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2차 인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5~2028)’을 수립했으며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18세 미만 아동으로 아동참여위원회(제3기)를 구성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오는 2026년 8월까지 활동하고 어린이날 행사 기획 및 캠페인 운영, 옴부즈퍼슨과의 아동권리 토크콘서트, 시설 견학 및 모니터링, 창의적 정책제안 및 예술 발표, 시·군·구 연합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동의 목소리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 시는 아동권리 교육을 더욱 확대한다.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과 아동참여위원 및 일반 아동 대상 교육, 공무원 대상 교육, 일반 시민 및 학부모 대상 교육,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 등을 실시한다. 온라인(유튜브) 송출을 병행해 더욱 많은 시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법적·제도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옴부즈퍼슨은 법률 및 아동 분야 전문가 5명 이내로 구성돼 아동권리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침해 사례 발생 시 시정 권고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동·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속채무 법률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법률비용을 지원한다. 또 중위소득 125% 이하 가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초과 가구는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 현장 캠페인, 토크콘서트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소식을 카드뉴스 및 온라인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 누리집 내 아동정책제안방 ‘아이(i) want’를 개설해 아동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추진된다. 유정복 시장은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서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6 09:12:2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본격 추진한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란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정)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10대 기본원칙과 46개 항목을 충족한 도시에 대해 UN 상설기구인 유니세프가 인증한다. 시는 오는 2023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니세프, 유관기관간 MOU를 체결해 협력네트워크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여수지역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 평가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특히 아동학대 및 아동보호체계 개편을 위해 '아동보호팀'을 신설, 전담 공무원 및 아동전담요원을 배치해 촘촘한 아동복지를 추진하고 학대피해아동 쉼터도 운영한다. 이어 2022년에는 전 부서 대상 아동·청소년 친화사업 및 전략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2023년 하반기에 인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는 아동의 건강권 및 생명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 아동급식과 아동수당에 173억 3000만원을 투입하고, 저소득 여성청소년 805명에게 7000만원 상당의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했다. 또 가정위탁아동 95명에게 양육보조금·대학진학금·상해보험 가입 등 2억 6000만원을, 입양 아동에게는 매월 15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해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아동들이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06 10:51:53[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10주년을 맞아 ‘다같이, 多가치’를 주제로 성과보고회를 27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개최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10년의 발자취는 드림스타트 관계자와 지역사회단체, 시민의 따스한 마음과 온정의 손길이 더해진 값진 성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소중한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아동이 웃는 행복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2009년부터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취약계층 만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교육, 보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자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단체, 후원관계자, 안산시 드림스타트 아동·학부모, 아동권리보장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10년 성과를 보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드림스타트 영상 상영, 드림스타트 아동이 꾸민 합창, 한국무용 공연, 샌드아트 축하공연과 비전 선포 등을 진행했다. 44명의 아동으로 구성된 ‘드림업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은 짧은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해 준비한 2곡을 온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노래로 들려줘 참석자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윤화섭 시장이 전달한 색색의 D.R.E.A.M 풍선은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응원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희망 메시지로 참석자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드림스타트에서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 현재에도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한 아동의 성장이야기를 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한 한국무용이 선보여지고, 이제는 성인으로 자란 대학생 이야기와 다문화가족으로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통해 잘 성장하고 있는 아동 부모의 체험수기 발표 등이 진행돼 드림스타트 사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큰 역할을 담당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부모는 “안산시 드림스타트를 만난 후 아이가 밝게 성장하고 있어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감동의 울림이 곧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8 13:39:3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는 8일 열린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를 통해 공약 이행률 90%, 공약 완료율 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은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숙된 문화·관광 도시 △구민의 삶의 질 향상 등 5대 분야 66개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와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진행이 더딘 공약사업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예산 확보 등에 힘쓰기로 결의를 다졌다. 중구 민선 8기 66개 공약사업 가운데 입화산 유아숲 공원 조성, 공공 실버타운 조기 추진, 다 함께 아동 돌봄센터 설치, 울산고등학교 중구 내 존치, 도시계획(태화지구 지구단위계획) 건축규제(용도) 완화 등 53개가 완료됐거나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다. 또 태화시장 공영주차타워 설치,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확장 및 이전,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지원, 제2명촌교 조기 건설 지원 등 13개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중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길 구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구정 운영의 이정표이다"라며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남은 사업들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8 14:52:12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의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시민행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들의 자조와 비관을 확실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그간 시정 성과를 '늘리고, 높이고, 풀고'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하며, 정책 성과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숫자와 실질적 변화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늘리고'에서는 눈에 띄는 경제 지표 성과를 내놨다. 