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가족 중 가장 예쁜 왕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레이디 아멜리아 윈저가 패션 화보에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레이디 아멜리아 윈저가 돌체 앤 가바나의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화보에서 모델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아멜리아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촌동생인 켄트 공작의 손녀로 왕위 승계 서열 36번째로 알려져 있다. 1995년 생으로 올해 21세다. 실제로 여왕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화보 속 아멜리아는 화려한 왕관을 쓰고 'Queen(여왕)'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방을 들고 있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트레이닝복 스타일 드레스에 운동화를 신은 발랄한 모습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멜리아는 영국 패션지 '태틀러' 표지에 등장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명품 브랜드 '샤넬'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아멜리아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경험했던 일 중 가장 멋졌다"며 "패션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회상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7-06-15 10:20:40[파이낸셜뉴스] 다이슨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헤어 케어 기기 3종으로 구성된 '재스퍼 플럼(Jasper Plum)'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슨은 바쁜 현대인들이 쉽고 빠르게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강한 성능과 정교한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매일 머리를 손질하는 시간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색상과 마감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매년 독창적인 색상을 가진 기프트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재스퍼 플럼 에디션은 자신감, 자아 성장을 상징한다고 알려진 보라색 재스퍼 원석에서 영감을 받았다. 짙은 자줏빛 본체에 풍부한 보랏빛 디테일, 밝은 블러시 핑크 색상이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이슨 아멜리아 에이어스트 매니저는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의 시각적, 촉각적 품질은 우리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다이슨 목표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가지고 싶은 제품, 사용할 때마다 즐거움을 주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스퍼 플럼 기프트 에디션은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등 주요 헤어 케어 기기 3종이다. 이번 에디션 3종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및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판매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7 09:07:54[파이낸셜뉴스] 가슴이 계속해서 커지는 병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가슴 크기가 무려 'P컵'에 달하는 페이지 아멜리아(29)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아멜리아는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거대유방증'을 앓고 있다. 아멜리아의 가슴 크기는 25살 때부터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의 가슴둘레는 2022년 1월 100cm(39.4인치)에서 2022년 9월 114cm(44.9인치), 2023년 5월 139cm(54.7인치)로 커졌고 현재 143cm(56.2인치)에 이르렀다. 아멜리아는 가슴이 커질 때마다 새 옷을 사고 맞춤형 속옷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슴은 불규칙적으로 커진다. 멈췄다가 한 달 만에 갑자기 커지기도 한다"며 "옷을 사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 한 번 속옷을 만들 때마다 170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아멜리아는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악성 댓글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까지 감당해야 했다. 그는 "서 있는 게 힘들고 허리도 아프다"며 "가슴이 클수록 더 성적 대상화가 되는 것 같다. 특히 다른 여성들로부터 불쾌한 시선을 받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원하는 옷을 입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유방 축소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는 아멜리아는 "돈만 낭비하게 될까 봐 걱정된다. 수술한다고 해서 가슴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두려워했다. 현재 성인용 콘텐츠 사이트 '온리팬스(OnlyFans)'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멜리아는 그의 풍만한 가슴을 좋아하는 팬들을 보유해 연간 수익이 36만6000달러(약 5억38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멜리아는 온리팬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끝없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번 가슴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05:55:19'650만 크리에이터' 로건 모핏의 K-시골 탐방이 사작된다. '그랜맛(GRAND MAAT)'은 오늘(15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두 번째 에피소드를 업로드했다. 이날 로건과 여동생 애비, 친구 아멜리아는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해 준 K-할머니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직접 오이 샐러드를 만들어 다시 경로당을 방문했다. 할머니들은 로건의 오이 샐러드를 맛보며 "진짜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애비와 아멜리아는 할머니들에게 네일아트를 해주고, 함께 비즈팔찌를 만드는 등 특별한 교감을 나눴다. K-할머니들은 로건 일행을 위해 설탕 국수를 준비했다. 로건 일행은 포만한 점심 식사에 이어 저녁까지 K-할머니의 손맛을 체험하며 "정말 배부른데 멈추고 싶지 않다", "먹는 걸 멈출 수가 없다"라며 설탕 국수의 맛에 감탄했다. 