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이 국제 저명 학술지를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입증했다. 헬스케어 소재 및 바이오 의약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개별인정형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에 대한 경북대학교 권은영 교수팀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근력 개선 기능성 연구 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노인성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시험 연구 결과,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투여 시, 대조군 대비 근육 합성 관련 단백질인 ‘IGF-1’, ‘미오게닌(Myogenin)’ 의 활성을 촉진하고 근 분해 관련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 및 아트로진(Atrogin)의 활성을 억제 및 악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혈중 지질 및 지방 합성 억제 및 지방량을 감소시켜 노화 진행을 통해 나타나는 근감소증과 더불어 체지방 증가도 억제함을 확인했다. 또한, 콜라겐의 핵심 지표 성분인 GPH(Gly-Pro-Hyp)도 근력 개선 기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체내 흡수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PEPT-1’ 단백질을 촉진하고 혈액 및 분변 내 단백질 함량 변화를 통해 체내 흡수도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내에 함유되어 있는 GPH의 경우, 국내 최대 함량이며 지표 성분의 기능성을 확인한 사례는 아미코젠이 최초다. 아미코젠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근력 개선 기능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미코젠 헬스케어연구소 이중수 연구소장은 “최근 고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노인성 근감소증 증가에 대해 여러 국내외 유명 제약사들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며 이에 따라, 여러 식품 관련 업체에서 근력 개선 기능성 개별인정형의 등록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는 지난 연구를 통해 근육 증강 기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한 근력 개선 기능성과 체지방 감소 연구 결과를 확보해 당사의 개별인정형 콜라겐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의 근육 건강에 대한 기능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문 게재를 기반으로 향후, 인체적용시험 진행을 통해 콜라겐 개별인정형 기능성 추가 인증을 받아 콜라겐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작년 3월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 등 피부 관련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13:13:44[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 주가가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보도되면서 동물의약품 관련주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23일 오전 9시 59분 기준 아미코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43%(980원) 상승한 1만26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럼프스킨병 백신은 개발돼 있다. 럼피스킨병 진단 방법으로는 크게 동물 체내에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검색하는 항원 진단법과,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의 감염 결과 형성된 항체를 검출하기 위한 항체 진단법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realtime PCR 검사기법, ELISA 검사법 및 혈청중화시험 등이 럼피스킨병 확정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백신을 사용해야하고, 처방약은 없다. 다만 항생제를 통해 2차 세균감염을 막을 수 있어 관련 기업인 아미코젠에 수혜가 기대된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소, 돼지 등에 투약 가능한 항생제 '툴라스로마이신' 중국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툴라스로마이신은 화이자 자회사 조에티스에서 누적 매출액 1조5000억원을 기록한 약품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0-23 10:01:5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3일 아미코젠에 대해 정부의 바이오 육성에 따라 세포 배양 배지 양산이 임박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30.8%을 더한 1만 52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 2023년 5월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분야를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했는데, 이는 尹정부의 바이오 육성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라며 ”동사는 2020년 9월부터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에 참여했으며, 세포배양 배지 생산 공정기술을 국산화해 테스트 중이어서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포 배양 배지는 바이오 의약품 원료 생산을 위한 필수 재료로 암, 당뇨병, 관절염 및 기타 비전염성 질병 치료를 위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품목”이라며 “동사는 배지 양산이 2024년 초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동사는 유전자 진화기술(Molecular gene evolution)과 효소고정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의약 소재 전문기업으로 2000년 5월 설립됐다.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세파계 항생제 원료 제조에 필요한 효소를 비롯해 다양한 제약용 특수효소를 개발 및 상용화했다. 이는 기존 화학 합성법으로 생산되던 의약품 원료 물질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후 단백질 정제용 레진(Resin)과 미생물 배양용 배지(Media,먹이)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 개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의약품의 약가가 하락했다. 이에 원가절감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동사의 공장은 송도에 위치해 운송이 중요한 배지의 특성상 수입 배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 글로벌 Top 수준의 바이오 CMO 기업들과 다수의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라며 “송도에 수많은 바이오 생산시설이 지어지고 있어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세포 배양 배지는 배양공정에 사용되며 바이오의약품의 모든 생산과정에서 필요한 세포의 성장 물질이자 영양분이다. 동사는 2020년부터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 기업 두 곳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231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배지 국산화’ 국책과제에 선정돼 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2020년 09월 배지 생산 기술을 보유한 미국 아티아바이오(Artiabio)와 조인트 벤처인 비욘드셀을 설립했으며 Artiabio로부터 배지 생산 기술을 도입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아미코젠의 배지는 경쟁사 대비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들과 테스트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동사의 배지를 여러 차례 테스트 한 결과 고객사들의 피드백은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송도에 위치한 동사의 배지공장은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 1분기 준공될 예정인데, CAPA는 분말 기준 105톤, 액상기준 416만L 규모”라며 “이는 국내 수요의 3분의 1 수준이다. 