지난 3년간 시의 투자유치 누적 금액은 약 14조원으로, 2020년 대비 22배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약 1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 첨단 물류,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그리고 지역 전략사업 선정으로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500만평의 개발 가용부지를 확보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사상 첫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청년 고용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부산의 고용지표가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 15세부터 64세 고용률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293만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높이고'라는 키워드에선 도시 브랜드와 삶의 질 제고를 강조했다. 영국 지옌사의 글로벌스마트센터지수(SCI)에서 2021년 62위에서 올해 12위(아시아 2위)로 급상승했으며, 전국 최초의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등에 힘입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도 역대 최고인 24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아시아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는 2년 연속 6위를 차지했고, 뉴욕타임스와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선 청년 삶 만족도와 아동 삶의 질, 시민행복지수 등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15분 도시, 늘봄 돌봄정책, 청년지대 정책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정착했다. 박 시장은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세계적인 미술관 조성 등으로 부산의 문화 기반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 중"이라며 "시장 관사 도모헌 40년 만에 개방, 공원 면적 확대, 4대 프로스포츠 구단 보유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풀고'에서는 장기 미해결 현안 해결을 성과로 제시했다. 가덕도신공항은 정부의 긍정적인 결정을 끌어내며 조기개항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총사업비 1조 8184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으로 본궤도에 진입했다. 대저·엄궁·장낙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 사업은 환경과 개발의 균형 있는 해법 마련으로 계획수립 10년 만에 착공에 이르렀다. 박 시장은 "성장잠재력의 한계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분수령에 있다"라며 "새 정부의 해양수도 부산 건설 구상에 시도 적극 동참하고,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도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부산시정의 앞으로 1년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부산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1 18:43:25[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의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시민행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들의 자조와 비관을 확실한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그간 시정 성과를 ‘늘리고, 높이고, 풀고’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약하며, 정책 성과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숫자와 실질적 변화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늘리고’에서는 눈에 띄는 경제 지표 성과를 내놨다. 지난 3년간 시의 투자유치 누적 금액은 약 14조원으로, 2020년 대비 22배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약 1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 첨단 물류,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그리고 지역 전략사업 선정으로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500만평의 개발 가용부지를 확보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사상 첫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청년 고용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부산의 고용지표가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 15세부터 64세 고용률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293만명으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높이고’라는 키워드에선 도시 브랜드와 삶의 질 제고를 강조했다. 영국 지옌사의 글로벌스마트센터지수(SCI)에서 2021년 62위에서 올해 12위(아시아 2위)로 급상승했으며, 전국 최초의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 등에 힘입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도 역대 최고인 24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아시아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는 2년 연속 6위를 차지했고, 뉴욕타임스와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선 청년 삶 만족도와 아동 삶의 질, 시민행복지수 등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15분 도시, 늘봄 돌봄정책, 청년지대 정책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정착했다. 박 시장은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세계적인 미술관 조성 등으로 부산의 문화 기반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 중"이라며 "시장 관사 도모헌 40년 만에 개방, 공원 면적 확대, 4대 프로스포츠 구단 보유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풀고’에서는 장기 미해결 현안 해결을 성과로 제시했다. 가덕도신공항은 정부의 긍정적인 결정을 끌어내며 조기개항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총사업비 1조 8184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으로 본궤도에 진입했다. 대저·엄궁·장낙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 사업은 환경과 개발의 균형 있는 해법 마련으로 계획수립 10년 만에 착공에 이르렀다. 또 10년 넘게 멈춰있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고, 다대소각장도 복합해양 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민간 유치와 정부 공모사업을 연계해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성장잠재력의 한계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분수령에 있다”라며 “새 정부의 해양수도 부산 건설 구상에 시도 적극 동참하고,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도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부산시정의 앞으로 1년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부산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1 11:22:4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속가능한 아동친화 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익산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온전히 실현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된 자치단체를 말한다.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주어진다. 유니세프가 제시한 6대 아동친화 영역과 5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한 정책과 운영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익산시는 2021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아동 권리 증진을 시정 핵심과제로 삼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천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정책추진단 운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서포터즈단 및 아동권리옴부즈퍼슨 등 민관 협력 기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아동의회,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등 참여 기구를 마련해 아동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안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건강체험관, 생태놀이터 등 아동 중심 공간을 확충하고 아동권리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이런 노력은 아동 정책의 구조적 내실화로 이어졌으며, 단순한 재인증을 넘어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2029년 6월19일까지다. 