다음 날, 체크아웃을 마친 로건 일행은 곡성을 둘러보기로 결정, 카페에 방문해 빙수로 더위를 식혔다. 이어 도림사 계곡을 찾은 로건 일행은 "인어 세상 같은 느낌"이라며 수영을 즐긴 뒤, 계곡 물에 넣어놨던 수박까지 맛봤다. 다음 에피소드 예고에는 배를 타고 'K-섬' 우이도를 찾는 로건 일행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한국의 맛과 멋이 함께할 K-시골 탐방에 기대감이 모였다. 한편, '그랜맛'은 오이 샐러드 레시피로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 Tok)에서 화제를 모으며 '오이맨'이라는 별칭을 얻은 캐나다 출신 로건 모핏이 출연하는 K-푸드 콘텐츠다. 콘텐츠명은 할머니(Grand Mother)를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맛'의 영어식 발음을 조합해 완성했다. 로건 모핏이 여동생, 친구와 함께 한국의 시골을 찾아 K-할머니들의 손맛을 체험하는 이야기가 담긴 가운데, 글로벌 구독자들은 K-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K-할머니들의 손맛이 담긴 K-푸드에 감탄하며 "힐링 콘텐츠"라는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그랜맛'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ohnMaat
2024-10-15 14:22:12'오이맨(Cucumber guy)'으로 유명한 인기 크리에이터 로건 모핏이 K-할머니의 손맛을 경험한다. K-푸드 콘텐츠 '그랜맛(Grand Maat)'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수상할 정도로 한국에 진심인 오이 소년'이라는 제목의 티저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틱톡 팔로워 수 650만 명의 캐나다 출신 크리에이터 로건이 등장한다. 로건은 오이 샐러드 레시피로 국내에서도 '오이맨', '로장금' 별칭을 얻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로건은 "한식 요리를 많이 하고,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그랜맛'을 통해 여동생 애비, 친구 아멜리아와 함께 한국에 방문한다고 전했다. 로건은 "서울이 아닌 시골에 간다. 한국의 시골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너무 즐겁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랜맛'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로건은 할머니(Grand Mother)를 뜻하는 '그랜드(Grand)'와 '맛'의 영어식 발음 조합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번 한국 여행에서 K-할머니의 손맛을 경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로건 일행이 본격 한국 시골을 탐방하는 모습도 일부 담겼다. 로건 일행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소통하며 여행을 즐긴다. 이 가운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K-할머니의 전통 음식들이 공개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그랜맛'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JohnMaat
2024-10-07 12:12:08[파이낸셜뉴스] 아영FBC가 글로벌 와인그룹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와 협업해 ‘쥬얼 오브 더 뉴 월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하이엔드 와인 ‘쥬얼’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의 젠지 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타킷으로 선보이는 이 와인은 스토리텔링과 감성적인 접근에 초점을 둬 각 와인과 어울리는 보석을 매칭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쥬얼 와인은 총 4종으로 더마스터, 아멜리아 샤르도네, 본테라 더 맥냅, 알레아 피나로 각각 황수정, 청금석, 에메랄드, 알렉산드라이트와 매칭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이번 선보이는 ‘쥬얼 와인’ 4종은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 쇼케이스로 한국 와인 소비자들의 성향이 아시아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맛과 품질 뿐만 아니라 각각의 특징을 살린 보석과 매칭을 시켜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해 모임과 파티 등에서 쥬얼 와인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3-27 17:21:29[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수컷 없이 홀로 생활하는 암컷 가오리가 새끼를 밴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아쿠아리움 측은 “암컷 혼자 무성생식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같은 공간에 살고 있는 상어와 교미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1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헨더슨빌의 아쿠아리움&상어랩에서 수컷 없이 혼자 생활하는 암컷 가오리가 새끼를 밴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지난 10일 공식 인스타그램(teamecco)을 통해 ‘샬롯’이라는 이름의 암컷 가오리가 수컷도 없는 수족관 안에서 새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가오리의 초음파 영상을 올렸다. 가오리가 초음파 검사를 받는 라이브 영상도 게시됐다. 아쿠아리움 측은 처음에 가오리 배가 불러오는 것을 보고, 암 같은 질병에 걸린 게 아닌가 걱정이 됐다고 한다. 결국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초음파 사진에서 3~4개의 알이 발견됐다. 이에 아쿠아리움 관계자들은 “가오리가 수컷이 없는 상태에서 무성생식을 했거나 다른 종의 어류와 교미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가오리를 임신 시킨 유력한 용의자로 상어가 떠올랐다. 상어가 교미를 할 때 자주 발견되는 ‘물린 자국’이 이 가오리의 지느러미에 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아쿠아리움에서는 작년 7월부터 어린 흰점박이 대나무 상어 두 마리가 가오리와 함께 살고 있다. 어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상어와 가오리는 교배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아쿠아리움의 수석 생물학자인 아멜리아 박사는 “가오리에서 물린 자국을 발견하고 이종교배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 4마리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쿠아리움 측은 출생 직후 DNA 검사를 실시해 무성생식인지 이종교배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가오리의 임신 기간은 3~4개월로, 새끼는 곧 태어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SNS를 통해 초음파 영상 등 관련 소식을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켈리 탈턴 수족관에서도 암컷 매가오리 2마리가 수컷이 없는 상황에서 각각 새끼를 출산한 바 있다. 