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어린이집 휴교, 휴원으로 가중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20만원을 추석명절 전인 28일까지 아동양육가정에 모두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주시는 22일 정부의 제4차 추경이 결정됨에 따라 총 55억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즉시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이번 지원 대상은 만7세 미만 미취학 아동으로 2만7851명이다. 양육가정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기존 아동수당 계좌로 1인당 20만원이 자동 입금되며 가정에서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25일 수급 대상자가 있는 가구에 지급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한 지원금 지급 후에도 지급 사항과 문의처 등을 문자로 안내했다. 유미경 여성가족과장은 “기존 아동돌봄쿠폰 지급방식과 달리 아동수당 계좌에 추석 전에 현금으로 입금돼 아동양육가구가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동특별돌봄 지원 대상에 포함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취학 아동은 파주교육지원청에서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별도 지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29 10:11:3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아동 양육 가구의 돌봄·양육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밀접 돌봄이 필요한 만 7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을 지급한다. 충남도는 28일 도내 아동수당 지급 대상 만 7세 미만의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20만 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9월 기준 아동수당을 수급 중이거나 수급 예정인 대상자로, 2014년 1월부터 2020년 9월 사이 태어난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 11만 763명이다. 충남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의 신청을 받지 않고, 아동수당 수급 계좌(2020년 9월 기준)를 통해 추석 전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아동양육시설 등이 보호하고 있는 대상 아동의 경우에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지급한다. 다만 올해 9월생으로 출생일 이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해 9월분부터 아동수당을 수급하게 된 아동은 올해 12월까지 아동수당 정기 급여일에 돌봄지원금을 함께 지급한다. 이태규 충남도 출산보육정책과장은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양육 가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안정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신속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학령기 아동(20만 원) △중학교 학령기 아동(15만 원)은 교육청에서 스쿨뱅킹 계좌로, △학교 밖 아동(15만 원)은 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접수 후 지급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28 08:11:18【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아동 특별돌봄과 비대면 학습지원금 270억3,343만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돌봄과 비대면 학습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 중학생은 1인당 15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의 경우 재학생 9만4,925명과 초등 연령대 학교 밖 아동 2,590명 등 총 9만7,515명이다. 중학생은 재학생 4만9,100명과 학교 밖 청소년 1,017명 등 총 5만117명이다. 초등학교 재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스쿨뱅킹이나 별도 계좌 신청을 받아 현금으로 추석 전인 29일까지 일괄 지급된다. 대안학교나 홈스쿨링 등 학교 밖 아동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별 신청을 받아 10월 23일과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송금된다. 중학생들에게는 10월 8일까지 비대면 학습지원금이 지급된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9-27 13:22:43【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아동특별돌봄지원금(2차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추석명절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 휴원, 학교 휴교 등으로 가중된 학부모의 돌봄 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26일 과천시에 따르면 아동특별돌봄지원금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 3000여명이다. 다만 올해 9월 중에 출생하는 아동은 지급대상이 되나 아동수당 대상으로 등록을 마친 뒤 지급이 이뤄진다. 과천시가 9월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 수급 계좌로 1인당 20만원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라 지원 대상자가 굳이 별도로 아동특별돌봄지원금를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관내 거주 초등학교 학생에 대한 아동특별돌봄지원금 20만원과 중학생에 대한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은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26 13:05: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974억원(2.4%) 늘어난 12조5436억원을 편성해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해 '이제 전남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먼저, '인구 대전환' 분야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58억원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 구축 5억원 △임산부·난임부부·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5억5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 3억원 △전남형 돌봄어린이집 운영 1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16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 25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182억원 △청년 어촌 정착 지원 사업 15억원을 편성했다. '민생 회복' 분야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28억원 △소상공인 자금 이자 지원 55억원 △버팀목 특별자금 16억원 △전남 미래혁신 산업펀드 28억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점가 디자인 개발 지원 6억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5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국제농업박람회 50억원 △2025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37억원 △제6회 섬의 날 5억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45억원(총 지원금 당초 19억에서 147억으로 확대)을 반영했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분야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듬기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사업 158억원 △저소득 가정 아동 방학 중 급식 지원비 23억원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 임시안치소 운영비 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복지·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9억원 △공공야간·심야약국 운영 지원 3억6000만원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 인건비 지원 3억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1억6000만원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60억원 등을 반영했다.