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50대 직장상사가 준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준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50)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던 A씨는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또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도내 모 리조트 직원인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동계 시즌 기간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한 20대 B씨와 1∼4차에 걸친 술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이튿날 새벽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B씨와 합의해 성관계했을 뿐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성폭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피해자인 B씨 측은 2차 노래주점에서 기억이 끊겼고, 단편적인 조각 기억뿐이라고 주장하며 성폭행 피해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A씨와 B씨의 모습이 촬영된 모텔 CCTV와 카카오톡 내용, 피해 진술 등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볼 때 피해자는 술에 취해 의식을 상실한 '패싱아웃'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술을 마신 후 16시간 뒤 측정한 B씨의 알코올 농도 수치가 0.072%인 점도 피해자가 사건 당시 상당히 많은 양의 음주를 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라며 "피해자는 A씨의 직장에 추후 정직원으로 채용되길 희망하고 있었던 점 등 지위 관계도 인정된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직장 상사인 피고인은 아르바이트생에 불과한 피해자의 상태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며 "각종 억측·소문으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와 검찰 모두 이 판결에 불복한 이 사건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서 항소심이 진행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28 08:15:09글로벌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매력 만점의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이 기획, 제작해 선보이는 김계란의 글로벌 걸밴드 제작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이 지난 5일 QWER 멤버들이 디저트 카페의 직원으로 변신한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멤버들이 디저트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직접 선택한 메뉴를 판매하는 일일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된 것. 걸밴드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는 특별한 과정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무한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랜만에 기강(?) 씨게 잡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은 팬들을 만나기 전 메뉴 제조법을 익히는 준비 모습부터, 팬들을 직접 만난다는 사실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까지 모두 공개하며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전했다. 또 자신들의 이름을 딴 메뉴를 직접 시식하며 깜짝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팬들을 사랑하는 만큼 담아주겠다며 의욕 만점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본격적인 행사 직전, QWER의 팬들인 '바위게'들이 건물을 한 바퀴나 둘러쌀 정도로 많이 와 있다는 소식에 QWER 멤버들은 “말도 안 돼, 갑자기 떨리기 시작했어”라며 긴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행사가 시작되자 QWER 멤버들은 능숙한 솜씨로 디저트와 커피를 제조하고, '바위게'들을 친절하게 응대하며 '아이돌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다정하고 따뜻한 매력과 세심한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팬과의 첫 대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아르바이트 경험 만렙을 자랑하며 '영업왕'으로 등극한 QWER 멤버 히나는 “행사가 너무 재미있었고, 바위게들이 많이 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응대해드리고 싶은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미울 정도였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쵸단, 마젠타, 시연도 “팬 분들을 만나는 것도 힐링되고, 일일 아르바이트도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 꼭 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단체 촬영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이들은 매장을 떠날 때까지 '바위게'들 한 명 한 명과 눈맞춤을 나누며 진심 가득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이 제작하는 '최애의 아이들'은 글로벌 걸밴드 QWER의 결성 및 데뷔 과정을 담아내며 폭발적인 조회수와 화제성을 이끌어내고 있는 콘텐츠다. 지난 달 싱글 1집 'Harmony from Discord'(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를 발매, 데뷔라는 '1차 목표'를 성공적으로 마친 QWER은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무대 뒤 다양한 모습을 공개하며 끼와 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바위게'들을 탄탄하게 결집시키고 있다. QWER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낼 '최애의 아이들'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유튜브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에서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3Y코퍼레이션
