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6월 21~22일 양일간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를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지난해 첫 개최 당시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과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믿고 가는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페스티벌은 총 8개국 50여개 팀이 참여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자우림, 장기하, 실리카겔, 새소년 외에도 일본의 에고레핑과 램프, 인도네시아 팝밴드 롬바 시히르 등이 무대에 선다. 특히 이들의 공연이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탁 트인 야외 잔디광장인 ‘컬처파크’에선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피크닉과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클럽 ‘크로마’에선 최첨단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도 풍성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 등 호텔의 다양한 ‘아트테인먼트’ 시설은 예술적인 볼거리들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식음 이용과 쾌적한 휴식, 쇼핑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대중음악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실력 있는 뮤지션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그룹의 문화예술 DNA를 기반으로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0 10:15:31엔소닉(사진=C2K엔터테인먼트) 엔소닉이 ‘홍콩 아시안 팝 뮤직 페스티벌 2014(Hong kong Asian-Pop Music Festival 2014)’ 참석 차 홍콩으로 출국한다. 26일 엔소닉의 소속사 측은 “엔소닉이 ‘Hong kong Asian-Pop Music Festival 2014’(이하 HKAMF 2014)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홍콩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홍콩 컨벤션 앤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HKAMF’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가하는 콘테스트로, 그동안 동방신기,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등이 참여했으며 알리가 우승을 거머쥔 이력이 있다. 올해에는 빅뱅의 승리가 참여하는 가운데 엔소닉도 참가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HKAMF 2014'에는 2011년 1월 이후 데뷔한 팀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고,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참가한다. 또한 'HKAMF 2014'는 홍콩 각 방송 채널에서 라이브로 실시간 방송되며, 홍콩 시내에 위치한 시네마에서도 HKAMF 2014 현장의 관객과 동시에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엔소닉은 오늘 26일 오후 3시15분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으로 홍콩으로 출국했다 29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26 17:49:24오는 21~22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파라다이스그룹이 9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아팝페'는 복합리조트 기업인 파라다이스가 직접 기획·제작하는 뮤직 페스티벌로, 국내 유수의 뮤직 페스티벌과 동일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고급 호텔·리조트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객의 만족감을 높인 점이 인기 요인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뮤직 페스티벌은 스포츠 경기장이나 공원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개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과 화장실 문제, 휴식 공간 등 시설 이용상 많은 제약이 따르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팝페'는 상설 공연 시설과 호텔 '플라자'의 F&B를 그대로 페스티벌에 활용하면서 '베뉴(공간)'별 차별점을 음악 장르와 매칭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다른 페스티벌과의 차별점이다. 특히 공연 첫날(21일)에는 리조트 내 스파 시설인 '씨메르'를 예약자 한정으로 전격 야간 개장하는 등 양일간 행사를 즐기는 관객들의 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팝페'는 야외 잔디광장인 컬처파크를 주무대로 사용하면서도, 동북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클럽 '크로마'에선 라이브 힙합과 일렉트로닉 공연을 펼치고, 소극장처럼 설계한 라이브 뮤직 바 '루빅'에선 록에서 포크, 레게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꾸며 관객들이 오직 음악과 공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리조트 기업인 파라다이스가 애초 흑자가 보장되지 않는 뮤직 페스티벌 개최에 직접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토종 관광기업으로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추구하는 파라다이스의 기업 정신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통해 1년 이상에 걸쳐 행사를 기획하고 300명 이상의 인력을 '아팝페'에 투입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문화예술을 통해 고객 경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재단의 사업 목적에도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팝페'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예술 체험 확대 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5월 인천 중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 행사 유치 및 예술 생태계 지원 등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선 바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음악적 다양성을 통해 대중음악 생태계에 활기가 돌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설 대형 무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9 13:45:40멜론 트랙제로가 특별한 인디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카카오창작재단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를 통해 인디 아티스트들이 대표 페스티벌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및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첫 선을 보인 멜론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로 알려지지 않은 인디 명곡들을 적극 조명하며 음악팬과 인디 아티스트간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 '추천 신곡' 등 깊이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매거진으로 명곡을 발굴하고 멜론 스테이션 출연까지 연계하여 인디 아티스트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 중이다. 