당시 수족관 큐레이터 앤드루 크리스티는 “하나의 가능성은 수컷에 의한 수정 없이 배아가 성장하는 무성생식 과정을 통해 새끼가 태어났거나 암컷 2마리가 지난 2년여 동안 몸 안에 정자를 저장해두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3 13:10:38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동결과 추가 인상 여부를 놓고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계속 이어지면서 연준 고위 관리들이 앞으로의 금리 방향을 놓고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어느때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예측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상파' 댈러스·세인트루이스·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21일(이하 현지시간) 6월 13~14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다. 그는 지난 18일 미 텍사스주 샌앤토니오에서 열린 텍사스은행협회 행사에서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가 금리를 일시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진전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언한 연준 관리들은 대부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를 포함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 연준 고위인사들이 최근 6월 금리 인상을 좀 더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불러드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 약간 더 금리를 올림으로써 보험에 들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험'으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인 2%로 끌어내리기 위해 실업률 상승 등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금리 수준을 높게 유지할 채비를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보스틱은 아직 어려운 단계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해 앞으로 마찰과 진통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동결파' 뉴욕·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도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서서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총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금리 인상을 통해 침체나 실업 사태 유발없이 물가 상승을 둔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총재는 지난 19일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는 것을 지지할 수 있다고 했다. 카시카리 또한 그동안의 금리 인상 효과에 대한 분석을 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의 물가 전망도 진단할 것을 제안했다. 연준내 '비둘기파'로 알려진 카시카리의 발언은 지난 1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카시카리는 어떠한 금리 인상의 종료 선언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카시카리는 "물가 오름세가 연준 관리들이 기대했던 것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시카리는 미국 은행들의 재정건전성이 취약하다고 지적하면서 물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진다면 은행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준이 내년초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5-22 18:22:12[파이낸셜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동결과 추가 인상 여부를 놓고 내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잇따른 금리 인상에도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계속 이어지면서 연준 고위 관리들이 앞으로의 금리 방향을 놓고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어느때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예측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상파' 댈러스·세인트루이스·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21일(이하 현지시간) 6월 13~14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다. 그는 지난 18일 미 텍사스주 샌앤토니오에서 열린 텍사스은행협회 행사에서 현재 미국의 경제지표가 금리를 일시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진전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언한 연준 관리들은 대부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를 포함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 연준 고위인사들이 최근 6월 금리 인상을 좀 더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불러드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 약간 더 금리를 올림으로써 보험에 들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험'으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연준이 물가 목표인 2%로 끌어내리기 위해 실업률 상승 등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금리 수준을 높게 유지할 채비를 갖고 있다고 발언했다. 보스틱은 아직 어려운 단계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해 앞으로 마찰과 진통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동결파' 뉴욕·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도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서서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총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금리 인상을 통해 침체나 실업 사태 유발없이 물가 상승을 둔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총재는 지난 19일 다우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는 것을 지지할 수 있다고 했다. 카시카리 또한 그동안의 금리 인상 효과에 대한 분석을 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의 물가 전망도 진단할 것을 제안했다. 