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후원했다. 거래소는 부산 본사에서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부산지역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발달장애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일상생활훈련, 부모교육 등 학교적응을 위한 필수교육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가정폭력 피해아동 심리·정서 회복, 지역아동센터 및 놀이터 환경개선,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등 부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후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장애로 인해 학교 입학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많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부산시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20 14:59:0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과 46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과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서면서 지난 2021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옹호관 등을 위촉했다. 시민참여 원탁 토론회 개최, 아동권리교육 등 다양한 인증 구성요건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과천시는 경기도 내에서는 15번째, 전국에서는 92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지자체가 됐다. 과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따라 오는 2028년 3월 17일까지 향후 4년 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을 갖게 되며, 유니세프 발행 인증서,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아동 중심의 놀이·여가 환경 조성 △아동이 만들어가는 참여체계 구축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아동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아동의 꿈을 키워가는 교육환경 조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주거환경 조성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6가지 전략목표 아래 37개의 중점추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과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0 14:05:18[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와 부천대학교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에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한다.12일 부천시에 따르면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 장정호 부천대학 아동보육과 학과장, 이옥임 교수, 황인주 교수, 강인숙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관내 대학이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지고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는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이 직접 개발한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옴부즈맨 '박물관에서 찾아보는 아동의 권리’라는 제목으로 박물관을 직접 탐방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보는 아동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부천대학교와 업무협약 사업인 아동친화도시조성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위원회 운영은 오는 6월 10일 발대식 후 아동참여위원들의 방학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장정호 부천대학 아동보육과 학과장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드리며,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부천대 아동보육과 교수진이 기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내실 있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부천대학교는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진 최초의 관내 대학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부천대학교의 우수한 역량을 토대로 연계·협력해 아동이 살기 좋은 부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5-12 09:52:27[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 임병택 시장이 이달 6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7일 시에 따르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11개 단체장, 유니세프 사무총장, 유니세프 제3기 아동의회 아동위원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장으로 선출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을 출간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칭)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등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 시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신 협의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협의회 회원도시와 협력해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협의회는 2023년도 주요 사업으로 ▲출생미등록 아동 사례 발굴사업 ▲해외(몽골) 아동 지원 ▲전국 규모 아동정책제안대회 ▲아동친화도시 어워드 ▲아동친화도시 컨퍼런스 및 박람회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흥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아동을 위한 좋은 변화 사례" 공모전에서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07 19:52:5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자신의 민선8기 공약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조성 약속을 지켰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노력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방세환 시장의 공약사항이었다. 방 시장은 "우리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단순한 타이틀이 아닌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높아진 시민의식에 대한 부응"이라며 "아동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도시, 행복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아동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가 명시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실현하고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를 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는 10가지 구성요소를 심의해 기준을 통과한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유니세프와 업무협약, 전담 인력배치, 지역사회 협력체계 및 아동 참여체계 구축, 옴부즈 퍼슨 운영 등 정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광주시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2026년 12월 4일까지 4년이며 인증 로고 사용권과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 및 협력 기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07 10:58:50【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9월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29일에는 아동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침해사례 및 고충을 접수해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한 뒤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권고하는 ‘아동권리옹호관’ 3명을 위촉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시 아동권리옹호관으로는 신수경 변호사(법무법인 율다함), 이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장, 최일선 경기의왕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위촉됐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공정식 과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아동 관련 공공기관 공무원,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정책 기본방향과 전략에 관한 사항,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위원들 의견을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계용 시장은 회의에서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진정으로 아동이 원하며,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 것”이라며 “주민 주도적 아동친화정책 실현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가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힘써주는 위원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과천시가 아동이 진정으로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좋은 의견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작년 10월 연구용역에 착수한 뒤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과천시 거주 아동과 보호자, 아동관계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7월 시민참여 토론회를 열어 아동친화도시 슬로건 ‘아이 좋아 과천!’