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높이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인 '현대 아산타워'가 위용을 드러냈다. 높이 250m로, 세계에서도 3번째로 높은 규모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40년간 쌓아온 소중한 결실의 공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국내 기술개발(R&D)의 산실이 될 '현대 아산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내부 행사로 계획됐지만, 김영환 충북 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40년간 쌓아온 기술과 신뢰를 하나로 모은 소중한 결실의 공간"이라며 "정몽헌 회장님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란 말을 되새기며 아산타워가 사람을 위한 기술의 정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타워는 상층부 곤돌라 기준 250m 높이로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 기존 이천 테스트타워(205m)보다도 45m 이상 높다. 설계 당시에는 300m 세계 최고 높이로 건설하려 했지만,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3배 이상 늘어나면서 높이를 낮췄다. 아산타워 내부에 들어선 R&D센터에는 160여명에 달하는 상주 연구인력이 머문다. 기존 2개 층에서 3개 층으로 인력과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던 고(故) 정몽헌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이천에 있던 '정몽헌 R&D센터' 표지석과 연구소 명을 그대로 옮겨왔다. 아산타워 내부에는 최대 19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다. 기존 14대가 설치됐던 것에서 5대 이상 규모를 늘렸다. 또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26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더블데크(600m/m), 전망용(420m/m)은 물론 낙하시험장치 등 다양한 종류의 엘리베이터도 설치해 각종 테스트와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이같은 보안 요소들로 인해 출입은 엄격히 통제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신공장 준공과 함께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경기도 이천에 있는 테스트타워를 활용해 왔다. 이번 현대 아산타워 준공으로 충주 신공장 생산규모를 연간 2만5000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아산타워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해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간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술과 사람, 사회를 연결하는 '사람을 향한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1 18:17:58현대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인 '현대 아산타워' 방문객이 준공 3년 만에 1만5000명을 돌파했다. 태국 국왕 직속 학술기관인 KPI(King Prajadhipok's Institute) 소속 산업시찰단 31명이 지난달 경기 이천에 위치한 현대 아산타워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1-08-29 19:17:42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3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식 및 '도전! 현대 아산타워 계단 오르기' 대회를 실시했다. 계단 오르기 대회에 참석해 완주한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05-24 17:45:19현대엘리베이터가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현대 아산타워'와 '정몽헌연구개발(R&D)센터' 견학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 아산타워는 높이 205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분속 1080m)가 설치돼 있으며 타워 1층에 위치한 '정몽헌 R&D센터'에는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각 사업 전시관 등이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도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방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승 및 전망대 관람, 정몽헌 R&D센터 견학 외에도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기념품 및 각종 음료와 먹을거리도 무료로 제공한다. 노주혁 현대엘리베이터 전무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내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반인들도 국내 승강기 기술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2011-05-03 18:05:07피플 *아산타워 사진 산업 화상에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현대 아산타워’와 ‘정몽헌연구개발(R&D)센터’견학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 아산타워는 높이 205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분속 1080m)가 설치돼있으며 타워 1층에 위치한 ‘정몽헌 R&D센터’에는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각 사업 전시관 등이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5월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도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방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승 및 전망대 관람, 정몽헌 R&D 센터 견학 외에도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기념품 및 각종 음료와 먹을거리도 무료로 제공한다. 노주혁 현대엘리베이터 전무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내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일반인들도 국내 승강기 기술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2011-05-03 15:12:14현대엘리베이터가 경기도 이천에 세계 최고 높이(205m)로 건축한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현대 아산타워’가 준공 1년 동안 약 5000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는 등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년간 총 400여팀 4961명이 현대 아산타워에 방문했으며 이 중 영업 관련 고객이 77%, 언론사 및 기업설명회(IR) 관련 투자자가 3%, 내부고객 등 기타가 20%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현대 아산타워는 세계 최고라는 건물의 높이에 걸맞게 국내 최고 속도인 분속 600m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고 전망용으로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420m가 운행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상반기 중에는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선보일 예정이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세계적인 최첨단 엘리베이터 연구시설인 현대 아산타워에서 시뮬레이션된 제품은 신뢰성 검증을 위해 현재까지 21만회 이상의 주행시험을 거친 만큼 세계적인 랜드마크에서 운영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아산타워는 지난해 4월 15일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관련 부품의 신뢰성 및 안정성 실험을 목적으로 준공되었으며 총 7기의 승강로를 확보하고 있다. 타워 1층은 정몽헌 연구개발(R&D) 센터로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각 사업 전시관 등이 위치해 있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2010-04-14 11:26:54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5일 직원 가족 500여명을 경기도 이천 본사로 초청, 현대아산타워 및 정몽헌R&D센터 관람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송진철 사장은 “지난 1년 2개월동안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 건설을 위해 헌신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달 5일 ‘어린이 날’에도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현대 아산타워 · 정몽헌 R&D 센터’ 관람 행사를 한 차례 더 가질 계획이다./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2009-04-27 15:52:24청라국제도시가 국제업무단지 중심의 복합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K-국제도시'로의 대도약을 준비 중이다.