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능교육은 당사가 번역 출판한 그림책 '꼬리별'이 2023 카네기 상을 수상했다고 27이 밝혔다. 카네기 상은 1936년부터 매년 영국도서관협회가 주관이 돼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이다. 원래 그림책 부문은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읽기물 부문은 카네기 상으로 나뉘어 불렸으나 올해부터 카네기 상으로 통일했다. 그림책 부문 심사는 전문가 그룹과 어린이 독자로 이루어진 섀도잉 그룹이 약 8개월 간 엄격히 진행됐다. '꼬리별'은 영국 전역 초등학교, 도서관 등에서 읽기, 리뷰, 토론 활동 후 어린이 독자들이 직접 뽑아 선정돼 의미가 크다. '꼬리별'은 한적한 시골에서 아빠와 행복하게 살던 어린 소녀 나일라가 낯선 도시로 이사하며 느끼는 감정의 여정을 꼬리별과의 만남으로 풀어낸 그림책이다.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안겨주는 작가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색감과 묘사는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힘을 갖추고 있다. 조 토드 스탠튼은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의 당찬 이야기와 예술성과 대중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영국 태생 그림책 작가이다. '꼬리별'에 앞서 그림책 '검은 바위섬의 비밀'로 영국 대표 출판상인 워터스톤즈 상을 수상했고, 최근의 모험 시리즈물은 드림웍스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중이다. 재능교육 도서개발팀은 "재능교육이 '검은 바위섬의 비밀'로 국내에 처음 소개했던 조 토드 스탠튼이 이번에 세계적인 아동문학상인 카네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수 작가와 작품들을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7-27 09:52:08[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제30회 한국아동문학상으로 동시 부문에 최영재 시인의 '우리 엄마', 동화 부문에 이경순 작가의 '똘복이가 돌아왔다' 를 선정하고 내년 1월 30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단계가 격상될 경우 온라인 시상식으로 변경될 수 있다. 최영재 시인은 197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쳇바퀴와 다람쥐' 당선을 시작으로 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동화 창작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 '우리 엄마'는 한국 역사에서 미증유의 최대 비극인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뼈아픈 체험을 다루고 있으며 그만큼 개별성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경순 동화작가는 1997년 첫 장편동화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가 삼성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동화작가가 됐다. 수상작 '똘복이가 돌아왔다'는 작가가 직접 겪은 펫로스 증후군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상실감이 생생하게 표현됐으며 주인공의 처지에 이입되며 꾸며낸 이야기를 읽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아동문학상 동시 부문을 수상한 최영재 시인은 "한국아동문학상은 동업자들이 주는 상인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상이라 더욱 깊이 감사드린다"며 "돌아가신 뒤에도 매 순간 나를 보살펴주시는 그리운 어머니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동화 부문 수상자 이경순 작가는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떠나 보내고 힘들어 할 아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쓴 작품이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 되어 가슴 벅차도록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2-09 15:08:10대교는 ‘제25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수상작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되는 도서는 제25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장편동화부문 대상 수상작인 남찬숙 작가의 ‘까칠한 아이’로, 사춘기 소녀와 고양이의 공감과 소통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기 모습을 그려낸 동화책이다. ‘까칠한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온라인몰에서 도서를 구입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단편동화부문 대상 수상작인 안선희 작가의 ‘진돌이를 찾습니다’도 출간됐다. 지구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로, 초등학교 저학년생들도 눈높이아동문학상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작품 공모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작품 공모는 눈높이아동문학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학교 단체 접수는 온라인 사전 접수 후 작품을 우편 발송하면 된다. '눈높이아동문학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문학 공모 대회인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서 신인작가와 기성작가가 참여하는 부문으로 매년 역량 있는 아동문학작가를 발굴해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08-21 13:22:07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회장 박철원)가 '2014년 한우리문학상'을 공모한다. 이번에 4회째인 한우리문학상은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와 ㈜한우리열린교육이 주최하고, ㈜한우리북스가 주관하는 아동ㆍ청소년 문학 작품 공모대회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유익한 문학 작품을 선정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독서진흥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시작했다. 올해는 우수한 신인 작가를 발굴과 함께 다양하고 창의적인 청소년, 아동 문학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신인문학상 부분을 신설했다. 신인문학상을 분기별로 접수 하는 등 응모 기회를 늘려 신인 작가의 등용문을 한층 더 넓혔다. 한우리문학상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아동 장편ㆍ청소년 장편부문에 대상을 선정 각 2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우리신인문학상은 분기별로 9월 30일과 12월 31일까지 두 차례 접수하며, 아동 단편ㆍ청소년 단편 부분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상금 1백 만원씩 수여된다. 한우리신인문학상은 미등단 작가나 미출간 신인 작가로 응모가 제한된다. 이메일(Award@hanuribooks.co.kr) 접수로 응모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한우리북스 홈페이지와 아동 문학 계간지 <시와 동화>를 통해 발표한다. 한우리문학상 대상작은 단행본으로 출판되며, 세부 내용은 한우리북스 홈페이지(www.hanuribooks.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4-07-28 09:43:38한국글사랑문학회(회장 이진호)가 주관하는 제7회 한국글사랑문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이유식씨(배화여대 명예교수)가 최근 선정됐다. 수상작은 평론집 ‘반세기 한국문학의 조망’이다. 아동문학가인 천등(天燈) 이진호씨의 문학정신을 기려 천등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유창근)가 제정한 제7회 천등아동문학상 수상자로는 아동문학가 이창규씨(창원대 초빙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동시집 ‘강아 강아 낙동강아’. 시상식은 오는 14일 낮 12시 층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천등산방’에서 열린다.