여기에 더해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리는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과 21일부터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과 협업으로 트랙제로에 소개된 인디 아티스트들이 두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문화 콘텐츠 분야의 대표기업으로서 '음악적 다양성 제고'에 기여하고, 관객들에게는 더욱 깊이 있는 음악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2018년부터 개최중인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전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DMZ 일원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음악을 통해 평화와 세대 간의 통합, 어울림을 이끄는 비상업적 페스티벌로 매년 새롭고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한편, 윤수일, 이상은, 한영애, 김현철 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아시아 뮤지션만의 라인업을 통해 아시아의 대중음악이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다. 매력적인 아시아 팝 음악과 스테이지 간 이동거리가 짧고 호텔 내 공연장이 있는 등 개최장소의 쾌적한 환경을 통해 몰입도 높은 최고의 페스티벌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간 '사람의 온기'로 음악발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멜론 트랙제로가 카카오창작재단과 함께 인디 아티스트들의 페스티벌 무대까지 지원하며 음악적 다양성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대표 페스티벌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음악산업의 건강한 성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창작재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창작자와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온라인 창작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예비 창작자를 위한 오프라인 전문 강의 '그로우업 톡앤톡'과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 멜론과 함께 인디밴드 공연 무대를 지원하는 '라이브클럽데이' 등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멜론
2025-06-05 09:57:47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새로운 프로필이 베일을 벗었다. 이승윤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공식 SNS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녹여낸 4종의 프로필을 새롭게 선보였다. 공개된 프로필 속 이승윤은 기타, 앰프, 마이크 등의 오브제를 활용해 아티스틱한 무드를 자아냈다. 이승윤은 탁 트인 옥상에서 기타를 연주하거나, 마이크를 쥔 채 앰프 위에 걸터앉는 등 틀에 얽매이지 않은 음악인으로서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윤은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의 슈트 착장으로 댄디한 매력까지 아울렀다. 멋스러운 자태에 뒷짐을 진 시크한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이승윤은 'and more…'라는 텍스트를 덧붙이며 프로필 외 추가 콘텐츠가 공개될 것을 암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승윤은 지난 2월 개최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을 비롯해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승윤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초로 록 노래, 모던록 노래 등 두 개 장르 부문 동시 수상의 쾌거를 안으며 올해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었다. 이후 이승윤은 올해 첫 페스티벌 '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에 이어 '2025 러브썸 페스티벌(2025 LOVESOME)'에서는 메인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 강자' 타이틀을 거듭 입증했다. 뛰어난 음악성을 바탕으로 이승윤은 2025년에도 거침없이 음악혁명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승윤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무대에도 출격하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다. 이승윤은 오늘(1일) 타이베이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사전 행사인 'Road to BU-ROCK Taipei(로드 투 부락 타이베이)'에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이승윤은 또한 5월 3일 '2025 한대음 페스티벌', 5월 24일 'PEAK FESTIVAL 2025(피크 페스티벌 2025)', 6월 13일 'Beautiful Mint Life 2025(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6월 14일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6월 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7월 19일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등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마름모
2025-05-01 14:32:02[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앞세워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미국 LA에서 진행된 'KCON LA 2024(케이콘 LA 2024)'에서 'K-드링크'를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모이는 KCON에서 글로벌 음료 시장 내 밀키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부스를 운영했다. KCON은 한국의 문화와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류 페스티벌로 2012년부터 개최됐으며 K-팝 콘서트, 팬미팅, 한국 문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밀키스 부스는 '밀키스와 투어스의 부드러운 만남'을 콘셉트로 밀키스 컬러인 하얀색과 파란색을 활용해 꾸며졌다. 부스는 샘플링존, 포토존, 서비스존 등 총 3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밀키스 시음, 럭키 드로우, 보물 찾기,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들로 꾸며졌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에코백, 키링 등 밀키스 브랜드 굿즈와 미국의 아시안 식품 온라인 쇼핑몰 '위(Weee!)'에서 사용 가능한 밀키스 쿠폰이 증정됐다. 현지 관람객들은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밀키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시음행사로 준비한 밀키스 8000캔이 전량 소진됐다. 부스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방문자 수는 약 1만 명에 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KCON 참여는 케이팝을 통해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밀키스를 알리고 소통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밀키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선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30 14:37:37【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아트캠프와 무한상상 시민정원에서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예술극장 보물찾기> ‘썸머 할로윈-숲 속에 가면’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문예회관과 예술단체들이 협업해 할로윈을 테마로 설치미술과 인형 등 오브제를 활용해 아트캠프와 무한상상 시민정원이 색다른 분위기로 꾸며진다. 장소 제약을 넘어 공간 확장성과 콘텐츠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톡톡 튀는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번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의정부문화재단과 협력단체인 ‘예술무대 산’을 비롯해 ‘푸른 해’, ‘인형극연구소 인스’, ‘극단 조이아이’, ‘극단 찰리’,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한국인형극협동조합’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가 참여해 아트캠프와 무한상상시민정원 곳곳에서 릴레이로 한 뼘 공연(15~20분으로 구성된 소규모 공연)을 선보인다. 