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벌에 쏘이는 일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벌의 독 자체는 치사율이 매우 낮은 편이지만, 만약 벌 독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과민성 반응으로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는 작게는 음식을 먹고 나타나는 간지러움 증상부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아나필락시스'를 주의해야한다며 정확히 검사를 통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9일 전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몸에서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레르겐)이 들어오면, 'IgE'라는 항체를 만든다.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물질이 다시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 있던 IgE와 결합하면서 수 분 안에 다양한 화학물질이 분비된다.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반응이 일어난다. 매우 짧은 시간에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고, 아주 소량의 알레르겐에 다시 노출되더라도 수 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는 △모든 음식 △약물 △곤충 물림 △운동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안 교수는 “심지어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운동하면 반응이 나타나는 음식물 의존성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도 있는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데에는 매우 많은 경우가 있어 정확히 검사를 통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가볍게는 얼굴에 따끔거리는 느낌, 피부 또는 점막에 두드러기나 가려운 느낌만 드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증상으로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증상은 △호흡 곤란과 천명(기관지가 좁아져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호흡음) △저산소증 △코막힘·콧물 △두통·어지러움 △기절 △질식 △쇼크 △사망 등 다양하다. 아나필락시스의 무서운 점은 대개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의 신인 아이돌이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안 교수는 “반응이 나타난 즉시 치료하면 별다른 문제 없이 대부분 회복하지만, 늦어지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나필락시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 물질로부터 멀리하는 것이다. 꽃가루알레르기가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벌 독 알레르기가 있으면, 외출 시에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이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벌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에피네프린 주사를 처방받아 소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알레르기 증상의 근본적인 치료인 면역치료도 방법이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몸에 반복 노출해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면역치료는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 면역치료와 혀 밑에 약물을 녹여서 복용하는 설하 면역치료로 나눈다. 면역치료는 대체로 3~5년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기간이 다소 길지만, 치료 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9 10:00:36[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신인 아이돌 ‘프린스츄(PrinceCHU!)’의 멤버 히메리 나노가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아나필락시스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세 日아이돌 갑작스레 사망..원인은 ‘아나필락시스 쇼크’지난달 28일 프린스츄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8일 히메리 나노가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했다”며 “이 사실을 알려드리게 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하는 소속사 역시 “여전히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을 수 없다”며 “유가족과 관계자들, 멤버들, 스태프들 모두 슬픔 속에 있다.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17세의 어린 청소년을 갑자기 죽음에 이르게 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어떤 질환일까? 아나필락시스란? “특정 항원에 민감한 사람이 그 물질에 다시 접촉할 때 일어나는 반응”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항원에 민감한 사람이 그 물질에 다시 접촉할 때 일어나는 매우 격렬하고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이며, 이에 따라 체내 기관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쇼크(shock)가 일어난 상태”로 정의된다. 우리 몸에서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항원물질)을 인식하여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우리 몸이 해당 알레르겐을 기억하게 되고 이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된다. 최초에 면역 반응을 일으켰던 알레르겐이 다시 우리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염증 세포 표면에 붙어있던 항체와 결합하며 수분 안에 다양한 염증매개 화학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급성 호흡곤란, 혈압 감소, 의식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반응이 일어난다. 즉 처음에 노출됐던 원인물질을 우리 몸이 기억했다가, 또다시 해당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더 폭발적으로 반응을 일으켜서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음식, 약물, 곤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해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음식, △약물, △곤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이 되는 음식에는 밀가루, 메밀, 땅콩, 혹은 새우 및 가재 등 갑각류 등이 있다. 음식물 섭취 후 달리기나 농구와 같은 운동을 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약물의 경우 대표적으로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배타락탐 항생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그리고 컴퓨터 단층촬영(CT)에 사용되는 조영제 등이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키기도 한다. 적혈구나 혈장과 같은 혈액 제재도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킬 수 있다. 또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릴 때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혈액 투석 중에 투석막에 의한 보체 활성화를 통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기도 하며,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이를 특발성 아나필락시스라고 부른다.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등 다양한 증상 동반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기관지 근육의 경련과 수축을 유발하여 호흡 곤란과 천명(기관지가 좁아져서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는 호흡음), 저산소증, 코막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순환기의 경우 혈압의 감소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나타나며, 심하면 정신을 잃거나 자신도 모르게 대소변을 보기도 한다. 소화기 증상으로는 오심과 구토가 생기고, 위장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입 주위나 얼굴에 따끔거리는 느낌, 혹은 입 안이 마르는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피부 또는 점막에 두드러기, 소양감, 홍조, 또는 입술이나 혀에 혈관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목젖을 중심으로 하여 후두 부위에 심한 혈관 부종이 생기면 기도가 막혀 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 발생시 응급 조치가 중요...에피네프린 자가 주사기 휴대도 도움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이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나, 특발성 아나필락시스, 벌독 아나필락시스 등 원인 물질 회피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또한 원인물질을 안다고 하여도 불가피하게 재노출 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이전에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환자는 반드시 증상 발생 시 사용 가능한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기를 휴대하는 것이 권유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8-02 13:11:23[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중 아나필락시스 17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길랑-바레 증후군 1건에 대해서는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총 212건 인과성 인정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20일 개최된 제27차 회의에서 신규 55건 및 재심의 1건을 포함헤 총 99건(사망 26건, 중증 30건, 아나필락시스 43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아나필락시스 17건에 대해 인과성이 인정됐고, 중증 1건(길랑-바레 증후군 1건)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되었다. 그 외 사망 및 중증 53건, 아나필락시스 26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사망 1건 및 중증 2건은 재평가하기로 했다 .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 따르면 신규 사망 신고사례 26건의 평균 연령은 77.6세(범위 56~100세)였고, 이 중 25건(96%)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16건)와 아스트라제네카(10건)였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29건의 평균 연령은 62.1세(범위 17~84세)였고, 이 중 29명(100%)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9.3일(범위 13시간∼57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7건), 화이자(8건), 교차접종(1건), 얀센(3건) 이었다. 