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 운용사 아든파트너스(Aarden Partners)는 라이프스타일 회사 글로엔트그룹(Gloent Group)에 한화 200억 규모를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에 본사를 둔 글로엔트그룹은 라이프스타일 컴퍼니로 뷰티와 헬스케어 및 프리미엄 음료의 카테고리를 보유한 스타트업체다. 글로엔트그룹은 현재와 미래의 웰니스(wellness)를 재정의함으로써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엔트그룹은 1923년에 문을 연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의 뷰티, 헬스케어 및 음료 제품의 최초 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이며 바니스 뉴욕의 뷰티, 헬스케어 및 음료 제품 라인의 마케팅 및 리테일 독점권을 보유중이다. 아든파트너스는 글로엔트그룹이 업계 선도적인 기획 역량 및 혁신성을 보유했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라는 점에 공감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실제 이번 아든파트너스의 투자로 확보된 재원은 데이터 중심의 고도화된 제품 개발 및 연구, 차별화된 브랜딩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주도하며 인재를 영입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김동윤 글로엔트그룹 대표는 “뷰티와 헬스케어, 프리미엄 음료를 하나의 브랜드로 런칭해 성공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글로엔트그룹에서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인 차별화된 마케팅과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한 제품개발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품력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구본석·신동환 아든파트너스 공동대표도 “업계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회사 글로엔트그룹에 투자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금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엔트그룹의 특장점인 혁신 브랜딩 능력을 제고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당사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든파트너스는 2014년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로 신풍제약의 모회사인 송암사 발행 교환사채 메자닌 투자, 그로스캐피탈(Growth Capital, 성장형 투자) 및 최근에는 소비재 섹터 바이아웃 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활발한 사모펀드(PE)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운용 규모는 약 2500억 원이며, 해외 인프라 투자유치 자문 거래 등을 포함해 약 5500억 원의 투자 집행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구본석 공동대표는 모건스탠리, JP모간 등에서 재직한 바 있는 투자은행 전문가이며, 신동환 공동대표는 미국 변호사로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에서 근무한 바 있는 글로벌 투자전문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20 08:53:27[파이낸셜뉴스] 브레인자산운용의 자회사인 KY PE 대표에 유혁상 이사가 선임됐다. 최성욱 대표의 후임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Y PE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대표에 유 이사를 선임했다. 유 대표는 1974년생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PEF(사모펀드) 투자1본부장, 아든파트너스 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KY PE에서는 SK팜테코 프리IPO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전체 5억 달러 중 브레인자산운용이 담당한 선금 3억 달러 외 잔금 2억 달러를 자체 프로젝트 펀드로 조달했다. KY PE에는 KDB산업은행 PE실 운용 2팀장 출신 전승하 팀장이 합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7 18:00:08[파이낸셜뉴스]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는 30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로 패스트파이브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000억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에는 아든파트너스, CL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도 참여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성장률 153%를 기록하고 오픈한 모든 호점의 평균 공실률을 3%로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건물주 고객인 공급과 기업 고객인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 공유오피스 비즈니스는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를 나누고 수익을 공유하는 빌딩솔루션 강화로 대규모 자본적 지출 없이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현재 서울 시내 36개 호점을 운영 중이다. 또 1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이브스팟, 100인 이상의 고객을 위한 오피스솔루션 등 사무공간에 관련된 모든 수요를 커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나가고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라는 상품 외에도 모든 규모의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춰, 오피스플랫폼이라는 비전에 맞는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부동산 시장 전체를 컨텐츠와 서비스 중심으로 해석해 자산 소유자 중심의 기존 시장을 고객 수요를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파이브스팟과 오피스솔루션 등의 상품 다변화, 빌딩솔루션을 통한 공유오피스 사업의 공격적 확장, 멤버들을 위한 마켓 플레이스 오픈 등 우리나라 모든 기업들의 오피스 관련 소비 지출 전체를 타겟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1 10:09:33[파이낸셜뉴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자산운용과 신영증권은 석산업체 동신, 동신산업, 동신아스콘 등을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상북도 영주 소재 석산을 개발, 골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우리PE와 신영증권은 우리신영그로쓰캡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지배지분 96.7%를 290억원에 인수한다. 동신은 골재, 동신산업은 골재 및 레미콘, 동신아스콘은 아스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PE와 신영증권은 지난 2018년 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위탁사로 선정, 1630억원 규모의 우리신영그로쓰캡 펀드를 결성했다. 4차 산업기반의 핵심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 이 펀드는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직방, 지슨, 크래프톤, 명신 등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펀드 소진율은 96% 수준이다. 한편, 우리PE는 아든파트너스, 알파비스타와 함께 스포츠의류 스파이더를 인수했다. 홍콩의 리앤펑 그룹의 계열사인 GBG(글로벌브랜드그룹)이 100% 지분 보유하고 있는 GBG코리아가 대상이다. 거래 규모는 600억원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0 16:41:15[파이낸셜뉴스] 간편결제 ‘차이’ 운영사 차이코퍼레이션(차이)은 70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티켓몬스터 3000억 신화’로 유명한 신현성 대표 '테크핀(기술+금융)' 비전이 통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한화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아든파트너스, SK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인터베스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한국투자파트너스, 해시드, 스톤브릿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의 후속투자로 국내외 13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시리즈B 투자는 기업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한 후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 단계다. 이번 700억 원 상당의 시리즈B 투자는 국내에서는 역대급 규모다. 앞서 지난 2월 180억 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 A 이후 9개월 만에 총 880억 원의 누적 투자를 달성한 것이다. 차이는 최근 선불형 체크카드인 ‘차이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 아임포트 인수 등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즉 지난해 6월 출시한 간편결제 ‘차이’는 최근에 가입자 250만 명을 넘겼으며, BC카드와 함께 출시한 ‘차이카드’는 출시하자마자 발급요청만 11만 명을 넘었다. 또 아임포트는 웹사이트에 코드 한 줄만 입력하면 PG(결제대행서비스)사 연동 및 다양한 결제 기능을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신용카드, 간편결제, 실시간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 소액결제 등 모든 온라인 결제를 혁신적으로 구현해 결제 관리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파격적으로 줄여주며 개발자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오늘의집, 밀리의서재, 나이키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 등 2200여 국내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차이의 시리즈B 투자를 주도한 한화투자증권 VC1센터 오승영 센터장은 “차이는 간편결제와 차이카드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고, 최근에 인수한 아임포트는 개발자라면 이미 친숙한 혁신적인 온라인 결제 연동 서비스”라며 “특히 아임포트는 국내에는 없던 비즈니스 모델로,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의 성장세만큼 잠재력이 큰 서비스인 만큼, 차이는 소비자와 접점을 키워나가면서 B2B 사업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핀테크 유망주”라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는 “차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간편결제 및 선불형 체크카드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며 “기술이 만들어내는 편리성이나 각종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되고, 이러한 사용자 경험은 차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코퍼레이션 신현성 대표는 “차이와 아임포트가 연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차이는 그동안 간편결제 및 선불형 체크카드 시장에서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결제 경험을 제공해오면서 인프라를 넓혀오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12-10 10: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