관객은 숲에서 보물을 찾듯이 예술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관람한다. 공연 이외에도 유령들과 함께 할로윈 가면 만들기, 링 토스게임, 할로윈 볼링게임, 자이언트 젠가, 얼음 속 보물찾기 등을 통해 시민이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특별 공연인 브러쉬씨어터의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이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두들팝은 개구쟁이 두 주인공 ‘우기’와 ‘부기’가 그리는 낙서가 살아 움직이는 환상 매직드로잉 가족극으로 끊임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는 드로잉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미디어 공연이다. 두들팝 공연은 2018 에딘버러 페스티벌 화제작, 아시안 아츠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상 수상,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등을 받으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의정부문화재단은 특별 공연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3 08:09:14CJ그룹이 기술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사업구조를 진화시켜가고 있다. 각자의 영역에서 홀로 성장하는 시대가 지난 데다 미래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디지털 중심의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추기 위한 내부 체질개선도 서두르고 있다. 우선 전 사업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영입한 차인혁 CJ그룹 디지털최고경영자(CDO) 주관 하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꾀하는 한편 사업간 경계를 허문 융합, 디지털 기반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IT기업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 1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총 6000억원 규모의 주식교환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제휴를 맺으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콘텐츠 분야에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의 인기 웹툰을 CJ가 영상으로 만들 수 있어서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영화 '기생충', 드라마 '도깨비' 등 글로벌에서 검증된 제작 역량과 최고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은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가 7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팬덤이 확대되고 있다.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서 만든 수준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K-콘텐츠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공동으로 콘텐츠 투자 펀드도 조성한다. 앞으로 3년간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물류 분야에서는 택배 시장점유율 1위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가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로 본격 나선다. 양사는 시범적으로 추진하던 e-풀필먼트 사업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인프라 공동 투자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실감형·숏폼 콘텐츠 제작, e커머스 혁신 등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기술 등 미래유망 분야 추가 공동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개방적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CJ는 삼성전자의 미래기술 사업화를 위한 벤처조직 스타랩스와 인공인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그룹의 강점인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타랩스가 개발하는 인공인간 네온(NEON)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동참하는 것이다. CJ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가상 인플루언서를 선정,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CJ ENM은 올해 엔씨소프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콘텐츠·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이트바이오 등 신사업 속도 주요 사업군별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K-푸드의 세계화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화이트 바이오(White Bio)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예고했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것으로,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산업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화이트 바이오 주력제품은 해양에서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다. 최근 글로벌 이슈로 대두한 친환경, 필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향후 3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세계 1등 수준의 미생물 발효기술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PHA 양산에 성공한 CJ제일제당은 올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신설하는 등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식품사업은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K-푸드의 성장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보몬트 생산기지를 본격 가동해 만두, 볶음밥, 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슈완스의 유통망을 활용, 미국 전역으로 파고 들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연매출 1조를 돌파한 만두 이외에 한식치킨, 햇반, 김치, K-소스, 김 등 한식 제품을 집중 육성해 차세대 K-푸드를 발굴하고,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역시 물류 첨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 등 독보적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e-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로봇 중심의 무인화 기술 개발 및 적용, 택배 분류 자동화 시스템, 화물선 도착시간 예측 시스템 등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J ENM은 '언택트 시대' 디지털 경험의 새 지평을 넓히며 K-팝, K-라이프스타일의 확산에 기여했다.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인 KCON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긴 것이 대표적이다. 7일 간의 온라인 축제로 기획된 '케이콘택트2020 써머'는 세계 150개 지역에서 유·무료 관객 405만명이 참여했다. 지난 8년간 열린 24회의 오프라인 '케이콘' 관객 수보다 3.5배 이상 많은 수치다. 최초로 무관객,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된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역시 볼류매트릭(실사 기반 입체영상)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지난해 10월에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TVING(티빙)'을 분사하며 디지털 콘텐츠사업 강화에 나섰다. 