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온 유아동 전문관 온앤더키즈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앤더키즈 위크'를 진행한다. 유아동 패션 및 육아용품, 완구 등 온앤더키즈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최대 3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15일 롯데온에 따르면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겨울 대비를 위한 유아동 패션 및 완구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온 온앤더키즈의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유아동 의류'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에 실내활동이 늘어나며, 블록놀이, 학습완구 등 '장난감 및 완구'와 유아동 침구, 의자, 책상 등 '유아동 가구 및 실내용품' 매출도 전년대비 각 2배, 4배 늘었다. 이에 롯데온 온앤더키즈는 최대 반값 혜택의 '온앤더키즈 위크'를 준비했다. 행사기간 베베드피노, 헤지스키즈, 빈폴키즈, 블랙야크 키즈 등의 유아동 패션 브랜드부터 더블하트, 아리베베 등의 육아 관련 용품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겨울 아우터 인기 상품 '헤지스키즈 구스 다운 점퍼'를 14만9000원대에, '빈폴키즈 여아 덕다운 롱패딩 블랙'을 14만3000원대에 판매하며 '밍크뮤'와 '블랙야크 키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아우터를 선보인다. 더불어 '아리베베 듀라론&모달100 리버시블 어린이집 낮잠이불 세트', '더블하트 3세대 젖꼭지 6개 세트' 등도 할인한다. 김창수 롯데온 온앤더키즈담당자는 "고물가에 유아동 용품의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겨울 맞이 다양한 용품을 준비해야하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자 최대 반값 혜택의 '온앤더키즈 위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1-15 10:33:16화이트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가 화제다. 지난달 국내 여러 유통업체들은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여 경기침체로 움츠러든 소비 시장을 녹였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테마형 아울렛 퍼스트빌리지는 작년 1월부터 이미 '어게인 블랙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 축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사상 초유의 마케팅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핫이슈 키워드로 떠올라 주말 동안 방문객 수 최고치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지난 성원에 힘입어 퍼스트빌리지는 일년에 단 한 번 폭탄세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 행사를 오는 1월 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한달 간 진행한다. 블랙야크, K2, 나이키 등 40여 개 이상의 고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 적용해 정상가의 10%의 금액만 내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아웃도어브랜드 블랙야크와 마운티아 등 고가의 구스다운제품을 9만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는 퍼스트빌리지에 입점된 모든 카테고리 전체 브랜드로 확대되어 나이키, 휠라, 스프리스, EXR, 아이더, 머렐, K2, 밀레, 컬럼비아, 네파, 라푸마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코데즈컴바인, AB.F.Z, 로엠, 셀리, 탑걸, 리스트 등 여성의류와 겟유즈드, 베이직하우스, UGIZ 등의 캐주얼 브랜드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많은 품목을 최대 90% 할인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패딩점퍼는 1만원~3만원대, 여성 의류점퍼 9800원, 아동용 모직코트와 패딩점퍼는 각 8990원과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체 브랜드와 자세한 할인 내용은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이 밖에도 퍼스트빌리지가 운영하는 각 지역의 나이키 상설 매장까지 매장 내 겨울상품 전 품목 80%라는 사상 초유의 초특가 행사를 확대 운영,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 축제로 진행된다. 대상 매장은 오산 동탄점(문시로 109-4), 화성 봉담점(봉담읍 삼천병마로 1200-11), 풍덕천 수지점(수지구 신수로 671), 인천 논현점(남동구 앵고개로 948), 경남 양산점(양산시 웅상대로 896)이다. '화이트프라이데이' '화이트프라이데이'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31 13:28:39백화점 업계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연중 가장 큰 매출이 일어나는 시기인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마케팅 총력전을 펼친다. 백화점 업계는 수험생 이벤트,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프로모션, 연중 최대 혜택 등을 내세우며 마지막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백화점 업계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올해 1~3·4분기 백화점 3사의 실적이 모두 지난해에 비해 부진하면서 어느 때보다 정기 겨울 세일에 거는 기대가 큰 분위기다. 통상 4·4분기는 크리스마스 시즌 및 단가 높은 겨울 의류 매출 등으로 인해 백화점 실적이 가장 높은 시기다. 업계는 올해 역대급 한파까지 예상된 만큼 구스, 모피, 침구류 등 겨울 상품의 세일 참여와 할인폭을 더욱 높여 정기 세일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연중 최대 세일 행사인 '2024 라스트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겨울 인기 상품들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정기 세일 행사다. 