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해양·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가 18일(현지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아리안5ECA'에 실려 발사됐다.천리안2B호 운용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 환경 변화를 마치 동영상처럼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정지궤도위성을 운용하는 나라가 됐다. 또한 천리안2A호와 2B호를 개발하면서 정지궤도위성을 개발할 수 있는 독자기술을 확립했다.■첫교신 성공… 3주후 궤도상 운용천리안2B호는 발사 후인 7시 55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재동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은 "첫 교신은 발사 성공을 판가름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며 "첫 교신과 발사 1시간 뒤로 예상되는 태양전지판 전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천리안2B호는 지구 주변을 가까울 때는 약 250km, 멀 때는 약 3만5800km 떨어진 채 긴 타원형 궤도로 돌고 있다. 약 2주 뒤에는 3만6000km 상공을 도는 원형 궤도로 궤도를 수정하고, 한반도 상공인 동경 128.25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발사 약 3주 뒤부터 궤도상 운용시험에 들어간다.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해양탑재체는 이달 10월부터, 환경탑재체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관측 임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천리안2B호는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 관측 위성 천리안2A와 위성 본체는 같고 임무를 위한 센서(탑재체)만 다른 쌍둥이 위성이다. ■한반도 대기·해양 24시간 관측한반도 상공을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저궤도 위성과 달리,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는 한반도 상공에 상시 위치하며 대기오염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천리안2B호에 탑재된 환경관측센서 '젬스(GEMS)'는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오존 등 20개 대기 오염 물질의 농도를 하루 8번 관측할 수 있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기존 다른 위성들은 하루에 1~2번 신호를 받았지만, 천리안2B호가 운용되면 12시간을 계속 받을 수 있다"며 "훨씬 자세하고 정확하게 미세먼지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해양관측센서는 더 강력해 해빙과 해무, 기후변화 등 보다 많은 해양 환경 변화를 더 상세히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천리안2B호는 천리안1호에 비해 거리 해상도는 2배, 공간 해상도는 4배 개선됐다. 예를들면 바다 위 250m 떨어진 두 점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또 하루 8번 관측하던 1호에 비해 하루 10회로 관측 가능 횟수가 늘었고, 관측 가능한 데이터 종류도 13개에서 26개로 두 배 늘었다. 저염분수나 해양오염물의 이동 양상 등 해양 환경 정보를 동영상처럼 관측하고, 어장을 탐색하거나 양식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등 어장정보도 측정할 수 있다. 하루 한 번씩 지구 전역을 관측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바다의 온도가 수 년에 걸쳐 천천히 오르내리는 엘니뇨나 라니냐 등 대양의 해양 환경을 연구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2-19 19:26:58[파이낸셜뉴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해양·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가 18일(현지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아리안5ECA'에 실려 발사됐다. 천리안2B호 운용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한 지역의 대기와 해양 환경 변화를 마치 동영상처럼 지속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정지궤도위성을 운용하는 나라가 됐다. 또한 천리안2A호와 2B호를 개발하면서 정지궤도위성을 개발할 수 있는 독자기술을 확립했다. ■첫교신 성공… 3주후 궤도상 운용시험 천리안2B호는 발사 후인 7시 55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재동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장은 "첫 교신은 발사 성공을 판가름하는 첫 번째 관문"이라며 "첫 교신과 발사 1시간 뒤로 예상되는 태양전지판 전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천리안2B호는 지구 주변을 가까울 때는 약 250km, 멀 때는 약 3만5800km 떨어진 채 긴 타원형 궤도로 돌고 있다. 약 2주 뒤에는 3만6000km 상공을 도는 원형 궤도로 궤도를 수정하고, 한반도 상공인 동경 128.25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발사 약 3주 뒤부터 궤도상 운용시험에 들어간다.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해양탑재체는 이달 10월부터, 환경탑재체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관측 임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리안2B호는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 관측 위성 천리안2A와 위성 본체는 같고 임무를 위한 센서(탑재체)만 다른 쌍둥이 위성이다. ■한반도 상공서 대기·해양 24시간 관측 한반도 상공을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저궤도 위성과 달리,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2B호는 한반도 상공에 상시 위치하며 대기오염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천리안2B호에 탑재된 환경관측센서 '젬스(GEMS)'는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오존 등 20개 대기 오염 물질의 농도를 하루 8번 관측할 수 있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기존 다른 위성들은 하루에 1~2번 신호를 받았지만, 천리안2B호가 운용되면 12시간을 계속 받을 수 있다"며 "훨씬 자세하고 정확하게 미세먼지의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관측센서는 더 강력해 해빙과 해무, 기후변화 등 보다 많은 해양 환경 변화를 더 상세히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천리안2B호는 천리안1호에 비해 거리 해상도는 2배, 공간 해상도는 4배 개선됐다. 