티빙의 유료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50.3%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사용할 수 있는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출시했다. 지난해 네이버와 CJ그룹이 맺은 사업제휴의 첫 사례로 꼽힌다. 올해도 티빙은 콘텐츠 및 상품 가치 밸류업에 집중하고, 향후 3년간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혁신성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 CJ의 미래 대비 키워드는 '혁신성장'으로 모아진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최고 인재, 초격차 역량 확보와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혁신성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루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괴적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사가 넘보지 못한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최고인재 육성과 확보, 도전과 혁신의 글로벌 일류문화 정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그룹 내에 팽배하다"면서 "향후 30년을 향한 큰 변화의 첫 해라고 생각하고, 완전히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각오로 올해를 맞아야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혁신성장을 향한 담금질에 힘입어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3903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25.01% 증가한 1조7380억원, 2022년에는 1조9093억원, 2023년에는 2조485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3-10 17:48:41독보적 감성의 실력파 밴드 메스그램이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2011년 결성 이후 한국의 록 씬을 대표하는 밴드 메스그램의 첫 정규앨범 'Cheers For The Failures'이 17일 발매한다. 메스그램은 신유식(기타)과 Jahnny Shin(신시사이저, 보컬), 수진(드럼), 지영(보컬), 찬현(베이스)로 구성된 5인조 밴드이다. 메스그램의 첫 정규 'Cheers For The Failures'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메스그램의 회심작으로, 녹음부터 믹스,마스터링은 물론 앨범 디자인까지 멤버 전원이 참여한 도전과 노력의 성과물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Karma’와 ‘Rockstars’이다. ‘Karma’는 1년 이상의 악기 편곡과 수정을 통해 완성해낸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다. 멜로디컬한 기타 편곡과 복잡한 듯 그루브하게 전개되는 드럼이 더해져 메스그램만의 새로운 장르로 탄생을 알린 곡이다. 여기에 경쾌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신나는 리듬, 그 위에 팝스러운 보컬 멜로디가 매력적인 ‘Rockstars’는 멤버 신유식과 보컬 Jahnny Shin의 감각적인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외에 공격적인 패턴이 인상적 ‘As Time Goes By’, 로켓을 만들어 우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Signal’도 귀를 귀울여 감상할 곡들이다. 2014년 EP 'This Is A Mess, But It's Us'로 데뷔한 메스그램은 앨범 발매 이전부터 팝적인 멜로디와 코어 사운드를 기반으로 등장과 동시에 록 마니아층과와 평단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2013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밴드 콘테스트 '야마하 아시안비트' 코리아 파이널에서 3위, 2014년 밴드 오디션 '레드불 라이브 온더로드' 3위, 2019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한 ‘올 스타(All Star) 아티스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메스그램은 2016년 '아르피엘 : Silent Scream OST 를 시작으로 '열렙전사 with NAVER WEBTOON OST'에 이르는 게임음악과 SBS의 주말 드라마 ‘착한 마녀전’OST에 참여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한편 메스그램의 첫 정규 앨범'Cheers For The Failures' 4월 17일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발매되며, 5월 27일 일본에서 음반과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아이원이앤티
2020-04-17 11:13:48K팝(K-Pop) 아이돌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세계를 무대로 한국 공연의 위상을 높이며 또 다른 형태의 한류를 이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9월에는 콘서트, 판소리, 무용 등 색다른 공연을 만나보자.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한국음악 전위들과의 만남 CKL스테이지에서 펼쳐질 9월 첫 무대는 전통의 재해석을 보여줄 공연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으로,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공연은 세계 각지에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밴드 ‘잠비나이’의 ‘잠비나이 ; Intuitive’로 시작한다. 이어서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유목증후군 Nomad Syndrome’, 가장 한국적인 록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 ‘아시안체어샷’의 ‘두드리다’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콘진이 개최하는 ‘서울국제뮤직페어’를 비롯해 각종 해외 음악 페스티벌과 K-POP 해외 쇼케이스 등에 참가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창작 판소리 ‘세종이도가’와 록밴드‘쏜애플’ 콘서트, 취향 따라 즐기자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창작 판소리 콘서트 ‘세종이도가’가 9월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세종이도가’는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1위인 세종의 삶과 철학을 무형문화재 판소리를 통해 전달한다. 공연에서의 판소리와 랩은 모두 한글로 작사되어 기존과는 다른 판소리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한콘진의 ‘대중음악 앨범 제작 및 공연 지원사업’과 ‘뮤콘’ 등을 거쳐 독특한 매력을 대중에게 알려온 4인조 록밴드 쏜애플이 콘서트 ‘불구경’으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늘 참신한 무대를 보여주는 쏜애플은 이번 무대 역시 차별화된 장치와 실험적인 시도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관습의 틀을 깨는 춤꾼 ‘안은미’ 연출 신작 ‘슈퍼바이러스’ 9월 무대의 마지막은 ‘무한도전’, ‘댄싱9’에 출연한 현대무용의 선구자 ‘안은미’의 무용단 ‘안은미컴퍼니’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 ‘슈퍼바이러스’로 장식한다. 현대무용가 안은미는 ‘북.한.춤’,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와 같이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인 춤으로 현대무용의 성지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떼아뜨르 드 라빌’에 상주 안무가로 선정된 바 있다. ‘슈퍼바이러스’는 10년 이상 안은미와 호흡을 맞춘 컴퍼니 무용수들이 안은미의 독특하고도 파격적인 안무에 대한 개개인의 해석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김정욱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융복합 공연 예술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8-30 10: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