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흥아기연, ㈜세종파마텍, ㈜강운공업을 ‘2022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수상 업체로 선정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군·구 및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부터 12개 기업을 추천받아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이들 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수상업체로 선정된 기업에 2023년도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선정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통해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사업장과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8 15:39:24[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2021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과거 산업시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개선시키고 고용친화적인 미래형 산업시설의 혁신모델을 제시하는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대회다. 유진로봇은 올해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에 선정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념 현판식을 지난 3일 진행했다. 유진로봇은 근로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사무실 환경은 물론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 옥상정원 등 임직원들 간 소통과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사옥 내 조성했다. 각 층별 코어를 중심으로 한 단순하고 안전한 동선 설계로 위험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채광을 확보하기 위한 중정과 유리를 사용해 건축학적 미학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진로봇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모바일 로봇에 대한 국내 최초 국제표준(ISO13482) 인증을 받아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거둠으로써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유진로봇 사옥은 지난 2018년 4월, 서울 본사에서 시설을 이전해 연면적 1만4654㎡의 지상4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으로 준공됐다. 특히 카페테리아에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가 직접 테이블로 배송해 고카트가 실제로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바로 옆 로봇 전시관에서는 유진로봇이 개발한 서비스 로봇이 미니 로봇 박물관처럼 전시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사회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1-04 14:18: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0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 산업시설 환경개선 및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자발적 환경개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참가자격은 인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공장 또는 산업시설이면 가능하다. 해당 군.구 또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 주안부평지사), 인천테크노파크, (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상공회의소(지식재산센터) 등 기업지원기관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오는25일까지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받은 공장 및 산업시설은 디자인 등 심미성(60%), 그 외 기술, 경영, 안전 등(40%)의 심사기준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1차 : 서류심사, 2차 :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기업을 결정하게 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양적 생산성을 중시하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환경개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앞으로 산업시설 환경개선 및 인식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4 09:29:35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해고자 전원 복직에 합의한 쌍용차 노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서다. 쌍용차 노사는 2009년 구조조정이후 미복직된 해고자 119명을 전원 채용한다는 데 지난달 13일 합의했다. 이 총리는 쌍용자동차 경영진과 노조 대표 등과 만나 "9년을 끌어온 해고자 전원복직을 결정한 합의는 대한민국 노사 관계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이런 선례가 모든 산업과 기업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돼 상생의 문화가 넓고 깊게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쌍용자동차처럼 노사 상생의 모범을 보여준 기업들이 더 크게 성공하길 바란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SUV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런 경쟁력을 잘 살리고 더 키워 나가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정부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생산 현장을 방문해 조립과정을 둘러보고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10-10 17:48:36【뉴욕=정지원 특파원】애플이 미국 내에 3개의 새 공장 건설을 약속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 3개의 크고 아름다운 공장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팀에게 ‘당신이 이 나라에 공장 짓는 것을 약속하지 못한다면 내 정부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하자 그가 공장 건설을 진행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유세 때부터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미국 공장 건설을 주장해 왔다. 그는 특히 애플의 생산시설이 대부분 중국에 있다며 미국에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애플은 미국에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을 고용하고 상당수 미 기업들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자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아이폰’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WSJ는 “애플은 트럼프의 고용창출 요구가 나올 때마다 ‘미국에 약 8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소매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라고 지적했다. 쿡 CEO는 올해 초 미국에 고급 기술을 사용한 제조업 육성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WSJ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또 다른 기술업체인 폭스콘도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의 새 공장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위스콘신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공장 등 미국에 총 100억달러 규모의 생산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며 8월 초까지 미국 생산설비 확장 계획을 세우고 공장 부지도 확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jjung72@fnnews.com
