[파이낸셜뉴스] 휴먼테크놀로지의 안티드론·차세대 전파통신 시스템 전문 자회사 아고스가 한화시스템과 함께 정부세종청사 불법드론 대응시스템 구매설치 사업의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아고스는 안티드론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추가하며, 향후 사업 진행에 있어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입찰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됐으며, 국내 다수 안티드론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고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술평가 부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고스는 한화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아고스는 국내 최다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 실적을 기반으로 불법드론 대응에 특화된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고스와 한화시스템은 정부세종청사에 불법드론 대응시스템의 공급부터 설치, 장비 검사, 교육훈련, 시범 운영 등 전반적인 구축 과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아고스 관계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RF 스캐너와 통합처리운영시스템 등이 입찰 장비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시험을 진행한 관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정부세종청사의 드론 방어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법드론과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기관과 주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대응 시스템 도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국가 주요 시설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고스는 국내 안티드론 시스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파수 스캐너, 감시카메라, 통합관제시스템 등 주요 구성 요소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왔다. 아고스의 솔루션은 현재 발전소, 공항, 군부대, 공공기관, 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주요 시설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8 09:28:30[파이낸셜뉴스] 휴먼테크놀로지는 안티드론 및 차세대 전파통신 시스템 전문 자회사 ‘아고스’가 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 전시회 ‘DSK 2025(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차세대 기동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최초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아고스가 선보인 기동형 안티드론 시스템은 급증하는 초소형 드론 및 무인기로부터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방어 시스템이다. 탐지부터 식별, 추적, 무력화까지 모든 단계를 단 한 대의 차량에서 수행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이다. 기동형 안티드론 시스템에는 △탐지 레이더 △RF스캐너(무선 주파수 스캐너) △C2소프트웨어(통합관제 프로그램) △EO·IR 카메라(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RF재머 △GNSS 스푸퍼(위성항법 기만 시스템) 등 최첨단 안티드론 핵심 장비가 모두 탑재됐다. 특히 RF재머 및 스푸퍼 활용한 ‘소프트킬(Soft Kill)’ 무력화 기능도 포함돼 있어 드론을 물리적으로 격추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데이터 및 증강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와 360도 전방위 탐지 시스템을 통해 드론 침입 시 정밀 유도 방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고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다양한 안티드론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차세대 기동형 안티드론 시스템’이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며 “해당 제품은 기존 인프라 구축형 안티드론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정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어, 국가·군사 중요 시설 및 주요 인물 보호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안티드론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DSK 2025’는 드론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 성과를 선보이는 대표 행사로 한국은 물론 미국·중국·일본 등 15개국에서 306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주산업까지 전시 범위를 확장하며 기술 교류의 장을 더욱 넓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5 10:18:52[파이낸셜뉴스] 휴먼테크놀로지가 공시를 통해 안티드론 및 차세대 전파통신 시스템 전문기업 ‘아고스’ 인수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휴먼테크놀로지의 아고스 인수는 안티드론 분야에서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앞서 휴먼테크놀로지는 지난 2월 11일 아고스 지분 100%를 약 2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고스는 종합 안티드론 시스템(C-UAS) ‘스파이더 실드(Spider Shield)’를 비롯해 △전자파 측정·모니터링 시스템 △기동형 전파환경 측정 시스템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제품과 통신 신호 측정·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스파이더 실드는 RF스캐너, C2소프트웨어, EO·IR 카메라, RF 재머, GNSS 스푸퍼 등 드론 및 무인정찰기 위협 방어를 위한 핵심 장비들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도입 문의가 큰 제품이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지난해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방산 전시회 ‘KADEX(카덱스) 2024’에서 드론 탐지부터 식별, 무력화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휴먼테크놀로지는 안티드론 기술과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으며, 이번 아고스 인수 또한 관련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드론 기술이 지속 발전함에 따라 이를 방어하는 안티드론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KADEX 2024뿐만 아니라 최근 UAE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서도 드론 및 안티드론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아고스 인수를 통해 당사의 안티드론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아고스를 비롯해 관련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8 08:42:45[파이낸셜뉴스] 휴먼테크놀로지는 안티드론 및 차세대 전파통신 시스템 전문기업 ‘아고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휴먼테크놀로지는 국내외 안티드론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선점해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고스는 종합 안티드론 시스템(C-UAS) ‘스파이더 실드’를 비롯해 △전자파 측정·모니터링 시스템 △기동형 전파환경 측정 시스템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제품들과 