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CFC)'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1일까지 4년간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 권리가 체계적으로 보장되는 도시만이 받을 수 있는 국제적 인증으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존중받고, 정책 전반에 아동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해남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 신설과 아동친화도시 실태 표준 조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중점 사업 발굴, 아동 권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아동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해남읍에 조성된 친환경 목재 놀이터는 자연 소재를 활용해 아동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고, 지역 아동과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해남군은 또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아동친화 둘레길 걷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걷기 좋은 코스와 아동 권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아동의 건강할 권리와 놀 권리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활용 ESG 상상 놀이터'는 아동의 창의성과 환경 감수성을 바탕으로 아동 스스로 페트병, 우유팩, 종이상자 등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을 활용해 장난감을 제작하고 자유롭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아동.청소년참여단 운영으로 군정 전반에 아동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제 노후화된 횡단보도 도색, 마음치료 심리 상담 운영, 해남공룡대축제 버블파티 프로그램 운영 등에 아동의 의견이 반영돼 정책으로 실현되기도 했다. 해남군은 이번 유니세프 인증을 계기로 아동친화도시의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가기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 복지기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아동 권리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연령별·계층별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도시가 진정한 미래도시"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4:03: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2차 인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5~2028)’을 수립했으며 ‘모든 아동이 행복한 미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18세 미만 아동으로 아동참여위원회(제3기)를 구성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오는 2026년 8월까지 활동하고 어린이날 행사 기획 및 캠페인 운영, 옴부즈퍼슨과의 아동권리 토크콘서트, 시설 견학 및 모니터링, 창의적 정책제안 및 예술 발표, 시·군·구 연합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동의 목소리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 시는 아동권리 교육을 더욱 확대한다.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과 아동참여위원 및 일반 아동 대상 교육, 공무원 대상 교육, 일반 시민 및 학부모 대상 교육,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 등을 실시한다. 온라인(유튜브) 송출을 병행해 더욱 많은 시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법적·제도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옴부즈퍼슨은 법률 및 아동 분야 전문가 5명 이내로 구성돼 아동권리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침해 사례 발생 시 시정 권고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동·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속채무 법률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법률비용을 지원한다. 또 중위소득 125% 이하 가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초과 가구는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을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 현장 캠페인, 토크콘서트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제도와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소식을 카드뉴스 및 온라인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 누리집 내 아동정책제안방 ‘아이(i) want’를 개설해 아동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제안은 소관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추진된다. 유정복 시장은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서 아동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6 09:12:2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강원자치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30일 횡성군에 따르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온전히 실현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된 자치단체를 말하며 기존 인증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대해 상위단계 인증이 주어진다. 횡성군은 2018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 편의시설 확충, 교육·복지서비스 지원 강화, 아동의 정책 참여기회 확대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0년 도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해오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강원자치도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어린이 기자단 운영 △영유아·아동을 고려한 공중화장실 시설 정비, 지역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 △쾌적한 성장 환경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및 인센티브 지원 사업 △아동의 놀 권리와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물놀이 광장 조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상위 단계 인증 기간은 2028년 12월 11일까지로 향후 4년간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횡성’ 조성을 위해 4개 영역에서 42개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도내 최초 상위단계 인증 획득이라는 노력의 결실을 얻게 되어 기쁘다”며 “유엔이 정한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상위단계 이행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모든 아동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30 09:49:04[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후원했다. 거래소는 부산 본사에서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부산지역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발달장애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일상생활훈련, 부모교육 등 학교적응을 위한 필수교육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가정폭력 피해아동 심리·정서 회복, 지역아동센터 및 놀이터 환경개선,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등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장애로 인해 학교 입학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많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산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20 14:59:0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과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서면서 지난 202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옹호관 등을 위촉했다. 시민참여 원탁 토론회 개최, 아동권리교육 등 다양한 인증 구성요건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과천시는 경기도 내에서는 15번째, 전국에서는 92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지자체가 됐다. 과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 17일까지 향후 4년 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게 되며,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아동 중심의 놀이·여가 환경 조성 △아동이 만들어가는 참여체계 구축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아동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아동의 꿈을 키워가는 교육환경 조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6가지 전략목표 아래 37개의 중점추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과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0 14:05:18[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와 부천대학교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에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한다.12일 부천시에 따르면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 장정호 부천대학 아동보육과 학과장, 이옥임 교수, 황인주 교수, 강인숙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관내 대학이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지고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는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이 직접 개발한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옴부즈맨 '박물관에서 찾아보는 아동의 권리’라는 제목으로 박물관을 직접 탐방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보는 아동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부천대학교와 업무협약 사업인 아동친화도시조성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위원회 운영은 오는 6월 10일 발대식 후 아동참여위원들의 방학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장정호 부천대학 아동보육과 학과장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드리며,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부천대 아동보육과 교수진이 기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내실 있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부천대학교는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진 최초의 관내 대학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부천대학교의 우수한 역량을 토대로 연계·협력해 아동이 살기 좋은 부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2 09:52:27[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이달 6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7일 시에 따르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11개 단체장, 유니세프 사무총장, 유니세프 제3기 아동의회 아동위원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장으로 선출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을 출간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칭)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등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 시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협의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협의회 회원도시와 협력해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협의회는 2023년도 주요 사업으로 ▲출생미등록 아동 사례 발굴사업 ▲해외(몽골) 아동 지원 ▲전국 규모 아동정책제안대회 ▲아동친화도시 어워드 ▲아동친화도시 컨퍼런스 및 박람회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흥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아동을 위한 좋은 변화 사례" 공모전에서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07 19:52:5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자신의 민선8기 공약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조성 약속을 지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노력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방세환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다. 방 시장은 "우리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단순한 타이틀이 아닌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높아진 시민의식에 대한 부응"이라며 "아동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아동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가 명시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실현하고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를 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10가지 구성요소를 심의해 기준을 통과한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유니세프와 업무협약, 전담 인력배치, 지역사회 협력체계 및 아동 참여체계 구축, 옴부즈 퍼슨 운영 등 정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광주시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2026년 12월 4일까지 4년이며 인증 로고 사용권과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 및 협력 기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07 10:58:50【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9월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29일에는 아동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침해사례 및 고충을 접수해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한 뒤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권고하는 ‘아동권리옹호관’ 3명을 위촉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시 아동권리옹호관으로는 신수경 변호사(법무법인 율다함), 이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장, 최일선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위촉됐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공정식 과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아동 관련 공공기관 공무원,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정책 기본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위원들 의견을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시장은 회의에서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진정으로 아동이 원하며,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 것”이라며 “주민 주도적 아동친화정책 실현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가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힘써주는 위원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과천시가 아동이 진정으로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좋은 의견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작년 10월 연구용역에 착수한 뒤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과천시 거주 아동과 보호자, 아동관계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7월 시민참여 토론회를 열어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아이 좋아 과천!’을 선정하고,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5 15:19:35【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3~2026) 수립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회의를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은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추진 부서인 16개 부서와 시흥시청소년재단으로 구성돼 부서별 중점과제와 연차별 실행방안을 공유하고, 협업 논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올해 3월부터 5개월간 추진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와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중점과제(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흥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은 2019년 시흥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이후 시흥시 아동친화도를 평가하고, 아동과 보호자 시민 등 변화된 욕구와 환경을 반영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이소춘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흥시가 내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특-장점을 나타낼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대표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오는 16일과 24일 개최될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4개년 기본계획 중점과제(안)와 관련해 아동과 아동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07 09: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