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740㎞ 국토대장정에 나선 아빠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듀센근이영양증'이라는 병.. 치료비 모금 나선 아빠 충북 청주의 시골교회 목사인 전요셉씨(34)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귀병을 앓는 3세 딸 사랑이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국토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씨는 "사랑스러운 딸 사랑이는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이라는 근육병을 앓고 있다"며 "근육이 점점 소실돼 10대에 휠체어를 타고, 30대에 운명하는 치명적인 희귀난치병"이라고 전했다. 듀센근이영양증은 신경계 근육 희귀질환으로 근육이 점점 퇴화해 10세 전후로 보행 능력을 잃고, 20대에는 호흡기 근육 장애로 자가호흡이 힘들어지는 희귀병이다. 남아 3500명 당 1명, 여아 5000만명 당 1명꼴로 걸리는 이 병이 올해 5월 사랑이에게 찾아왔다고 한다. 그는 "사랑이를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미국에 있고 치료제의 골든타임은 만 4~5세"라면서 "330만달러(약 46억원)라는 치료비가 거대한 장벽으로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저희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랑이에게 기적을 가져다주기 위해 아빠는 먼 여정을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 46만명이 1만원씩 후원하면 '46억'... 걷고 또 걷는 아빠 국민 1명이 1만원씩, 46만명이 후원하면 사랑이를 치료할 수 있을 거란 기적을 꿈꾸고 있는 전씨는 지난 5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첫 발을 뗐다. 그는 사랑이의 얼굴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하루 40㎞씩 걸어 지난 20일 청주 상당교회를 지났고,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매일 길을 걸으며 SNS로 일상을 전하고 있는 전씨는 후원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전씨는 "사랑이에게 기적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내일을 향한 부산~서울 740km의 여정에 만원의 후원 챌린지로 동행해달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1 14:48:13[파이낸셜뉴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자들에게 “욕심 부릴 때가 아니다”며 조언을 남겼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찐 돼지는 결국 도축 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돼지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7만 6000달러(약 1억 600만원)선에 거래됐던 지난 9일에는 “비트코인 너무 비싸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겠다. 비트코인을 개당 10달러에 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진 못했다. 6000달러에 사기 시작했고, 사서 다행이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73개나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요사키는 “저도 비트코인이 10달러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 부유하게 만든 적이 없다”고 덧붙엿다. 기요사키는 몇년 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30만달러(약 4억 2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이 오는 8월 25일까지 35만 달러(약 4억 9000만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다”며 폭락장을 경고하면서도 “내년 말부터 시작될 강세장 사이클은 금, 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모두 기다려온 이벤트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인내심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기요사키의 주장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마이크 콜로니즈 H.C.웨인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역시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4 10:04:17미국 포드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SUV)인 익스플로러 최신 모델이 12일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다. 미국 SUV 누적 판매량 1위다. 이날 출시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출시된 6세대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서도 일명 '수입 아빠차'의 대표격인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S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ST-라인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트림이다. 두 트림 모두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m를 내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를 갖췄다. 전면부는 프런트 그릴 크기를 키우고 육각형 패턴을 적용하는 동시에 날렵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장착해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또 넓은 스키드플레이트로 무게 중심을 낮추며 안정감을 줬다. 대시보드는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넓혔다. 물리적 버튼은 최대한 줄이고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프리미엄 뱅앤올룹슨 사운드 바가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도록 배치해 통일감을 강조했다. 가격은 ST-라인의 경우 6000만원대 초반부터, 플래티넘은 6000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이전 모델보다 수백만원 인하한 것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2 18:17:17[파이낸셜뉴스] 미국 포드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SUV)인 익스플로러 최신 모델이 12일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다. 미국 SUV 누적 판매량 1위다. 이날 출시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출시된 6세대의 연식변경 모델이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서도 일명 '수입 아빠차'의 대표격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 2세대 모델부터 출시돼 현재의 6세대까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과 경쟁해 왔다. 지난달 기준(1~10월)국내 대형 SUV 시장 3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2020∼2021년엔 국내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모델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S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ST-라인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트림이다. 두 트림 모두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m를 내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를 갖췄다. 전면부는 프런트 그릴 크기를 키우고 육각형 패턴을 적용하는 동시에 날렵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를 장착해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표현했다. 또 넓은 스키드플레이트로 무게 중심을 낮추며 안정감을 줬다. 대시보드는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넓혔다. 물리적 버튼은 최대한 줄이고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프리미엄 뱅앤올룹슨 사운드 바가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도록 배치해 통일감을 강조했다. 