예를들면 바다 위 250m 떨어진 두 점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또 하루 8번 관측하던 1호에 비해 하루 10회로 관측 가능 횟수가 늘었고, 관측 가능한 데이터 종류도 13개에서 26개로 두 배 늘었다. 저염분수나 해양오염물의 이동 양상 등 해양 환경 정보를 동영상처럼 관측하고, 어장을 탐색하거나 양식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등 어장정보도 측정할 수 있다. 하루 한 번씩 지구 전역을 관측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바다의 온도가 수 년에 걸쳐 천천히 오르내리는 엘니뇨나 라니냐 등 대양의 해양 환경을 연구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2-19 11:08:02"앞으로 남은 것은 카운트다운이다."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 조립동(BAF)의 문이 열리자 높이 51m의 거대한 흰 기둥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17일(현지시간) 발사를 하루 앞둔 해양 및 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B'호를 실은 유럽 우주기업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아리안5ECA'가 흰 기둥 구조물의 정체다. 아리안5ECA는 조립동에서 3.5km 북동쪽에 위치한 발사대로 이동을 앞두고 있다.■발사대로 이동하는 천리안2B이날 최종 점검차 현장을 찾은 이나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담당 선임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위성의 전원을 끄기 위해 방문했다"며 "2018년 12월 천리안2A호 발사 때에 비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11시 53분, 발사체와 발사 테이블이 스페이스 로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디아 호야우 아리안스페이스 미디어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은 "조립동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나와 점차 속도를 높여 시속 2.5km로 이동을 시작한 뒤 직선 구간에서 시속 3.8km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분 발사대에 도착한 뒤에는 다시 위성의 전원을 켠 뒤 원격에서 최종 작업이 이어졌다. ■11시간 23분 전 발사 카운트다운천리안2B호의 최종 발사는 18일 저녁 7시 18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9일 오전 7시 18분) 이뤄진다. 당초 7시 14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4분 늦춰졌다. 11시간 23분 전인 오전 7시 55분경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위성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발사 9초를 남긴 시점까지 언제든 카운트다운은 정지된다. 이후 발사 4시간 38분 전부터 액체산소와 액체수소 등 발사체 추진제 주입이 시작된다. 추진제 주입에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발사 15분 전에는 위성 배터리를 사용하는 내부전력 모드로 전환되고, 발사 7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시퀀스가 시작된다. 발사 명령이 내려지면 1초 뒤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약 7초 뒤 고체 부스터가 점화되며 이륙하게 된다. 발사 2분 22초(142초) 뒤에는 고체 부스터가 분리되고, 3분 22초(202초) 뒤에는 위성보호덮개(페어링)가 분리된다. 발사 8분 50초(530초) 뒤에는 주엔진이 분리되고 4.5초 뒤 2단 엔진이 점화된다. ■발사후 1529초에 목표 궤도 진입발사체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시점은 발사 뒤 25분 29초(1529초) 뒤다. 천리안2B호는 발사 31분 뒤인 49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발사 40분 뒤인 7시 58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할 예정이다. 교신은 1차적으로 위성 발사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이후 발사 1~2시간 뒤에 태양전지판 전개까지 마치면 발사 당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는 모두 끝난다. 이후 약 2주 뒤 위성을 동경 128.2도 위치에 정확히 보내면 본격적인 시험운용이 시작된다. ■한반도 주변 24시간 해양·대기 관측천리안2B호는 지구에서 3만 6000km 떨어진 곳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며 한 지점을 집중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 관측 위성 천리안2A와 위성 본체는 같고 임무를 위한 센서(탑재체)만 다르다. 한반도와 그 주변 바다와 대기를 24시간 관측하며 해양 환경과 대기 오염물 농도 등을 10년간 집중 관측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2011년부터 개발됐다. 김만기 기자
2020-02-18 17:21:48【기아나(프랑스)=공동취재단】"앞으로 남은 것은 카운트다운이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우주센터 조립동(BAF)의 문이 열리자 높이 51m의 거대한 흰 기둥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8시 27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 27분) 발사를 하루 앞둔 해양 및 환경관측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B'호를 실은 유럽 우주기업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아리안5ECA'가 흰 기둥 구조물의 정체다. 아리안5ECA는 조립동에서 3.5km 북동쪽에 위치한 발사대로 이동을 앞두고 있다. ■발사대로 이동하는 천리안2B 이날 최종 점검차 현장을 찾은 이나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담당 선임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위성의 전원을 끄기 위해 방문했다"며 "2018년 12월 천리안2A호 발사 때에 비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1시 53분, 발사체와 발사 테이블이 스페이스 로드를 따라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디아 호야우 아리안스페이스 미디어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관은 "조립동에서 매우 느린 속도로 나와 점차 속도를 높여 시속 2.5km로 이동을 시작한 뒤 직선 구간에서 시속 3.8km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분 발사대에 도착한 뒤에는 다시 위성의 전원을 켠 뒤 원격에서 최종 작업이 이어졌다. ■11시간 23분 전 발사 카운트다운 천리안2B호의 최종 발사는 18일 저녁 7시 18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9일 오전 7시 18분) 이뤄진다. 