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은 2일 차두현 전 대통령실 위기정보상황팀장(사진)을 수석연구위원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 수석연구위원은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및 국방현안팀장, 한국국제교류재단 교육협력 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외교안보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3-02 18:34:58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 15일자로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사진)을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한 신임 이사장은 외무부 장관과 주미대사를 지낸 외교관이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한 학자이기도 하다. 한 이사장은 아산정책연구원 설립 당시 초대 이사장과 초대 원장을 맡았고 현재 고려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연구원의 신임 이사장 선임은 함재봉 전 이사장 겸 원장의 사임에 따른 것으로 최강 부원장 겸 수석 연구위원이 지난 17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9-05-23 18:28:30아산정책연구원은 한승주 전 외무장관을 지난 15일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이사장은 1993~1994년 외무부 장관, 2003~2005년 주미 대사를 지낸 대한민국 외교관이다. 1978~2006년에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한 외교학자다. 아산정책연구원 설립 당시 2008~2011년 초대 이사장 및 2008년 2009년 초대 원장을 맡았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한 이사장 선임은 함재봉 전 이사장 겸 원장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최강 부원장 겸 수석 연구위원은 17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 이사장은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1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 외교·안보 분야 대표 민간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도 객관적인 정책 대안 연구 및 제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정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05-23 15:07:51아산정책연구원을 15일자로 한승주 전 외무장관을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신임 이사장은 외무부 장관과 주미대사를 지낸 외교관이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한 학자기도 하다. 한 이사장은 아산정책연구원 설립 당시 초대 이사장과 초대 원장을 맡았고 현재 고려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의 신임 이사장 선임은 함재봉 전 이사장 겸 원장의 사임에 따른 것으로 최강 부원장 겸 수석 연구위원이 17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10여 년의 짧은 기간 동안 외교·안보 분야 대표 민간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객관적인 정책 대안 연구 및 제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정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9-05-23 13:52:20"북한이 핵 보유국이 되는 순간 협상 카드는 사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수년간 국제제재 대상이 되어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고 나아가 체제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외교안보 연구기관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북한과 미국을 연구하고 있는 고명현 연구위원(사진)은 북한이 핵 보유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핵 보유국이 되는 것은 득도 있지만 실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본사에서 만난 고 연구위원은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 다가 아니다. 북한도 딜레마"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북한의 협상력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개발을 막는 과정에서 나왔던 것인데 핵 보유국이 되면 어느 나라든 채찍을 들 수밖에 없으니 오히려 협상력은 사라지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가용한 모든 자산과 노력을 들여 핵을 개발해 전략적 우위를 점했는데, 경제적으로 피폐해진다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된다는 것이 북한의 딜레마라는 얘기다.고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북한 핵 기술은 사실상 완성 단계이고 북한이 정치적인 스케줄을 짜 도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사실상의 핵 보유국 지위와 함께 북한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북한은 한반도 위기관리 채널로 북·미·중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한반도에서의 주도권과 함께 경제적 반대급부를 요구할 것이라고 고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실질적인 핵 보유국이 된다면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이 북핵관리를 위해 마주앉게 될 것"이라면서 "바로 이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북한이 원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핵 보유국의 입지는 다지면서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 핵 보유국 인정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 부정을 의미하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P5)은 북한을 공식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고 연구위원은 봤다. 그는 "북·미 혹은 북·미·중 간 대화가 시작되면 북한은 평화안정을 보장받으면서 가장 먼저 경제제재를 철회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연구위원은 또 개성공단을 비롯해 전국 산단부지에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라는 명목으로 국제사회의 돈을 받아 북한 당국 뜻대로 운용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800만달러의 대북 인도적 지원책을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에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현 정권의 대북정책은 압박과 대화를 병행한다는 것이 일관된 기조"라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제재하겠지만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는 진정성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앞으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도발 등을 통해 북·미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미 대화 타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시도하다가 결국 우리 정부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출구임을 확인시켜주려는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7-09-20 20:30:27"우리가 '갑(甲)'이 아니다. 