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자체 개발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악시온'(Axion)을 공개했다. 구글이 '악시온'을 선보이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2024'를 개최하고 암(ARM) 기반 맞춤형 CPU '악시온'을 선보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악시온'이 그동안 서버용 CPU 시장을 주도해왔던 인텔의 'x86' 기반 CPU보다 성능은 50%, 에너지 효율은 60% 좋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악시온'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며 스냅 등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글 클라우드는 자체 인공지능(AI) 전용 칩인 텐서처리장치(TPU)의 신제품 'v5p'의 정식 버전도 출시했다. 이 칩은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3∼4배 향상됐다. 구글 클라우드 측은 "TPU v5p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제품이다"면서 "스케일이 가장 큰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맞서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AI 핵심 칩세트인 엔비디아 GPU도 추가 도입한다고도 소개했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공개한 최신 GPU인 '블랙웰'을 2025년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 업그레이드 모델과 함께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3'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업그레이드된 자체 AI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하고, 1시간 분량의 영상과 11시간 분량의 음성파일, 3만 줄 이상의 코드, 70만 자 이상의 텍스트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앤스로픽이 지난달 공개한 최신 AI 모델 '클로드3'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AI 스타트업이며 구글이 총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오는 6월에는 제미나이를 탑재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동영상 생성 AI인 '구글 비드'를 추가한다고 전했다. '구글 비드'는 오픈AI가 지난 2월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는 동영상 제작 AI '소라'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구글의 목표는 모든 이에게 도움되는 AI를 제공해 가능한 많은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10 08:38:35[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비즈니스 현장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일상 속 스며든 ‘공기와 같은 AI’가 강조됐다. 삼정KPMG는 12일 ‘CES 2024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며, 청룡의 해를 맞이해 CES 2024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D.R.A.G.O.N’을 제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오토모빌(Automobile), 생성형 AI(Generative AI),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넷제로를 포함한 ESG가 주목됐다. 1967년 처음 개최된 CES는 올해 모든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전 지구적인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은 ‘All Together. All On.’ 주제로 개최됐으며, 150개국 4,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역대 최다인 76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케어 제품이 다수 출시됐다. 국내 기업 인바디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를 넘어 미래의 체성분 변화를 알리는 인바디 솔루션을 출품하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소비자 일상 생활에 확대되는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호텔과 리테일 매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을 시연했고, 두산로보틱스는 로봇 팔 기반의 자원 재활용 솔루션을 공개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참가 기업 중 자동차 관련 기업이 5곳 중 1곳에 이르는 등 ‘글로벌 오토쇼’로 불리는 만큼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됐다.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은 CES 2024에서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첫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 기업들은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글은 차량 AI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차량과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제어 시스템을 시연했다. 아마존도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차량 및 운행과 관련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는 차량 AI 비서 모델을 내놨다. 생성형 AI 기술을 입힌 다양한 플랫폼 및 솔루션이 소개됐다. 삼성SDS는 회사 내 업무 편의를 제공하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공개했으며, 구글은 생성형 AI 기술을 구글 워크스페이스(Workspace), 구글 메시지(Messages) 등과 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 등을 중심으로 한 핵심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내놓았으며, 그 외 다양한 디바이스에 AI를 적용해 보다 다채로운 산업과 일상 속에 AI가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이 제시됐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노력이 CES 현장 곳곳에서 포착됐다. 특히 이번 CES에서 SK그룹은 넷제로(Net Zero)에 초점을 맞춰 SK이노베이션과 SK에코플랜트 등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을 소개했다. SK 전시관에서는 수소연료전지 기차 체험을 마련했다. 보고서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행을 위한 기업의 전략이 고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삼정KPMG는 CES 2024에서 강조된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홈 △메타버스·Web 3.0 △디지털 헬스케어 △ESG △푸드테크(Food Tech) △스페이스 테크(Space Tech) △스타트업 등 10대 트렌드를 분석하며, 분야별 두드러진 혁신 제품 및 기술, 비즈니스 이슈를 살펴봤다. 