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온 유아동 전문관 온앤더키즈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앤더키즈 위크'를 진행한다. 유아동 패션 및 육아용품, 완구 등 온앤더키즈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최대 3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5일 롯데온에 따르면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겨울 대비를 위한 유아동 패션 및 완구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온 온앤더키즈의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유아동 의류'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에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블록놀이, 학습완구 등 '장난감 및 완구'와 유아동 침구, 의자, 책상 등 '유아동 가구 및 실내용품' 매출도 전년대비 각 2배, 4배 늘었다. 이에 롯데온 온앤더키즈는 최대 반값 혜택의 '온앤더키즈 위크'를 준비했다. 행사기간 베베드피노, 헤지스키즈, 빈폴키즈, 블랙야크 키즈 등의 유아동 패션 브랜드부터 더블하트, 아리베베 등의 육아 관련 용품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겨울 아우터 인기 상품 '헤지스키즈 구스 다운 점퍼'를 14만9000원대에, '빈폴키즈 여아 덕다운 롱패딩 블랙'을 14만3000원대에 판매하며 '밍크뮤'와 '블랙야크 키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아우터를 선보인다. 더불어 '아리베베 듀라론&모달100 리버시블 어린이집 낮잠이불 세트', '더블하트 3세대 젖꼭지 6개 세트' 등도 할인한다. 김창수 롯데온 온앤더키즈담당자는 "고물가에 유아동 용품의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겨울 맞이 다양한 용품을 준비해야하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자 최대 반값 혜택의 '온앤더키즈 위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5 10:33:16화이트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가 화제다. 지난달 국내 여러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여 경기침체로 움츠러든 소비 시장을 녹였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테마형 아울렛 퍼스트빌리지는 작년 1월부터 이미 '어게인 블랙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 축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사상 초유의 마케팅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핫이슈 키워드로 떠올라 주말 동안 방문객 수 최고치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지난 성원에 힘입어 퍼스트빌리지는 일년에 단 한 번 폭탄세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 행사를 오는 1월 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한달 간 진행한다. 블랙야크, K2, 나이키 등 40여 개 이상의 고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 적용해 정상가의 10%의 금액만 내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아웃도어브랜드 블랙야크와 마운티아 등 고가의 구스다운제품을 9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는 퍼스트빌리지에 입점된 모든 카테고리 전체 브랜드로 확대되어 나이키, 휠라, 스프리스, EXR, 아이더, 머렐, K2, 밀레, 컬럼비아, 네파, 라푸마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코데즈컴바인, AB.F.Z, 로엠, 셀리, 탑걸, 리스트 등 여성의류와 겟유즈드, 베이직하우스, UGIZ 등의 캐주얼 브랜드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많은 품목을 최대 90% 할인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패딩점퍼는 1만원~3만원대, 여성 의류점퍼 9800원, 아동용 모직코트와 패딩점퍼는 각 8990원과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체 브랜드와 자세한 할인 내용은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이 밖에도 퍼스트빌리지가 운영하는 각 지역의 나이키 상설 매장까지 매장 내 겨울상품 전 품목 80%라는 사상 초유의 초특가 행사를 확대 운영,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 축제로 진행된다. 대상 매장은 오산 동탄점(문시로 109-4), 화성 봉담점(봉담읍 삼천병마로 1200-11), 풍덕천 수지점(수지구 신수로 671), 인천 논현점(남동구 앵고개로 948), 경남 양산점(양산시 웅상대로 896)이다. '화이트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31 13:28:39고물가 속 부진에 빠진 패션업계가 '스포츠 키즈 시장'의 고성장 덕분에 위기를 넘어서고 있다. 성인 브랜드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시장 공략이 수월한 데다 저출산 분위기에 아이에게 드는 의류비를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이 짙어져 패션사들이 키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키즈 브랜드 출시가 활발하다. 키즈는 5~7세, 주니어는 7세 이상이 주요 타깃이다. 아동복 시장은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아동복 시장은 2조4490억원으로 2020년(1조8410억원)과 비교해 33%가량 늘었다. 의류뿐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아동용 스니커즈 인기도 높다. 올해 1~2월 무신사 키즈에서 신발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상품으로는 반스 키즈 '뉴스쿨 엘라스틱 레이스 토들러', 아디다스 키즈 '슈퍼스타 CF' 등 글로벌 브랜드의 유명 모델의 키즈 버전이 대표적이다.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키즈 시장에 가장 공들이는 곳은 이랜드 '뉴발란스 키즈'다. 