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웹케시는 급여 및 연말정산 아웃소싱 전문업체 '뉴젠피엔피'를 인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웹케시는 이번 인수로 자금관리서비스(CMS) 뿐만아니라 급여 아웃소싱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기존 자금 관리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급여 아웃소싱을 추가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웹케시는 뉴젠피앤피의 급여, 연말정산 솔루션을 인하우스, 브랜치, AI경리나라 등 자사 CMS 솔루션에 통합해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를 보급한다. 이로써 자사의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와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급여 아웃소싱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뉴젠피엔피는 급여 및 연말정산 아웃소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업이지만, 그동안 규모의 한계로 중견기업, 대기업 고객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웹케시의 인수를 통해 급여 아웃소싱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웹케시는 고객사의 HR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들이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앞으로도 웹케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혁신적 솔루션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분야별로 전문성 있는 IT 서비스 업체들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인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2 13:29:58경영지원 B2B 임베드(EMBED) 서비스 ‘위캔솔브’를 운영하고 있는 (주)디에스솔브(대표 김다슬)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리틀펭귄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신용보증기금 주도 아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성장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용보증기금이 시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의 직전 단계로 잘 알려져 있다. 디에스솔브는 이번 리틀펭귄 프로그램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맞춤형 경영지원 서비스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디에스솔브는 경영지원팀이 없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지원팀으로서 고객사 조직으로 결합이 되는 임베드형 아웃소싱 솔루션 ‘위캔솔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비 부실 정산을 낮추고 연구비의 점검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랜디벗(randibot)을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다슬 디에스솔브 대표는 “이번 리틀펭귄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디에스솔브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에스솔브는 다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회계, 인사, 총무, 연구사업비 관리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인력이 부족한 지방권 스타트업에게도 적극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으로 위캔솔브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7-04 10:37:03[파이낸셜뉴스] 코오롱베니트가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의 IT아웃소싱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SAP 운영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시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시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구축사업의 연장선으로 수행해왔던 IT아웃소싱 사업 범위를 단독사업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코오롱그룹 및 대외사업에서 쌓아온 SAP ERP의 △운영, 유지보수 노하우와 △구축 및 S/4HANA 컨버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T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베니트의 IT아웃소싱 서비스는 SAP 베이시스 컨설턴트(BC)를 비롯한 재무회계(FI), 관리회계(CO), 영업(SD), 자재(MM), 생산(PP), 인적자원관리(HR) 등 모든 SAP 모듈을 포함한다. 각 기업 현황에 맞춘 원격서비스 방식을 채택해 상주 인력에 대한 기업들의 비용 부담도 최소화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그룹 내에서 검증된 전담 매니저(AM) 제도와 품질관리 방법론인 '중요장애 제로화' 프로세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CEO 직속 조직으로 승격한 품질경영실의 대내외 품질경영 노하우도 집약한다. 이외에도 코오롱베니트는 SAP의 HR솔루션 석세스팩터스와 자체 개발한 경영계획솔루션 '알플래나', 연결회계솔루션 '베니트시그마' 등 서드파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SAP ERP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ITS본부장은 "코오롱베니트는 다수의 대내외 SAP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SAP 컨설팅 및 운영 역량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SAP ERP 시스템의 IT아웃소싱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그룹 대내외 프로젝트를 통해 SAP ERP 사업 역량을 확보했다. 특히 2017년 국내 그룹사 최초로 진행된 SAP S/4HANA 컨버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후 대외 사업에서 다수의 구축 및 유지보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1 09:40:26[파이낸셜뉴스] SK C&C가 파라다이스 그룹의 계열사별로 분산된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한다. 이를통해 파라다이스 그룹 IT 서비스의 유연성과 확정성을 확보해 향후 파라다이스 그룹 디지털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17일 SK C&C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등의 IT인프라와 앱을 통합 관리한다. 먼저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인프라 운영 진단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 자원 실사는 물론 서버 및 운영 체계 서비스 유지 보수 기간 종료 현황 등도 파악해 긴급 현안 점검 및 단기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웹 응용 서버(WAS),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등 IT인프라 및 앱에 전문가를 투입해 지속적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 그룹에 최적화된 서비스 수준 협약(SLA) 체계를 수립하고 선진 IT서비스 관리(ITSM) 체제를 도입한다. SK C&C가 20년간 축적한 SLA 노하우 및 경험을 살려 IT서비스 품질 운영 체계를 수립한다. 300여개에 달하는 IT서비스 관리 지표 중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비즈니스와 업무에 최적화된 관리지표를 선정한다. 