이 중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투명 마이크로 LED TV, LG전자 무선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등 투명 디스플레이가 관심을 받았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올해 AI를 둘러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CES 2024에서는 AI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이 첨단 기술과 제품에 다양하게 녹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AI를 산업 현장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해 일상 속 어디든지 있는 ‘공기 같은 AI’ 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는 올해로 8번째 CES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행사에 참석해 생생한 현장 정보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2 11:04:12【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지난주 공개한 최신 AI(인공지능) 언어모델 '제미나이(Gemini)'가 구글 클라우드 기업용 플랫폼에 탑재된다. 구글의 이같은 행보는 최신 AI 모델을 통해 기업 고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격하겠다는 의도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에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6일 구글 클라우드의 모회사 구글이 제미나이를 공개한 후 일주일만이다. 제미나이 프로는 제미나이의 울트라, 프로, 나노 등 3개 모델 중 하나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미리보기 형태로 제미나이 프로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들은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버텍스 AI로 텍스트를 비롯해 이미지, 오디오, 영상 등의 다양한 멀티모달로 요청하고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는 처음부터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원하는 AI 기능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버텍스 AI를 이용해 부동산 임대 웹사이트와 앱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용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부동산 매물 영상을 올리고 사진 3장과 설명, 소개 문구를 만들어 달라고 하자 구체적인 답을 내놨다.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버텍스 AI는 한국어를 포함해 38개 언어로 제공된다. 제미나이 프로는 또 이날부터 개발자를 위한 AI 개발 도구인 구글 'AI 스튜디오'에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생성 도구인 '이마젠 2'를 업무용 툴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구글 문서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때 필요한 미지를 실시간으로 생성해 삽입할 수 있다. everyfirst@fnnews.com
2023-12-14 17:49:1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지난주 공개한 최신 AI(인공지능) 언어모델 '제미나이(Gemini)'가 구글 클라우드 기업용 플랫폼에 탑재된다. 구글의 이같은 행보는 최신 AI 모델을 통해 기업 고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추격하겠다는 의도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에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6일 구글 클라우드의 모회사 구글이 제미나이를 공개한 후 일주일만이다. 제미나이 프로는 제미나이의 울트라, 프로, 나노 등 3개 모델 중 하나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미리보기 형태로 제미나이 프로를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들은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버텍스 AI로 텍스트를 비롯해 이미지, 오디오, 영상 등의 다양한 멀티모달로 요청하고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는 처음부터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기업들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원하는 AI 기능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브리핑에서 버텍스 AI를 이용해 부동산 임대 웹사이트와 앱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용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부동산 매물 영상을 올리고 사진 3장과 설명, 소개 문구를 만들어 달라고 하자 구체적인 답을 내놨다. 제미나이 프로가 탑재된 버텍스 AI는 한국어를 포함해 38개 언어로 제공된다. 제미나이 프로는 또 이날부터 개발자를 위한 AI 개발 도구인 구글 'AI 스튜디오'에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생성 도구인 '이마젠 2'를 업무용 툴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구글 문서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때 필요한 미지를 실시간으로 생성해 삽입할 수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가 적용된 AI 슈퍼컴퓨팅 아키텍처인 AI 하이퍼컴퓨터(AI Hypercomputer)도 소개했다. AI 하이퍼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TPUv5p)이 적용됐다. 이 칩은 제미나이로 훈련돼 기존 칩보다 처리 속도가 2.8배 빠르다. 한편, 가장 고성능의 제미나이 울트라는 내년 초 '바드 어드밴스트'라는 이름으로 바드에 적용된다. 또 기기에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형태의 제미나이 나노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인 '픽셀8 프로'에 탑재된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2-14 04:07:47[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기업들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생산성과 보안을 위해 생산성 제품군, 보안 솔루션, 일정 관리 소프트웨어 등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타는 21일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조사한 제8차 '비즈니스 앳 워크' 연례 보고서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만4000여 글로벌 고객과 7000개 이상의 클라우드, 모바일, 웹 앱 통합과 IT 인프라스트럭처 제공업체를 포함하는 옥타의 네트워크를 총체적으로 조사해 2021년 기업의 업무에 도움을 준 앱과 서비스를 파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최고의 앱 순위에는 생산성 제품군, 보안 솔루션, 일정 관리 소프트웨어 등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었다. 옥타의 소우든 총괄 사장은 "올해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기업이 확실히 두 가지 기준을 중시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선택권'과 '협업'"이라고 말했다. IDC는 2022년 말까지 아태 지역 경제의 절반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하거나 혹은 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협업 및 보안 툴이었으며, 각각 전년 대비 28%, 31%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구글 워크스페이스, 줌, 슬랙이라는 강력한 트리오가 아태 지역에서 많은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이 지역에서 고객 수가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슬랙과 줌도 각각 40%, 37% 증가했다. 특히 아태 지역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 글로벌프로텍트, 워크플로 플랫폼인 서비스나우, 이메일 보안툴인 마임캐스트 그리고 소기업용 회계 소프트웨어인 제로가 가장 인기 있었다. 세계적으로는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노션, 피그마, 미로, 에어테이블, 먼데이닷컴이 연간 꾸준히 고객을 늘렸다. 