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지역 기후위기 취약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의 꿈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3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박상원 친선대사, 김연은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월드비전은 내년까지 서울시 주거취약 아동가구에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10억원의 예산으로 월드비전 꿈지원사업과 연계해 아동이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서울시는 월드비전의 기후위기 주거환경지원사업에 기존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연계, 지하 또는 옥상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가구가 지상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는 현장에 있는 주거취약 아동가구를 발굴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해당 가구들에 대한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아울러 월드비전과 함께 주거환경의 변화사례를 현장에서 지속 확인함으로써 사업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폭우 상황이 빈번해지면서 반지하 침수 등 기후위기가 취약계층 아동가구에 더욱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청소년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03 10:28:20[파이낸셜뉴스] 생활 물가가 치솟자 상대적으로 더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돕기위한 기업의 상생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경기도 이천에 치킨대학을 세울 때부터 가맹점주(패밀리) 교육 과정에서 조리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나눠왔다"며 "앞으로도 BBQ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BQ는 지난 1월 한달간 대표 사회공헌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1400만원 상당 치킨을 치킨대학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최근 전기∙가스요금의 인상으로 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시설들이 운영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 복지재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고물가로 인해 불경기가 지속되며 최근 현장 봉사 및 복지시설 후원이 감소하고 있다. BBQ는 이러한 기부 한파에도 패밀리들과 치킨대학 인근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 군포 소재 꽃가람노인전문요양원, 1일 광주시 샘솟는아동복지센터 및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에 치킨 100마리를 전달했다. 또 지난달 4일 화성시 아동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안산시 장애인복지관 및 이천시 장애인 재활근로작업장 등 총 10곳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전달한 치킨은 700마리에 달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2-03 16:25:33[파이낸셜뉴스] KCC글라스가 지난 20일 홈씨씨 인테리어 분당판교점에서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아동들을 초청해 '홈씨씨교실 실내 디자인 체험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홈씨씨교실 실내 디자인 체험 멘토링은 KCC글라스의 아동 교육환경 개선사업인 ‘홈씨씨교실’을 통해 리모델링된 사회복지관 교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행사다. ‘홈씨씨 인테리어’가 12년째 후원하고 있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공모전인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동들에게 인테리어와 관련된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개소한 홈씨씨교실 1호점인 성남시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아동들이 초청돼 진행됐다. 초청 아동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인테리어 설계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와 함께 평소 살고 싶던 집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보는 체험 시간도 가졌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KCC글라스가 추구하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토대로 많은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7-22 09:01:11[파이낸셜뉴스] KCC글라스가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회복지관 아동 교육시설 개선사업인 ‘홈씨씨교실’ 1호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KCC글라스는 전날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홈씨씨교실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선 현판 제막식과 함께 복지관 이용 아동들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새롭게 리모델링한 교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CC글라스의 홈씨씨교실은 교육시설 이용 아동들에게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역 사회복지관의 노후한 아동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KCC글라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KCC글라스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홈씨씨교실 1호점이 된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수정구 지역주민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특기교육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복지시설이다. 그동안 노후화로 아동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홈씨씨교실 사업으로 아동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글라스는 홈씨씨교실 사업으로 서울, 부산 등에 위치한 2곳의 사회복지관 아동 교육시설을 추가로 리모델링해 올해 총 3곳의 아동 교육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홈씨씨교실 1호점을 개소해 수정구 지역 아동들이 더위에도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교실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홈씨씨교실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KCC글라스의 사회공헌 비전을 실현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워 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7-06 09:49:55[파이낸셜뉴스] 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은 한국전력공사 북부산지사가 복지관 공부방의 환경개선을 위해 성금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 보호와 교육을 위해 어진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아이들이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간 공간이 되고 있다. 평소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북부산지사는 어진샘 공부방이 많이 노후됐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보호받고 학습할 수 있도록 바닥재 교체 등 환경개선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지원했다. 이 관장은 "한국전력공사 북부산지사는 그동안 간식과 연말 크리스마스 케익지원 등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했는데, 이번에도 선뜻 공부방 환경개선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면서 "후원자의 배려와 관심을 받아 우리 아이들도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1-19 15:54: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장애인복지관 2곳에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세계적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장애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놀 권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광주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아동 놀 권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 3억 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장애아동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즐거움을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각·시각적 놀이공간을 조성한 후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한다. 