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전날 김 대표는 증권사 연구원(애널리스트)과 기관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경영 전략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며 "글로벌 리밸런싱(재조정)을 가속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 등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국에서는 거래 구조 개선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 맞춤형 메이크업 설루션인 '커스텀 매치' 등 새로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0%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을 12%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3 16:19:2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다. 코스알엑스의 이익 급성장이 둔화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일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652억원을 기록했다"며 "코스알엑스 제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하락했지만 이익 기준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코스알엑스를 제외해도 기존 사업마능로 증익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 증익은 국내 효율 개선 덕택이다. 국내 사업은 수년간 오프라인에 대한 압축 작업을 진행한 결과로 해당 채널 매출 비중과 고정비가 축소된 상태다. 수익 구조가 개선된 상황에서 이번 분기 온라인 매출이 유의미하게 성장하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해외 손익도 우려 대비 양호했다. 구조조정 중인 중국에서 당초 500억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됐지만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300억원대 적자에 그쳤다. 코스알엑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오른 1506억원에 그쳤다. 배 연구원은 "미국이 오프라인 확장 과정에서 온라인 및 매스 채널에 대해 할인율 등을 재정비하면서 매출이 둔화됐다"며 "그외 지역에서는 고성장했지만, 미국 비중이 높아 전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우려 요인이 해소되면서 코스알엑스의 중장기 방향성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재정비 작업이 금번 분기부터 영향을 미친 만큼 고성장 구간 재진입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며 "해외 성장률이 낮아진 만큼 적정 멀티플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 다만 해외 성장률 제고 시점에 탄력적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01 08:58:05[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북미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비교적 좋은 실적을 냈다. 주요 전략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리밸런싱(사업 재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4분기 매출이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750억원이다.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 리밸런싱(사업 재편) 효과가 나타나며 서구권 매출이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발 부진 최소화를 위해 해외 사업을 재편하는 작업인 글로벌 리밸런싱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런 전략 추진 효과로 아모레퍼시픽의 미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 매출도 339% 성장했다. 영국 온라인 플랫폼 'ASOS'에 새롭게 입점하는 등 채널을 다변화한 라네즈가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코스알엑스도 진출 국가 및 채널을 확대하며 크게 성장했다. 기타 아시아 지역의 경우 주요 브랜드의 고른 활약과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52%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일본에서도 라네즈와 프리메라 등이 선전하며 매출이 늘었다. 중화권의 경우 주요 이커머스 채널 거래 구조 변경 및 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전체 매출이 하락하고, 사업 구조 개선 작업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국내사업은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5345억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면세 채널 매출은 하락했으나 국내 온라인 및 뉴커머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수익성개선 노력으로 국내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주요 자회사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온라인 및 멀티브랜드숍(MBS) 채널 선전에도 면세 채널의 매출 축소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채널 재정비로 인해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에뛰드 역시 온라인 및 MBS 매출의 견고한 성장세에도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인해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에스쁘아는 국내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살롱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리밸런싱을 비롯해 '집중 영역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라는 경영 전략을 추진 중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중국 사업의 구조 재편과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더마, 선 케어, 헤어 케어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의 재설정 및 유통 채널의 최적화 등 집중해야 할 사업 영역의 재정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1 16:40:44[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4~17일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센서노이드 관련 연구로 우수 연구 톱 5에 선정됐다.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센서노이드는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감각 평가 시스템이다. 센서노이드의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만으로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이정유 연구원이 '화장품 개발을 위한 인공 촉각 시스템과 고정밀 AI 시뮬레이션 연구'를 주제로 관련 내용을 구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두 건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했다. 박혁곤 연구원은 '피부 노화를 이해하기 위한 AI 기반 신규 시각화 분석'을 주제로 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인 '닥터 아모레'의 신규 피부 시각화 분석 기능을 소개했다. 