2007-04-03 17:49:32동시 작가 이준관씨(55·서울 선린인터넷고교 교사)가 제36회 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동시집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시상식은 5월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홀리데이 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2004-03-30 10:59:0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지원해 한국 아동도서 수출을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28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로 해외 위상과 수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저작권 수출에서도 단연 선두를 차지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수출건수(4167건) 중 아동 분야 도서가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동도서 중 그림책은 어른, 아이의 경계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분야로 애니메이션, 웹툰, 상품(굿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이 가능한 잠재력 높은 콘텐츠다. 이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아동도서 교류와 사업 마케팅을 전담할 플랫폼으로 이번 도서전을 마련했다. 올해 도서전에서는 16개국 193개 출판사 및 단체(국내 136개사, 해외 57개사), 작가와 연사 118명(국내 107명, 해외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라퓨타'를 주제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연수회 등 15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퓨타'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다. 전시 주제인 '라퓨타-한다, 어린이'에 맞춰 도서 400권을 전시하고, 김연수 소설가와 강혜숙 그림책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백희나, 정진호, 황선미 작가 등과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등 해외 그림책 작가들이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이외에도 국내외 아동 전문 출판사와 기관들은 저자 사인회와 어린이 대상 연수회, 책이야기마당(북토크)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용호성 차관은 "이번 도서전으로 다양한 아동도서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교류와 기업 간 거래를 강화해 문화적, 산업적 성과가 달성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아시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04:30:15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은 16개국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단체 193곳, 작가와 연사 118명이 모여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전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를 주제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꿈을 담은 책으로 만드는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 만남, 사인회,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도서 전시 공간에는 주제인 라퓨타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400여권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2024 서울국제도서전 공모에 선정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이 전시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한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대거 참여해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 차호윤 작가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도 함께 참여해 상상력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아동 출판 저작권을 해외에 소개하며 저작권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저작권 센터'에선 국내외 출판사의 저작권 담당자와 전문 에이전트가 참여해 수출입 상담 미팅과 저작권 세미나가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2024-11-26 18:31:2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은 16개국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단체 193곳, 작가와 연사 118명이 모여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전은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라퓨타(Laputa)'를 주제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꿈을 담은 책으로 만드는 세상이 펼쳐진다.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 만남, 사인회,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운영된다. 도서 전시 공간에는 주제인 라퓨타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400여권의 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2024 서울국제도서전 공모에 선정된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종이 전시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한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대거 참여해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 차호윤 작가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도 함께 참여해 상상력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아동 출판 저작권을 해외에 소개하며 저작권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저작권 센터'에선 국내외 출판사의 저작권 담당자와 전문 에이전트가 참여해 수출입 상담 미팅과 저작권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처음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한국 아동문학의 새로운 산실로 도약할 기회가 되고 다양한 분야 아동 콘텐츠 지식재산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6 09:36:21[파이낸셜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책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아이돌 관련 서적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 11월 3주 차 주간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한강의 작품은 1위부터 4위를 차지하며 흔들림 없이 정상을 지켰다. 베스트셀러 종합 10위권 내 6종은 한강 작품이었다. 직전 주에 이어 이번에도 '소년이 온다'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채식주의자', 3위 '작별하지 않는다', 4위는 '흰'이 각각 거머쥐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7위), '희랍어 시간'(8위)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트럼프 2.0 시대',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전주 대비 나란히 2계단씩 상승, 종합 베스트셀러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돌 그룹에 대한 팬심이 책 구매로도 이어졌다. 'who? 스페셜 아이브'는 출간과 함께 종합 11위 및 아동만화 분야 1위로 진입했다. 이밖에 '인기 강사' 김미경 MK 대표의 신간 '김미경의 딥마인드'는 출간되자마자 종합 14위, 자기 계발 분야 1위에 올랐다. 여성 구매자의 비중이 높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2 1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