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행복도서관'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동인권교육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오비맥주의 행복도서관 1호점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됐다.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 엄문설 사무국장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존재와 존엄성을 이해하고, 아동인권의 개념을 형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형 조별 활동을 통해 존엄한 인간으로서 나와 타인을 인지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2016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해피라이브러리'로 선정해 리모델링하고 교육 자재 및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과 청주, 광주, 해남, 부천, 울진, 강릉 등 현재까지 전국에 총 11호점을 개관했으며 올해는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12호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행복도서관 아동들이 권리 주체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권리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행복도서관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는 것은 물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오비맥주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24 15:54:56[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0대 온라인 성착취 예방을 위해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은 온라인 성착취 문제에 대한 아동·청소년 세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출범했다. 만 11~15세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다.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원한 10대 피해자는 2022년 1423명(17.8%)에서 지난해 2209명(24.6%)으로 6.8% 증가했다.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은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자문사항은 디포유스 상담채널 운영에 대한 의견, 온라인 성착취 예방 및 피해 지원 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고 방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방안 등이다. 신보라 여성인권진흥원장은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되는 온라인 성착취 피해의 특성상 예방이 중요하다"며 "아동·청소년들이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08 13:39:43[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와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해 올해도 힘을 모은다. 오비맥주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 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국제아동인권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과 국제아동인권센터 엄문설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오비맥주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도서관'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하는데 사용된다.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2016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행복도서관'으로 선정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교육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한다. 지금까지 서울, 청주, 광주, 해남, 부천, 울진, 강릉 등 전국에 총 11개소를 열었다. 국제아동인권센터는 국내 최초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준거해 아동 권리 존중과 보호, 실천을 통한 아동의 권리 옹호를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됐다. 오비맥주는 행복도서관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더해 아동들이 권리 주체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행복도서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아동인권센터와의 함께 아동들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29 16:00:00[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약을 맺고 아동 권리 교육을 후원한다. 오비맥주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손잡고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오비맥주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과 이양희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오비맥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도서관’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아동 권리 교육을 제공한다.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준거해 아동 권리 존중과 보호, 실천을 통한 아동의 권리 옹호를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비정부기구다. 아동 권리 교육은 아동이 단순 보호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서 존중받고, 아동이 권리 주체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지역 사회의 아동 인권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비맥주는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행복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4개소), 청주(2개소), 광주(1개소), 해남(1개소), 부천(1개소), 울진(1개소) 등 총 10개소를 열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30 14:08:19[파이낸셜뉴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6일, 제4회 아동·청소년 인권 학술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홀트아동복회 충청지부 주관, 아름다운사람들 주최, 코젤병원, 손정형외과, 이용화플란트치과, 대전더마스터의원, 서울여성병원 등 지역 내 병원의 후원을 받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발표자, 초청강연자, 아동청소년 분야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소년 마약노출, 게임중독, 해외 여성 및 아동의 인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인권 문제를 다뤘다. 비영리단체 아름다운사람들은 2018년 홀트아동복지회 충청지부와 협약식을 맺으며 자원봉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발표회가 끝난 후에는 도서 후원 수익금과 홀트나눔스타트 모금 전액 약 220만원을 후원하고 ‘나눔은 부메랑이다’를 주제로 나눔교육을 실시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11 09:28:15[파이낸셜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보건복지부장관 등에게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령과 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인권위는 아동양육시설의 보호아동에 대한 인권침해를 점검·예방하고, 인권보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전국 아동양육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동이나 그 보호자에게 시설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은 채 지자체가 정한 시설로 배치 △아동이 자신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보다 아동학대 예방교육 위주로 실시 △일부 시설에서 휴대전화 소지 금지, 침실 및 소지품 검사, 서신검열 등 아동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규칙 운영 등 우려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또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아동복지 관련 업무 겸임, 아동학대 사건 수 대비 전담인력 부족 등 아동에 대한 부실한 지역 인권보호체계 △보호종료 전 자립교육의 실효성 및 전문성 부족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정서불안을 겪는 보호아동에 대한 심리지원 미흡 등 사례도 있었다. 