2023-11-07 13:37:49[파이낸셜뉴스]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남성 노인에게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편의점 여자 아르바이트생인데 성추행·성희롱당해서 경찰 불렀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편의점에 들어온 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남성이) 'XX 축축하게 빨아줄게'라며 2만원을 주더라"며 "경찰차가 와서 폐쇄회로(CC)TV 따고 갔다. 마지막엔 날 껴안으려고 했다"라고 썼다. 이와 함께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A씨 신체를 만진 장면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 중인 모습을 찍어 올렸다. A씨가 첨부한 영상에는 마스크로 턱을 가리지 않아 흰 수염이 드러난 남성이 휴대전화를 내밀며 A씨의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A씨에게 "전화번호 좀 줘"라고 말했고 이에 A씨는 "제가 왜요?"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남성은 뒤돌아 편의점을 나가는 시늉을 취했고 이후 돌연 A씨를 껴안으려고 시도했다. 깜짝 놀란 A씨는 "왜 그러시냐"며 소리치고 자리를 피했다. CCTV 화면을 촬영한 사진에는 해당 남성이 A씨를 끌어안으려고 시도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분을 터뜨렸다. "한참 어려 보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뭐 하는 짓이냐", "진짜 기분 나빴을 것 같다. 가해자가 꼭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보복하러 오는 건 아닌지 무섭다. 조심하시라", "저런 사람들은 한 번에서 그치지 않는다. 무조건 아르바이트 그만둬라"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03 20:16:59[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메이트’ 200명에게 ‘2022년 하반기 메이트 희망기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1인당 50만 원씩 총 1억 원의 기금이 전달됐으며,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지는 희망기금을 전달받은 메이트 수는 총 4334명으로 기금 누적액은 약 28억 원에 달한다. 이디야 매장에서 6개월 이상 근속한 메이트는 연령이나 재학여부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아이디어 제안, 근속일수, 점주 추천 등 공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수혜자가 선정되고 사회적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2022년 하반기 아이디어 제안 주제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의미 있는 이디야커피의 사회공헌활동과 향후 추진 및 개선방안’에 대해 메이트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모였다고 이디야커피측은 설명했다. 메이트들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공헌활동은 ‘블루 온 이디야(31%)’이었으며, 이어 ‘식수위생지원사업(20%)’, ‘이디야의 동행(19%)’, ‘메이트 희망기금(13%)’, ‘장애인시설 정기후원(12%)’, ‘기타(5%)’ 순으로 드러났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메이트 희망기금’이 10년간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디야커피가 고객 서비스 접점에 있는 메이트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가맹점과의 상생이라는 제1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성장해왔기 때문”이라며 “메이트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수렴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1-17 11:46:43그룹 EPEX(이펙스) 에이든이 ‘신묘한 전당포’를 통해 ‘예능 샛별’ 존재감을 보였다. 에이든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Kb 새 예능프로그램 ‘신묘한 전당포’에 등장해 다채로운 예능감을 선보였다. ‘신묘한 전당포’는 현실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켜켜이 쌓인 추억 때문에 묵혀두고 있는 당신만의 ‘라떼템’을 의뢰하고 추억을 업사이클링 하는 예능이다. 에이든은 개그맨 이진호, 방송인 장예원과 함께 고정 출연하며 프로그램을 이끈다. ‘신묘한 전당포’에서 에이든은 “추억 아이템 사요”라며 리어카를 끌고 등장했다. ‘전당포 알바생’으로 함께하게 된 에이든은 청량한 비주얼과 사슴 같은 눈망울로 감탄을 자아냈다. 18살 에이든은 “부모님 허락 받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라며 센스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에이든이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를 시작한 ‘신묘한 전당포’ 첫 고객은 ‘레전드 코미디언’ 심형래였다. 에이든은 심형래가 맡긴 담보 ‘티라노의 발톱’ 비디오테이프를 전달했고 심형래의 ‘라떼 토크’를 들으며 신기한 듯 경청하고 다채로운 리액션을 보였다. 특히 에이든은 심형래의 레전드 캐릭터 ‘영구’를 따라하며 망가짐도 불사했다. 에이든은 영구의 전매특허 표정 연기부터 혀 짧은 소리를 소화했다. 이에 장예원은 ‘심쿵’한 듯 미소를 지었지만 심형래는 냉정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에이든은 다시 영구 연기에 도전하며 재차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 장예원 그리고 심형래와 함께 다양한 토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에이든은 ‘라떼템’ 고무신으로 심형래가 걸어온 길을 표현한 업사이클 아이템을 선물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에이든이 고정 출연하는 SKb ‘신묘한 전당포’는 총 10화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에이든이 속한 이펙스는 지난달 26일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를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Kb ‘신묘한 전당포’