대량 생산시설이 없어 계약이 어려웠으나 내년 1분기말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23 09:39:58[파이낸셜뉴스] 바이오의약 및 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락(Curezyme-LACTM)’의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입증한 논문을 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 2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해당 효소를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하고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락의 영양학적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은 식품영양학 분야의 첨단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국제 학술지다. 앞서 아미코젠은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락의 체지방 감소 관련 동물시험 연구에서 그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큐어자임락을 12주 섭취 후 단순한 체지방 감소를 넘어 내장지방 등의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특정 지방을 감소시키는 결과도 확인했다 큐어자임락에 사용된 곡물 유산균 바실러스 코아귤런스(Bacillus coagulans) 'KCTC13284BP'은 전통발효식품에서 분리된 균주다. 국산 곡물에 아미코젠의 24~48시간 특허 제조 발효공법을 적용해 곡물 유산균, 소화효소, 항산화효소등의 발효대사산물이 포함된 유효 성분이다. 아미코젠 연구진은 해당 성분이 체지방 감소와 내장지방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을 이용한 체지방감소 및 내장지방 감소에 대한 인체 실험은 최초로 보고된 사례"라며 "이번 연구 논문 등재가 한국 전통 소재인 발효 곡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곡물발효효소 큐어자임락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5-02 09:23:44[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5.8% 증가한 461억원을 기록,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미코젠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결기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8% 성장한 621억원, 영업이익은 45.0% 감소한 8.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5.8% 증가한 461억원을 기록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DX2 로열티 매출이 2020년 4분기 6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8억원 가량 발생하였고, 아미코젠차이나의 실적도 툴라스로마이신 매출 증가로 인해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가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미코젠은 배지, 레진, 엔돌라이신 등의 신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자회사인 아미코젠파마는 루게릭 3상과 황반변성 2상 등이 본격 진행되면서 임상 비용 등이 발생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 증가한 이유는 투자회사인 셀리드의 주가 상승에 따른 처분이익과 평가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미코젠의 주요 자회사인 아미코젠차이나는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아미코젠차이나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3.8%, 영업이익 92.4%, 당기순이익 94.7%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하반기로 접어 들면서 7-ACA 업체들에서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어 특수효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동안 개발하고 있던 페니실린계 중간체인 D-HPG 생산용 효소도 곧 시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국 K사의 7-ADCA 판매가 점차 확대되며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DX2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8-18 15:19:55[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국내1호 상장기업인 '비피도'의 지분 245만4000주를 취득하며 실질적인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분율 30%에 해당한다. 비피도는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로는 국내 1호로 2018년 코스닥에 기술 특례 상장했다. 비피도는 국내 최초와 세계 6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품원료(NDI)와 원료 안전성(GRAS)를 획득해 안정성을 검증 받은 독자적인 특허 균주 BGN4, BORI, ADO11를 비롯하여 약 8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NGS 분석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미코젠은 이번 비피도 인수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콜라겐, N-아세틸글루코사민(연골건강, 피부보습), 피니톨(간건강, 다낭성 난소 증후군), 곡물발효효소(소화효소, 숙취해소) 등 국내 점유율 1위 건기식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아미코젠이 지근억비피더스 브랜드로 알려진, 사람 유래의 기능성 비피도박테리움 분야에서 독보적인 품질과 기술력 갖고 있는 비피도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가 확보한 제품기술력과 유통망을 이용하여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하여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아미코젠은 2015년 중국 '아미코젠차이나 바이오팜'을 인수한 이후로 중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비피도 역시 2019년 중국 상해에 자회사를 설립하여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중국 식약처로부터의 자사 제품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고 밝히며 국내, 중국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의 기대감을 표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비피도 인수를 통해 당사는 기존의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과 엔돌라이신 이라는 두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 신사업을 가속화 시켜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 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미래 성장 동력과 가치 창출 측면에서의 확실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22 10:16:50[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이 플라지마 의료기기 벤처기업 메디플을 인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플' 지분 1181만1024주를 취득했다. 취득금액은 약 15억원, 지분율 33%에 해당한다. 2010년 포항공대 전자공학과 교수진에 의해 설립된 메디플은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해당 기술 관련 특허 3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플라즈마는 의료, 피부미용 및 농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 기술로, 최근 세계 각국에서 플라즈마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살균, 상처치유, 피부재생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메디플은 설립 이후 의료용 기기 개발에 집중, 세계 최초 플라즈마 아토피 피부염 치료기기인 메디플 Derm 개발에 성공했다. 