먼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구스 다운과 매년 꾸준한 인기인 숏패딩, 롱패딩 등 인기 아우터까지 전 상품군에 걸쳐 1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행사 첫 주말 3일 동안에는 패션, 스포츠 상품군 구매 시 구매액에 따라 10%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이한 수능 맞이 프로모션 'BYE 수능, BUY 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행사는 14~17일 롯데백화점 전점 8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수험표를 지참해 현장 방문 시 최대 20% 추가 할인과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겨울옷과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옷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쉬즈미스,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가격에 선보인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 퍼페어'를 통해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보온성 높은 구스다운 이불 특별 행사도 준비됐다.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에서는 헝가리 구스 이불솜을 55만원에 판매하고, 조선호텔 침구브랜드 더조선호텔은 헝가리 미디움 구스다운을 70만4000원에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에 나선다. 압구정본점 등 15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커넥트현대 부산 등 전국 24개 전 점포에서 '더 세일'을 진행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세일 기간 패션·잡화·리빙·스포츠 등 전 상품군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인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은 역대급 한파와 폭설로 극심한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겨울 인기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수능 맞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열려 겨울 상품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3 19:08:14[파이낸셜뉴스] 최근 한 벌당 100만원이 훌쩍 넘는 이른바 '키즈 명품' 패딩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반값 수준의 아동제품을 성인여성이 입기 위해 구매하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해 몽클레르(몽클레어), 버버리 키즈 등 아동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성인도 입을 수 있는 몽클레르 키즈 14Y(14세용) 상품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30% 신장하며 가장 인기가 높았다. 실제 키즈 명품 브랜드 제품 중 가장 큰 14Y 라인업이 가장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며 품절 사태를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 측은 "키즈 명품 브랜드 제품 가운데 가장 큰 14Y 라인업의 재고 소진이 제일 빠르다"라며 "롯데온에서 판매 중인 몽클레르 키즈 패딩 제품 가운데 14Y 사이즈는 대부분 완판됐고, 다른 사이즈는 재고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아동복 수요뿐 아니라 이 제품을 착용할 수 있는 성인 여성 수요가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례로 스테디셀러인 '몽클레어 키즈 MOKA 롱패딩 자켓'은 신장 164cm도 입을 수 있게 설계했다. 이는 일반 여성 의류 기준 '55' 사이즈와 비슷하다. 이 제품의 가격은 150만원대인데, 비슷한 디자인의 성인용 롱패딩은 270만~300만원대로 사실상 반값 수준이다. 몽클레어 공식 쇼핑몰에서 'MAIRE' 쇼트 재킷도 성인용은 293만원이지만, 아동용 14Y는 165만원이다. 명품 브랜드 패딩 인기 라인업은 클래식한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고, 브랜드 로고만으로 충분히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유행에도 덜 민감한 편이다. 특히 명품 키즈 제품은 성인 제품과 디자인, 컬러 등의 차이가 크지 않아 구매 만족도가 높다. 업체에서도 이런 점을 파악해 판매 상품에 안내하고 있다. 판매 상품에 '성인 착용 가능'이라고 표기하는 식이다. 롯데온은 이런 상품을 한데 모은 '성인도 착용가능한 14 size 의류 컬렉션' 코너를 마련해 몽클레르를 비롯해 스톤아일랜드, 구찌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키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 14Y 사이즈 구매자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고급 아동용 브랜드 매출이 각각 15%, 27% 증가했고, 롯데백화점은 고급 아동용 품목의 매출이 25%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6 08:27:30[파이낸셜뉴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과 김해점이 오는 10일까지 하반기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서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의 서프라이스 위크는 '깜짝 놀랄만한 가격'이라는 의미로 연중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해외패션부터 아동,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렛 측은 올 겨울 역대급 한파를 대비해 다양한 아웃도어 할인 행사를 통해 '아우터' 수요 선점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는 14일까지 최대 55% 할인한 아우터와 신발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네파'는 오는 7~13일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9일과 10일 이틀간 파타고니아는 전품목 추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뉴발란스도 서프라이스 위크 행사 기간 동안 전 품목에 걸쳐 20% 추가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동부산점 메종관에선 오는 10일까지 에이스침대, 템퍼, 휘슬러, 코렐 등 다양한 침대 브랜드와 종합가구, 주방 식기 브랜드가 모두 참여해 추가 할인 혜택과 브랜드별 사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가구&키친페어를 연다. 