한편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 따르면 신고사례 총 1833건(사망 536건, 중증 737건, 아나필락시스 560건) 중 212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205건)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25건(사망 2건, 중증 23건)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평가됐다. ■이상반응 신고율 0.42%…접종 후 이상반응 주의 당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3629만9704건 중 이상반응은 15만3183건(25주 신규 신고건수 1만2839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42%(1차 0.48%, 2차 0.28%)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5%(14만6215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4.5%(6968건)이었으며,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56%, 화이자 백신 0.30%, 얀센 백신 0.68%, 모더나 백신 0.35%이였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23 14:21:48[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1일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한 진단금을 보장받는 '(무)m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을 비롯해 '아나필락시스쇼크'로 진단 시 보장금을 지급하는 특화 보험이다. 보험료 1400원(남자 40세, 1년 만기 기준) 일시납으로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무)m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은 모바일 가입 전용 상품으로 출시돼 교보라이프플래닛 모바일 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9세부터 70세까지이다. 이 보험은 소액으로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비가 가능해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 형태는 일반형과 제휴형으로 출시됐다. 제휴형은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보험기간은 1년, 2년, 3년으로 가입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해지면서 백신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와 니즈를 충분히 고려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고객 상황에 따라 보험기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보험료가 소액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입해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7-01 15:25:04[파이낸셜뉴스] 라이나생명보험이 선보인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의 30대 남성 가입자 비율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데이터랩과 카카오데이터트랜드에 따르면 '백신보험'을 검색한 30대 남성은 지난 3월 25일 보험 출시 이후 평균 검색량이 5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6월1일 얀센 백신 도입 이후 9일까지 평균 50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일일 최다 검색량 100 기준이다. 검색량 증가는 보험 가입으로도 이어졌다. 라이나생명의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을 기점으로 30대 가입자 비율이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30대 남성의 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달 들어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에 가입한 가입자중 30대의 비중은 이전보다 159% 늘었다. 남성의 경우 189% 급등했고 여성 비율도 42% 늘었다.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나이는 20~70세까지며 1년 만기 순수보장형이다. 이 상품은 라이나다이렉트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6-10 10:24:2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5건에 대해 접종과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아나필릭시스 쇼크 3건 중 1건은 관련성이 있다고 판정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5차 회의를 개최하고 백신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조사대상 사망사례 5건에 대해 현재까지 수집·분석된 자료를 근거로 다른 원인(간질환, 심부전 등)에 의한 사망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의 관련성은 낮다고 판단하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심의했다. 단, 현재 부검 진행 중(국립과학수사연구원)인 3건은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심사결과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중증사례 1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였으며, 백신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정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쇼크 3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으며, 1건은 아나필락시스로, 2건은 아나필락시스가 아님으로 판정했다. 추진단은 추후 신고된 사망 및 중증사례에 대해서도 해당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으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4-05 14:52:31[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는 지난 25일 출시한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 받아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특약은 △생활밀착형 위험 보장 △백신 부작용 등 사회적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건강 DB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의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는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로 진단 시 연간 1회에 한해 200만원이 지급된다. 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 약물, 백신 접종 등 외부 자극에 의해 급격히 진행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국내 아나필락시스 환자 증가 추세에 착안해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관련 보장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중 발생 가능한 위험 보장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는 삼성화재 건강보험 태평삼대, 마이헬스파트너 등 상품의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3-30 08:36:36[파이낸셜뉴스]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1건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증상 신고 사례도 1건이 백신 연관성이 확인됐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백신과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 13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1건은 관련성이 인정됐고, 11건은 백신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렵거나 명확히 관련성이 없는 경우로 판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건은 보류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 사례 5건에 대한 심의 결과에서는 1건은 시간적 개연성과 나타난 증상 등을 바탕으로 관련성이 명확한 경우로 판정됐다. 다만 혈압저하 등의 증상이 없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아닌 아나필락시스로 판단했다. 또한 1건은 아나필락시스에 합당한 증상이 없어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이외 3건은 전문가 세부기준 정비 후 논의하기로 보류했다.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 16건에 대한 심의 결과 14건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명확히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판정했고, 2건은 보류했다. 조사반은 조사대상 사망사례 16건 중 8건은 부검이 진행중이며, 부검 완료시 결과를 확인하여 최종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29 14:29:43[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와 라이나생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을 선보인다.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태평삼대'의 경우, 보험업계 최초로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를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물, 백신 접종 등 외부 자극에 의해 급격하게 진행되는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 이미 많이 개발됐지만 국내에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삼성화재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는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로 진단 시 연간 1회에 한해 200만원이 지급되는 보장으로 현재 손보협회 배타적사용권을 신청, 심사를 앞두고 있다. 라이나생명보험도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인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을 출시했다.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특약 가입을 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일반 사망은 특약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상품 가입나이는 20세부터 70세까지이며 1년 만기 순수보장형이다. 라이나생명 상품개발 담당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이를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보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제공하고 공익에도 기여해 사회구성원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3-25 11:15:16삼성화재가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과민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발생을 대비한 보험을 출시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무)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연간1회한) 특별약관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해 오는 4월 1일 심의결과가 나온다. 이 보험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개발됐다. 응급실에 내원해 아나필락시스로 진단 확정된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지급한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백신을 접종한 후 30분 이내에 급성으로 발생해 응급조치를 하지 않으면 심장, 뇌손상 등 합병증이 남거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 쇼크 환자는 2015년 1만5863명에서 2019년 2만2703명으로 증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3-17 17: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