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언택트 채용은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모집에도 환영을 받고 있었다.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은 채팅면접, 영상면접 등 언택트 아르바이트 면접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경험이 있는 응답자 1,613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아르바이트 채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알바콜은 지난 3월 AI기술이 접목된 채팅면접과 영상면접을 출시했다. 사업주가 등록한 면접 질문에 알바생이 영상 또는 채팅(텍스트)로 답변하여 면접을 보는 시스템으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스템에 비대면 면접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알바콜이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다. 이에 대해 설문 참여자들에게 의견을 청취한 결과 83.7%는 ‘찬성’, 16.3%는 ‘반대’를 선택했다. 먼저, 반대 이유로는 ‘비대면 아르바이트 면접이 낯설기 때문에’(41.5%)가 가장 많았고, ‘구직자를 평가하는데 충분한 방식일지 우려돼서’(39.6%),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예상되어서’(15.1%)였다. 이에 비해 찬성표는 5배 이상 높았다. 언택트 알바면접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36.5%)였다. 그리고 ‘감염 우려를 방지할 수 있어서’(34.9%), ‘대면면접에 대한 번거로움과 부담감을 줄일 수 있어서’(28.3%) 등이 이어졌다. 실제 사용해본 점주들의 피드백도 긍정적이다. “전화연락이 번거로워 채팅면접으로 등록해봤는데 메신저 하듯이 구직자와 대화하고 면접을 볼 수 있어 편리했다”, “매장 운영중 전화 받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바로면접 앱에 면접질문을 등록해 놓고 이후 접수된 면접 내용들을 확인하고 컨택할 수 있어 굉장히 유용했다" 등의 이용후기를 전하고 있는 것. 편리해진 건 아르바이트생도 마찬가지다. 역시 사업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알바콜 앱을 통해 바로면접을 봄으로써 면접 참석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을 줄였고,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의 면접을 볼 수도 있게 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이렇듯 언택트 채용은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 모집에도 접목되어 채용 판도 변동에 가세할 전망이다. 임경현 알바콜 본부장은 “새롭고 편리한 알바콜의 채팅과 영상 면접으로 위축된 아르바이트 환경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편의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6-05 10:00:25아르바이트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 중 겪게 되는 최악의 면접은 어떤 것일까. 26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564명을 대상으로 알바생이 경험하는 최악의 면접 상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10명 중 9명이 알바 구직 과정에서 황당한 면접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황당한 면접을 경험해 본 적 있나?'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4%가 '그렇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이 직접 경험한 황당한 알바 경험(*복수 응답, 최대 3개) 1위는 '채용공고에 제시한 업무환경 또는 업무 내용과 전현 다른 말을 할 때(18.5%)'가 차지했다. 이어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전혀 통보하지 않고 연락도 없을 때(16.3%)'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황당 면접 경험 3위는 '면접 보러 오라고 해놓고 업체 사정에 따라 일방적으로 취소했을 때(11.8%)'가, 4위는 '업무나 알바와는 무관한 개인적이고 이상한 질문들을 늘어놓을 때(9.7%)'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 '주민등록번호, 통장 원본, 도장 등 구직과정과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8.3%)', '나에게는 전혀 질문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다가 면접을 끝냈을 때(7.2%)', '일반적인 알바인 줄 알고 갔는데 다단계였을 때(6.9%)', '내 이력서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들어왔을 때(6.5%)',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면접을 보자고 할 때(6.4%)', '외모에 대해 지적하거나 관심을 둘 때(6.1%)' 등도 불쾌하고 황당한 면접 경험으로 거론됐다. 알바생들은 알바 면접 중 들어본 가장 듣기 싫은 최악의 멘트(복수 응답, 최대 3개) 1위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29.0%)'를 꼽았다. 이는 많은 기업이 '다시 연락하겠다'며 면접자를 돌려보낸 후 실제로는 아무 연락도 없는 탓으로, 알바생들은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간에 면접자에게 결과를 통보해 주는 것은 마땅한 예의이자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알바 면접 최악의 멘트 2위는 '부모님은 뭘 하시나?(15.8%)'와 같이 업무와 관계 없는 가정사 및 부모님 재력, 직업 등을 묻는 질문이 꼽혔다. 또 '애인은 있나?(13.9%)', '키, 몸무게, 허리 사이즈 등 신체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9.1%)', '나(면접관)의 첫인상, 성격은 어때보이나?(5.5%)'와 같은 불필요하고 난처한 질문이 차례로 최악의 멘트 5위 안에 들었다. 그 외 알바 면접 최악의 멘트로는 '당신을 왜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다(5.2%)', '일과 가정 중 하나를 고르라면?(4.8%)', '음…(4.5%)', '홍길동 씨?