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대학교 열린 문화강좌인 '문화광장'은 오는 31일 오후 4시 학내 아라뮤즈홀에서 홍대 여신’이라는 말을 유행하게 했던 가수 겸 작가 요조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요조는 이번 강좌에서 '작은 책방을 하는 일과 지키는 일' 이라는 주제로 책방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책방 주인의 일상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요조는 예명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의 주인공 이름이다. 요조는 2004년부터 '허밍 어반 스테레오', '공일오비'의 객원보컬로 활동했다. 이후 2007년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와 함께 ‘My name is Yozoh with 소규모’ 앨범 발매로 정식 데뷔를 했고, 광고 배경음악과 영화, 드라마 OST 등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5년 서울에서 책방 ‘무사’를 시작, 지난해 제주도 성산읍으로 이주해 현재 제주에서 살면서 책방 ‘아름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오늘도, 무사’,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이 있고 주요 곡으로는 ‘좋아해’, ‘허니허니베이비’, ‘에구구구’ 등이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10-25 11:01:53경기도 오산 소재 전통시장 오색시장의 청과물 매장인 금강식품의 개선 전(왼쪽)과 개선 후 모습. 추석명절을 앞우고 대형마트들이 전통시장과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각각 전통시장 매장 환경, 동네 시장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롯데마트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오산시 소재의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의 청과, 건어물, 떡집 등 20여개 상점의 매장 진열 및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하는 잔여 집기를 재활용 해 상점 내 노후한 집기들을 교체하고, 상품별 특성에 맞춰 진열대를 재배치하는 등 보다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금강식품(청과)', '아름상회(과일)', '진도상회(건어물)', '오복떡집(떡)' 등 비롯한 다양한 오색시장 상점들이 추석 맞이 새 단장했다. 이번 작업을 위해 롯데마트는 국내 1호 전통시장 변화 전문가이자, 디자인 전문 기업 '에이스 그룹㈜'의 이랑주 이사와 협업을 펼쳤다. 이 이사는 300여개의 재래시장 점포의 컨설팅 활동을 맡아,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화된 매장으로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온 전문가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상점으로 새 단장하는 지원을 펼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1점(店) 1 전통시장'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전통시장과 함께 공동 행사전단을 만들었다. 전통시장 내 위치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생스토어 3개점은(중곡동점, 사당동점, 일산동점)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행사전단에 각 점포가 위치한 전통시장의 주요 추석행사 내용과 시장내 주요 상점 안내도를 실어 전통시장 알리기에 나섰다. 전통시장 홍보내용이 실린 이마트 에브리데이 전단은 16일부터 해당 지역내 배포되며, 에브리데이 중곡동점은 중곡제일시장이, 사당동점은 사당 남성시장이, 일산동점은 일산시장 내용이 각 전단 1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는 국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해 농가 육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중에서 우수한 상품만을 엄선했으며, 3종의 신규 상품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련했다. 김경수 기자
2015-09-16 18:03:12추석명절을 앞우고 대형마트들이 전통시장과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각각 전통시장 매장 환경, 동네 시장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롯데마트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오산시 소재의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의 청과, 건어물, 떡집 등 20여개 상점의 매장 진열 및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하는 잔여 집기를 재활용 해 상점 내 노후한 집기들을 교체하고, 상품별 특성에 맞춰 진열대를 재배치하는 등 보다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금강식품(청과)', '아름상회(과일)', '진도상회(건어물)', '오복떡집(떡)' 등 비롯한 다양한 오색시장 상점들이 추석 맞이 새 단장했다. 이번 작업을 위해 롯데마트는 국내 1호 전통시장 변화 전문가이자, 디자인 전문 기업 '에이스 그룹㈜'의 이랑주 이사와 협업을 펼쳤다. 이 이사는 300여개의 재래시장 점포의 컨설팅 활동을 맡아, 역사와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화된 매장으로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온 전문가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찾아오고 싶은 상점으로 새 단장하는 지원을 펼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 모델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향후에도 '1점(店) 1 전통시장'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전통시장과 함께 공동 행사전단을 만들었다. 전통시장 내 위치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상생스토어 3개점은(중곡동점, 사당동점, 일산동점)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행사전단에 각 점포가 위치한 전통시장의 주요 추석행사 내용과 시장내 주요 상점 안내도를 실어 전통시장 알리기에 나섰다. 전통시장 홍보내용이 실린 이마트 에브리데이 전단은 16일부터 해당 지역내 배포되며, 에브리데이 중곡동점은 중곡제일시장이, 사당동점은 사당 남성시장이, 일산동점은 일산시장 내용이 각 전단 1면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는 국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구성해 농가 육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추진중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중에서 우수한 상품만을 엄선했으며, 3종의 신규 상품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마련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경기도 오산 소재 전통시장 오색시장의 청과물 매장인 금강식품의 개선 전(왼쪽)과 개선 후 모습.