2022-11-07 11:11:59[파이낸셜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주휴수당까지 고려할 경우 1만1544원으로 올라가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매년 논란과 파행이 반복되고 있지만 정작 식당 사장님, 편의점주, 아르바이트생의 목소리는 논의에 담기지 않고 있다. 이에 파이낸셜뉴스가 현장에서 일하는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생들의 이야기를 대신 들어봤다. ■편의점주 강씨 "알바가 나보다 더 벌 때도 있더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자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겨우 버텼는데, 물가가 오르고 임금 부담까지 늘리면 어떻게 장사를 하냐는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줄이거나 비용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소리도 나온다. 3일 찾은 서울 중구 한 중국집에서는 사장인 김모씨(68)가 홀로 서빙을 하고 있었다. 그는 일상회복으로 다시 손님이 늘었으나 아르바이트를 고용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상승한 재료비와 전기세가 이미 영업에 부담인데 인건비까지 감당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음식점, 카페, 편의점 업주들도 김씨와 상황이 비슷했다. 대부분 최저임금 인상에 난색을 보였다. 인건비를 아끼려 스스로 일하는 시간을 늘리다 보니 육체적 어려움이 크다고도 항변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강모씨(56)는 "아르바이트를 최대한 안 쓰려고 하다 보니 혼자 하루에 12시간씩 일한다"며 "예전엔 아르바이트생이 나보다 많은 수입을 가져갈 때도 있었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정모씨(50대)는 "직원 1명과 아내가 번갈아 가면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며 "내년에 임금 오르고 운영 문제가 된다면 아르바이트 근무를 줄이고 그만큼 내가 나와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금 상승 부담이 커지자 가격을 올리겠다는 자영업자들도 많았다. 종로구에서 쌀국수집을 운영하는 40대 이은경씨는 "직원을 더 뽑을 수 없는 상황이고 (상승한) 최저임금만큼 내년 월급에 반영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물가가 너무 올라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저렴한 시장에서 재료를 사고 있다. 인건비도 오를 것에 대비해 음식값 인상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송파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오모씨(29)는 "물가가 올라 재료비 감당이 힘든데 인건비까지 오르면 장사 접을 점주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상승에 반발하며 거리로 나와 시위를 열고 있다. 민상헌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고사상태에 있었다"며 "여기서 최저임금을 더 올리면 어쩌란 말이냐"고 분노했다. ■의류매장 알바 한씨 "물가 치솟는데 아직도 1만원을 못 벌어" 최저임금이 소폭 올랐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은 생계를 위해 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전히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이 안된다는데 불만이 많았다. 임금은 더 받고 싶지만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점주들이 비용 부담을 느껴 비대면 주문 단말기(키오스크)를 도입하면서 일자리를 줄여나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식당, 편의점 등에서 만난 아르바이트생들은 임금이 더 올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를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서울 성동구 의류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한모씨(27)는 "건강 문제로 회사를 그만뒀지만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치솟는 물가를 생각하면 지금 오른 최저임금도 부족하다"면서 "택시 안 타고 도시락 싸다니는 등 최대한 의식주에서 아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음식점 직원 김모씨(45)도 "식당을 보면 코로나19 이후 다시 손님이 많아졌고 어디를 가나 가격이 인상됐다"면서 "물가가 올랐으니 우리가 받는 돈도 늘어나야 하는데 아직 시급이 1만원도 안되니 너무하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결정 전인 지난달 28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발표한 '2023년 희망 최저임금' 조사를 보면 '인상되길 바란다'는 아르바이트생 비율이 82.8%로 압도적이었다. 인상을 바라는 이유도 '물가 상승률'이라는 응답이 68.2%에 달했다. 다만 현장에서 과거와 달라진 기류도 있었다. 인건비가 올랐으니 업주들이 자리를 없애거나, 일감을 더줄 수도 있어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단순 인상률보다 근무 여건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영등포구 의류매장 직원 이현성씨(25)는 "시급(최저임금)이 오르면 직원을 줄이는 매장도 있고, 그러면 직원들 분위기도 안좋고 갈등도 많아진다"면서 "(임금을 올리는 것보다) 차라리 직원을 더 뽑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개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신모씨(27)는 "급여가 오르면 좋지만 주변 식당들이 키오스크를 늘리는 방법으로 사람 줄여가는걸 봤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도 있다"면서 "근무 여건을 개선하거나 고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걱정하며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은 소상공인을 힘들게 할 것"이라고 말하는 아르바이트생도 있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주원규 박문수 기자
