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규슈 구마토모시에 있는 아소산이 20일 오전 11시43분께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자세한 분화 상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아소산에 입산 규제(경계 레벨 3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화구 바로 위쪽에 거대한 먹구름 형태의 분화가 발견됐으며, 화구로부터 약 2km지역까지 화산가스, 화산재 등이 뒤덮였다. 일본 정부는 아소산 분화 보고 1분 뒤인 오전 11시44분 일본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정보 수집을 진행하는 등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 총선(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효고현에서 지원 유세 활동을 하고 있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소산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해 "최신 화산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경계를 부탁한다"고 썼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10-20 13:05:07【도쿄=조은효기자】일본 규슈 구마모토에 위치한 아소산이 16일 오후 6시28분께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이 분화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에서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다소 커졌다며 분화 경계 레벨을 1에서 2로 올렸다. 경계 레벨 2단계는 분화구 주변 진입을 규제하는 수준이다. 아소산은 지난 2016년, 36년 만에 폭발적인 분화를 일으켜, 화산재 등이 만m이상 치솟은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9-04-16 19:14:49【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규슈의 활화산인 아소산에서 화산활동이 증가, 일본 기상청이 경계수준을 상향 조정했다. 15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14일 오후 아소산에서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다소 커졌다며 분화 경계 레벨을 1(이곳이 화산임을 유의할 것)에서 2(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로 올렸다. 지난 13일 조사에서 아소산 화산가스 방출량은 하루 2100t이나 됐다. 기상청은 향후 소규모 분화 가능성이 있다며 '나카다케(中岳) 제1 분화구' 주변 1㎞ 범위에서 큰 분석과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에 경계를 당부했다. 아소산은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 걸쳐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9-04-15 15:34:29지난 8일 발생한 일본 아소산 분화 규모가 지난해 9월보다 컸던 데 대해, 더 깊은 곳의 마그마가 폭발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화산재의 피해도 더 광범위했다는 관측이다.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과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아소산 분화가 지하의 마그마에서 발생한 고온의 가스가 지하수를 달궈 높은 압력의 폭발이 일어난 '수증기 폭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분화 당시 마그마가 관측되지 않고, 흰색 연기만 보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분화는 지표면 부근까지 상승한 마그마가 수증기와 함께 지표면으로 분출한 '마그마 수증기 폭발'이었다. 일반적으로 마그마 수증기 폭발의 화산활동 규모가 더 크다. 그러나 이번 분화에서는 화산가스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 지하수 수증기의 폭발력이 매우 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수증기 폭발임에도 높은 지하수 압력으로 인해 분화 규모가 커졌다는 관측이다. 실제 지난해 9월 분화 당시에는 연기가 최대 2000m에서 관측됐던 데 비해, 이번에서는 상공 1m까지 연기가 치솟았다. 이로 인해 화산재가 상공의 강풍을 타고 더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혔다는 분석이다. 또 아소산에서 동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시코쿠 지방에도 화산재가 내리기도 했다. 다만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과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지각 변동으로 아소산의 마그마 굄(magma chamber, 마그마가 고여있는 공간)에 영향을 줬다는 보고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향후 분화 여부에 대해서는 화산가스의 방출량이 많아 당분간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나 여전히 특별한 변화는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폭발의 위험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6-10-10 14:59:538일 오전 1시46분께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아소산 분화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산 폭발 당시 생긴 화산재 등이 동쪽으로 흐르는 기류를 타고 태평양 방향으로 확산했기 때문이다. 아소산 분화로 화구주변은 날아온 화산 자갈에 건물이나 자동차 유리창이 깨지고 주택 지붕 등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구마모토현이 있는 일본 규슈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차질 없이 운행 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김해에서 후쿠오카나 오이타 등 규슈 지역의 공항으로 떠나는 항공편 중 지연되거나 결항한 스케줄은 없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도 일본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6-10-08 17:04:08▲ 사진=방송 캡처일본 아소산이 36년 만에 폭발적 분화를 재개했다. 일본 한 매체는 8일 오전 1시46분경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아소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분화는 나카다케(中岳) 제1분화구에서 발생했으며, 분화로 인한 연기 높이는 구름 때문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마모토시는 총 10곳에 대피소를 설치했으며, 일본 정부 역시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 아소산에서의 폭발적 분화는 지난 1980년 1월 이후 약 36년 9개월 만이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10-08 09:46:32▲ 사진=방송 캡처규모 7.3의 지진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후타가와 단층대가 구마모토현내 활화산인 아소산 내부까지 뻗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0일 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미니미아소촌 지역에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후타가와 단층대의 지표상 어긋남이 아소산 안으로까지 이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카타 교수 등은 “이 단층대가 미나미아소촌의 아파트 건물 바로 밑을 지나고 있는 것 또한 확인했다”며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가 커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지진활동이 줄어드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활발하다"며 거듭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관련 조사에 나선 도다 교수는 "오이타현 등 지진활동이 활발한 지역의 경우 지하의 압력이 지진을 일으키기 쉬운 상태로 바뀐 것 같다"며 "구마모토현 남서쪽으로 뻗어 있는 히나구 단층대도 또한 지하 압력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지진활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덧붙였다. /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2016-04-20 21:21:12▲ 사진=연합뉴스아소산 화산폭발에 이어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오염수 838t이 바다로 방출된 소식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도쿄전력은 원자로 건물이나 터빈 건물에 흘러들어 가는 지하수의 양을 줄여 오염수 증가를 억제한다는 계획에 따라 제1원전 건물 주변에서 뽑아 올려 정화한 지하수 약 838톤을 지난 14일 바다에 방출했다고 전했다. 14, 15일에 이어 오는 17,18일에도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수 약 850t씩을 바다로 배출할 계획이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삼중수소를 제외한 62가지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수 있는 장비인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오염수 약 53만t과 스트론튬을 걸러낸 오염수 약 15만t 등 68만t의 오염수가 탱크에 보관 중이다. 도쿄전력은 배출에 앞서 실시한 자체 검사에서 방사선 물질 및 삼중수소가 일본 정부의 기준치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정화 처리를 거쳐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다고는 하지만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이 해양으로 방출된다. 이에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소산 화산폭발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소산 화산폭발에 이어 일본이..", "아소산 화산폭발 괜찮은 걸까", "아소산 화산폭발 보다 후쿠시마가 더 무섭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아소산 화산폭발은 지난 14일 오전 9시 43분쯤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다고 전해졌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9-16 10:24:17▲ 아소산 화산폭발아소산 화산폭발 아소산 화산폭발이 대규모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NHK가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에 따르면 아소산 분화구에서는 이날 오후 1시에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 분화가 지하에 있는 마그마의 움직임에 따른 것일 가능성을 시사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대규모 분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아소산 화산폭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소산 화산폭발, 일본 무서워서 못가겠네” “아소산 화산폭발, 일본은 왜 자꾸 이러지" “아소산 화산폭발, 무서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16 08:38:28▲ 아소산 화산폭발아소산 화산폭발 아소산 화산폭발이 대규모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NHK가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에 따르면 아소산 분화구에서는 이날 오후 1시에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일본 전문가들은 이번 분화가 지하에 있는 마그마의 움직임에 따른 것일 가능성을 시사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대규모 분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아소산 화산폭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소산 화산폭발, 일본 무서워서 못가겠네” “아소산 화산폭발, 일본은 왜 자꾸 이러지" “아소산 화산폭발, 무서워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15 23: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