글로벌 ITSM 스탠다드인 IT인프라 라이브러리(ITIL) 4.0에 맞춰 △IT 인프라 가용성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각종 시스템·인프라 장애 및 위기 관리 프로세스도 마련한다. SK C&C 황민정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ITO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통합 ITO 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며 "생성형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하는 '비전 파트너'로 활동해 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17 11:04:592016년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 주도로 시작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이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개최로 전환, 세계 최대 핀테크 페스티벌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첫 개최 이후 최대 규모인 6만2000명 이상 참관객이 모여 '디지털을 포용하다, 뉴 노멀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논의했다. 즉, 핀테크에 있어 디지털 기술의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다. 또 센트비가 자체 개발한 자동외환헷징시스템(AHS) 기술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도 확인했다. 센트비 핵심 기술인 AHS는 기존 금융권에서 통화선물을 통해 수동으로 환헷징하던 것을 알고리즘 기반으로 자동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외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보다 낮은 수수료로 쉽고 빠르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는 특히 서비스형 결제 시스템(PaaS, Payment as a Service)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SW 기능을 선택적으로 빌려 쓸 수 있도록 한 것처럼, PaaS 역시 결제기능을 아웃소싱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SaaS와 마찬가지로 PaaS도 새로운 결제 시스템 등을 갖추는 데 드는 초기비용을 대폭 줄여주면서 인프라 투자와 관리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센트비도 해외 결제, 환전, 정산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제공하는 PaaS 올인원 플랫폼을 신사업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즉 새로운 나라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은 기업이나 전자상거래(커머스) 업체 등이 있다면 센트비 플랫폼 서비스 이용만으로 원하는 결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핀테크는 금융 산업의 모든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신기술을 앞세워 금융 효율성, 안전성, 편리성, 포용성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며 디지털 경제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지난 7년 여 간 핀테크 스타트업을 경영하며 느낀 것은 한국 핀테크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경쟁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눈높이가 매우 높고 금융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어 글로벌 경쟁 기업들과 견주어도 서비스 프로덕트의 질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이번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이같은 확신을 다시금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최성욱 센트비 대표
2022-12-12 18:24:23[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는 자사 '스마트링크'가 국내 최대 기업용 아웃소싱 플랫폼 '업무마켓9'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 전문 중개 서비스 제공사 캐스팅엔이 운영하는 업무마켓9은 중소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를 원스톱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기업에서 상시 필요한 사무 용품 구매부터 다양한 업무 서비스도 비교할 수 있도록 10만개 전문 업체들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업체를 추천해준다. 2016년 서비스 시작 후 현재 5000여개의 다양한 전문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3만건 이상의 기업 간 거래가 이뤄졌다.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는 2017년 원천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이다. 다수의 법인 차량을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간 운행 정보 기반의 차량 관리와 회사 차를 공유하는 카셰어링 솔루션 등 차량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시 5년차인 현재 SK그룹사를 포함한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5만여 계정이 사용 중이다. 양사는 업무마켓9에서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단말기 설치 비용을 면제하고 최대 12개월 이용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스마트링크는 차량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인에서 운영하는 차량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링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6-08 13:49:2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서 트라이옵티마(TriOptima)와 축약 서비스 관련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라이옵티마는 청산, 결제 등 포스트 트레이드 업무 지원업체인 오스트라(OSTTRA)의 자회사다. 축약 서비스는 복수의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대상으로 계약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계약의 종료 및 계약 금액 등의 변경을 통해 기존 거래의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은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에 청산된 이자율스왑 포지션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회원의 포지션 누적 부담을 완화하는 거래축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청산회원인 증권사, 은행 등을 대상으로 6월 말 축약 서비스를 최초 시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장외파생상품 축약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청산 회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일부 서비스를 아웃소싱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축약 서비스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트라이옵티마는 LCH, CME를 비롯한 해외 주요 청산소에도 축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거래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청산 회원에게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축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청산 회원은 축약 서비스를 통해 청산 포지션의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자본운용한도 증가 및 백오피스 운영 리스크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청산 회원들로부터 축약 서비스 도입 요청이 많았는데 