2017-07-26 14:49:52동아알루미늄㈜과 ㈜인페쏘, ㈜아이케이가 인천시가 선정하는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24일 동아알루미늄㈜과 ㈜인페쏘, ㈜아이케이를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가장 아름다운 공장'은 공장 내외부의 심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생산 효율성뿐 아니라 '근로자(사람)'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한 경영시스템과 뛰어난 기술력 등 내실까지 아름답게 운영되는 공장을 의미한다. 시는 기업 스스로 아름다운 공장으로 개선 노력을 시도한 공장을 매년 선발해 인증현판과 함께 인천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수출마케팅, 해외 기술교류단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0.5% 우대 지원,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0-24 09:23:2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외부 근무환경이 우수한 공장을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매년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름다운 공장' 이란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고려하면서 내·외부 근무환경을 심미적으로 구성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력, 미래 성장 동력 확보(R&D 투자), 경영안정성, 고용안정성, 근로자 복지 등의 내실까지 갖춘 공장을 의미한다. 학자들의 연구 결과 근무공간이 심미적이고 업무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구성된 경우 근로자의 업무만족도와 생산성 향상, 창의성 증진에 효과적이며, 우수 인재를 유인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무환경이 노후하고 영세할수록 취업기피 현상이 발생해 우수 인력의 부족에 따른 저성장, 저부가가치화의 악순환이 심화되는 요인이 된다. 시는 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기술 및 디자인 등의 품질경쟁력 강화 지원정책과 함께 기업 스스로 기반시설 및 근무환경을 개선,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의 경제산업을 부양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하는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해 지원하고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는 아름다운 공장에 선정되면 인증현판과 함께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수출마케팅, 해외 기술교류단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0.5% 우대 지원(10억원 한도), 아이디어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 우선 입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시장개척단 파견, 국내외 전시회 단체참가지원, 해외 전시회 개별참가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규격인증 획득지원,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지원, 해외지사화 사업에는 가산점을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군·구와 유관기관으로부터 후보 공장을 추천받아 현장 심사 후 아름다운 공장 1~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8월 열리는 주안산단 아름다운 거리(가칭) 선포식에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공장 선정·지원으로 기업 스스로 내·외관 투자는 물론 제조업 혁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04-25 10:38:35【울산=권병석기자】 “지역 발전 없이 회사 발전도 없다.” 울산 온산공단 내 S-OIL(대표이사 아흐메드 에이 알-수베이) 울산공장은 나눔경영이 곧 지역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다. 나눔경영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지역의 영웅을 지키고, 지역의 의인(義人)을 지키고, 지역의 불우이웃을 지킨다는 ‘지킴이 활동’. 이중 S-OIL이 가장 역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은 ‘지역 농민돕기 쌀 구매’로 울산 울주군 온산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쌀을 지난 2001년 7000가마를 시작으로 2005년에는 1만3500가마(생산량의 48%)까지 사들였다. 지금까지 모두 6만7000여가마, 40억원 상당이다. 지난 2004년부터는 지역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울주배를 매년 1000∼3000상자씩 매입했다. 쌀과 배 모두 소년소녀가장, 혼자사는 노인,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지역 어린이 지킴이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06년 2억원을 들여 온산·천상·웅촌·월계·남산·신정 등 지역 6개 초등학교 앞에 모두 길이 1269m의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지만 길과 도로를 확실히 분리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S-OIL은 메세나 운동에서도 선구자 역할을 한다. 지난 1996년부터 산업도시 울산을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예술의 도시’로 가꾸기 위해 매년 ‘아름다운 눈빛 미술제’를 열어 지역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13회 전시회에도 미술동호인, 문화교실 수강생 등 500여명이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또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울산 출신 소설가 고 오영수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오영수 문학상’ 제정,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놀이인 ‘병영서낭치기’ 학술적 고증 등을 재정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6월에는 25억원의 기금을 출연,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지역 기업체 중 첫 설립된 이 복지재단은 S-OIL 수석부사장인 하성기 부사장과 김명규 울산공동모금회장 등 7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신동열 상무 (생산지원부문)는 “사회 나눔 경영을 통해 기업 이미지와 인지도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긍심도 높아졌다”며 “한정된 자원으로 좀 더 효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찾아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사진설명=S-OIL 울산공장이 매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쌀을 구입, 연말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쌀 전달식.(왼쪽부터 임명숙 울산시 복지여성국장, 김명규 S-OIL 울산복지재단 이사, S-OIL 신동열 상무, 박맹우 울산시장)
2008-12-01 17:42:00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인크루트와 공동으로 20∼30일 이틀간 ‘아름다운 공장 소개전’을 서울 상수동 홍익대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중진공의 월간정보지 ‘기업나라’에서 지난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연재로 다룬 경영마인드,근무환경,공간미 등이 우수한 기업 중 도담시스템,이너텍 등 15개사를 선별해 소개한다. /jinulee@fnnews.com이진우기자
2006-08-28 13:17:02부산 도심의 버려진 폐공장이 전시는 물론 정식 공연시설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고려제강과 협력해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 부지에 전시·공연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F1963 석천홀'을 오는 30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석천홀은 부산시와 고려제강이 폐산업시설을 활용해 문화재생사업을 벌이기로 협약하고 지난 7월부터 전시 및 공연장으로 리노베이션 공사를 했다. 국·시비 25억4000만원이 투입됐고 고려제강도 35억원을 보탰다. 부산시는 이 곳을 20년간 무상 사용한다. 석천홀은 2000㎡ 면적에 596석 규모다.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공연을 위한 이동 무대와 음향시설, 전시를 위한 가벽을 설치했다. F1963은 석천홀 개관 기념 공연으로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의 하나로, 내년 6월까지 부산문화회관과 석천홀을 오가며 매월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본격 개관에 앞서 지난 9월 29일부터 석천홀에서 부산 공연예술가를 위한 공연과 프랑스, 벨기에, 대만 등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사운드 아트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 내년에 열리는 부산비엔날레와 세계 인문학 석학들이 참여하는 '세계 인문학 포럼' 등 굵직한 행사를 이 곳에서 열 계획이다. F1963은 Factory의 F와, 공장이 문을 열었던 1963년을 합성한 이름이다. 원래 이곳은 와이어를 생산했던 부산의 향토기업인 고려제강 수영공장이다. 1963년부터 약 45년간 와이어를 생산하다 2008년을 기점으로 수명을 다했다. 이후 고려제강의 저장 창고로 쓰이다가 2014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을 진행한 것이 변화의 시발점이 됐다. 지금은 아예 서점, 카페, 주점, 원예점, 광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F1963은 기존 전시 시설에 공연이 가능한 석천홀까지 개관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융합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이 소통하는 공간이 됐다"면서 "내년 도서관까지 문을 열면 F1963은 전시·공연을 보고 책을 읽고, 커피·음료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문화예술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12-27 09:5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