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3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부산시 아동참여기구' 발대식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참여기구는 시가 매년 운영하는 ‘아동권리보장단’과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활동단’을 말한다. 아동을 권리주체로 인정하고,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부산 거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학교추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동참여기구 단원을 모집해 총 63명의 아동을 선발했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 아동참여기구의 첫 활동이다. 아동참여기구 단원과 활동 후원자로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자, 학부모,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아동권리에 관해 배우고 단원들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는 사업설명, 위촉장 수여, 아동대표 선서, 아동권리교육,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단원들은 오는 11월까지 단별 프로그램에 따라 아동권리를 증진하고 주도적인 제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아동권리보장단은 아동권리 주체로서 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주제를 정해 가정, 일상, 학교 등 생활 속 아동권리 실태조사와 점검을 하며, 이후 소모임과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아동권리 설명서를 제작한다. 아동·청소년 참여예산활동단은 참여예산에 대한 교육으로 예산편성 절차와 재정에 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소모임 활동을 통해 팀별로 예산 정책을 제안하고 발표한다. 정리된 정책제안은 주민참여예산으로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22 09:25:30[파이낸셜뉴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30대 연쇄 아동 성범죄자가 형량 감경을 위해 스스로 외과적·화학적 거세를 선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폭스21 등에 따르면 토마스 앨런 매카트니(37)는 40년형이 선고될 상황에서 형량을 줄이기 위해 외과적·화학적 거세에 동의했다. 매카트니는 앞으로도 주립 교도소에서 40년을 복역해야 한다. 매카트니는 지난 2023년 2월, 7세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던 중 피해 아동의 어머니에게 발각됐다. 그러나 매카트니는 당시 총기로 위협하며 도주했고, 결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체포돼 루이지애나주로 송환됐다. 체포 후 매카트니는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1급 강간 미수 혐의를 인정했다. 담당 검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끔찍한 범죄였다"며 "매카트니는 지역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할 위험한 성범죄자"라고 질타했다. 매카트니는 과거에도 아동 성범죄로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6년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로 체포됐으며, 2010년에는 12세 아동에 대한 특수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특수 강간 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루이지애나주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 대해 외과적 거세까지 법적으로 허용했다. 루이지애나주의회는 지난해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같은 해 8월부터 법이 시행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8-22 08:23:55이재명 정부가 의욕적으로 공약한 아동수당 지급을 매년 1세씩 올려 확대하면 임기 내 13조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8세 미만에서 오는 2030년까지 13세 미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아동수당에 국비 13조3355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현행대로 지급액 10만원을 유지하고 지급 대상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올릴 것을 가정했을 때다. 현재 아동수당은 8세 미만 어린이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8년 도입됐다. 지급 대상을 매년 1세씩 늘리면 대상은 크게 늘어난다. 올해 8세 미만 아동은 215만명인데, 13세 미만까지 대상이 늘어나는 2030년에는 344만명에 이른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아동수당 예산은 1조9588억원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늘어난 국비 2조2201억원이 들어간다. 아동수당에 들어갈 국비는 매년 빠르게 늘어난다. 2027년 2조4379억원, 2028년 2조6600억원, 2029년 2조8903억원으로 4년간 2조원대를 유지하다가, 2030년에 3조1272억원으로 3조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2030년까지 총 3조5414억원이 더 필요한 셈이다. 복지부는 "향후 법 개정에 따라 재정 당국과 재원 조달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위원회 차원에서 아동수당의 보편 지급과 선별 지급 간 비용 대비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겠다"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5-08-21 18:26:27[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2025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보호아동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에 필요한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분기별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모든 활동이 팀 단위로 구성돼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협력과 교류를 경험하며 팀워크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보호대상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실천하고 공유하는 챌린지 프로젝트 △미니올림픽 등 팀 대항 운동회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2025년 상반기 결산' 활동도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올 상반기를 돌아보며 주요 꿈도깨비 활동을 기록하고, 건강·관계·학업 등 항목에 대해 스스로 점검했다. 이어 조별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수여할 상장을 직접 제작하며 격려와 축하를 나눴다.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는 교보생명이 지난 2021년부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보호대상아동 성장 지원사업 '꿈도깨비'의 일환이다. 언어·금융·심리상담·진로교육 등 아동의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꿈도깨비사업은 보호아동의 관계 형성 및 자립 역량 강화,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21 10:46:20[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지난 2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따숨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98호점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장, 방정근 전라지방장관, 한경순 따숨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내외빈 소개와 시설 리모델링 과정 설명에 이어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창작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따숨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11년 개관했다. 이용 인원이 늘고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 2개월 동안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단체 학습실을 리모델링하고 바닥·벽지를 새로 시공했다. 빔 프로젝터, 태블릿PC 등 디지털 학습기기도 기증해 온·오프라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밝은 분위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 곳은 향후 40여 명의 아동을 위한 독서·학습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경순 따숨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이들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 나가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구세군과 함께 전국 문화소외지역 아동을 위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해 개관해 왔다. 