2015-09-16 16:39:56【분당=김승호기자】“중간 중간 김을 빼서 밥을 잘 짓게 했어야 하는데 너무 막아만 놓다보니 밥솥이 폭발할 지경입니다.” 판교신도시 바로 옆에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중개사가 ‘최근 동향’을 묻는 기자에게 던진 말이다. 올 6월 첫 분양을 앞두고 있는 판교신도시의 대형평형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이곳 분당신도시 야탑동, 이매동의 대형 아파트 시장이 연일 들썩거리고 있다. 일부 중개업소에는 설 연휴를 바로 앞둔 4일 아침까지도 ‘싼 매물’을 찾으려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급매물은 1월을 지나면서 모두 팔려나가 이들 매수자가 희망하는 급매물은 없다는 게 인근 중개사들의 말이다. 야탑동 탑마을 대우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한국공인 박종하 대표는 “급매물은 이미 찾아보기 힘들다”며 “판교 기대감 등으로 매수세가 부쩍 늘었고 그중에는 30평형대를 팔고 같은 아파트의 40평형대로 옮겨탄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곳 탑마을 대우 48평형은 최근 5억2000만원 선에서 급매물이 거래된 후 지금은 5억5000만원대의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바로 건너편의 이매동 아름마을 태영 49평형도 5억2000만원 하던 급매물이 소화된 후 시세는 이보다 2000만∼3000만원 높게 형성돼 있다. 이들 아파트는 판교신도시가 걸어서 3∼4분 거리다. 이외에도 판교신도시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해 있는 이매동의 두산, 삼호, 풍림, 선경, 효성 등이 모두 판교 후광으로 최근 매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급매물이 빨리 소화된 데는 거래보다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것이 큰 이유라는 분석도 있다. 이매동 아름마을 단지내 상가에 있는 한 중개업소 대표는 “시장에 나온 매물이 10개라면 거래가 이뤄진 것은 2∼3개, 거둬들인 매물이 6∼7개,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 1개 정도”라고 분석했다. 40∼50평형대에서 급매물 거래, 매물 품귀, 매수세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같은 단지라도 20∼30평형대 소형아파트는 매물 적체, 거래 공백, 가격 약보합세 등으로 상반된 모습이다. 이같은 판교신도시발 후폭풍은 야탑동과 이매동 등 판교 인근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정자동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정자동의 아름마을 우성 58평형은 최근 한달새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이보다 4000만∼5000만원 정도 호가를 높인 매물만 인근 중개업소에 나왔다. 인근의 믿음공인 관계자는 “판교의 청약경쟁률이 높고,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는 말에 분당에서 매물을 찾으려는 실수요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설 이후의 시장 전망에 대해선 “급매물이 다 빠졌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에 사겠다는 추가 매수세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과 “매물은 감소하겠지만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나 활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 bada@fnnews.com
2005-02-04 12:31:59경기 성남 분당·용인권 아파트 시장에 판교신도시 발(發) ‘쓰나미’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판교 주변인 분당·용인지역 중대형 집값의 호가가 폭등하기 시작했다. 상승 추세는 가히 기록적이다. 성남시 분당 일대 중대형 평형은 불과 이틀 만에 호가가 3000만원이 뛰었고 2주일 전에 비해선 7000만∼8000만원이나 올랐다. 하지만 현재 매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3일 분당권 일선 중개업소에는 “매물이 있느냐. 얼마나 올랐느냐”를 묻는 매수자들의 전화가 폭주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매물로 나왔던 물건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성남시 이매동 아름공인 관계자는 “밥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매수세가 따라 붙어도 ‘팔지 않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매동 ‘아름건영’ 49평형은 현재 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2주일 전 5억3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에 비해 무려 7000만원이 급등했다. 59평형도 2주일 전 대비 10%(5000만∼8000만원) 이상 올랐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판교발 집값 상승은 분당에 이어 용인으로 옮겨 붙는 등 폭등 도미노 현상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 용인 서북부 지역인 신봉·성복·동천 일대 대형 평형 호가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말 입주한 ‘신봉LG 자이2차’ 45평형은 최근 급매물이 빠지면서 2000만∼3000만원 올라 3억7000만∼4억1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일부 로열층은 호가가 4억3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폭등세의 진원지는 ‘판교 예상분양가’다. 소형 1000만원, 중대형 2000만∼2500만원의 평당 분양가격이 전해지면서 주변 아파트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지난해 분양했던 판교 주변 미분양 아파트도 눈에 띄게 줄어 들고 있다. 판교지역 분양가격이 소형 1000만원, 중대형 2000만원으로 기정사실화된 데다 판교의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향후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평당 800만원선에 분양했던 용인시 신봉동 ‘신봉LG자이3차(401가구)’, 성복동 ‘경남아너스빌(816가구)’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시장침체 여파로 계약률이 60% 안팎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판교발 후폭풍으로 계약자들이 밀려 들면서 계약률이 90%를 훌쩍 넘어섰다. LG건설 이창엽 분양소장은 “지난해 12월까지 하루 1∼2건밖에 이뤄지지 않던 계약이 최근 2주일 전부터 5∼7건으로 늘었다”며 “판교 예상분양가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5-02-04 12: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