가격은 ST-라인의 경우 6000만원대 초반부터, 플래티넘은 6000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이전 모델보다 수백만원 인하한 것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는 미국의 베스트셀링 SUV로서 튼튼한 차체와 넓은 적재공간,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을 통해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1-12 14:53:36구본준 LX그룹 회장이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구 회장은 평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LX홀딩스에 따르면 구 회장이 최근 네 쌍둥이를 얻은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36세)과 배우자 가미소씨(33세)에게 출산 격려금 1억원을 지난 6일 선물했다. 정 선임 부부는 네 쌍둥이인 서하(아들), 시하(딸), 도하(아들), 율하(딸)를 지난 9월 13일 출산했다. 쌍둥이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아오다 지난달 중순 모두 건강하게 가족의 품에 안겼다. 업계 안팎에서는 출산 장려에 대한 구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출산 격려금 전달로 대내외에 알려진 만큼 LX그룹의 출산·양육 등 제도적 개선과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확립에도 본격 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출산 격려금과 함께 깜짝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축하 메시지에서는 "사랑스러운 네 쌍둥이의 아빠, 엄마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선임은 "구본준 회장님과 사내의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큰 축하를 받아 아직 얼떨떨하지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준석 기자
2024-11-07 19:19:01[파이낸셜뉴스] 위장 이혼을 제안한 아내가 알고 보니 유흥주점에서 일하며 외도하다 발각돼 충격받은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에는 40대 남성 A 씨가 외도를 숨기기 위해 위장 이혼한 아내로부터 딸의 양육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아내와 교제하던 중 우리 나이가 있고 임신도 해서 결혼을 서둘렀다”며 “처가댁에 처음 인사 갔을 때, 예비 장모님이 술기운에 ‘우리 딸, 초혼 아니니까 잘 좀 해달라’고 하더라. 재혼인 줄 몰랐지만 과거 일이고 배 속에 아이까지 있으니까 아내를 용서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A씨 부부의 갈등은 주말 부부가 되면서 시작됐다. A씨가 집을 비운 사이 아내는 다단계에 빠졌다고 한다. 아울러 과시욕을 충족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 명품백과 외제차를 사들이며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결국 아내는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고서도 되레 A씨에게 “당신이 가장이니까 어떻게든 해결해달라”고 독촉했다. 결국 A씨는 퇴근 후 대리기사로 일하거나 주말엔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홀로 빚을 감당해야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빚은 점점 늘어가기만 했다. 이때 아내가 갑자기 위장이혼을 제안해 왔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그 이후로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A 씨가 집을 급습하자 어린 딸 혼자 TV를 보고 있었고 아내는 없었다. 알고 보니 아내는 평일에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있었다. 아내는 “우린 위장 이혼만이 답이다. 그래야 나라에서 주는 보조금도 받고 우리 딸도 먹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아내 뜻대로 위장 이혼을 하면서 ‘부부 관계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는 각서를 작성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가 딸과 함께 동물원에 놀러 갔다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딸은 “아빠는 애인 없어? 엄마는 애인 있어. 삼촌 한 명 있는데, 삼촌이 술 먹고 와서 엄마하고 같이 침대에서 잤다”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A씨가 아내에게 “바람피우냐?”고 따지자, 아내는 “이혼하고 만난 남잔데 이게 무슨 바람이냐”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참다못한 A 씨는 “상간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상간남이 A씨에게 전화해 “너 내 여자한테서 떨어져”라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A씨는 폭언을 들으면서도 아내의 불륜이 언제부터였는지 알아내기 위해 상간남을 캐물었다. 그 결과 아내가 위장 이혼을 제안하기 전부터 이미 상간남과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딸이 제일 걱정된다며 “상간남은 딸이 있는 집에서 거의 반동거식으로 지내고 있다더라. 상간남은 아내보다 10살 어리고 유흥업소를 들락날락한다더라. 어린 딸이 엄마의 제대로 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상간남과 함께 있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위장 이혼한 게 너무 큰 잘못인 걸 안다. 아내의 불륜에 대한 상간 소송은 물론이고 지금이라도 딸을 데려와 키우고 싶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양지열 변호사는 “A씨가 이혼 취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양육권의 경우, 부모가 부정행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누구 밑에서 자라는 게 아이의 복리에 더욱 좋은지 다투는 것”이라며 “경제적 능력도 따져야 하는데 A씨가 직장이 있는 걸로 보아 양육권을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딸이 엄마의 불륜을 목격한 것에 대해 “엄격히 말하면 아동학대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위장 이혼이 처음부터 의도된 거라면 효력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상간자 소송도 가능하고 양육권은 A 씨가 가져가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7 17:15:36배우 백현진이 영화 '자기만의 방'에서 9남매의 아빠로 변신한다 영화 '자기만의 방'은 9남매 가족 속에서 내 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10대 소녀 우담(김환희)이 지독한 원수 경빈(김리예)과의 한방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성장 드라마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시너지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백현진은 극 중 9남매의 낙천적인 아빠로 변신, 활약을 펼친다. 예상치 못한 사건 앞에서도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는 아빠 역을 맡아 백현진은 경쾌한 에너지로 훈훈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현재 영화와 드라마를 활발하게 오가며 열일 행보 중인 백현진은 독보적인 분위기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경주'의 박교수 역으로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백현진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백현진표 악역을 만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근에는 영화 '십개월의 미래'와 '고속도로 가족' 등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또한 JTBC '크래시', tvN '감사합니다'에서는 허점 많고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도 재능을 빛내며 웃음을 유발하는 등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보배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백현진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자기만의 방'은 11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씨네필운