올해 하반기 중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아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소외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방치되거나 노후된 시설을 리모델링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왔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8-21 10:23:3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가 의욕적으로 공약한 아동수당 지급을 매년 1세씩 올려 확대하면 임기 내 13조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8세 미만에서 오는 2030년까지 13세 미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아동수당에 국비 13조3355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현행대로 지급액 10만원을 유지하고 지급 대상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올릴 것을 가정했을 때다. 현재 아동수당은 8세 미만 어린이 1인당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아동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면서 저출생 문제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8년 도입됐다. 지급 대상을 매년 1세씩 늘리면 지급 대상은 크게 늘어난다. 올해 8세미만 아동은 215만명인데, 13세 미만까지 대상이 늘어나는 2030년에는 344만명에 이른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아동수당 예산은 1조9588억원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늘어난 국비 2조2201억원이 들어간다. 아동수당에 들어갈 국비는 매년 빠르게 늘어난다. 2027년 2조4379억원, 2028년 2조6600억원, 2029년 2조8903억원으로 4년간 2조원대를 유지하다가, 2030년에 3조1272억원으로 3조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2030년까지 총 3조5414억원이 더 필요한 셈이다. 복지부는 "향후 법 개정에 따라 재정 당국과 재원 조달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미애 의원은 "국회 상임위위원회 차원에서 아동수당의 보편 지급과 선별 지급 간 비용 대비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겠다"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5-08-21 09:56:3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우산과 함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아동 약 1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이들이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서울과 경기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이용시설 14개소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학습 흥미 향상을 위해 환경에 대한 주체적인 인식변화와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융합형 생태전환교육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지구를 위한 코딩 교실'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생태계 보호 등 환경을 주제로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콘텐츠가 구성됐다. 아이들은 다양한 환경 문제를 탐구하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해 보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포용성도 함께 키워 나갔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20 10:30:35[파이낸셜뉴스] 테팔이 광주·전남·경남 지역 수해 피해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을 통해 400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과 생활가전 600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테팔은 수해 피해 지역 중 광주와 전남 무안, 경남 창원 이재민들이 생활 필수 가전이 갖춰지지 않은 임시 거처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확인, 각 지역에 프라이팬과 전기포트, 드라이기 등을 긴급 지원했다. 테팔은 지난 4월에도 경북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위해 경북 안동과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아동양육시설과 마을회관 등에 1억6000만원 상당의 무선청소기 500여대를 전달했다. 이는 2020년 전남 곡성 태풍·호우, 2022년 경북·강원 산불 구호 등 그간 꾸준히 이어온 재해 지원 노력 일환이다. 또한 2023년부터는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함께서기 키트'를 제작, 독거노인과 자립준비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테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8-20 09:56:5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굿네이버스 아동 대표 5인이 '디지털 속 아동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정책을 지난 18일 백선희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백 의원은 '아동기본법'을 발의하며 '아동기본법'에 디지털권을 포함시킨 바 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일반논평 제25호(디지털 환경과 아동권리)는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 권리의 존중·보호·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4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2024년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42.6%로 전년 대비 2.5%p 증가했다. 지난해 교육부 조사에서는 1월부터 10월까지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신고 건 수 509건, 피해자 수 84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동권리옹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디지털윤리 주간(지난달 21일~25일)을 기념, '디지털 권리선언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정책 전달은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소속 아동 5인이 직접 정책 전달식에 참여했다. 아동 대표 5인은 캠페인에서의 제안 내용을 토대로 플랫폼 기업의 책임 강화부터 아동 당사자의 교육·참여 확대까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아동이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아동의 눈높이를 고려한 알 권리 보장 △디지털 콘텐츠 속 아동의 자율성 존중 △참여 기반의 아동 친화적 디지털 환경 조성을 요청했고 권리 침해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제안문을 낭독했다. 임혜진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16)은 "아동의 삶은 디지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만큼 각종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시현 단원(13)은 "우리의 이야기가 국회에 잘 전달,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 의원은 "이제 디지털 환경은 아이들의 일상이다. 그 안에서 아동의 권리를 지키고 더 나아가 존중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면서 "아동은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가 아니라,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8-19 11:08:12[파이낸셜뉴스] 한세실업은 과테말라 아동 보호시설 '천사의 집'에 1200달러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사의 집은 2006년 한국 천주교 청주교구 홍승의 신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교민·신자들의 지원으로 설립한 시설로, 한세실업은 2022년부터 매 분기 생필품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약 1만5000달러를 기부했다. 현지 직원들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교류하고, 차임벨 설치·무선인터넷 확충 등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왔다. 또 봉제 기술 교육과 장학 특전 제공, 한국어 교재 기부 등 교육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희성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 책임은 "단순 기부를 넘어 교육·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아동 삶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과테말라 외에도 베트남, 미얀마, 니카라과 등지에서 장학금·구호 성금·나무 기부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익환 부회장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8-19 09:4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