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분야는 그린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건립 130억원 △전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23억원 △전남 RE100 활성화 지원 사업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역대급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민생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면서 "도민께 새 기회를 제공해 '이제 전남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은 제386회 전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17:49: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내 출산율이 0.65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출산 정책의 기조가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배 시의원(미추홀구 제4선거구. 국힘)은 인천시 시정질문에서 “2023년 전국 0.72명의 낮은 출산율 중 인천이 0.69명으로 서울, 부산 다음으로 낮았고 2015년 1.21명 정점에서 8년 만에 0.65명으로 반 토막이 났다”고 5일 말했다. 김 의원은 2018~2022년 인천지역 20~44세 혼인 건수는 5만2126건이지만 정작 출산한 신혼부부는 평균 33.9%로 10쌍 중 3쌍만 출산해 결혼이 출산이라는 등식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산하는 신혼부부 중 54%가 고소득층, 37%가 중산층인데 반해 9%는 저소득층으로 나타나 출산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2019년 엄마 육아 휴직률은 63.6%인데 비해 아빠 육아 휴직률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직장 내 눈치 보기와 대체 인력 부족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또 남동구 서구 연수구 동구 계양구가 월 50만원씩 6개월간 아빠 육아휴직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활용은 미미하고 부평, 미추홀구 등 나머지 지자체는 아예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육아 휴직 대체 인력비 지원 및 육아 휴직 장려금, 출산장려금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인천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특별회계로 상설화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김 의원은 출산장려금보다 지속적인 아동 돌봄 인프라 설치, 인천도시공사의 아파트 분양정책의 출산 임대 지원 위주로 전환 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를 저출생 특별 기금으로 신설할 것을 정부에 건의 중이며 아동친화 인프라 확대 정책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5 18:10:0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는 9396억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20일 나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민생안정, 사회적 약자 보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둔 내년도 본예산 편성 기조와 주요 정책 사업을 설명하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8798억원, 특별회계 59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1조34억원과 비교해 638억원(6.4%) 감소했다. 본예산 감소는 국세 수입 저조,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해 나주시 세입의 약 40%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500억원 이상 줄어들고 자체수입 징수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세수 감소에 따라 나주시는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꼼꼼히 검토하고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시설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은 지양하면서 연내 완료할 수 있는 사업 위주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그간 관행적으로 지원돼왔던 지방보조금도 효과성,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행정 필수경비도 최소한으로 편성하고 업무추진비를 올해 대비 20% 이상 삭감하는 등 내부 자구노력을 강화했다. 각고의 노력으로 확보한 재원은 민생안정, 사회적 약자 보호, 관광·에너지·교육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예산에 중점 투자했다. 나주시는 국비 지원이 없음에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75억원을 편성했다.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억원,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3000만원 등도 포함했다.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복지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월 10만원으로 고정했던 경로당별 급식비는 인원수 등 현실 여건에 맞춰 차등 지원하고자 올해 8억원에서 내년도 10억원으로 확대했다. 동부노인복지관(구 남평재가복지회관) 증축 시설비 10억원, 분기별 2만원을 지원하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13억원, 100세 안심경로당 180곳 운영비 1억5000만원, 종전 65세 이상에서 63세 모든 시민까지 확대한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50%)엔 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발달장애인 긴급 돌봄사업 5억원, 전국지체장애인 체육대회 2억원,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정비에 2억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예산도 두루 책정됐다. 타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 근로자·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사업인 '0원 임대주택' 지원 예산은 35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공급 수를 올해 30호에서 내년 10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나주형 청년취업자 주거비 5000만원(20명), 출산장려금, 난임 부부 검사·시술비, 출산 전·후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에 26억원을 편성했다. 도내 최초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등 보육 인프라 예산도 빠짐없이 챙겼다. '500만 나주관광시대'를 목표로 한 관광 산업 분야엔 340억원을 배정했다. 나주시는 나주천 생태물길복원, 영산강 관광 자원화에 58억원을, 나주읍성·나주목관아 정비 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사업 12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4억원, 남도음식거리 조성 및 나주밥상 지원 사업에 8억원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관광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2025년 나주방문의 해를 내년도 선포하고 관련 예산 2억원을 반영했다. 총 1026억원 규모 농업 예산으론 명품 나주배 육성 15억원, 권역별 대표 농산물 육성 18억원, 푸드 업사이클링(새활용) 및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에 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농촌 기반인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시범마을(6곳) 조성에 30억원, 빈집 재생사업 1억5000만원, 농촌공간정비·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에 54억원, 축산 악취 개선에 19억원을 배정했다. 전년도 32명에서 올해 366명으로 10배 증가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내년도 700명 확대 도입을 목표로 농촌인력 지원에 7억2000만원을 세웠다. 미래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위한 에너지 분야엔 내년도 171억원을 투자한다. 나주시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인공태양 공학 연구시설 등 대형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3억원, 에너지 엑스포 개최 2억원, 공공기관 2차 이전 연관산업 유치에 16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에너지 관련 사업 육성 예산은 59억원을 반영했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켄텍 에너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인 빛가람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40억원, 대중교통 노선 개편 관련 30억원, 도시통합관제센터 및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42억원, 남평읍·안창동 파크골프장 조성에 24억원을 반영했다.