광주시는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행정적 지원, 관리, 운영, 홍보 등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월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 182명(아동17명, 성인 165명)을 대상으로 놀이공간과 휴게공간 공존여부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감각·시각적놀이,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 안전기준 등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5월 놀이공간 조성 사업을 시작해 9월 조성이 완료되면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 개발·활용이 필요한 때에 세계적 구호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장애아동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내 장애아동이 더욱 더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4-20 15:03:1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는 22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자용모자복지관 한부모,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매직테니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도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하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국 여자 라켓 스포츠 명문인 NH농협은행 스포츠단 선수가 일일 강사로 나서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자세와 서브랠리를 가르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매직테니스는 작고 가벼운 라켓과 말랑말랑하고 예쁜 색깔의 고무공을 이용해 실제 네트보다 작은 공간에서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손명숙 자용모자복지관 재단 이사장은 "평소 테니스를 접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농협은행과 함께 새로운 운동을 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부열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은 "농협은행 매직테니스 행사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10-22 14:59:00한화갤러리아는 지역 복지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 매주 한차례씩 임직원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방학기간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갤러리아와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기획했다. 올해에는 방학 기간 중 부족한 신체 활동을 보완하고, 건강한 성인 롤 모델과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하는 복지관의 니즈를 바탕으로 갤러리아 농구 동호회와 CS 강사가 자발적인 재능 기부에 나섰다. 갤러리아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관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봉사활동 참여 직원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와 보람을 준다는 계획이다. 아동들과의 첫 번째 수업으로 지난 29일 농구동호회 임직원들이 이대성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6명을 대상으로 농구 교실을 진행했다. 한편, 갤러리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8월 21일까지 총 6회 진행되며 △리더십 교육 △청소년 스트레스 진단/관리 △농구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리더십 교육’은 서비스 교육에 특화된 백화점 업의 특성을 살려 사내 CS 교육 담당자가 진행한다. 이번 재능기부 강연에서는 복지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자가 진단법과 건강한 스트레스 완화 방법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항상 함께하며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진정성 있는 활동이 갤러리아 사회공헌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소외된 이웃, 복지의 사각지대에 주목하여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7-30 10:21:11멋지고 많이 가진 인생보다는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는 게 개그맨 윤정수의 바람이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만큼 더 단단해졌고, 사랑을 받은 만큼 베풀줄 아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가 가장 관심 갖는 건 소외된 아이들이다. 진지하게 입양을 고려해보기도 했다는 윤정수에게서 아이들에 대한 극진한 애정이 느껴졌다. 윤정수는 남모르게 선행을 계속해왔다. 특히 그가 관심을 갖는 건 아동과 관련한 기부와 봉사활동이다. 그는 "영유아들의 교육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간절함에 깊게 공감한다. 요즘 아동학대 기사가 많아 너무 분노하고 있다. 내가 나설 입장 아니어서 나서진 못하지만, 그 아이들이 아프다고 하면 그 아픔이 나에게 실리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얼마 전에 준희 양의 시신이 묻혔다고 했을 때 아빠한테 당하는 느낌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 기사를 똑바로 못보겠더라. 마치 내 잘못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님과 함께'에서 가상부부로 인기를 모은 김숙과도 따로 또 같이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동방사회복지회에 다녀왔다는 그는 "김숙씨랑 이번에 같이 갔다 왔다. 그 전에 같이 갔었고 혼자 중간에 (봉사활동을) 했는데 숙이한테 욕을 먹었다. '왜 오빠 혼자 가냐'고 꾸짖더라"며 "그 마음이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윤정수는 향후 능력이 닿는다면 복지관을 세우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 아이들을 입양시키지 않고 고등학교 때까지 키워보는 꿈도 갖고 있단다. 그는 "내가 잠깐이나마 돌봤던 아이들이 입양 가고 나서 없으면 마음이 허하더라. 물론 새로운 부모님들이 잘 봐주실 거라고 믿는다"며 "요즘은 결혼을 안 하고 애를 낳는 분도 있고 어떤 형태로든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부분들을 해결을 해야 한다. 사지로 내몰린 아이들이 적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아주 잘 키우진 못하겠지만 힘들게 자라진 않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윤정수는 방송상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임에 분명했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2018-01-12 15:29:38JT캐피탈, JT친애저축은행 등을 운영 중인 J트러스트그룹은 경기 지역 복지관 아동들과 '아주 행복한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도 양평 들꽃 수목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 계열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하고, 한솔ㆍ매화ㆍ부곡 종합사회복지관 아동 90여명이 초청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목원 관람, 바구니농구,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J트러스트 관계자는 "매년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운동회를 지역 내 복지관 아동들과 3년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또 J트러스트는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소정의 후원금을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6-10-17 15: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