(내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부르는 실수, 4.2%)', '노래를 불러 보시오(3.3%)' 등이 있었다. 잡코리아 이영걸 이사는 "면접을 보러 온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태도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 당사자의 태도 역시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중요한 잣대가 됨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면접관의 무성의한 태도는 자칫 기업에 대한 나쁜 기억을 심어 줄 수 있으므로, 면접을 진행하는 동안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12-26 08:33:34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은 업계 최초로 사전심사제를 도입해 구직자들이 건전한 공고만을 접할 수 있도록 모든 구인공고를 일일이 심사해 불법 업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천국은 구인공고 내용과 실제모집 내용이 다를 경우 소요된 면접 비용(차비, 통신비등)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면접비 보상 대상자는 구인공고 내용과 실제 모집 내용이 다를 경우, 다단계 구인공고인 경우 ,유흥업소 구인공고일 경우, 폭언 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은 경우이며 환불금액은 1인당 5000원(차비, 통신비)이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2007-06-28 10:01:34[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비상계엄 시도'를 편의점 진상짓으로 꼽았다. 아울러 자신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도 한 후보는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다"라면서 적극 반박했다.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서 한동훈 후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나서 면접 과정에서 이같이 답했다. '편의점 알바자리를 그만두고 지원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 후보는 "제가 몇번 잘렸다. 배신했다고 잘렸는데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고.."라고 답했다. 한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을 비롯해 윤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것에 대한 언급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한 후보는 '억울한가'라는 질문에 "억울하진 않다"고 답했다. 순발력 테스트로 편의점 진상짓을 꼽으라는 질문에서 '비상계엄 시도' 대 '30번 넘는 탄핵시도'라는 선택지가 나오자, 한 후보는 "항상 솔직하게 직언하다가 잘린다. 비상계엄 시도"라고 답하면서 "또 잘리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선포했던 비상계엄이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야당이 시도했던 30번 이상의 국무위원 및 검사, 감사원장 탄핵 보다 더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한 후보는 이를 '직언'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검사할 때는 민주당에서 저를 잡아먹으려고 한번 그랬다가 또 다른 수사할 때는 보수 쪽에서 저를 잡아먹으려 했다"면서 "그 다음에 조국(당시 법무부장관) 수사하고 난 다음에 다시 민주당이 저를 잡아넣으려고 해서 감옥가기 직전까지 갔다. 매번 좀 피곤하게 사는 것 같긴 하다"고 토로했다. '홍준표 후보와 친해보인다'는 질문에 한 후보는 "친한 척 하시더라. 저도 어유"라면서 '화해하셨나'는 질문에는 "그 분이 일방적으로 오랫동안 해오신 것이다. 연세드신 분이 욕하면 욕 먹어줘야한다"고 답했다. 생중계 토론회 도중 홍 후보가 외모를 지적한 것에 한 후보는 "보정속옷 가슴 뽕, 유치뽕이다. 그런거 서로 얘기 안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자기소개서에 한 후보가 '180 대 1'로 싸워 이겼다는 내용을 지적하자, 한 후보는 "출마선언 할 때 얘기인데 약간 허세 좀 부려봤다"고 설명했다. 손님응대 과정에서 한 후보 자신의 모습으로 분장한 개그맨 정성호의 모습을 본 한 후보는 "내가 진짜 이러나. 앞에서 저런 표정 지으면 되게 약 오르는구나"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27 00:33:09[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7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와 김문수가 출연해 화제다. 한동훈 후보는 이번 주말 출연이 예고된 상태다. 가장 먼저 홍준표 후보가 MZ를 대표하는 배우 지예은이 진행하는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편의점 지점장이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면접하는 방식으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평소 생각과 순발력 등을 엿봤다. 홍 후보 "시장하다 알바하러 온 놈 어딨냐" 투덜 홍 후보는 시작부터 대본 작가가 자신을 편의점 알바로 설정한 것에 불만을 표하며 “시장하다 알바하러 오는 놈이 어딨냐”며 “할 수 없이 왔다”며 투덜댔다. 방송 중반 “편의점 공고 뜨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직 사퇴를 선언했다”고 하자 “편의점 지원하려고 시장직 사퇴한 것은 아니”라며 “편의점 올라고 시장직 사퇴하면 정신병자지. 작가가 어떻게 설정을 그렇게 하냐”며 따졌다. 이에 지예흔이 “편의점이 편의점이 아니고 대선이라고 가정을 하라”고 하자 그제야 상황을 제대로 인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초반에는 여전히 예능에 적응하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리액션을 보였다. 손님 응대 실습을 해보자며 지예은이 담배를 주문하자 “난 담배 끊었다”고 일축한 것이 그 예다. 대구시장 시절 자신이 가장 잘한 것을 자랑해보라는 요구에는 자신이 말해도 알겠냐며 지예은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중간중간 시사적인 질문에는 평소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최저 시급을 묻는 질문에 1만원 조금 넘는다고 답한 뒤 “너무 높다. 