김해점 신관 1층 특설매장에서도 1년 단 한번 진행하는 빈폴 종합대전을 열고 카디건, 점퍼,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2층 특설매장에선 오는 6일까지 스노우피크 인기상품전을 진행한다. 아울러 동부산점과 김해점에 입점한 프리미엄 푸드코트 '테이스티 그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권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박옥우 영업팀장은 “서프라이스 위크'는 연중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라며 “올 겨울 한파를 대비하기 위해 패딩과 아우터 등 겨울 상품 대형 행사를 대거 마련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4 09:27:52[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가을 정기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브랜드별 할인 혜택과 더불어 패션 상품군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웃도어 & 키즈관' 그랜드 리뉴얼 오픈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세일 마지막 주말 참여 브랜드들의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남성패션에서는 파렌이 40~60% 할인한다. 월메이드, 에디션은 30~5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킨록앤더슨, 바쏘, 올젠은 20~30%할인하며, 앤드지, 지이크, 레노마셔츠 등은 20%세일한다. 갤럭시, 닥스정장, 캠브리지멤버스도 할인(10%)에 동참한다. 여성패션은 쉬즈미스와 SI가 30~50%, 오조크·벨리시앙·벨라디터치·캐리스노트는 30% 각각 할인한다. 시스막스·앤클라인·손정완·올리브데올리보·톰보이 등은 20%, 미니멈·린·유닛·잇미샤·에고이스트 등은 10% 각각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골프웨어 브랜드인 잭니클라우스는 20%, 아디다스골프·마틴골프·볼빅 등은 10%할인한다. 이밖에 장신·잡화, 리빙, 골프, 유아동, 리빙 상품군도 세일 참여 브랜드별로 1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상품행사도 펼쳐진다. '여성패션 가을 상품 제안' 행사가 11~17일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메지스는 최대 80%까지 이월 및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티셔츠·바지와 코트, 겨울 하프코트를 초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메지스를 롯데(5종)카드로 구매한 고객에 한해 구매 금액대별로 10%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새는 재킷, 코트, 니트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60% 할인판매한다. 리오벨은 '아우터 초특가전'을 진행하며 양모 베스트, 가죽 재킷, 점퍼 등을 크게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라운딩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골프웨어 가을 라운딩 룩' 행사도 11~17일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 까스텔바작, 블랙앤화이트, 와이드앵글 등의 골프웨어 브랜드의 우대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 상품군 브랜드인 언더아머와 UFC는 '균일가 특집전' 행사를 11~17일 9층 팝업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언더아머는 바지·재킷·운동화·재킷을, UFC는 맨투맨·후드티, 재킷, 패딩을 각각 초저가에 판매한다. 구두 브랜드인 텐디는 가을 세일 마지막 주말인 11~13일 30%할인 고객 초대전 행사를 2층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10%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팝업행사도 준비됐다. 서울 마포 연남동 인기 감성소품샵인 '튜즈데이오프'는 팝업행사를 11~31일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 감성식기류부터 키링까지 연남동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다양한 상품들을 팝업 행사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구매 금액대별로 브랜드 감사품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테디 테일즈', '하리보리빙'에 이어 이번 튜즈데이오프까지 보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 팝업 행사를 계속 유치하고 있다. '아웃도어 & 키즈관' 그랜드 리뉴얼 오픈일(8일)을 기념해 6층 아웃도어 매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아웃도어 상품 구매 때 구매금액대별로 최대 10%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11~24일 갖는다. 더불어 브랜드별로 별도 구매 감사품을 증정한다. 키즈관 역시 키즈 전용 클럽 가입 뒤 유아동 의류 구매시 구매금액대별로 최대 7%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펼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0 15:09:27[파이낸셜뉴스] 초저출산과 수백만원대 유아용 몽클레어 패딩이 유행하는 한국의 현실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나섰다. "애 초라해 보이는 건 싫어" 명품옷 사입히는 엄마들 25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 사는 38세 워킹맘 김아이린씨를 ‘사치품의 열광적인 소비자’로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결혼식, 생일파티, 음악 콘서트에 갈 때 초라해 보이길 원치 않는다”며 “명품 옷과 신발로 마음 편히 돌아다닐 수 있다면 가격대는 상관 없다”고 전했다. FT는 김씨가 최근 두 딸을 위해 몽클레어 패딩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가운과 신발 등 여러 명품들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잠실에 사는 사업가 엄씨도 최근 17세 딸이 명품에 집착하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FT에 털어놓았다. 