통신 신호측정 및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아고스의 ‘스파이더 실드’는 조달청 혁신제품인 ‘RF스캐너(무선 주파수 스캐너)’와 ‘C2소프트웨어(통합관제 프로그램)’, ‘EO/IR 카메라(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RF재머’, ‘GNSS 스푸퍼(위성항법 기만 시스템)’ 등 드론 및 무인정찰기 위협 방어를 위한 핵심 장비들을 종합적으로 갖춘 통합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아고스의 ‘안티드론 시스템’은 군 및 주요 발전소, 원전, 가스·석유시설, 공항 등 다양한 국가 중요 공공시설에 도입돼 있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안티드론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아고스는 뛰어난 기술력과 폭넓은 안티드론 시스템 공급 실적으로 관련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당사의 대드론 방어체계 사업과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돼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고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방뿐 아니라 민간·공공 분야에서도 확대 도입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안티드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1 10:46:53[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피플펀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된 '2022 인폼스 연례 학회'에 참가해 AI 대출승인전략 자동화 시스템 '아고스'에 대한 논문을 공개했다. 아고스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대출이용고객 특성 변화에 취약한 기존 신용평가모형이 가진 오래된 한계를 머신러닝 기술로 극복했다. 일반적으로 기존 금융기관들은 대출 승인 컷오프 전략(대출신청자와 관련한 다양한 신용 정보 변수들에 대한 개별 커트라인 기준)을 CB사 등을 통해 아웃소싱으로 수립한다. 이렇게 한 번 만들어진 대출승인전략은 최적의 전략이 맞는지 금융기관에서 자체 검증이 어렵고, 시장이 변화해도 세부 변수들의 커트라인 기준만 일부 조정되는 데 그친다. 따라서 금융기관들은 시장 급변기에 부실대출 리스크 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사업 성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피플펀드가 이번에 신규 개발한 아고스 시스템은 유전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시장 변화에도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출승인전략에 사용되는 1800여개 변수와 커트라인 기준값을 자동 탐색해 실시간으로 제공해준다.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목표 변수를 변경할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요 변수를 모니터링 대상으로 설정해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피플펀드 아고스 시스템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의 자사 개인신용대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기존 대출승인전략은 10여종의 핵심 변수만 활용하는 데 비해 아고스는 기존 1800여종의 변수를 탐색한다. 피플펀드는 2차 검증을 거친 뒤, 아고스 시스템을 연내 실제 대출 사업 운용에 적용할 예정이다. 더욱이, 국내기관투자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맞춰 금융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고스 시스템을 파트너 금융기관에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0-21 10:58:07국내 로봇 기업들이 유럽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코트라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매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로, 독일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의 주요 바이어가 자동화 및 AI 융합 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기업은 로보티즈, 세이프틱스, 쎄텍, 아고스비전,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피지, 에이딘로보틱스, 오리엔트전자, 유엔디, 주강로보테크, 코라스로보틱스 등 총 11개사다. 이 기간 한국관에서는 이들 11개사의 다양한 로봇 기술이 전시된다. 먼저 로보티즈는 로봇 관절 구성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핵심 제품인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 통신부가 통합된 고정밀 모듈형 액추에이터로, 이달 출시되는 AI 매니퓰레이터 'OMY'도 다이나믹셀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로봇팔과 달리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다. 또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로봇 안전 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웹 기반 안전 분석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와 로봇 임베디드 솔루션 '세이브티기버'를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웹 기반 로봇 안전-생산성 최적화 솔루션으로, 로봇 설치 이전,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환경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안전성 및 최대 생산성 확보를 돕는다. 이어 스트레인게이지 기반의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쎄텍은 너트런너 스카라로봇, 'SR3-SQV' 모델을 전시한다. 'SR3-SQV'는 고정밀 토크 트랜스듀서가 내장돼 있는 너트런너와 나사 자동 공급 시스템, 진공 픽업 시스템, 그리고 스카라 로봇이 결합된 모델이다.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의 경우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를 선보인다. 아고스뷰는 넓은 시야에 대한 3D영상을 제공한다. 연지안 기자
2025-06-16 18:33:44[파이낸셜뉴스] 국내 로봇 기업들이 유럽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코트라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독일 뮌헨 자동화전시회 '오토메티카(Automatica)'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메티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자동화기술 및 로봇공학 전문 박람회로, 독일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의 주요 바이어가 자동화 및 AI 융합 신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참가기업은 로보티즈, 세이프틱스, 쎄텍, 아고스비전, 알에스오토메이션, 에스피지, 에이딘로보틱스, 오리엔트전자, 유엔디, 주강로보테크, 코라스로보틱스 등 총 11개사다. 이 기간 한국관에서는 이들 11개사의 다양한 로봇 기술이 전시된다. 먼저 로보티즈는 로봇 관절 구성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핵심 제품인 다이나믹셀은 모터, 감속기, 센서, 제어기, 통신부가 통합된 고정밀 모듈형 액추에이터로, 이달 출시되는 AI 매니퓰레이터 ‘OMY’도 다이나믹셀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로봇팔과 달리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다. 또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로봇 안전 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웹 기반 안전 분석 솔루션 '세이프티디자이너'와 로봇 임베디드 솔루션 '세이브티기버'를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세이프티디자이너는 웹 기반 로봇 안전-생산성 최적화 솔루션으로, 로봇 설치 이전, 사람과 로봇이 함께 하는 환경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안전성 및 최대 생산성 확보를 돕는다. 