소상 공인들이 최저임금 맞춰주기 어려우니 온가족이 다 나와야 한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앞서 2017년 대선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홍준표는 임기 내인 2022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언제부터 대선을 준비했냐는 물음에는 “2017년 박근혜 탄핵 후 대선에 나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있고 난 뒤부터 최악의 경우에 대비했다.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고 인정했다. 홍준표는 이날 경선 경쟁자인 김문수에 대해선 “과거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닉네임을 붙여줬는데, 나이가 드니까 조금 탁해졌다”고 대체로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동훈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스트”라고 일축했다. 김문수 후보, 홍 후보보다 유연한 태도..이재명 저격 19일 방송에 출연한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에 비하면 좀 더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을 과하게 디스(상대를 공격하는 행위나 말)하는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먼저 알바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노동 운동가 출신답게 "다림질, 보일러, 국회의원 알바, 고용노동부 알바도 했다. 알바의 달인"이라고 답했다. '지난주 지원자가 70세 시장 출신이었는데 그보다 나이가 많은데 야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는 "밤낮 다 전천 후로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체력 테스트로 생수병을 들고 데드리프트를 할 수 있냐는 요구에 양손에 하나씩 들고 하면서 "이렇게 하면 되냐"며 체력 자랑에 나섰고, "드디어 합격이냐"며 기뻐하기도 했다. 과거 도지사 시절 논란이 됐던 119에 전화해 ‘나 도지삽니다"로 말한 논란을 패러디하자 "네 알바 김문수입니다. 저도 세번 했습니다"며 무리 없이 넘겼다. 김 후보의 '물갈이 논란'도 패러디됐다. 지예은이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인데 알바생을 고용하고 도저히 나랑 맞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그럴 땐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중간에 자르고 싶으면 잘라도 될까"라고 되묻자 살짝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그냥 강제로 자르는 건 말이 안 되죠"라고 했다. 김 후보는 앞서 윤석열 정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절 기존 전문 임기제 공무원을 임기 연장 심사도 없이 해고한 바 있다. 지예은의 “가장 진상 알바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한 명만 골라달라”는 요청에는 이재명을 골랐다. “1번 정치계 서태지가 되어 세대교체하고 싶다는 한동훈 알바생, 2번 서울 편의점 자리 나오니까 대구 편의점 홀랑 그만둔 홍준표 알바생, 3번 아직 면접 합격 안 했는데 벌써 합격한 것처럼 구는 이재명 알바생”이라고 선택지를 주자 예상대로 이재명을 고른 것. 그는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 "주변 사람들 의문사" "자칫하면 정신병원 보낼 것" 등 다소 원색적인 디스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원자를 편의점 음식에 비유한다면”이라고 묻자, “아주 쉰 요구르트”라고 답했다. 반면 홍준표 후보를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는 "홍카콜라"라며 “먹으면 시원하잖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돼”라고 웃었다. 한덕수로 3행시를 지어보라고 하자 "'한'국 국민 여러분 '덕'이 있는 사람을 뽑으셔야 됩니다. '수'많은 사람 중에 김문수"라며 재치 있게 답변해 지예은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3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8%, 홍준표 후보는 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문수 후보는 각각 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각각 2%의 지지율을 얻었다. 대통령감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6%, '반대한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이어 반대보다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한덕수(지지 28%, 반대 62%), 홍준표(25%, 69%), 김문수(24%, 66%), 한동훈(22%, 71%), 이준석(17%, 73%) 순으로 나타났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3 18:08:4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SNL 코리아'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한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쿠팡플레이 인기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 속 코너 '지점장이 간다'의 한 장면으로 한 후보와 정성호의 똑닮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으로 나와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후보 측 녹화는 지난 21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문수, 홍준표 후보도 해당 코너에 출연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쉰 요구르트'에 비유했다. 