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SH와 쿄와기린은 10월 초부터 한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및 마카오에서 파트너십을 시작한다. DKSH는 쿄와기린과 긴밀히 협력하여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포괄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DKSH 헬스케어 사업부는 제약, 일반의약품(OTC), 소비자 건강 및 의료 기기 회사들을 위한 시장 확장 서비스의 선도 제공업체이자 전략적 헬스케어 솔루션 파트너이다. 최근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문 제약회사인 쿄와기린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축하하는 자리를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다. 양사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은 2024년 10월 1일부터 한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및 마카오에서 시작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DKSH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포괄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맹 사업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에는 쿄와기린의 포트폴리오가 포함되며,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위한 글로벌 브랜드인 크리스비타(Crysvita)와 포텔리어주(Poteligeo)도 포함된다. 또한, 이 시장에서 쿄와기린 직원들이 DKSH로 전환되는 것이 포함 되어 향후 강력한 프로세스와 업무의 연속성이 보장 될 전망이다. 쿄와기린의 국제사업총괄(Chief International Business Officer, CIBO)인 압둘 멀릭(Abdul Mullick) 박사는 “‘Vision 2030을 위한 스토리’에 따라 우리는 아시아 태평양(APAC) 사업을 변화시켜 환자들이 우리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최적화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 선택이 중요한데DKSH가 신장학 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유통 네트워크, 강력한 영업적 역량, 그리고 직원에 대한 헌신을 고려 할 때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비제이 싱(Bijay Singh) DKSH 헬스케어 사업부 글로벌 헤드이자 경영진 위원회 위원은 “우리는 쿄와기린의 전략적 헬스케어 솔루션 파트너가 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양사 팀은 지난 몇 달 동안 원활한 사업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직원 전환, 규제 요건, 공급망 통합, 의료 업무 및 영업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양 사가 열린 마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의 방법을 찾고 그 과정에 있어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 DKSH에서는 신뢰가 모든 성공적인 장기 파트너십의 기초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2024년 10월에 시작되는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10-16 10:53:40[파이낸셜뉴스] 오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법원장들이 모이는 국제회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16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11~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에서 다음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됐다.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1999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회의 개최 수락 연설을 통해 세종대왕의 법치주의에 관한 연구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2025년에 '세종 국제콘퍼런스'(가칭)를 열고, 그 성과를 기반으로 제20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대법원장들이 모여 각국의 사법제도와 사법 선진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지난 1985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19차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9개국의 대법원장이 참석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총 7개 세션 중 두 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아 법관의 처우 개선 및 우수 인력 유치 방안 등 논의를 진행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10-15 15:51:1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도시서밋(APCS)에서 부산의 15분 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참가 도시들과 교류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APC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의 도시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 후쿠오카시가 1994년 창설해 격년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24개 국내외 도시 대표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계자, 정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시에서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15분 도시 부산'을 주제로 사람 중심 도시 혁신, 시민 행복 15분 도시 육성, 그린 스마트 도시 정책을 소개했다. APCS 폐회식에선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발전과 국제도시 간 교류망을 활용한 과제 해결이 아시아와 전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가고시마 선언'이 채택됐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APCS는 그린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15분 도시 추진 노력을 소개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갈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도시임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도시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정책을 공유·개발하고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5 12:30:13[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말레이시아 페에서 개최되는 '제29차 EMEAP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4일 출국해 1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 중앙은행총재들과 최근 경제·금융 동향, 무역·투자 부문 역내통화결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지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현재 회원은행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중앙은행이다. 