을 선정하고,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05 15:19:35【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3~2026) 수립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회의를 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은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추진 부서인 16개 부서와 시흥시청소년재단으로 구성돼 부서별 중점과제와 연차별 실행방안을 공유하고, 협업 논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올해 3월부터 5개월간 추진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와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중점과제(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흥시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은 2019년 시흥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이후 시흥시 아동친화도를 평가하고, 아동과 보호자 시민 등 변화된 욕구와 환경을 반영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이소춘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흥시가 내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특-장점을 나타낼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대표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오는 16일과 24일 개최될 아동참여위원회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4개년 기본계획 중점과제(안)와 관련해 아동과 아동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07 09:20:32【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열고 ‘아이 좋아 과천’을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하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힘을 쏟는다. 과천시는 16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아동 및 보호자로부터 수렴된 아동권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향후 과천시가 수립할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초-중-고 재학생뿐만 아니라 학교밖 청소년, 보호자,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등 8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해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참가자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과천시가 아동-보호자-아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개 아동친화도 영역별로 주제를 정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각 조는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을 정해 발표를 하고 참석자 투표를 통해 ‘아이 좋아 과천!’을 과천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 사회가 추진해온 많은 정책이 아동 의견을 반영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소중한 의견은 과천시가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아동정책 도출을 위해 관내 아동과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9 07:47:38[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16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 페스티벌을 열고 ‘아동이 꿈꾸고 모두가(家) 행복한 천안’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획득은 천안시가 2019년부터 2월 전담팀을 신설하고 3년간 인증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며 꾸준히 노력해 지난 5월 인증 심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이뤄졌다. 천안시는 아동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이번 인증 기념 페스티벌을 지난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권리보장단, 아동참여기구 활동 아동, 관내 아동 관련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CNA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콘서트’에 이어 아동권리헌장 낭독, 아동친화도시 인증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인증서 전달 및 선포문 낭독, 현판 제막, 축하공연, 인증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꾸며졌다. 아동권리헌장 낭독은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각 아동 대표가 직접 나와 유엔아동권리협약 주요 원칙 9개 조항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으며, 축하영상은 천안시 아동 관련 기관 아이들의 목소리로 만들어져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 인증 기념 퍼포먼스 시간에는 페스티벌에 참석한 모두가 ‘아동친화도시 천안’에 바라는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적어 그 희망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늘로 날려 아동친화도시 천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천안시의 인증 기간은 2026년까지로, 4년간 유효하다. 천안시는 인증 기간에도 10가지 구성 요소별 권고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1년마다 이행보고서를 유니세프에 제출하고 상위단계 인증에 무리가 없도록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권리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로,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의 이행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도시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아동실태조사와 아동사전영향 평가를 통한 4개년 전략사업 수립, 아동친화예산 분석,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구성 등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청 등 유관기관·아동 관련 비정부기구(NGO)단체와의 업무협약,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등을 포함해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참여권보장을 위한 아동참여기구 운영 등에 주력했다. 아울러 놀권리 보장을 위한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조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천안시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중이며, 아동학대전담팀 신설로 아동학대 발생 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탄탄한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캠핑카를 활용한 찾아가는 아이마음 상담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들의 돌봄체계 강화 및 보육료 부담 완화를 위한 부모마음 제로 무상보육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아동들이 살기 좋고 아동들이 행복한 천안이 되길 바라는 모든 시민의 염원 때문”이라며 “4년 후 아동친화 상위단계 획득은 물론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아동의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6-16 10:43: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아동친화도시 신규인증을 받은 도시가 인증 기간(4년)에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 요소를 성실하게 이행하면 유니세프가 4년간 변화 내용, 이행 성과 등을 평가한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되면 상위단계 인증을 하며,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4년 동안 유효하다.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 요소는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의 참여 체계 △아동권리현황 조사 및 아동영향 평가 등이다. 지난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2016년 2월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아동친화적 법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같은 해 3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를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6대 핵심 영역, 12개 정책과제, 36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된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전략사업은 △수원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조성 △파장초등학교 주변 안전마을 만들기 △디지털(인터넷&스마트폰) 건강학교 운영 △꿈꾸는 놀이터 조성 △수원형 어린이집 지원 등이었다. 매년 아동친화 예산을 분석해 평가했고, 2016·2018·2020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조사를 시행했다. 아동 관련 정책을 수립하거나 조례를 제·개정할 때는 아동영향평가를 추진했다. 또 아동모니터링단,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청소년) 등 아동참여 기구를 활성화해 아동 참여체계를 마련했다. 공직자·시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했고, 아동정책토론회를 2년에 한 번씩 열었다. 수원시는 아동친화도조사,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아동영향평가 등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기본계획(2022~2025년)’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45개 아동친화 중점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 권리를 지키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아동과 어른이 함께 고민하며 아동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아동정책토론회를 하반기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03 10: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