또 홍 후보는 지난 12일 영상에서 이 후보에 대해 "양아치"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 후보의 이번 SNL 출연은 대중적 호감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의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웃긴다" "벌써 재밌다" "빨리 보고 싶다"등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22 17:21:42[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대구시장직을 사퇴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를 "양XX"라고 비유했다. 홍 전 시장은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해 "이재명 예비후보는 어떤 것 같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편의점 점장인 배우 지예은이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하는 콘셉트의 코너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나섰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전 시장의 영상을 보며 "'웃참 실패'하는 모습을 봤느냐"는 질문에 "멍청해서 그런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당하면 안 된다고 한 소리를 마치 탄핵 당하면 대선을 포기한다는 식으로 오해하는 걸 보니 '좀 멍청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부연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 "예전에 김 전 장관과 국회의원 활동을 할 때 내가 '영혼이 맑은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그건 옛날 이야기"라며 "요즘은 좀 (영혼이) 탁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나르시시스트(Narcissist)"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최저시급이 얼마인 줄 아느냐'라는 질문에 "만원이 조금 넘는다. (액수가) 너무 많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을 너무 높여두면 소상공인들이 힘들다"며 "최저임금을 맞추기 어려우니까 가족들이 다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선 준비에 들어간 시점에 대해 "2017년에 박근혜 탄핵 대선 때 나가봤기 때문에 탄핵이 있을 최악의 상황에 언제나 대비를 하고 있어야 했다"며 "어차피 대선은 있을 것 아닌가. 2년 정도 앞당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14일 오후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그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출정식에서 홍 전 시장은 개헌·정치 혁신 방안 등의 대선 비전과 공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4 08:59:03[파이낸셜뉴스] 알바 구직자 10명 중 4명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구직 중이며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에도 AI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은 알바 구직자 445명을 대상으로 ‘AI 구직’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89.2%가 구직 시 AI 활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보다 효율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어서'(61.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직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47.6%) △AI로 개인의 구직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서(28.2%)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알바 구직자 중 42.0%는 구직 활동 중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공고 추천을 통한 채용정보 탐색'(51.9%)과 ‘AI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33.2%)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직 공고별로 필요한 기술 및 자격 요건을 파악'(8.0%)하거나 예상 질문 및 답변을 확인하고 모의면접을 연습하는 등 ‘면접 준비'(6.4%)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AI로 알바를 구하는 구직자 48.1%는 AI를 통한 알바 구직 활동이 합격률을 높인다고 답했다. 합격률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AI 구직 활동으로는 ‘AI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40.0%)을 꼽았다. 알바 구직 시 AI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도 높았다. 10명 중 6명이 구직 활동 중 AI 서비스에 의지한다고 답했고, 크게 의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7.5%에 불과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AI를 활용한 구직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알바천국도 최근 선보인 AI 자기소개서 서비스와 같은 AI 기술 기반 구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회원들에게 효율적인 구직 성공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10 10:49:3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새론(25)이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에 따르면 그는 개명을 하고 카페 개업·연예계 복귀 등 새출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지인은 이날 이데일리를 통해 "지난해 말 김새론을 만났다"라며 "김새론이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 준비 등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명한 이름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봐서 카페에서 일했던 것"이라며 "안경을 쓰고 이름도 다르니 몰랐던 사람들도, 사진이 찍히고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새론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김새론이냐'면서 해고 통보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했기에 카페에 지원했던 건데, 그런 일이 반복되니 고민이 많았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건 이후 지속적인 악플과 사실과 다른 루머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정신과를 찾으며 치료를 받아왔다"며 "주변의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그는 지난 2023년 재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했었다. 