뉴발란스에서도 가장 인기 제품으로 꼽히는 러닝 기반의 1906시리즈, 530시리즈, 990시리즈 등 스니커즈를 아동용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게 성공하며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뉴발란스 키즈는 2013년 매출 200억원에서 출발해 이듬해인 2014년 백화점 매출 기준 아동복 시장 1위를 꿰찼다. 2023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2200억원을 넘겼다. 올해는 27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2019년 첫선을 보인 후 2023년까지 매년 꾸준히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책가방뿐만 아니라 성인 라인에서 인기 있는 '글로시 패딩'과 같은 제품들이 인기가 좋다. 이 제품은 지난해 발주량을 전년 대비 600% 수준으로 늘렸는데 모두 완판됐다. 2015년 처음 발매된 네파 키즈는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10~14세의 '프리틴 세대'를 중점 공략하는 주니어 신규 브랜드 '아이엠아이(IAMI)'를 새롭게 내놨다. 네파 키즈가 5~12세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면 아이엠아이는 업계 최초로 주니어 여아를 위한 제품을 내놓은 브랜드다. 네파 키즈는 키즈 브랜드 대표 제품인 신학기 책가방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6% 성장하는 등 꾸준히 좋은 매출을 내고 있다. 키즈라인 출시가 활발한 건 성인 브랜드의 탄탄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모, 조부모, 친척들까지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텐포켓' 현상도 아동복 시장 성장세를 거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녀에게 검증된 제품을 입히고 싶은 부모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아울러, 부모와 자녀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으려는 '시밀러룩' 트렌드의 영향으로 키즈라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11 18:04:47[파이낸셜뉴스] 고물가 속 부진에 빠진 패션업계가 '스포츠 키즈 시장'의 고성장 덕분에 위기를 넘어서고 있다. 성인 브랜드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시장 공략이 수월한 데다 저출산 분위기에 아이에게 드는 의류비를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이 짙어져 패션사들이 키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키즈 브랜드 출시가 활발하다. 키즈는 5~7세, 주니어는 7세 이상이 주요 타깃이다. 아동복 시장은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아동복 시장은 2조4490억원으로 2020년(1조8410억원)과 비교해 33%가량 늘었다. 의류뿐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아동용 스니커즈 인기도 높다. 올해 1~2월 무신사 키즈에서 신발 카테고리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상품으로는 반스 키즈 '뉴스쿨 엘라스틱 레이스 토들러', 아디다스 키즈 '슈퍼스타 CF' 등 글로벌 브랜드의 유명 모델의 키즈 버전이 대표적이다. 스포츠 브랜드 가운데 키즈 시장에 가장 공들이는 곳은 이랜드 '뉴발란스 키즈'다. 뉴발란스 키즈는 뉴발란스 제품을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키즈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뉴발란스에서도 가장 인기 제품으로 꼽히는 러닝 기반의 1906시리즈, 530시리즈, 990시리즈 등 스니커즈를 아동용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게 성공하며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뉴발란스 키즈는 2013년 매출 200억원에서 출발해 이듬해인 2014년 백화점 매출 기준 아동복 시장 1위를 꿰찼다. 2023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2200억원을 넘겼다. 올해는 매출 27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2019년 첫선을 보인 후 2023년까지 매년 꾸준히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책가방뿐만 아니라 성인 라인에서 인기 있는 '글로시 패딩'과 같은 제품들이 인기가 좋다. 이 제품은 지난해 발주량을 전년 대비 600% 수준으로 늘렸는데 모두 완판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관계자는 "글로시 소재의 짧은 길이 패딩 유행이 계속 이어지면서 주니어 브랜드에서도 똑같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처음 발매된 네파 키즈는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10~14세의 '프리틴 세대'를 중점 공략하는 주니어 신규 브랜드 '아이엠아이(IAMI)'를 새롭게 내놨다. 네파 키즈가 5~12세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면 아이엠아이는 업계 최초로 주니어 여아를 위한 제품을 내놓은 브랜드다. 네파 키즈는 키즈 브랜드 대표 제품인 신학기 책가방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6% 성장하는 등 꾸준히 좋은 매출을 내고 있다. 키즈라인 출시가 활발한 건 성인 브랜드의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모, 조부모, 친척들까지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텐포켓' 현상도 아동복 시장 성장세를 거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녀에게 검증된 제품을 입히고 싶은 부모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아울러, 부모와 자녀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으려는 '시밀러룩' 트렌드의 영향으로 키즈라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11 15:37:26[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튜브에서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한 영상이 인기를 끌며 누리꾼들은 포르쉐 카이엔, 몽클레르 패딩, 명품 가방 등 '3종 세트'가 완벽하게 현실을 고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몽클레르를 입고 나와 자녀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학부모를 패러디 했다. 10일 유튜브 등 SNS(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이수지는 지난 4일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란 제목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학부모를 패러디 했다. 