김혁 연구원은 '미세조류에서 정제한 지속 가능한 비건 블루(식물성) PDRN 연구'를 발표했다. PDRN은 여러 연구에서 상처 치유 및 항염 효과가 확인돼 미용 시술 제품,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 중인 성분으로, 기존 동물성 PDRN 대신 식물성으로 개발된 PDRN을 활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CTO는 "이번에 발표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고객분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FSCC는 1959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화장품 학회로, 올해는 '생물 다양성과 화장품: 지속 가능한 기술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을 주제로 열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1 10:44:55[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GDC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이커머스, 물류, 유통 등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현지 검증된 인력 확보 및 우수 협력사 파트너십 확대 등 수준 높은 DX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2.0은 기존 GDC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 최적화로 IT투자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한층 강화된 프로세스 기반의 협업툴과 GDC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원격 비효율을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및 신사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수립해 사업 전략에 맞춘 I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2021년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베트남 개발센터를 활용, GDC 운영을 추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고객관계관리(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는 물론 국가별 현지화 및 운영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인력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운영 비용 등 성과를 높게 판단, 2025년부터 고도화하는 차세대 GDC 프로젝트 수행사도 CJ올리브네트웍스를 선정했다. 이번 수주는 아모레퍼시픽 GDC 1.0에 이은 연속 수주라는 점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고객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ITO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성한 CJ올리브네트웍스 딜리버리혁신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 GDC는 국내 사업을 해외로 이관하는 것이 아닌, 국가별 로컬라이징된 IT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며 "아모레퍼시픽 창립 79주년 기념 우수협력사로도 선정된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0 09:45:43[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3일까지 아모레성수에서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리사이클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용기수거 캠페인이다. 아모레리사이클 팝업스토어에서는 화장품 용기 수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쉬운 분리배출 방법, 수거한 용기로 만든 업사이클링(새활용)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성수 팝업 운영 기간 화장품 공병을 지참하고 방문한 소비자에게는 해피바스의 두보레와 오리지널 컬렉션 등 생산 공정에서 나온 자투리 비누조각으로 샤쉐를 만들어 담아갈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모레몰에서도 온라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동시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용기내 챌린지'를 통해 아모레몰 온라인 용기 수거에 참여한 고객은 뷰티포인트 5000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02 16:03:00[파이낸셜뉴스] 프로닉스가 아모레퍼시픽로부터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아이윈·아이윈플러스의 자회사 프로닉스는 아모레퍼시픽에서 프로닉스 지분 10% 취득을 마무리 했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금일 주금 납입을 마치고 프로닉스의 주요주주가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7월 미용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퍼시픽테크 설립과 동시에 프로닉스와 마이크로 LED 면발광 마스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퍼시픽테크는 프로닉스와 독점계약 기간도 2030년 말까지 연장했다. 프로닉스의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마이크로 LED 3,770개를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피부 밀착을 통해 피부 진피까지 빛을 도달하게 해 피부 탄력 및 미백 개선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LED 마스크와 달리 저온화상 위험이 없어 빛 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40억달러(한화 약 18조원)에서 오는 2030년 898억달러(한화 약 117조원)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26.1%에 달할 전망이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프로닉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지속된 검증을 통해 입증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아모레퍼시픽 측에서는 기존 대주주 아이윈과 아이윈플러스가 지분 매각 시 아모레에게 우선적으로 인수의향을 물어보는 우선협상권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02 14:22:36[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캐나다와 영국 전시에 참가하며 현지 K뷰티 전파에 앞장선다. 11일 아모레퍼시픽은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The Oulim)'에서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와 메타버스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더 어울림'은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신기술 콘텐츠를 글로벌 소비자와 기업, 바이어 등에게 선보인다. 올해는 캐나다 토론토의 디자인 익스체인지와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각각 9월 11일부터 13일,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뉴뷰티 스퀘어 테마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한다.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품 테스트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하는 샘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타버스 체험 공간도 제공해 이니스프리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캐주얼 게임 디 아일 어드벤처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AR필터 기술을 활용한 틱톡 미니 게임으로 몰입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내달 열리는 영국 런던 전시에도 참여해 신기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1 08:59:32[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457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1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번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560여개 협력사다. 오는 18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457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9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10 09:58:10[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다. 6월 24만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 전망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9708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8%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내년 중국 적자 규모를 -(마이너스)1150억원 수준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아모레퍼시픽의 기업가치 하단은 7조6000억원"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6 0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