최근 조부모로부터 생일에 아식스와 마크 제이콥스가 콜라보한 80만원짜리 스니커즈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다. 엄씨는 FT에 “딸이 사치품에 너무 익숙해져 나중에 이런 사치스러운 소비를 감당할 만큼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전했다. 한국 출산율 떨어질수록 유아명품시장 성장 리사 홍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컨설턴트는 FT에 “한국의 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어린이를 위한 명품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인들은 과시하는 걸 좋아한다. 다른 사람은 하는데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참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컨설턴트는 “많은 가정에서 자녀를 1명만 낳기 때문에 자녀에게 최고가 제품을 선물하면서 첫 명품 소비 연령대를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은 고급 아동복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3곳 중 하나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를 초과하며 중국·터키에 이어 그 다음으로 높았다. 이종규 디올코리아 전 대표도 FT에 “경쟁이 치열한 한국사회에서 한국인들은 남들의 눈에 띄고 싶어한다. 명품은 이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됐다”며 “몽클레어 겨울 패딩은 10대 청소년들의 교복이 됐다”고 말했다. FT는 3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도 지난해 아동용 명품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모두 기록했다고 전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고급 아동용 브랜드 매출이 각각 15%, 27% 증가했고,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아동용 품목의 매출이 25% 늘었다고 FT는 소개했다. 한은 총재까지 "명품 선호가 물가 올린다" 꼬집어 모건스탠리가 지난 2022년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 몽클레어,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등의 전 세계 매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에 달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마저도 올해 6월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보다 높게 나오는 구조적인 요인 중의 하나로 한국인들의 명품 선호가 물가 억제를 어렵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당시 이 총재는 “우리나라처럼 한 브랜드가 유행하면 모든 사람이 다 사는 나라는 드물다”고 세태를 꼬집은 바 있다. FT는 “비싼 선물을 받으며 자란 젊은 한국인들은 높은 주택 가격에 좌절하며 사치품 유행에 동참하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들은 BTS부터 블랙핑크까지 K팝 스타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영입하며 2030대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26 06:34:54[파이낸셜뉴스] 저출산이지만 프리미엄 아동 제품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 6층 아동전문관에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베이비 브랜드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 등 럭셔리 아동 브랜드가 들어선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달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 등 아동 스포츠 브랜드를 ‘메가숍(대형 매장)’으로 새 단장한 데 이어 프리미엄 유아동복 매장까지 더욱 다양하게 만날 수 있게 되면서 MZ 세대 부모들의 쇼핑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몽클레르 앙팡과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4대 럭셔리 브랜드의 아동복 매장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 신세계 센텀시티와 강남점 두 곳뿐이다. 몽클레르 앙팡은 럭셔리 아동복의 대표 브랜드로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이 특징이다. 경량 패딩부터 재킷, 티셔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우비 소재로 만든 남아용 후드 재킷 유르빌(47만원), 몽클레르만의 소재로 만든 여아용 다운 조끼인 리앙(50만원) 등이 있다. 지역 상권 최초로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도 선보인다. 3~12세 여아를 위한 국내외 의류와 발레복, 액세서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와 아이템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 럭셔리 베이비 브랜드 '아뜰리에 슈' 또한 모노샵으로는 강남점에 이은 국내 2호점을 오픈한다. 유럽에서 인증받은 100% 유기농 코튼으로 제작한 속싸개와 블랭킷, 턱받이 등이 대표 상품이다. 특히 정교하고 세련된 일러스트 작품을 새긴 블랭킷은 아기 침대 인테리어용으로 활용도가 높고 패키지도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26 10:00:37[파이낸셜뉴스] 자녀에게 명품 의류를 입히는 부모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아동 전용 명품 옷을 판매하는 ‘키즈 명품’ 시장도 확대하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아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길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불황 속 나홀로 호황…명품 아동복 매출 급증 최근 방송인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놀이터를 가보니 내 딸 빼고 다 명품 패딩을 입고 있더라"며 "명품 사줄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중고거래 앱을 열게 됐다"라고 푸념한 바 있다. 