메디플 Derm은 유익한 활성종은 풍부하게 생성하면서도 오존의 발생을 최소화하여 의료기기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2020년에는 서울아산병원 피부과와 함께 탐색임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 확증임상 시험을 통해 기기의 치료 유효성을 추가로 입증할 계획이며 2022년 하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메디플은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엔돌라이신 제품의 의료기기 인허가, 생산, 판매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며, 당사는 메디플과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미코젠은 메디플의 미용기기, 가정용 의료기기 제품 출시 후 자회사인 아미코젠퍼시픽과 스킨메드를 통해 유통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진단사업(POCT)을 영위하고 있는 핀란드 관계사 Labmaster사 와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20 10:28:55[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이 자회사 '퓨리오젠'을 통해 레진 생산의 100% 국산화를 진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은 레진 합성 기술에 대한 경험과 공정 개발 및 생산공장 셋업에 풍부한 노하우를 지닌 전문인력 6명을 영입해 자회사 퓨리오젠을 설립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현재 도입중인 레진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생산공장 부지 선정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레진 기술과 공정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퓨리오젠을 통해 기술 도입에서 제품 생산까지의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해, 레진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아미코젠은 단백질 정제기술을 차세대 바이오 핵심기술로 선정해 2017년 스웨덴 레진 전문 생명공학기업 'Bio-Works Technologies AB(바이오웍스)'사를 인수하고 Protein A 등 레진 제품을 아미코젠-바이오웍스 합작기술로 생산, 판매해왔다. 올해 2월에는 이러한 레진 제품의 100% 국내 생산을 위해 바이오웍스사로부터 생산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퓨리오젠의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작년 10월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국산화 사업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고 아미코젠을 주축으로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이러한 국산화 과제 수행을 통해 공정 수율, 품질 우수성 입증 및 대량 생산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아미코젠은 작년 9월, 정부에서 주관하여 발족한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의 참여사로, 협의체의 약 50여 수요기업체와 공급기업체는 상호 협력 하에 바이오 기술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통한 기술력 향상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서의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협의체 참여사인 아미코젠은 고품질의 배지와 레진 제품 개발, 생산을 통해 수요기업으로의 안정적인 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미코젠 바이오프로세스·CDMO 사업본부 최수림 본부장은 "당사는 배지 국산화 과제 선정에 이어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소재 개발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모든 원재료의 국산화를 선도하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배지 및 레진 국산화 프로젝트를 위해 컨소시엄 파트너 및 수요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18 13:23:48[파이낸셜뉴스] 아미코젠은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자사 제2공장 부지에 약 9500㎡ 규모의 완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코로나19 이슈로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작년부터 급증한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미코젠은 증설된 생산시설을 통해 자사 브랜드 '케이뉴트라'의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및 ODM 매출액 증가를 목표로 하고있다.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6년 3조5000억원에서 작년 약 5조원으로 40% 이상 크게 성장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2013년 약 122조원 규모에서 2021년 약 200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시장규모의 증가는 가속화된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역력과 건기식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따라 증설되는 신규 완제공장은 공장동 7500㎡, 창고 2000㎡ 등 약 9500㎡ 규모로 설계됐다. 공사기간은 올해 1월 착공으로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다가오는 10월에는 즉각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진성에 위치한 완제공장과 함께 신규 생산시설이 가동된다면 아미코젠은 완제품 ODM 매출액 기준,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아미코젠 서해창 생산본부장은 "신규 완제공장은 젤리, 연질캡슐, 액상 등 새로운 제형을 추가적으로 생산해낼 계획이며 기존 분말과립, 타블렛 생산 시설의 업그레이드와 포장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 니즈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케이뉴트라'라는 자사 헬스케어브랜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한 콜라겐 트리펩타이드(CTP)제조 기술로 높은 흡수율과 순도를 자랑하는 콜라겐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04 11:08:34[파이낸셜뉴스]아미코젠 자회사 아미코젠파마는 경구투여용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 중인 ‘AGP600’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미코젠파마 송영호 대표는 “신약 후보물질 AGP600은 비임상시험에서 경구 투여만으로도 실험용 쥐 및 원숭이의 맥락막 신생혈관 병변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대표적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와 비교했을 때도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이란 녹내장, 당뇨망막 병증과 더불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망막의 정중앙 부위인 황반의 변성으로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급격한 시력저하,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변형 시, 암점, 실명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건성에 비해 빠른 진행속도로 심각한 시력손상을 야기한다. 황반변성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망막 및 맥락막에 생긴 비정상적인 혈관에서 누출된 혈액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비정상적인 혈관을 생성하는 원인은 노화, 고혈압, 비만, 당뇨 등으로 전해진다. 특히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65세 이상의 실명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아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황반변성의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2달마다 안구에 약품을 주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아미코젠파마의 AGP600은 안구내 주사의 재투여 기간을 연장시키거나 경구 투여를 통해 주사 없이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 2상에서는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아일리아 만을 단독 투여했을 시와 비교하여 경구용 AGP600을 함께 투여했을 시와의 시력 차이, 아일리아 재투여 기간을 얼마나 늦출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한다. 임상 2상에 이어 아미코젠파마는 IND 승인 후 2021년 상반기 첫 환자 투여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12-21 10:4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