김새론 측은 "현재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피해 배상금을 지불하고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김새론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것은 지난해 7월에도 알려졌다. 고인은 생활고를 호소하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의 직원으로 채용돼 카페 매니저로서 손님을 직접 응대한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 3년간 복귀도 여러 번 꾀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하차하는가 하면, 음주운전 논란 전 찍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대거 편집된 채 결말까지 바뀌기도 했다. 영화 '기타맨'은 지난해 촬영을 마무리 지었으며, 올해 개봉을 앞둔 상황이었다. 공개될 경우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친구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고,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7 06:32:43[파이낸셜뉴스] 4명의 아내와 11명의 자녀를 둔 일본 남성이 아내들이 벌어오는 수입으로만 생활하다가 최근 SNS에 일상을 올리며 한달에 10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일본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류타(36)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125만엔(한화 약 12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지 않으며, 현재 와타나베는 혼인신고 하지 않은 아내 3명, 자녀 4명과 함께 살고 있다. 세 번째 아내는 쌍둥이를 임신 중이며, 따로 살고 있는 네 번째 아내와도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와타나베에게는 4명 외에 다른 7명의 자녀가 있다. 그와 사귀다 헤어진 여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다. 중학교를 중퇴한 와나타베는 이삿짐센터, 청소부, 웨이터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모두 한 달 이상을 넘기지 못했다. 그렇게 아내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해 오던 중 지난해 2월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해 개인 계정을 개설하며 일상을 올리기 시작한 뒤 큰 인기를 얻게 됐다. 그는 SNS에 여러 아내들과의 생활을 직접 촬영해 올리고 있으며, 최근 5번째 아내가 될 지원자들과 온라인 면접을 갖기도 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의류 및 헤어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와타나베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내 3명과 일주일에 28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는다”며 “아내들은 각자의 방을 갖고 있으며 매일 밤 이들과 번갈아가면서 잔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여러 명의 상대와 무분별한 성관계..성병 감염 위험 와타나베처럼 여러 명의 상대와 무분별한 성관계를 했을 때는 각종 성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성병은 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모든 질병이다.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에 의해 감염되는데 평생 한 명의 파트너와만 성관계를 갖는다면 이론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여 중 1명이라도 헤르페스, 곤지름 등 성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면 한 명과만 성관계를 해도 성병에 걸릴 수 있다. 바이러스는 현재 증상이 없어도 전염시킬 수 있고 신체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세균에 의한 성병인 요도염에 감염된 경우 남녀 모두 3일~ 2주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잠복기 이후 남성의 70~80%는 간지러움, 통증, 불편함 등의 자각증상으로 성관계를 꺼린다. 반면 여성의 70~80%는 자각증상이 없어 감염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성관계를 통해 상대남성을 감염시킬 수 있다. 하지만 성관계 시 여성이 남성에게 감염될 확률이 훨씬 높다. 남녀의 신체구조 때문인데 여성이 보유한 세균이 역류해 남성의 요도로 옮겨가기는 어렵지만 남성의 경우 여성의 몸 안에 직접적으로 세균을 전파하기 때문이다.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나, 성병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의학계에서는 콘돔을 사용하면 성병을 옮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70~90%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보고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2 20:5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