인권위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장관과 10개 아동양육시설의 관할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에게 관련 사항을 권고했다. 한편 인권위는 '아동양육시설 방문조사 관련 개선 방안 권고(2014년)', '아동보호치료시설 방문조사 관련 개선 방안 권고(2017년)', '보호종료아동의 인권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2020년)' 등 보호아동의 인권보호 및 증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권고해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7-19 10:12:19[파이낸셜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각 분야의 초보자를 어린이에 빗댄 'O린이'신조어가 아동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며 사용금지를 권고했다. 인권위에 '어떤 것에 입문했거나 실력이 부족한 사람'을 어린이에 빗대 'O린이'로 일컫는 것이 아동에 대한 차별적 표현이라는 취지의 진정이 제기된 것에 대한 답이다. 오늘 3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공공기관의 공문서 등에 'O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교육 등 방안을 마련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게는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이 같은 표현이 쓰이지 않도록 점검하는 등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각종 공문서와 방송·인터넷 등에서 'O린이'라는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어린이는 사전적으로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춰 이르는 말이다. 최근에는 어떤 분야에서 실력이 낮은 사람을 뜻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식투자 초보자는 '주린이', 골프 초보자는 '골린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인권위는 아동 비하 표현에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관계 기관에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O린이' 표현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이자 특별한 보호와 존중을 받아야 하는 독립적 인격체가 아니라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반한 것으로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표현이 무분별하게 확대·재생산되면서 아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평가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고 이로 인해 아동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유해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5-03 14:33:46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이주아동 집단폭행 및 동영상 유출 사건과 관련해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인권위는 경남 양산에서 발생한 '이주아동 집단폭행 및 동영상 유출 사건' 관련, 경찰과 학교·교육지원청 등이 피해자에 대한 초동조치 등을 적절하게 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직권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권위는 그동안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경찰의 조치 및 수사 경과, 학교・교육지원청의 조치 내용 등에 대해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찰의 초동조치, 진정서 조사 지연,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미흡, 학교・교육지원청의 초동조치, 학교폭력 처분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보다 면밀히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아동의 권리와 최선의 이익은 아동의 국적과 상관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되어야 한다"라며 "직권조사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초동조치 및 보호조치 등의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10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2명은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겨졌다. 이들 4명은 지난 7월 3일 자정 무렵부터 수 시간에 걸쳐 양산의 한 주택에서 몽골 국적 피해 학생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손과 다리를 묶어 수차례 뺨을 때리는 등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2-22 10:11:55[파이낸셜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021 아동인권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행사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아동인권 보고대회’는 지난 2017년부터 11월 19일 ‘세계 아동의 날’ 전후로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 30주년을 맞아 유엔 아동권리협약 국내 이행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재난 상황 및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인권 보호 방안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인권 당사자모니터링 사업’ 결과물을 아동 당사자로 실태조사에 참여한 아동들이 연구진과 함께 모니터링 결과물을 발표하게 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1-19 11:25:1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와 관련해 전달한 개선 권고사항을 보건복지부가 수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권위는 앞서 보건복지부에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분석과 재해석을 담은 아동학대 사례분석 보고서 발간·공유 △아동의 성장과정과 건강상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의 전국적 확대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인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의 예측 시스템 전면 검토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아동보호전담요원의 모니터링 강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체계 정립 △모든 아동의 변사사건에 대한 사례분석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의 사례전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 의견을 토대로 현장 사례집 및 아동학대 판례 사례집 등을 주기적으로 제작 및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2024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의 예측모형 다변화 등을 통한 고도화와 아동보호전담요원의 사례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및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아동 사망 분석범위 확대 필요성과 이를 위한 추진체계 마련 등에 대해 관련 부처 협의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검토하겠다고 회신했다. 인권위는 지난 3일 아동권리위원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인권위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정부의 방안들이 실제 이행으로 이어져 학대로 피해 받는 아동들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서 한 개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9-14 09: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