영상에서 그는 '강남 엄마 교복'으로 불리는 몽클레르를 입고, 자녀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학부모의 하루를 연기했다. 이 영상을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대치동 엄마들 긁혔다(신경을 거슬리게 했다는 뜻)", "대치동 학원 강사인데 방금까지 보고 온 기분", "저는 영어유치원 담임인데 학부모의 3분의 1은 저런 말투다. 너무 웃기다", "몽클레르 패딩까지 고증 완벽", "강남에서 미취학 아동 키우고 있는데 이 영상 보고 아내랑 한참 웃었다. 과장이 있지만 큰 틀에서 완벽한 고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수는 2800개가 넘었다. 자신을 '제이미 맘'이라고 소개한 이수지는 영상에서 391만원짜리 몽클레르 패딩과 699만원짜리 샤넬 가방을 착용했다. 포르쉐 차량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영어를 섞어 대화했다. 그는 자녀가 과자를 먹다 수를 세기 시작했다며 '영재성'을 칭찬했고,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하기 위해 면접까지 봤다. 이같은 모습이 대치동 학원가 엄마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누리꾼들은 '몽클레르 패딩'이 대치동 어머니들을 가장 잘 표현한 아이템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대치동 사는데 오늘 셔틀버스 기다리는 어머니 중 단 한 분도 몽클레르 안 입으셨다. 이 영상 여파인 것 같다", "몽클레르 패딩 매출 하락할 것 같다", "몽클레르 패딩은 공구하는 수준으로 입고 다닌다", "SNS에 대치맘들 이 영상 보고 몽클레르 버린다는 글 올라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대치동 주민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영상의 여파로 오늘 셔틀존에서 몽클레르 입은 엄마를 못 봤다"고 썼다. 대치동 맘카페에는 "영상 댓글 보고 못 입겠어서 팔아야겠다", "몽클레르 패딩 못 입겠는데 최근에 받은 선물을 교환해야 할까" 등의 글도 쏟아졌다. 몽클레르는 강남지역 학부모 사이에서 교복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아파트 정류장, 마트, 백화점, 카페 등을 방문하면 10명 중 8명이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있어 '대치동·서초동 주민센터에서 나눠 주는 옷'이라는 농담까지 나온다. 몽클레르코리아의 매출액은 2018년 1009억원에서 2023년 3323억원으로 5년 사이 3배 이상 뛰며 국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0 17:01:27[파이낸셜뉴스]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도 맹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마지막 겨울 의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23일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자벨마랑·토템·가브리엘라허스트·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패딩·코트 등 겨울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6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7% 상당의 현대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졸업·입학 등 신학기 시즌을 겨냥해 국내외 아동·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가방 등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기간에 맞춰 오는 7~16일 전 점포에서 '샴페인·위스키 페어'를 열고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샴페인, 보드카, 진 등 인기 주류를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05 10:06:16[파이낸셜뉴스] AXA손해보험은 폭설과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여성한부모가정을 위한 지원사업 '온(溫)맘 나눔' 후원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동방사회복지회와 협력해 전국 지역 내 여성한부모가정 15세대에 전기요금 및 난방비, 관리비, 가스비 등 각종 에너지 공과금과 난방용품(겨울이불, 패딩)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악사손보의 '온(溫)맘 나눔' 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전문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취약계층 여성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의 여성한부모가정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안전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돼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미혼양육모,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1-14 09:52:17MZ세대 부모가 아동복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이른바 '세기말 패션'으로 불리는 Y2K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2000년대 초반 Y2K 트렌드가 성인 패션뿐 아니라 키즈 패션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경향에 맞춰 패션업계는 '등원룩(등원 옷차림)', '겨울방학 데일리룩(일상복)' 등에 광택감이 도는 원단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키즈의 'BK샤크L 다운자켓'은 덕다운 자켓으로, 광택감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판매율 50%가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우터뿐만 아니라 겨울 방한 아이템에도 Y2K 트렌드가 반영됐다. 