또 이 총재는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금융혁신에 대한 규제 및 감독, 새로운 글로벌 규제가 역내 금융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7-12 10:50:39[파이낸셜뉴스] 우리회계법인은 글로벌 제휴 회계법인 베이커틸리 인터내셔널(Bakertilly International)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퍼런스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회원사를 포함하여 미국, 영국, 독일 등의 22개 국가에서 약 80명이 참석하였으며, 회계감사, 세무 및 재무자문 전 영역에 걸쳐서 각 회원사의 현황과 각 회원국의 시장 상황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ESG관련하여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다. 이날 인소영 카이스트 교수는 Risk and return relationship of carbon investing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한 최중경 전 장관이 참석하여 '한국경제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한국의 경제적 성장 동력과 미래 전망을 강연했다. 우리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235명이 근무하고 있는 국내 10위 회계법인이다. 베이커틸리 인터내셔널은 세계 145개국에서 41,000여명의 전무가가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 세계 10위의 회계법인 네트워크이다. 김병익 우리회계법인 대표는 "회원사 가입 5년만에 이러한 큰 행사를 유치하여 진행하게 된 것은 우리회계법인의 큰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동시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심요순 부대표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처음 진행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감사하며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우 향상된 한국의 지위를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고 평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5-29 16:56:45[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다음달 13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APCN&KSN 2024)에 참가해 신장재생 플랫폼의 환자 치료 방법과 사업화 모델에 대해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장재생을 위한 탈세포화ᆞ재새포화 기술’에 대해 우수 포스터상 수상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와 기술 소개를 통해 신장재생 플랫폼의 해외 임상 파트너 발굴도 추진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부전 치료 패치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ᆞ췌장이식외과 김영훈 교수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재생의료 연계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당 내용으로 이달 초 제24차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AI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한 만성콩팥병 환자의 맞춤형치료’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임상 연구 중 ‘신부전 치료 패치’가 만성신부전 동물모델에서 신장 섬유화를 줄이고 신손상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국제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공식저널 Tissue Engineering Part C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혈액을 정상적으로 걸러내지 못하고 체내에 노폐물이 누적되는 상태다. 이는 진행성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워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를 탈세포화해 환자 세포를 활용해 재세포화 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탈세포화·재세포화 장기재생기 ‘Dr. INVIVO Niche Regen(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은 이러한 기술이 전세계 연구자가 목표로 하는 장기재생이 현실화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사의 신부전 패치 기술과 Dr. INVIVO Niche Regen에 적용된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장기재생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8 13:50:52[파이낸셜뉴스] "올해 처음 '아프라스'에 합류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칠레, 태국 대표단에 감사하다. '아프라스'가 글로벌 식품안전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앞서 진행한 취임 2주년을 돌아보는 간담회에서도 취임 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아프라스' 행사를 꼽았기도 했다. 한국이 글로벌 협의체의 참가국이 아닌 의장국으로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들의 식의약 규제기관장을 한 자리에 모으는데 성공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올해 1월에는 식약처 내에 사무국을 신설했다. 오 처장의 의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실무를 지속 담당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식품 규제 논의의 키를 지속적으로 쥘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축사를 진행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후위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신기술 도입 등 환경 변화로 오늘날 식품에는 과거와 같은 국경이 없다"며 "이제는 모든 나라가 국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함께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의 축사와 함께 올해는 4개 국가가 아프라스에 첫 참가하며 아프라스의 위상도 더 높아졌다. 더불어 참관 자격으로 참여한 국제기구도 작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2곳에서 올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 곳이 추가됐다. 이날 참가한 11개국의 식품의약품 규제 기관장들은 한 목소리로 식품 안전과 규제에 대한 △정보 공유 △공동 논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왕 톄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식품안전총감은 "아프라스를 통해 회원국에게 3가지를 제안하고 싶다"며 "식품안전위험성에 대한 지식 공유, AI 및 디지털 등 식품 기술교류, 전략적 경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 처장 역시 이에 대해 "식품안전사고의 확대를 방지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연대와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다"며 "우리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등을 회원국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한 김성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먼저 식약처는 '수입식품전자심사24(SAFE-i 24)'를 통해 수많은 수입 식품에 대한 서류 심사가 디지털로 전환됐다. 김 국장은 "우리나라 식품 수입은 연간 80만건에 달한다"며 "수입식품 서류심사 디지털화를 통해 국내 수입 가능여부, 원재료 기준 적합성 등 270여개 항목을 자동으로 검토, 24시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푸드QR 도입 역시 대표적인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성공 사례다. 식품 포장에는 제품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등 주요 정보를 크게 표시하고 나머지 부가 정보는 QR코드에 넣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QR코드에는 안전정보, 건강정보, 생활정보 등이 들어간다. 