김정은의 북한은 스스로를 미국과 대등한 패권국(dominant power)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인정하고 대북정책을 풀어가야 한다."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박사.사진)은 한국이 맞닥뜨린 '대북 딜레마'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차 박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방연구원(KIDA) 입사를 시작으로 25년여간 북한 권력구조, 한반도 평화 등에 관해 연구해 오고 있다.차 박사는 "가장 큰 문제는 한국 사회가 북한 체제를 보는 시각"이라면서 "보수든 진보든 한국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보수 진영은 북한을 곧 무너질 정권으로 보고 무시하고, 진보 진영은 북한을 불쌍히 여겨 우리가 대국적으로 먼저 손을 내밀면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의 이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북한이 우리의 이런 시각을 대놓고 비웃은 것"이라면서 "'우리(북한)는 곧 무너지지도 않고 불쌍하지도 않다. 오히려 우리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전전긍긍하게 될 서울이 불쌍하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차 박사는 그러면서 이런 북한의 인식을 전제로 한 대북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의 북한이 과연 체제 안전보장을 조건으로 대화에 나올까? 아니라고 본다"면서 "그 연장선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나 한반도 평화체제 비전을 꺼내면 북한도 유화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만 6월 초까지 다섯 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한국에 보수 정부가 들어서든 진보 정부가 들어서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태도라는 게 차 박사의 진단이다. 북한은 한국 정부를 안중에 두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다.그렇기 때문에 차 박사는 '대화 입구'가 수정돼야 한다고 말한다. 북한 정권으로선 현재 문재인정부가 대화 입구로 내건 핵동결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차 박사는 "성능과 수량에 제한을 둬야하겠지만 북한이 가진 핵의 일정 부분을 인정하고 묶어둔 채 남북 관계를 운영하는 방안도 이제는 강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것이 북·미 관계에서 한국의 역할을 키우는 것이자 북한에서 중국을 떼내는 방법, 나아가 김정은에게서 엘리트 군부를 떼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차 박사는 "이 카드를 받아 북한이 대화에 나오면 그때부터 장기적으로 비핵화 절차를 밟아갈 수 있고, 이마저도 북한이 안 받을 경우 중국 입장에서도 북한을 마냥 감싸기는 힘들게 된다"면서 "국제 대북제재 속에서 지금 북한 관료들도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인데, 핵보유국 인정 카드도 안 받을 경우 김정은과 엘리트 군부의 사이도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조급함을 경계했다. 차박사는 "평양이 저렇게 나오는 이상 정부 차원의 중요한 대화나 대북경협은 당분간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제재.대화 병행을 이어가되, 8.15이산가족 상봉,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 등 시기를 못 박는 방식은 우리가 불리하다"고 했다. "'김정은 평양'이 패권국의 망상 속에서 어떤 것을 하든 '문재인이 이끄는 서울'은 가볍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어야 한다"고 그는 부연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7-07-06 17:51:35▲한규천씨 별세· 최강씨(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빙부상=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258-5940
2016-09-02 16:27:48아산정책연구원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세계 100대 싱크탱크 순위에 한국의 민간 싱크탱크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사회과학 분야 싱크탱크의 대외 영향력 및 관리능력 등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연구원은 91위에 올랐다. 한국 기관으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16위), 환경정책연구원(21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30위), 한국개발연구원(78위) 등을 포함 총 6곳이 순위에 올랐다. 100대 싱크탱크의 상위 10위권에는 1위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을 비롯해 미국의 4개 기관이 포함됐으며 중국 기관으로는 국무원발전연구중심(9위)를 포함해 총 9곳이 선정됐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5-11-16 14:01:57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2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한승주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인호 전 주 러시아 대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미국 웰슬리대를 졸업하고 미국 래드클리프 대학 석사,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러크거스 대학교 조교수와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를 거쳐 주 핀란드 대사, 주 러시아 대사를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 (Nuclear Security Summit)를 앞두고 ‘핵무기 없는 세상(A World Free of Nuclear Weapons)’을 선언한 각국 유력 인사들을 초빙하는 포럼 개최 등을 결의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11-01-30 16:57:50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한국 경제발전 노력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아산정책연구원이 서울 신문로 2가에 신축건물을 완공하고 13일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2월 설립된 아산정책연구원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 분석,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한 국제협력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 및 정책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승주 전 외무장관이 이사장을, 이홍구 전 총리가 고문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10-01-13 22: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