'BK패딩귀마개'는 겉감에 광택감이 도는 원단을 사용해 Y2K 느낌을 냈다.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 귀에 닿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열풍 퍼를 넣어 착용감을 높인 제품이다. 스포츠 키즈 브랜드들도 Y2K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휠라 키즈도 최근 광택감이 있는 '글로우 구스 다운'과 '미러볼 부츠'를 내놨다. 나이키 키즈도 은은한 광택 소재를 적용한 '나이키 샤이닝 다운 아우터'를 출시했다. MLB 키즈의 하이퍼 라인으로 출시된 '하이퍼 메탈배색 숏다운'도 광택감 있는 소재로 Y2K 감성을 담아냈다. SPA 브랜드인 스파오 키즈도 광택감을 더한 '오로라 아이보리' 컬러의 푸퍼(Puffer) 라인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는 "부모들의 감각적인 패션 감성이 아이 패션에도 반영되면서 Y2K 감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광택감이 키즈 제품에 적용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25 18:07:10[파이낸셜뉴스] MZ세대 부모가 아동복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이른바 '세기말 패션'으로 불리는 Y2K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2000년대 초반 Y2K 트렌드가 성인 패션뿐 아니라 키즈 패션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경향에 맞춰 패션업계는 '등우너룩(등원 옷차림)', '겨울방학 데일리룩(일상복)' 등에 광택감이 도는 원단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키즈의 'BK샤크L 다운자켓'은 덕당누 자켓으로, 광택감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판매율 50%가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우터뿐만 아니라 겨울 방한 아이템에도 Y2K 트렌드가 반영됐다. 'BK패딩귀마개'는 겉감에 광택감이 도는 원단을 사용해 Y2K 느낌을 냈다.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 귀에 닿는 부분에는 부드러운 열풍 퍼를 넣어 착용감을 높인 제품이다. 스포츠 키즈 브랜드들도 Y2K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휠라 키즈도 최근 광택감이 있는 '글로우 구스 다운'과 '미러볼 부츠'를 내놨다. 나이키 키즈도 은은한 광택 소재를 적용한 '나이키 샤이닝 다운 아우터'를 출시했다. MLB 키즈의 하이퍼 라인으로 출시된 '하이퍼 메탈배색 숏다운'도 광택감 있는 소재로 Y2K 감성을 담아냈다. SPA 브랜드인 스파오 키즈도 광택감을 더한 '오로라 아이보리' 컬러의 푸퍼(Puffer) 라인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는 "부모들의 감각적인 패션 감성이 아이 패션에도 반영되면서 Y2K 감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광택감이 키즈 제품에 적용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24 16:25:48[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구스·덕다운 충전재로 쓰이는 거위털·오리털의 가격이 급등하자 배드민턴 셔틀콕의 깃털을 재활용해 만든 '가짜 다운패딩'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중국 관영 CCTV와 대허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운재킷 업체들이 충전재용 중고 셔틀콕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현장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셔틀콕에서 깃털 부분만을 분리한 뒤 분쇄해 실처럼 만든 비사(飛絲)를 충전재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의 배드민턴 경기장 청소 담당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나 배드민턴 애호가들이 중고 셔틀콕을 모아서 이들 업자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와 거위 깃털 가격이 매년 1.5배 이상 오르면서 셔틀콕이 재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셔틀콕의 깃털을 분쇄해 만든 섬유는 가늘고 질기다"면서 "패딩 충전재나 베갯속 등으로 활용할 때 복원력이 좋은 편"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또 다른 업자는 "셔틀콕 재활용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뤄져 왔으며, 이것은 오히려 양심적인 편에 가깝다"며 "닭털이나 돼지털도 분쇄해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있다. 추가적인 표백 과정까지 거친다"고 밝혔다. 재활용 셔틀곡으로 만들어진 가짜 다운패딩은 오리털·거위털로 된 충전재를 채운 것처럼 위장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셔틀콕 패딩'은 보온성과 가벼움 등의 지표에서 진짜 다운패딩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이 섬유에 붙어있다가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초저가로 유통되는 아동용 다운재킷을 구입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서울시는 중국 온라인 직구 플랫폼인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 2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테무에서 판매한 아동용 패딩 1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62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19 18: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