익산시는 아동정책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 아동의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아동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5 14:11:16【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CFC)'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1일까지 4년간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 권리가 체계적으로 보장되는 도시만이 받을 수 있는 국제적 인증으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존중받고, 정책 전반에 아동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해남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 신설과 아동친화도시 실태 표준 조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중점 사업 발굴, 아동 권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아동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해남읍에 조성된 친환경 목재 놀이터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아동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고, 지역 아동과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해남군은 또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아동친화 둘레길 걷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걷기 좋은 코스와 아동 권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아동의 건강할 권리와 놀 권리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활용 ESG 상상 놀이터'는 아동의 창의성과 환경 감수성을 바탕으로 아동 스스로 페트병, 우유팩, 종이상자 등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을 활용해 장난감을 제작하고 자유롭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아동.청소년참여단 운영으로 군정 전반에 아동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노후화된 횡단보도 도색, 마음치료 심리 상담 운영, 해남공룡대축제 버블파티 프로그램 운영 등에 아동의 의견이 반영돼 정책으로 실현되기도 했다. 해남군은 이번 유니세프 인증을 계기로 아동친화도시의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가기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 복지기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아동 권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연령별·계층별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도시가 진정한 미래도시"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4:03:5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가 순항 중이다.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에 대한 1분기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결과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의 6대 분야 150대 과제의 1분기(1~3월) 사업 진도율은 평균 34%로 98개 과제가 정상 추진 중이다. 또 전체 예산 3600억원의 집행률은 43.3%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극복 사업은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히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또 공동체 회복까지 고려한 전 세대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도 조성해 장기적인 인구 감소 대응에도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만남 주선 분야는 포항, 경주, 안동, 문경, 청송, 영덕 등 6개 시·군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5월부터 20대 결혼 가구당 100만원 혼수비용 지원 사업이 시·군별 차례대로 진행 중이다. 행복 출산 분야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628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2515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249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2439건,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사업 4000건,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4388건 등이 신속히 현장에 집행됐다. 완전 돌봄 분야는 어린이 식생활 영양 안전관리 지원 4149회,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 2778명,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1만320명,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 12개소 운영, 24시 시간제 보육 지원 28개소 운영, 늘봄학교 비상벨 471개교 전체 설치 완료, 늘봄학교 등하교 안전 인력 236개교 지원 등을 추진했다. 안심 주거 분야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107세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3405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621세대,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15가구, 5개 시·군 매입임대 주택 250호 공급을 위한 제반 사항을 마무리했다. 일·생활 균형 분야는 전국 최초로 작년 문을 연 구미 일자리 편의점 1호점에 이어 예천, 포항 등 2·3호점 개소,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 118명, 결혼 이민 여성 이중 언어 강사 취업 92명,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및 초등 맘 10시 출근제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 등도 지원하고 있다. 양성평등 분야는 여성 친화 도시 4개 시·군 및 아동 친화 도시 11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900가구,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5만8431가구,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22회가 진행됐다. 한편 도는 150대 사업 부서가 추진 성과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도민 모니터링단,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전문가 연구그룹 등 다양한 계층에서 저출생 사업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08 09:35: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 ‘2025년 아동학대예방 연간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아동학대 제로(ZERO),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천’ 실현을 목표로 시민 인식 제고(예방), 위기 아동 사전 발굴 체계 강화(조기 발견), 공공 중심 아동학대 인프라 구축(대응), 가족기능 회복 및 재학대 예방(회복) 등 4개 중점 전략과제와 17개 주요 사업으로 수립됐다. 인천시는 총 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대응 시스템 및 재학대 예방 강화를 중점 목표로 설정하고 예방부터 회복까지 전 분야에 걸쳐 촘촘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시민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동학대 예방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임산부·대학생·고등학생 등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긍정 양육 코칭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재학대 방지를 위해 사례관리 가정 대상 부모교육을 신설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홍보 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시는 인스타그램, 누리집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카드뉴스 및 뉴스레터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상시적으로 전달하고 올해 처음으로 군·구 및 시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한 공동 홍보사업도 확대한다. 또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복지욕구 점검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만 3세 아동 전수조사와 고위험 아동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사후 재학대 예방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위험 징후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생필품비, 양육 코칭, 부모교육 등을 사전에 지원하는 아동학대 예방 조기지원 시범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안전에 대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발굴, 대응, 회복 전 분야에 걸쳐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9 08: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