이어 스트레인게이지 기반의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쎄텍은 너트런너 스카라로봇, 'SR3-SQV' 모델을 전시한다. ‘SR3-SQV’는 고정밀 토크 트랜스듀서가 내장돼 있는 너트런너와 나사 자동 공급 시스템, 진공 픽업 시스템, 그리고 스카라 로봇이 결합된 모델이다. 사용자는 체결 자동화 공정을 위해 별도의 설계 없이 쉽게 정확하고 정밀한 나사 체결 토크 값을 얻을 수 있다. 스타트업 아고스비전의 경우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광시야 3D 비전 센서 '아고스뷰'를 선보인다. 아고스뷰는 넓은 시야에 대한 3D영상을 제공하며, 로봇이 복잡한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자율주행하고, 5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의 전신 동작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로봇(Robot)을 핵심 기술로 지목하는 등 그간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생산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에는 AI 국가 전략 수립 등 독일 내 AI 기반 스마트 혁신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기업이 이 기회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6 09:46:47【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대진대학교 스마트융합보안학과가 SW개발 전문기업 아고스 주식회사와 손을 잡고 드론산업 및 SW기술 분야의 보안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즉각 반영한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일 대진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대진대학교 디지털인재양성사업단 단장 손방용 교수, 스마트융합보안학과 학과장 이성진 교수, 드론작전사령부 해군 대령 박길용 드론교육연구센터장, LIG 넥스원 박성진 선임연구원, 아고스 주식회사 문성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혁신위원회 참여, 중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산학프로젝트 협력 수행, SW/AI 전공 및 융합 교육을 위한 제반사항 운영 협력 등이다. 이성진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의 요구사항을 즉각 대응하는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식 당일에는 드론작전사령부 드론교육연구센터장 박길용, LIG 넥스원 선임연구원 박성진, 아고스 주식회사 전문이사 김수린 등이 스마트융합보안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SW 및 드론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대진대학교는 경기 북부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스마트융합보안학과는 2023년에 신설되어 현재 2년째 운영 중이다. 이 학과는 경기 북부 첨단산업을 위한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등 융합보안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대진대학교 스마트융합보안학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SW 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13:47:15[파이낸셜뉴스] 국내 조선 3사,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의 스마트화 가속을 위해 울산에서 딥테크 스타트업들과 만났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달 31일 울산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Fall into OPEN INNOVATION’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특구본부에 따르면 이는 특구진흥재단이 조선 3사의 디지털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수요를 발굴해 특구에 입주한 연구소기업 등 전국 딥테크 32개사와 연계 매칭한 행사다. 각 3대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 관심 분야는, 한화오션의 경우 ‘스마트 야드(지능형 작업장)’, 현대중공업은 ‘제조로봇과 디지털 트윈 적용 스마트 조선소’다. 삼성중공업은 ‘생산설계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행사 초청 스타트업 가운데 조선 3사에 투자 논의 만남(밋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8개사다. 분야는 AI 로봇(한다랩), AI 계류장치(조타코), 해수전지 ESS(프리원), 공정 AI 솔루션(인이지), 산업용 디지털 트윈(삼우이머션), AI 안전관리(파란) 등으로 다양하다. 밋업 선정 기업 가운데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은 4개사로 조타코, 프리원(이하 부산특구 연구소기업)과 한다랩, 아고스 비전(이하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등이다. 부산특구본부 관계자는 “딥테크 스타트업인 연구소 기업을 산업 생태계 최종 수요자인 대기업과 연결해 조선소의 인공지능(AI) 전환과 스타트업 판로 개척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며 “지속해서 스타트업 및 대기업과 소통해 기술 검증 프로그램을 비롯한 후속 기술사업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04 12:03:17"다양한 요소와 주체가 상호작용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액셀러레이터(AC)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중재자인 '키스톤' 역할을 수행합니다." 17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에서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회장(사진)은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이해'로 강연을 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의 연구, 개발, 상업화 과정에서 외부 기술 또는 지식을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키위플러스, 아고스비전, 쿠캣 등 많은 스타트업들이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자동차, GS리테일 등의 대기업과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었다"며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하기 위해선 오픈이노베이션과 같이 대기업과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 같은 생태계에서 AC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계속 성장하려고 하는 정복자 성향이 있기 때문에 정복자 간의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AC가 성공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소통 △협업 △집중 △경쟁우위 구축 △핵심가치 5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 회장은 "스타트업 보육과 투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고, 소통 프로세스가 정착돼야 한다"며 "스타트업 보육 중에 수요연계를 위해 대기업 등과 협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보육 및 투자 분야에 대한 정의를 해야 하고, 경쟁우위 구축도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AC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이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키스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강경래 강규민 강중모 장유하 기자
2024-07-17 18: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