2024-11-04 11:14:59[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방송인 최동석(46)과 박지윤(45) 부부 간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8일 최동석의 박지윤 성폭행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던 네티즌 A씨는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답변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팀장은 “수사 착수에 들어갔으며 박지윤의 협조 여부는 컨택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피해자인 박지윤의 협조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사자의 협조 여부가 확인돼야 수사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동석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불거졌다. 디스패치는 당시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문자메시지와 녹취록 등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박지윤이 최동석의 성폭력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지윤은 녹취록에서 "내가 다 아이 앞에서 얘기할까. '너희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동석은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것"이라고 맞섰고,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신문고에는 해당 보도를 근거로 최동석을 성폭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경찰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범죄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이혼 전쟁을 벌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8 20:28:08[파이낸셜뉴스] 시어머니로부터 사회성 없는 아버지를 닮지 않아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둔에게 '사회성 없다'고 말한 시어머니... 항의하자 곧바로 사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댁에서 저희 아빠 사회성 없다는 얘길 듣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추석 연휴 때 시어머니와 대화하다 있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A씨가 "전 저희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라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사회성은 안 닮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너무 화가 났던 A씨는 집으로 돌아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저한테 저희 부모님에 대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따졌고, 시어머니는 "난 나쁜 뜻으로 말한 게 아니다. 단지 사돈 어르신이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말씀도 없고 하신데 넌 그걸 안 닮았다고 한 것뿐이다. 하지만 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내가 사과하마"라고 말했다. A씨는 "시어머님이 사회성의 뜻을 몰라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게 아닐 거라는 생각에 아직도 너무 화가 난다"라고 했다. 친정부모에게 그대로 말한 며느리... 결국 여행계획도 취소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1년에 4번 정도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갈 만큼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는 A씨는 내년 설에도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여행 스케줄은 저희 아빠가 짜시는 데 몇 달 전부터 좋은 호텔을 잡아야 한다며 알람까지 맞춰가며 예약해 놓으셨고 시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하게 짜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어 "시어머님은 저희 아빠가 사회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저희 아빠는 시부모님 위주의 여행 스케줄을 짜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화도 나고 속상해서 결국 부모님께 추석 때 있었던 일들을 얘기했다. 그랬더니 저희 부모님은 여행을 모두 취소하자고 하신다"고 털어놨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A씨 남편은 "엄마가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도 하셨는데 굳이 뭐 하러 장인 장모님께 말씀드려서 양가 부모님들 서로 불편하시게 만들었냐. 네가 일을 크게 만들었다. 이제 내가 장인 장모님을 어떻게 뵙냐. 너도 우리 부모님 만나는 게 편하진 않을 거다. 네가 우리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A씨는 "사과하시든 안 하시든 시어머님이 저런 말씀을 하신 순간 양가 부모님의 관계는 끝났다. 내가 우리 부모님께 전달 안 했다면 우리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신 채 시부모님께 잘해드렸을 텐데 난 그 꼴 못 본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제 양가 부모님들이 서로 만나시는 일은 없을 거고 난 시부모님께 할 도리만 할 거다. 사실 아예 안 뵙고 싶지만 네 부모님이니 도리는 할 거다. 그리고 네가 우리 부모님 뵙는 건 시간이 흘러서 좀 괜찮아지면 뵙든지 하자"라고 말했다. "시어머니가 사회성 없네" vs "며느리도 현명하진 않네" A씨는 "제 생각이 틀린 거냐. 제가 일을 크게 만든 거냐. 시어머님이 저희 아빠 사회성에 대해 말씀하신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한날은 A씨 어머니에게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나온 연예인과 바깥사돈이 비슷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사회성이 부족하고 정신병원까지 다녀왔던 연예인과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A씨는 "엄마가 서운해하시며 저한테 말씀하시길래 그때는 제가 '시어머니 뜻은 그게 아닐 거다. 오해일 거다' 하면서 무마시키고 넘어갔는데 이런 일이 또 생겼다"라고 속상해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회성은 시어머니가 없는 거 같다" "사돈이랑 여행 다닐 정도면 사회성 최고인 건데" "며느리도 생각이 짧고 현명하지는 못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5 06:28:54[파이낸셜뉴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주장하고 나섰다. 올 초 비트코인이 15만달러(약 2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던 그는 비트코인이 5000달러(약 680만원)까지 내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15일(현지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최근 2008년부터 시작된 '만물 버블'이 이제 '만물 붕괴'로 변화하고 있다"며 "간단히 말해 금과 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자산군이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위기는 2008년 글로벌 대금융 위기 당시 미 연준과 재무부가 세계적 대공황을 막기 위해 수조달러의 가짜 달러를 인쇄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연준과 재무부의 범죄자들은 엄청나게 부유한 친구들만 구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밑으로 던져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전망한 비트코인 폭락장은 투자자들에게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1개당 5000달러까지 폭락할 수도 있다"며 "그 이후에 10만달러(약 1억3600만원)에서 25만달러(3억4000만원)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분명히 저는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살 것"이라며 "다른 자산도 헐값에 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50분(서부 시간 오후 1시5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4% 오른 6만6620달러(996만원)에 거래됐다. 가격은 6만7000 달러선을 넘어 6만7900달러대까지 올라 6만8000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6 15: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