트라이옵티마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KRX CCP의 전문성 고도화 등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이 로클리프 트라이옵티마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거래소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약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거래소 청산 참가자의 포지션 운용 비용 절감과 청산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28 19:28:08[파이낸셜뉴스] SK㈜ C&C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IT 인프라 아웃소싱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SK㈜ C&C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기술(IT) 기업 현대IT&E와 함께 2027년까지 5년 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IT 인프라를 운영하며, 현대백화점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친환경 디지털 전환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 C&C는 먼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의 주요 시스템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통해 데이터센터 상면 공간 활용성 증대는 물론 전력 사용량 절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 주요 디지털 서비스 관련 시스템 운영 체제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한다. 마이크로서비스(Micro Service), 데브옵스 등 다양한 개발 방법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을 기본으로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동도 지원하면서 보안과 서비스 확장 및 안정성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한다. 그룹사 통합 회계 시스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Point 통합 관리 시스템 등 보안이 중요한 시스템은 물론 대외 신규 서비스들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면서도 클라우드 자원을 빠르게 배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사용하는 다수의 사내 클라우드를 자동 분석해 서비스별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자원 배분을 결정하고, 대형 이벤트에 대해서도 서비스 이용량을 사전 예측해 대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운영자들은 어떤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용할지 고민하기보다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최적화에만 집중할 수 있다. 현대IT&E 김석훈 운영사업부문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IT 인프라를 운영함에 있어 안정적인 계열사 시스템 운영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고객 혁신을 창출할 것”이라며 “나아가 그룹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하는 IT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K㈜ C&C 신장수 하이브리드클라우드1그룹장은 “이번 IT 아웃소싱 사업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인프라가 마련될 것”이라며 “계열사별 친환경 디지털 전환 목표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서비스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최고의 DT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5-24 14:30:02[파이낸셜뉴스] SK㈜ C&C는 NS홈쇼핑과 IT 인프라 아웃소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 C&C는 2026년까지 5년간 NS홈쇼핑의 IT 인프라를 총괄 운영하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한다. SK㈜ C&C는 먼저 NS홈쇼핑의 시스템 및 서비스 환경을 고려한 단계별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추진한다. 다양한 오픈 소프트웨어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유닉스 운영 체제를 리눅스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U2L(Unix to Linux)도 지원한다. 고객의 빠른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환경에 맞춰 인프라 운영을 자동화·지능화하고, 실시간 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오퍼레이션 서비스'를 구현한다. 인프라 운영 자동화 솔루션 '오피메이트(OPMATE)'를 장착해 서버·보안 일일 점검은 물론 단순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해 사람이 범하는 오류를 차단한다. 특판 행사 등 빅이벤트는 물론 대량 거래도 사전 예측해 선제적인 인프라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함은 물론 현장 요청에 따른 인프라 구성 및 변경에도 실시간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1-10 09:26:22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다국적기업들이 생산 기지를 본사 또는 공급업체와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공급망 차질에 기업들이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생산시설과 직원들을 옮기고 있으며 공급업체를 직접 인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과거 대형 다국적 기업들의 임원들은 저렴한 제조비를 위해 먼 곳에서 생산지를 물색하면서 저임금 일자리를 아웃소싱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원자재 뿐만 아니라 직원, 화물선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3D 프린팅 업체 카본의 엘런 컬먼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업체 중 그동안 아시아나 유럽의 제조시설에 의존하던 일부 자동차와 의료기기, 내구성 소비재 기업들이 미국에서 시설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의류업체 베테통은 지난 9월 공급망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그동안 저렴한 비용에 태국 등 먼곳에서 생산하던 것을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터키, 이집트, 튀니지에서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베네통은 앞으로 12~16개월내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저렴하게 제품을 생산하던 것을 지중해 지역으로 이전시킴으로써 운송비와 수송 시간도 수주에서 1주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 항공은 항공기 청소 용역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필요한 직원 수천명을 채용했다. 페인트 업체 셔윈-윌리엄스는 올 여름 허리케인 아이다로 생산 재개에 차질을 빚자 공급업체들을 인수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칵테일 제조기 스타트업 바티시언은 중국에서 생산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비용 부담 증가를 감수하면서 시카고 인근에 생산 시설을 추가했다. 라이언 클로스 바티시언 CEO는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해 들여왔더라면 최근의 물류 대란으로 인해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며 직접 통제가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1-02 13: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