김 국장은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협업을 통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에 카메라를 달고 QR을 스캔하면 냉장고가 안에 든 식품의 적정 소비기한을 관리하거나, 전자레인지가 제품에 맞게 온도와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13 18:28:01[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국내외 조달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은행-조달청 공동 동아시아·태평양 조달포럼을 7~9일 사흘간 서울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은행을 포함, 아시아개발은행, 이슬람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8개국 국가들의 조달전문가 11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조달청 주관 국제공공조달워크숍에 참석한 세계은행 고위급 인사와 양자회담을 통해 처음 기획됐으며, 향후 조달청과 세계은행 간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ublic Procurement)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의 가속화'라는 주제로 △한국의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육성 △녹색인증 등 탄소중립 노력 △사회적 약자 지원 제도 등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우수 조달 경험을 전파한다. 특히, 조달청은 세계적으로 앞서나가는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한 지속가능조달 지표 모니터링과 성과 측정 방법을 전수하며, 차세대 나라장터에 반영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이용한 중소기업 조달 시장 참여 지원 시스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래리타 엠 물티(Lalita M. Moorty) 세계은행 지역 매니저는 "조달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각 국가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포럼은 모든 참가국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고 지식을 실행에 옮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임기근 청장은 "조달청은 성장과 중소기업,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여성과 장애인 등을 고려하는 조달 정책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강점을 세계은행과 여러 국제기구들, 각국의 조달기관에 전파해, 아태지역이 세계의 공공조달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7 12:45:05[파이낸셜뉴스] 화웨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관계자, 전문가, 파트너,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역내 디지털·지능형 인프라 구축 방법을 논의했다. 화웨이는 4월 30일 아세아재단과 공동으로 '2024 화웨이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 APAC 콩그레스(콩그레스)'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고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는 각국 관계자, 전문가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화웨이는 아태 지역 디지털 경제가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태 지역을 '디지털화의 롤모델'이라고 치켜세운 사브리나 멍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구와 혁신을 중시하는 화웨이는 지난 10년 간 연구개발(R&D)에 1조 위안(약 189조97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화웨이는 5.5G, 클라우드, 디지털 파워 및 기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며, 아태지역에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의 이점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나아가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상호 발전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나라리아 소프랍토 아세안 커뮤니티 및 공보 부문 사무차장은 "2025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는 아세안 디지털 경제 기본 협정(DEFA)을 통해 아세안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 및 사회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와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아세안 전역에 성공적인 디지털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 부문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디지털 연결성을 강화하고, 아세안 회원국 간의 격차를 해소하며, 기술 개발과 역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일관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이날 행사에선 레오 첸 화웨이 수석 부사장 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사장,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의 강연도 진행됐다. 사이먼 린 사장은 "디지털 전환이 점차 진화함에 따라 진정한 DX를 위해서는 단순한 솔루션 도입을 넘어 경제와 사회에 기술을 깊이 통합해야 한다"며 "1만개에 달하는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파트너와 함께 변화의 물결 속에서 디지털·지능형 아시아 태평양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30 12:20: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 도시 자부심 발굴 캠페인 '부산바이브'가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Asia-Pacific Stevie Awards)' 2개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부산바이브는 아태 스티비상 '고객서비스 경영, 기획, 실행 혁신상-정부' 부문에서 1위인 금상을, '지역사회 홍보 또는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부문에서 3위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산바이브 캠페인은 도시의 자부심을 소재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이번에 시는 2022년과 2023년 추진한 성과를 제출했다. 시는 부산바이브 캠페인을 2년 연속 추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자부심 넘치는 이야기를 소개해 일방적인 정책 홍보가 아닌 시민과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높은 콘텐츠 조회수와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는 25개국에서 10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 세계 100여 명의 경영자가 작품을 심사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스티비상 회장 매기밀러는 “올해 수상한 조직은 혁신에 전념하고 있음을 입증했으며, 이들의 인내와 창의성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시민에게 호응을 받은 부산바이브 캠페인이 국제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은 홍보 부문 혁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이자 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통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6 10: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