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특색 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명품교육도시 조성 시책인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중학생 꿈 이룸 배움카드, 평생학습 바우처엔 총 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빛가람 어린이테마파크,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 남평 식산 둘레길, 빛가람전망대 관람한경 개선 등엔 20억원, 교통시설물 확충 등 재난·사고 안전 분야엔 68억원을 편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가치를 높이는 500만 나주관광 시대, 내일도 희망이 있는 농업, 에너지 기반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주요 시책·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2024년 본예산안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0 14:42:10【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포항시는 오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네 자녀 이상 10세 미만 다자녀 가정 특별 양육금 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신청 접수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포항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된 '다자녀 가정 특별 양육금 지원 사업'은 지난해 521명에 1억3025만 원을 지원했다. 최명환 시 복지국장은 "아동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네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특별 양육금을 지원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자녀가 네 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10세 미만 자녀(2014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 출생 아동)다. 대상자 및 신청자(부 또는 모)가 지난 1일부터 지급 신청일 현재까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가구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으로 2월 말께 지급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1-13 07:42:54【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이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화순군은 8일 738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화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예산 규모는 제2회 추경예산(7624억 원)과 비교해 738억 원 증가한 8362억 원이다. 일반회계 7677억 원, 특별회계 685억 원이다. 화순군은 앞서 지난 2019년 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추경예산은 민선 8기 출범 후 두 번째 추경예산으로 공약사업, 문화관광 활성화, 주민 생활 불편 개선, 국·도비 보조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 △화순 환승센터 건립 57억 원 △화순탄광 체험형 복합관광단지 개발계획 5억 원 △능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예술인촌 확대 조성 등 문화기반 조성을 위한 용역 등 2억 원 △청년농업인 경영임대 실습농장 구축 4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지역 주도 지방소멸 대응 사업 추진 지원금인 지방소멸대응기금 48억 원을 받아 △화순천 꽃강길 조성 29억 원 △아동 돌봄 서비스 확대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개미산 전망대 조성 15억 원 △화순 트리빌리지 조성 6억 원 △숲길 연결사업 3억 원 등 관광, 휴양 시설 확충사업 예산도 챙겼다. 아울러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도 71억 원을 편성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화순을 새롭게 만들고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공약사업 추진,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앞으로도 군정의 목표와 운영 방향을 군민행복에 두고 체감도 높은 시책을 발굴해 예산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군정 목표 실현, 군민의 일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사업 예산을 반영한 만큼 화순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화순군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화순군이 제출한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 개회하는 제25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08 17:33:24정부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고물가·폭우에 대응해 취약계층 생활지원 등 민생안정 강화방안도 내놓았다. 건강보험료를 장기체납한 취약계층 14만5000세대(1100억원) 대상 9월 말 결손처분(징수권 유보)을 추진한다. 폭우 등 피해가 큰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퇴거위기에 놓인 2년 이상 장기연체 가구 체납 임대료·관리비를 일부 지원한다. 주거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택 전세자금대출(버팀목대출) 금리(1.8~2%)와 구입자금대출(디딤돌대출) 금리(2.15~3%)를 연내 동결한다. 버팀목대출 차주 63만2000명, 디딤돌대출 차주 43만1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2017년부터 시행한 추석 기간(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검토한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최약계층 생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건강보험료를 장기체납한 경제적 취약계층 14만5000세대(1100억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9월 말 결손처분(징수권 유보)을 추진한다. 공공임대주택 퇴거위기에 놓인 2년 이상 장기연체 가구를 심사·선정, 9월 체납 임대료·관리비를 일부 지원한다. 학자금대출 6개월 이상 연체자 대상 '상환 특별상담기간(8월 16일~9월 15일)을 운영해 연체자별 맞춤형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대상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기초생활보장시설 대상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10㎏당 1만3450원에서 1만원으로 12월까지 한시 인하한다. 2022년 한시적용 예정이던 저소득층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를 확대지원해 내년에도 시행한다. 긴급생활지원금 2차 지급으로 5만가구를 추가 발굴해 8월 중 지급한다. 정부는 5월 말 추경 당시 대상가구 193만가구에 대해 약 8527억원 지급을 완료했다. 에너지바우처 지급대상이 117만6000가구, 단가가 18만5000원으로 확대된 혜택이 빠짐 없이 전달되도록 취약계층 대상 홍보를 강화한다. 저소득가구 총 290만가구 대상 근로·자녀장려금 2조8000억원을 법정기한보다 앞당겨 오는 26일 신속 지급한다. 특고·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200만원은 신규 신청자에 대해 8월 중 지원금을 일괄지급해 생활안정을 보장한다. 저소득예술인 생활안정자금 및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연내동결하고, 전세자금 대출을 한달 앞당겨 8월 조기 시행한다. 임금체불 방지 및 체불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해 체불 관련 융자금리를 한시 인하하고, 체불 대지급금을 신속지급한다. 연휴기간 노숙인, 결식아동, 위기청소년, 다문화가정·여성 등 소외계층 지원과 보호서비스를 지속한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 연휴기간 아이돌봄 서비스도 정상운영한다. 시간제·영아 종일제 돌봄서비스 이용 시 연휴기간 평일요금(시간당 1만550원, 심야 50% 가산)을 적용한다. 주거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대출(버팀목대출) 금리(1.8~2%)와 구입자금대출(디딤돌대출) 금리(2.15~3%)를 연내 동결한다. 버팀목대출 차주 63만2000명(대출액 40조2000억원), 디딤돌대출 차주 43만1000명(대출액 42조1000억원)이 혜택을 받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8-11 18: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