당초 7시 14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4분 늦춰졌다. 11시간 23분 전인 오전 7시 55분경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위성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발사 9초를 남긴 시점까지 언제든 카운트다운은 정지된다. 이후 발사 4시간 38분 전부터 액체산소와 액체수소 등 발사체 추진제 주입이 시작된다. 추진제 주입에는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발사 15분 전에는 위성 배터리를 사용하는 내부전력 모드로 전환되고, 발사 7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시퀀스가 시작된다. 발사 명령이 내려지면 1초 뒤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약 7초 뒤 고체 부스터가 점화되며 이륙하게 된다. 발사 2분 22초(142초) 뒤에는 고체 부스터가 분리되고, 3분 22초(202초) 뒤에는 위성보호덮개(페어링)가 분리된다. 발사 8분 50초(530초) 뒤에는 주엔진이 분리되고 4.5초 뒤 2단 엔진이 점화된다. ■발사후 1529초에 목표 궤도 진입 발사체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시점은 발사 뒤 25분 29초(1529초) 뒤다. 천리안2B호는 발사 31분 뒤인 49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발사 40분 뒤인 7시 58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할 예정이다. 교신은 1차적으로 위성 발사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이후 발사 1~2시간 뒤에 태양전지판 전개까지 마치면 발사 당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는 모두 끝난다. 이후 약 2주 뒤 위성을 동경 128.2도 위치에 정확히 보내면 본격적인 시험운용이 시작된다. ■한반도 주변 24시간 해양·대기 관측 천리안2B호는 지구에서 3만 6000km 떨어진 곳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며 한 지점을 집중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2018년 12월 발사된 기상 관측 위성 천리안2A와 위성 본체는 같고 임무를 위한 센서(탑재체)만 다른 쌍둥이 위성이다. 한반도와 그 주변 바다와 대기를 24시간 관측하며 해양 환경 변화와 대기 오염물 농도 등을 10년간 집중 관측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2011년부터 개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2-18 10:14:26미래창조과학부는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와 현재 개발 중인 기상관측위성과 해양·환경관측위성 발사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018년, 2019년 각각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 2B호 2기의 발사업체 선정에 응찰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 미국의 스페이스-X 중 최종적으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리안 5ECA 발사체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총 47회 발사 중 첫 발사를 제외한 46회의 발사를 연속 성공해 97.9%의 발사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천리안위성을 발사한 발사체와 동일한 발사체다. 발사장은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루에 있는 기아나우주센터다. 발사될 정지궤도복합위성 중 기상관측위성(2A호)는 2018년 5월, 해양·환경관측위성(2B호)는 2019년 3월에 적도상공에 발사해 기상 및 해양·환경관측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학재 기자
2015-02-10 17:38:58아리안 5ECA 발사체 미래창조과학부는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와 현재 개발 중인 기상관측위성과 해양·환경관측위성 발사 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018년, 2019년 각각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 2B호 2기의 발사업체 선정에 응찰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 미국의 스페이스-X 중 최종적으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위한 개발부처 합동의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 추진위원회는 이를 지난 9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항우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사 부사장과 항우연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체결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다. 선정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 5ECA 발사체는 2단 액체로켓으로, 길이는 52m, 무게는 777t에 달한다. 정지궤도에는 9.6t의 위성까지 발사할 수 있어 보통 한 번에 2개의 위성 발사가 가능하다. 아리안 5ECA 발사체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총 47회 발사 중 첫 발사를 제외한 46회의 발사를 연속 성공해 97.9%의 발사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천리안위성을 발사한 발사체와 동일한 발사체다. 발사장은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루에 있는 기아나우주센터다. 발사될 정지궤도복합위성 중 기상관측위성(2A호)는 2018년 5월, 해양·환경관측위성(2B호)는 2019년 3월에 적도상공에 발사해 기상 및 해양·환경관측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2-10 11:39:30우리나라가 설계·제작·시험 등 전 과정을 국산기술로 개발한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 10번째 정지궤도 통신위성 자체 개발국가가 됐다. 천리안 위성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6개의 산업체가 협력해 기술을 개발하고, 15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통신탑재체 부품의 80%가 국산 기술로 제작된 위성이다. 