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로 삶의 모든 기능이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되는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는 양상이다. ■국제업무단지 스타트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도 있다. '의료복합타운'도 들어선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이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내달 공급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가구)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고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5 18:17:15[파이낸셜뉴스] 청라국제도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K-국제도시'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며 '청라 3.0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양상이다. ■체계적 개발...5년간 가구수 11% 증가 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크게 청라1동, 청라2동, 청라3동으로 나뉘어 특색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 먼저 도시의 초석을 다진 청라1동은 '커낼웨이(문화공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수변 공간이 주거 및 상업시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자족도시의 기초를 확립했다. 이어 청라2동은 주변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도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명소와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도시의 심미성과 여가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청라3동은 청라국제도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금융·업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또 대형 복합시설과 오피스, 연구단지 등이 집약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신개념 비즈니스 타운을 목표로 조성됐다. 초기 계획 인구는 약 10만명 규모였으나, 주거 환경과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청라 3.0이 개발 전임에도 이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인천 서구 청라동의 인구는 11만57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와 함께 가구수도 지난 5년 동안 약 11%가 늘었다. ■청라의 핵심이 될 국제업무단지 '청라 3.0'은 산업과 경제, 문화, 의료,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로 진화하는 단계를 상징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청라3동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대규모 주거단지와 오피스,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공간과 설계가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청라 3.0 시대'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발 분야도 금융, 로봇, 의료, 문화 등으로 무궁무진하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드림타운'(2026년 예정)이 주목된다.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6개 주요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완공 예정)가 눈길을 끈다. 쇼핑·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시설로 국내 두 번째 돔구장(2만1000석 규모)을 비롯해 지상 6층 연면적 약 50만㎡ 규모의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는 작년 8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 '코스트코 청라점'이 위치해 멀티 몰세권을 갖췄다. '의료복합타운'도 있다. 약 9만7459㎡의 부지에 800병상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과 카이스트 및 하버드의대 연구소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로봇랜드와 영상문화복합단지도 대표적인 개발 호재다. 인천 로봇랜드는 약 76만9281㎡ 규모의 부지에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산업, 상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다. 축구장 11배 규모로 조성되는 영상문화복합단지는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실내외 대형 촬영 스튜디오, 유럽·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오픈 세트, 미디어센터, 오피스텔 등이 조성된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인근에는 초고층 랜드마크 시설 '청라시티타워' 개발도 계획돼 있다. 청라호수공원 중심에 들어설 이 복합타워는 지상 100층에 해당하는 높이(448m)를 자랑한다. ■국제업무단지 중심으로 교통환경 새판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된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자리해 향후 이 노선이 개통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77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공항철도 9호선과 직결도 계획돼 있으며 GTX-D·E노선도 추진 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제3연륙교' 건설도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총 길이 4.68km, 왕복 6차로의 해상 교량으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전체의 교통 체증 해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최초 발코니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천 최초로 실내형 발코니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최근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더욱 차별화된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내형 발코니는 홈카페, 공부방, 놀이방, 펫룸, 실내형 사우나 등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주거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청라스마트시티가 공식 론칭한 복합브랜드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입주와 동시에 완성형 국제업무단지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일부세대) 서해바다 오션뷰와 국제금융단지 시티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자리해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 이밖에 차량 10분 내외에 국내 최대규모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이 함께 들어오는 국내 최대 초대형 복합문화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를 비롯해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자리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며,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14 23:53:08기후테크 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5대 성장 과제 중 하나로 내세우면서 탄소중립 신기술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9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231억달러(약 31조3468억원)인 글로벌 그린테크 및 지속가능성 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3.1%의 성장률(CAGR)을 기록해 2030년에는 796억5000만달러(약 108조18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테크에 있어 한국은 후발주자이자 약체에 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유니콘은 80여곳에 달하는데 현재까지 국내 기업은 한곳도 없다. 투자 규모에서도 현격한 차이가 드러난다. 2023년 아산나눔재단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이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기후테크 투자 상위 10개국의 평균 투자 규모는 7.5배 이상 차이 난다. 기후테크에 대한 기대감은 기후·에너지 정책 컨트롤타워(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공언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기후에너지부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집을 통해 약속한 △2030년까지 기후테크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확대 △탐소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등의 과제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테크는 크게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로 분류되는데, 지난 5년간 누적 투자액으로 보면 클린테크와 카본테크에 투자가 집중돼 있다. 투자 업계에선 클린테크와 연관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ESS 연계 기술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기후테크 기업도 ESS 분야에 해당한다. ESS에 최적화된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본테크에 해당하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사업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2030년까지 연간 480만t의 CO2 포집을 목표로 하는 CCUS 이니셔티브가 지난 4월 출범한 가운데 민주당도 CCUS 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 변화 속 '섹터 연계 모델' 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혁신의숲을 통해 "ESS·폐배터리 재활용 연계, 스마트팜·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등 복합 가치 제안이 가능한 기업들은 단일 기술 기업 대비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09 18: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