전년도 보고서와 비교해본 결과, 가장 빨리 성장하는 앱의 70%가 10대 앱 리스트에 새롭게 진입했다. 옥타는 원격근무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기업이 인력을 연결하고 보안과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해석했다. 옥타의 소우든 총괄 사장는 "원격근무 때문에 팬데믹 동안 콘텐츠 협업 툴이 확실히 필수 요소가 됐다"며 "특히 아태 지역에서는 기업이 직원을 위해 줌과 같은 협업 플랫폼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원격으로 비디오와 미팅이 꾸준히 사람들을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든 워크플로와 생산성 툴에 액세스할 수 있는 역량이 비즈니스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기업이 모든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나의 버추얼 바구니에 담기보다는 여러 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기업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으며, 2018년 이래 152% 성장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은 2020년 이래 40% 성장했으며, 2018년 순위보다는 365%나 뛰었다. 이와함께 보안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넷스코프가 현재 순사용자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VM웨어의 엔드포인트 관리 툴인 워크스페이스 원도 여전히 리스트 상위에 올라 있다. 뿐만아니라 올인원형 제품보다 동급 최고의 개별 제품 선호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타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생산성 스위트 라이선스 구매를 늘리더라도 여전히 라이선스 번들에 포함된 앱과 같은 기능을 하는 베스트 오브 브리드 앱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있다. 옥타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고객 중 33%가 4개 이상의 베스트 오브 브리드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4년 전 20%에 비해 상승한 수치로 직원들의 원격 근무에 따른 유연성 및 기능성이 보다 중요해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8% 가량은 구글 워크스페이스도 구축했는데 고객 수 기준으로 올해 세 번째로 인기가 좋은 앱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21 16:36:22[파이낸셜뉴스] "가상 데스크탑을 통해 다양한 PC 성능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윤석찬 아마존웹서비스(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24일 아마존 '차임'을 이용한 온라인 기술 교육 세션에서 클라우드 기반 재택 근무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AWS의 클라우드 기반 재택, 원격근무를 위한 서비스는 안전한 관리형 DaaS 솔루션인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옴니채널 클라우드 콜 센터인 아마존 커넥트,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회의·채팅·전화를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 등이 있다. 그는 "AWS의 클라우드 기반 재택, 원격근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보기술(IT) 부서는 업무 관리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기존 고비용의 사내 및 데이터 센터 기반 업무시스템에 종량제 요금을 도입해 줄일 수 있고 복잡한 사내 앱 설치 및 설정에 드는 수고를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 기준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라며 "이같은 장점 때문에 포춘 500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마존 워크스페이스는 CPU, 메모리, OS 등을 선택해 가상 데스크탑을 설정할 수 있어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으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고사양 PC가 없는 환경에서도 근무가 가능하게 해준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내부에서 전 세계 직원 중 원격 근무자를 위한 데스크탑을 제공하는데 배송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아마존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해서 작업을 하게 했다"라며 "국내에서도 최근 한 스타트업 회사가 이를 활용해 재택근무 셋팅을 하는 등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앱스트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GPU를 선택할 수 있어 기존 가상 데스크탑에서 쓰기 어려운 캐드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사용까지 가능하다. 아마존 '워크독스'를 통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저장, 팀간 협업, 모니터링, 편집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차임'은 화상회의, 채팅 기능 등이 있다. 그는 "차임은 AWS 내부에서 필요에 의해 만들었는데 클라우드 기반으로 2017년 2월에 정식출시 됐다"라며 "다른서비스와 연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편리하며 100명까지 들어와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재택근무 영향으로 250명까지 확장했기 때문에 대학에서 수업하는데도 활용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3-24 14:44:24[파이낸셜뉴스] ICT 기반 컨택센터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콜센터 상담사의 재택근무가 가능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보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컨택센터’는 한국코퍼레이션이 AWS(아마존웹서비스) 제품을 활용하여 메가존클라우드와 제휴해 준비한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상담사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보안 이슈 없이 자택 및 기타 공간에서 고객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사들은 상담사용 헤드셋을 PC 또는 노트북에 연결하고 원격접근 프로그램 ‘AWS 아마존 워크스페이스’와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콜 시스템’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 응대 업무가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의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컨택센터 상담사들 사이에 재택근무 요구가 늘고 있고, 고객사들도 앞 다투어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컨택센터 상담사들은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비말에 의한 감염병 발생 시 전염에 가장 취약하다. 업무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일에는 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시설이 폐쇄됐다. 