통신위성 기술은 극저온·고온·고진공 등 극한 우주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고난도 기술로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위성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통신위성 시스템의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국내 위성기술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연간 1300억원에 달하는 통신위성 시스템 기술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천리안 위성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위성방송 수신기(STB), 위성통신 단말기(VSAT, 초소형 지구국) 등 위성통신 관련 제품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부처는 27일 오전 6시41분(현지시간 26일 오후 6시4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르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위성이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뒤, 당일 오전 7시19분쯤에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져 천리안 위성 발사 성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리안 위성은 발사 약 10일 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센터에 있는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할 예정이며 약 6개월간 궤도상에서 탑재체 기능시험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천리안 위성은 고도 3만6000㎞ 정지궤도에서 향후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통신위성은 발사 뒤 1∼2년가량 우주 공간에서의 성능 검증을 거친 뒤, 국내 최초 실험위성으로서 산·학·연의 위성통신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운영하는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 등으로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상위성자료를 받아 쓰고 있는데 앞으로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평상시 15분 간격, 태풍 같은 위험기상시에는 최대 8분 간격으로 관측할 수 있게 돼 기상이변 사전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등 기상감시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확보하는 이익도 챙기게 됐다. Ka대역으로 불리는 광대역 주파수는 3차원(3D) TV나 현재의 고화질(HD) TV보다 화질이 16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UHD)TV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인데, 천리안 위성과 지구국 간 교신에 이 주파수를 쓰게 되면서 우리나라가 주파수 대역을 선점하는 이점이 생긴 것,. 방통위는 통신위성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 5월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 전략'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방송통신위성 서비스를 선정하고, 향후 차세대 위성 서비스 및 관련 기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cafe9@fnnews.com이구순 김태호기자
2010-06-27 22:12:31우리나라가 설계·제작·시험 등 전 과정을 국산기술로 개발한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 10번째 정지궤도 통신위성 자체 개발국가가 됐다. 천리안 위성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6개의 산업체가 협력해 기술을 개발하고, 15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통신탑재체 부품의 80%가 국산 기술로 제작된 위성이다. 통신위성 기술은 극저온·고온·고진공 등 극한 우주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고난도 기술로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위성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통신위성 시스템의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국내 위성기술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연간 1300억원에 달하는 통신위성 시스템 기술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천리안 위성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위성방송 수신기(STB), 위성통신 단말기(VSAT, 초소형 지구국) 등 위성통신 관련 제품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부처는 27일 오전 6시41분(현지시간 26일 오후 6시4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르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위성이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뒤, 당일 오전 7시19분쯤에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져 천리안 위성 발사 성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리안 위성은 발사 약 10일 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센터에 있는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할 예정이며 약 6개월간 궤도상에서 탑재체 기능시험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천리안 위성은 고도 3만6000㎞ 정지궤도에서 향후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통신위성은 발사 뒤 1∼2년가량 우주 공간에서의 성능 검증을 거친 뒤, 국내 최초 실험위성으로서 산·학·연의 위성통신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운영하는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 등으로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상위성자료를 받아 쓰고 있는데 앞으로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평상시 15분 간격, 태풍 같은 위험기상시에는 최대 8분 간격으로 관측할 수 있게 돼 기상이변 사전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등 기상감시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확보하는 이익도 챙기게 됐다. Ka대역으로 불리는 광대역 주파수는 3차원(3D) TV나 현재의 고화질(HD) TV보다 화질이 16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UHD)TV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인데, 천리안 위성과 지구국 간 교신에 이 주파수를 쓰게 되면서 우리나라가 주파수 대역을 선점하는 이점이 생긴 것,. 방통위는 통신위성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 5월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 전략'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방송통신위성 서비스를 선정하고, 향후 차세대 위성 서비스 및 관련 기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cafe9@fnnews.com이구순 김태호기자