실제로 유·아동을 겨냥함 명품 시장은 호황을 맞고 있다. 최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국내 3대 백화점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수입·명품 아동복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베이비 디올의 '선물 전문 매장'을 국내 최초로 연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수입 아동 장르 매출은 15% 늘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펜디키즈와 지방시키즈 등 명품 유아복 브랜드 매출이 10% 증가했다. 부가부, 스토케 등 프리미엄 브랜드 유아용품 매출도 25% 늘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26.7% 늘었다. "한 명만 낳아 잘 기르자"…지갑 여는 부모들 역대급 불황 속에서도 유·아동 명품이 선전하는 건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 명만 낳아 잘 기르자"는 인식의 확대가 낳은 현상으로 해석된다. 한 명의 자녀를 공주나 왕처럼 키우는 '골드키즈' 현상, 주변 지인들이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소비하는 '텐포켓' 현상 등 각종 신조어가 넘쳐나는 이유다. 소비 시장 ‘큰 손’으로 자리 잡고 있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가 부모가 된 것도 프리미엄 키즈 패션 시장 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위해서라면 과감히 주머니를 여는 MZ세대 부모의 특성이 장기적인 키즈 패션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모 대리만족 투영…자녀 과시욕 부추길 수도 일각에서는 자녀에게 명품을 사주면서 대리 만족을 얻거나 과시 욕구를 드러내려는 부모들이 자칫 아이의 과시욕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고, 아이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아동 개개인의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정숙 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교수는 “요즘 부부의 명품 소비는 기성세대보다 활발하다. 아이에게도 입히고 싶은 마음에 비싼 아동복을 쉽게 구매한다”며 “과거보다 자녀가 많지 않아 아이를 고급스럽게 키우려는 열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아동복 중심이지만 장난감이나 액세서리 등 아동용품도 고급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04 08:35:25[파이낸셜뉴스] 성탄절 전날 계모에게 쫓겨난 아동학대 피해 형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수원지검 검사와 수사관의 일화가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수원지검 802호 최나영(51·사법연수원 35기)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사무실에 10대 남학생들이 찾아왔다. 40대 계모에게 상습 학대 당한 10대 형제 지난해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김인선 검사(37·45기)가 수사한 이른바 '초등학생 형제를 상습 학대한 40대 계모' 사건의 피해자인 A군(14)과 B군(12)형제였다. A군 형제의 계모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12월까지 형제를 쇠자 등으로 때리거나 밥을 먹지 못하게 하는 등 상습 학대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계모는 2022년 성탄절 전날인 12월24일 형제들을 추운 길거리로 내쫓았고, 이후 A군 형제는 할머니와 지내게 됐다. 겨울옷 사주며 검찰청 견학시켜준 검사들 이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최 부장검사와 김 검사, 박정애 수사관은 형제를 도와줄 방법을 고민하다 할머니로부터 "아이들이 크면서 추운 겨울에 맞는 옷이 없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김 검사와 박 수사관은 지난해 연말 직접 옷 가게에 가서 패딩을 구매한 뒤 자필 카드와 함께 A군 형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줬다. 비용은 최 부장검사가 사비로 마련했다. 이에 할머니는 "고맙고 감사한 검사님에게, 가장 추울 때 패딩 점퍼 사주셔서 너무 포근하고 따뜻하게 잘 입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의 손 편지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했다. 김 검사는 패딩 선물과 함께 겨울방학 중 검찰청 초청도 약속했고, 약 한 달 만인 지난 달 11일 검찰청 견학이 실제로 이뤄졌다. 사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A군 형제는 중학교 3학년과 예비 중학생이 되어 검사실을 방문했다. 검사들과 즐거운 대화 시간을 가진 형제들은 박 수사관과 방검복 등 수사장비를 체험해보고 검찰청사 1층에 있는 검찰역사교육관에서 교육도 받았다. 형제들은 검사 업무에 대해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쏟아 냈다고 전해졌다. 김 검사는 첫째 A군과 전화번호를 주고받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해도 된다"며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지내기로 했다. 검찰총장이 월례회의서 언급하며 알려져 최 부장검사는 A군 형제를 돕게 된 이유에 대해 "저도 아들을 둔 엄마라 아들을 보는 마음으로 도왔다"며 "우리 사회가 어른들이 학대 피해 아이들을 품어주고 관심 가져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해 사회 구성원으로 잘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 부장검사 등의 일화는 이날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 회의에서 직접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이 총장은 검사와 수사관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오늘 검찰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차가운 시선을 거두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더 들어주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29 06: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