회사 관계자는 “컨택센터 상담원들은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밀집해 근무하기 때문에 감염병이 급속도로 전파될 우려가 있고, 코로나 확진자가 1명만 나와도 해당기업의 고객센터는 완전히 마비되게 된다”며 “클라우드 최고의 파트너인 AWS,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공급하는 한국코퍼레이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활용하면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중단없이 대고객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약 3000명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코퍼레이션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아직 없는 상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3-10 10:43:06[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총판인 SCK가 메이머스트와 함께 ‘한국형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DaaS(Desktop as a Service)'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DaaS는 SBC(Server Based Computing) 기반의 망 분리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상 데스크톱 시스템을 클라우드와 접목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워크스페이스, MS의 윈도우 가상 데스크톱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확산 단계에 접어든 대표적인 솔루션이다. 단순 구축이 아닌 서비스 형태의 판매 정책으로 제공되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특징을 활용, 구축 비용뿐만 아니라 운영 및 관리 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큰 장점과 함께 온-프레미스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 도입 시 발생하는 여러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 동안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타 IT솔루션에 비해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인한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데스크톱을 사용하기 위한 운영체제, OA프로그램 라이선스까지 추가 구매해야 하는 부수적인 비용까지 발생하여 솔루션 도입에 매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양 사가 선보이는 ‘한국형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DaaS'란 공공, 금융, 일반 기업 등 국내 다양한 산업분야의 IT 환경 특성을 고려해 그룹웨어, 망 분리, 각종 보안 솔루션 및 국내 고유 인증 등 국내 IT환경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의 결합 서비스이다. Office 365 및 Microsoft 365 제품을 결합해 라이선스 구매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정부 주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 K-ISMS 인증을 보유하고, 기업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와 종량제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등이 있는 MS 애저의 장점과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면서 검증 받고 있고 높은 보안성과 다양한 정책 구성을 지원하며 스마트워크 환경에 최적화 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인 'Citrix'의 장점이 결합돼 시너지를 내면서 한국 시장에서 요구하는 'DaaS'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9-26 10:35:50연세대학교가 교내 정보통신 환경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AWS는 연세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주도형 인재 양성과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내 정보통신 환경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진보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WS 클라우드를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AWS 코리아와 연세대학교는 이날 '제4차 산업혁명형 인재 교육.양성 및 정보통신 환경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AWS 클라우드 서비스와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의 도입과 향후 교육과정 개설 방안 등을 논의 했다.이번 논의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모든 교내 기관과 대학 웹사이트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다. 여기다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솔루션 아키텍트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컴퓨터 실습실에 가상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인 AWS 워크스페이스 서비스와 동영상 관리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AWS가 제공하는 폭넓은 기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과 앞선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영준 기자
2017-09-08 17:11:49연세대학교가 교내 정보통신 환경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AWS는 연세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주도형 인재 양성과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내 정보통신 환경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진보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WS 클라우드를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AWS 코리아와 연세대학교는 이날 '제4차 산업혁명형 인재 교육·양성 및 정보통신 환경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AWS 클라우드 서비스와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의 도입과 향후 교육과정 개설 방안 등을 논의 했다. 이번 논의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모든 교내 기관과 대학 웹사이트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할 계획이다. 여기다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AWS 솔루션 아키텍트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컴퓨터 실습실에 가상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인 AWS 워크스페이스 서비스와 동영상 관리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은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 4차 산업혁명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산 환경 혁신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AWS가 제공하는 폭넓은 기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과 앞선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피터 무어 AWS 아시아태평양 공공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유수의 명문 대학들이 이미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높은 확장성, 상당한 비용절감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AWS가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경제 성장의 핵심 동인인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9-08 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