연준내 ‘비둘기파’로 알려진 카시카리의 발언은 지난 19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카시카리는 어떠한 금리 인상의 종료 선언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카시카리는 “물가 오름세가 연준 관리들이 기대했던 것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시카리는 미국 은행들의 재정건전성이 취약하다고 지적하면서 물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진다면 은행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준이 내년초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5-22 09:12:59[파이낸셜뉴스] 한적한 해변을 자랑하는 아멜리아 섬, 아름다운 리버 워크가 위치한 샌 안토니오, 등산 마니아들을 위한 여행지 텔루라이드부터 미국 인기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시청자들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뽑은 트래버스 시티와 미국 역사가 잘 보존된 사바나까지 국내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미국의 매력적인 도시들이다. 14일 미국 관광청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미국의 낭만적인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섬 아멜리아 섬은 플로리다의 숨겨진 명소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픈 커플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약 21km의 해안선을 따라 한적한 해변에서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넓게 펼쳐진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엄격한 규제에 의해 메인 비치, 퍼난디나 비치, 그리고 아메리칸 비치 등 아멜리아 섬의 해변들은 맑고 투명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은 돌고래들이 가득한 바다에서 서핑 레슨 또는 카약 투어를 체험하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99개의 홀에서 골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남부 가정식을 맛보고 싶은 커플들은 29 사우스 및 플로리다의 가장 오래된 바인 팰리스 살룬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지아주 사바나 사바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그 세월이 깃든 45개 이상의 문화적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커플들은 지역의 역사가 담긴 건축물과 동상들을 감상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바나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공원인 포사이스 파크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거나 유람선을 타고 일몰을 바라보며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결혼식장으로 자주 사용되는 코스탈 조지아 보태니컬 가든즈는 꽃과 식물을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최적의 데이트 장소로 손꼽힌다. 이에 더해 야생동물을 만나보고 싶다면 오트랜드 아일랜드 와일드 라이프 센터에 방문할 것을 추천하며, 미국에 더 오래 머무는 여행객들은 사바나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는 애틀랜타로 향하여 조지아 아쿠아리아움과 코카콜라 본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샌 안토니오는 24km 이상의 길이에 달하며 도심을 통과하는 아름다운 리버 워크(수변 산책로)로 유명하다. 연인들은 리버 워크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유람선을 타고 다운타운의 경치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리버 워크 주변에는 고급스러운 식당, 상점, 박물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와 함께 샌 안토니오는 스페인, 독일, 그리고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지녀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리버 워크 남쪽에는 이곳의 개척민들에게 정착지를 제공했던 4개의 스페인 선교원, 북쪽으로는 샌 안토니오의 선교원 중 가장 유명한 알라모가 자리한다. 샌 안토니오의 역사적인 선교원과 알라모는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특히 알라모의 경우 텍사스의 역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투어와 전시회가 마련되어 있다. 활동적인 커플들은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테마파크를 방문하거나 텍사스 힐 컨트리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 미시간 호가 반겨주는 트래버스 시티는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로 봄에는 그 아름다움이 더욱 극대화된다. 다양한 볼거리 중 슬리핑 베어 듄스 국립호안은 미국 인기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 시청자들이 뽑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인 만큼 연인들이 꼭 가볼만한 곳이다. 트래버스 시티는 미국에서 가장 큰 타르트 체리 생산지역으로 체리 과수원이 도로에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은 싱싱한 체리를 맛볼 수 있다. 과수원 반경 32km 이내에는 마리 빈야드 또는 샤또 상탈 등 3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위치해 커플들에게 더욱더 달달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콜로라도주 텔루라이드 사랑하는 사람과 대자연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텔루라이드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도시 전체가 등산로로 둘러싸여 있으며, 베어 크리크 폭포, 브라이덜 베일 폭포 등 다양한 폭포로 이어지는 하이킹 트레일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등산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등산 초보들을 위한 걷기 편한 자갈길부터 숲이 우거진 산책로로 최고의 사진 명소를 선보이는 트레일까지 놀라운 풍경을 선사하는 하이킹 트레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곤돌라가 도심에 위치해있어 연인들은 도시 경관을 바라보며 편리하게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의 쇼핑과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특별한 식당과 상점들이 자리한 마운틴 빌리지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텔루라이드 스키 리조트는 약 150개의 다른 슬로프로 이어지는 19개의 리프트가 있어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14 09: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