2022-07-03 14:27:56강혜원이 '당1특송' 첫 방송에서 깜짝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강혜원은 지난 22일 화요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강연 주문 받습니다-당1특송'에서 눈부신 미모와 함께 강연에 집중하는 진지한 모습을 공개했다. 강혜원은 '강연 주문 받습니다-당1특송'의 귀여운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했다. 첫 번째 강연 주문자는 개그맨 이진호. 플라스틱에 묻혀 사는 후배 개그맨 박경호를 위한 맞춤 강의를 위해 신청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강연자 계명찬 교수가 플라스틱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설명한 상황. 이에 강혜원은 "아는 지인이 마트에 가면 물건을 사 오는 게 아니라 쓰레기를 사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번째 강연 주문자는 개그맨이자 작가인 이정수로 자녀들의 성교육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강혜원에게 언제 성교육을 받았냐고 묻자 강혜원은 "초등학교 때 빼고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호선 교수가 아이들의 성교육 경험은 12.8세라며 10%의 아이들이 성병에 걸린 경험이 있다며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한 상황. 강혜원은 이호선 교수에게 "초등학교 때 성교육 받은 경험이 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성교육은 언제 하는 게 좋은가?"라고 물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강혜원은 "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들은 적이 없었는데 오늘 시야가 넓혀진 것 같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 강연에 대해 묻는 서장훈과 이진호의 질문에 강혜원은 "두 사연 다 주변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사연이라 좋았다"고 뿌듯한 강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연 주문 받습니다-당1특송'은 청중이 원하는 주제와 장소에 강연자가 직접 찾아가는 신개념 강연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강연 주문 받습니다-당1특송'
2022-03-23 10:55:45[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가 아르바이트생에게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2021 하반기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메이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내 기금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는 이디야 메이트 200명이 선정됐으며, 1인당 50만원씩 총 1억원의 기금이 전달됐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점주와 이디야 메이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9년간 희망기금을 전달받은 이디야 메이트는 총 3934명으로, 기금 누적액은 약 20억원에 이른다. 이디야커피는 메이트들의 아이디어 제안 평가와 근속 일수 등 공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희망기금 수여 대상자를 선정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또 아이디어 우수자를 별도 선발해 포상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를 검토해 현장 매장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경영관리본부 목정훈 본부장은 "현장에서 항상 이디야커피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메이트들에게 희망기금이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이디야 메이트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매장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9-16 10:09:23【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15일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리조트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생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아르바이트생 3명은 같은 스키장 아르바이트생인 강릉 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A씨는 경기도 파주시 ,B씨는 김포시 거주자로 스키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던 C씨는 동해 거주자로 동해시 자택을 방문중, 검사결과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강릉 72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강릉시 드라이브스루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보건당국은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4명의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자가 나온 스키장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며, 해당 스키장은 추가감염 방지를 위해 16일 임시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838명으로 늘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2-16 01:14:52[파이낸셜뉴스]서울 동대문구는 구청 등지에서 근무할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연수자(아르바이트생)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단순 행정보조 업무보다는 능동적인 업무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현장체험 위주로 진행된다고 동대문구가 설명했다. 행정연수체험에 참여할 학생은 11월 20일 현재 동대문구에서 1년 이상 거주했어야 한다. 다만 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 등 원격대학, 기술대학, 평생교육원생, 외국대학생, 최근 1년 이내 행정체험연수 참여자는 신청자격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와 그 자녀, 차상위계층, 장애인 및 의료급여법 상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 북한이탈주민 및 그 자녀, 다문화가정 등 우선선발대상자는 중복참여가 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동대문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2월 4일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내년 1월4일부터 1월 29일까지 1일 5시간씩 구청과 동주민센터,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등에서 근무한다. 연수비는 하루 5만600원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대학생들의 행정체험연수는 구정 참여로 실무 감각을 향상하고 자기계발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0-11-25 08:5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