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한 노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22일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네이멍구 서부 아라산맹 소재 신징 탄광회사가 운영하는 노천 탄광에서 넓은 면적에 걸친 붕괴가 발생해 다수의 작업자와 차량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50여명이 매몰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이날 오후 5시 13분(현지시간) 기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구조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중국 국가광산안전감독국 네이멍구 지국은 1급 대응 태세를 가동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22 20:44:37【베이징=정지우 특파원】기초소재 전문업체 ㈜금양은 중국 내 생산시설이 있는 네이멍구자치구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양은 1만장의 의료용 KF94 마스크를 정식통관 및 긴급특송절차를 거쳐 내주중 네이멍구 아라산멍정부 공업화신식화국에 전달할 계획이다. 네이멍구자치구 정부는 이 마스크를 관내 주민들과 기업 등에게 무상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양은 국내 마스크 수급사정 때문에 우선 1만장을 보내고 이후 물량이 확보되면 중국 생산시설 소재지에 추가 기부할 계획이다. 금양은 현재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 2개, 장쑤성 롄윈강에 1개 등 3개의 발포제, 하이드라진 등 화학공업 기초소재 생산시설과 상하이, 윈난성 쿤밍시 등에 산업소재광물 전문 무역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0-02-15 11:45:37발포제 부문 세계 1위 업체 금양이 26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아라산시에서 하이드라진 공장 1기 준공식을 가졌다. 금양 류광지 대표(왼쪽 여섯번째)와 정영록 주중국 대사관 경제공사(왼쪽 여덞번째) 등 한국 측 관계자와 중국 측 내빈들이 준공 테이프를 끊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라산(네이멍구)=차상근 특파원】 "입지가 사막 한가운데여서 다소 의아하게 볼 수 있지만 남들이 생각못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금양의 류광지 사장은 2020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여는 기반을 어떤 기업인도 생각하기 쉽지 않은 네이멍구 오지 사막에서 다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금양은 26일 중국내 다섯번째 공장인 네이멍구 자치구내 사막지구에 하이드라진 공장 1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금양은 6년여간의 사전 준비 끝에 지난 2010년 6월 약 200억원을 투자해 네이멍구 금양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이 공장은 앞으로 플라스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발포제 연 8000t과 원자력 발전소 배관 청관제, 의약품, 농약 등의 원료로 쓰이는 하이드라진 연 6000t을 생산한다. 특히 결핵, 우울증, 고혈압 관련 의약품의 원료재로 쓰이는 하이드라진은 바이엘 등 세계적으로 일부 선진 기업만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금양은 중국 내에서 사실상 처음 생산되는 하이드라진을 주력 생산품으로 삼아 세계 최대수요를 가진 중국시장 주도권을 장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00억원대 추가 투자를 통해 2, 3공장을 건설하고 발포제는 연간 3만t, 하이드라진 2만t 등으로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금양 네이멍구 아라산시 하드라진 공장네이멍구 금양은 사막과 황무지가 대부분인 네이멍구 서부지역 아라산멍(시)의 텅거리사막에 있는 저우치(구) 텅거리공업원구에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류광지 사장은 "원재료 조달과 수요시장, 향후 사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지를 선택했다"며 "석탄, 가성소다 등 주요 재료가격이 싼 데다 염소의 경우 물류비 수준으로 조달하는 등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고 판매도 화북지역 등지에서 전량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양의 이번 투자는 아라산멍의 최초 외국인 투자로 현정부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류 사장은 "공장건설 과정은 물론 각종 지원금 등 지방정부로부터 많은 협조를 받았고 전폭적 지지 아래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한한 자원을 가진 네이멍구는 전문화학업체 금양이 또다른 도약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양은 지난 1999년 윈난성 쿤밍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상하이, 롄윈강 등지에서 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csky@fnnews.com
2012-09-26 14: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