2010-06-27 17:22:20우리나라가 설계·제작·시험 등 전 과정을 국산기술로 개발한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 10번째 정지궤도 통신위성 자체 개발국가가 됐다. 천리안 위성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6개의 산업체가 협력해 기술을 개발하고, 15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통신탑재체 부품의 80%가 국산 기술로 제작된 위성이다. 통신위성 기술은 극저온·고온·고진공 등 극한 우주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고난도 기술로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위성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통신위성 시스템의 성능 검증이 완료되면 국내 위성기술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연간 1300억원에 달하는 통신위성 시스템 기술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천리안 위성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위성방송 수신기(STB), 위성통신 단말기(VSAT,초소형 지구국) 등 위성통신 관련 제품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등 4개 부처는 27일 오전 6시41분(현지시간 26일 오후 6시 4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위성이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 뒤, 당일 오전 7시 19분경에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져 천리안 위성 발사 성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천리안 위성은 발사 약 10일 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센터에 있는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할 예정이며 약 6개월간 궤도상에서 탑재체 기능시험 등을 거쳐 오는 12월말 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천리안 위성은 고도 3만6000km 정지궤도에서 향후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통신위성은 발사 뒤 1∼2년가량 우주 공간에서의 성능 검증을 거친 뒤, 국내최초 실험위성으로서 산·학·연의 위성통신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운영하는 나라가 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 등으로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상위성자료를 받아 쓰고 있는데 앞으로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평상시 15분 간격, 태풍 같은 위험기상시에는 최대 8분 간격으로 관측할 수 있게 돼 기상이변 사전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등 기상감시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확보하는 이익도 챙기게 됐다. Ka대역으로 불리는 광대역 주파수는 3차원(3D)TV나 현재의 고화질(HD)TV보다 화질이 16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UHD)TV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인데, 천리안 위성과 지구국간 교신에 이 주파수를 쓰게 되면서 우리나라가 주파수 대역을 선점하는 이점이 생긴 것,. 방통위는 통신위성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 5월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 전략'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방송통신위성 서비스를 선정하고, 향후 차세대 위성 서비스 및 관련 기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cafe9@fnnews.com이구순 김태호기자
2010-06-27 14:36:52국내 연구로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 위성은 27일 오전 6시41분(현지시간 26일 오후 6시 4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올랐다. 발사 후 약 38분이 경과한 시점인 7시 19분경에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의 첫 교신을 통해 천리안 위성 발사의 성공이 확인됐다. 천리안 위성은 발사 이후 정지궤도에 이르기 전전단계인 근지점 251km, 원지점 35,857km의 타원궤도인 천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위성의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안 위성은 발사 후 3시간 뒤 태양전지판을 부분전개하고 이후 정지궤도 진입을 위해 총 3번의 자체엔진을 분사한다. 성공한다면 약 8일 후 표류궤도에 진입, 태양전지판을 완전전개하고 통신안테나를 전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천리안 위성은 지상국과의 24시간 연속 교신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 동가라 이외에도 하와이 사우스포인트, 이탈리아 푸치노, 칠레 산티아고 지상국 등과 차례로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현재 천리안 위성의 발사 초기운용을 위해 약 30명 내외의 한국-프랑스 전문가그룹이 실시간으로 지상 네트워크 및 위성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천리안 위성과 국내 지상국(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센터)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약 10일이 지나야 이뤄지며 약 6개월간 궤도상에서 탑재체 기능시험 등을 거쳐 오는 12월말 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천리안 위성은 고도 3만6000km 정지궤도에서 향후 7년간 위성통신, 해양 및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제 우리나라도 기상자료를 주변국가에 제공하는 자료제공국이자 세계에서 10번째 통신위성 자체개발국으로 21세기 정보통신산업의 핵심이 될 위성통신·방송·지리정보·교통정보 등 차세대 위성정보통신체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 운영을 보유, 현재 일본 등으로부터 30분 간격으로 기상위성자료를 수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상시 15분 간격, 태풍과 같은 위험기상시에는 최대 8분 간격의 관측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사전대응시간 확보역량을 확보하는 등 기상감시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을 운영, 해양환경 및 어장정보 등에 대한 상시관측시스템을 통해 해양영토를 관리하고 해양관측 전지궤도위성 분야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0-06-27 13: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