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 전문성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아워홈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영양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식단 개발 등 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구내식당 및 B2C 채널을 통해 개인 맞춤형 식단 제안, 건강 관리 컨설팅 등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헬스케어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 대상은 아워홈이 식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 의료원 등 의료기관 소속 영양사 대상이다. 주요 대형 병원 영양급식 관리 전문가, 헬스케어 분야 담당자로 구성된 강사진이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병원 관리 식단의 이해, 질환별 치료 식단 설계 등 임상영양학 중점 실무 교육으로, 올해 말까지 1회 20명씩, 총 4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4일 서울 여의도 소재 대한영양사협회 교육실에서 진행된 첫 교육은 ‘병원 영양사를 위한 치료식 정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병원 점포에 근무 중인 아워홈 소속 영양사 20명이 참석했다. 실제 병원에서 제공하는 치료식의 종류와 영양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질병에 따른 맞춤형 치료식 이해, 치료 식단 설계 실습 등 임상영양에 기반한 교육이 진행됐다. 양정익 아워홈 MCP사업부장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양학 부문에서 차별화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05 09:53:5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골프장 전용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 브랜드 ‘그린 라운지’를 선보이고, 가을 시즌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워홈 그린 라운지는 ‘리프레시 고메’를 브랜드 콘셉트로 설정했다. 골퍼들이 친목과 교류의 즐거움이 있는 차별화된 라운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와 미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워홈은 해당 브랜드를 앞세워 골프장 식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가을 시즌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아워홈은 올해 골프장 외식 콘셉트를 ‘골프 트립’으로 선정하고 분기별로 글로벌 주요 도시의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상반기에는 중국 칭따오와 일본 규슈 골프 트립을 주제로 특색 있는 중, 일식 메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가을 메뉴 메인 콘셉트는 ‘태국 방콕·파타야 골프 트립’이다. 동남아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태국 음식과 최신 식음 트렌드를 조화시켜 신메뉴를 개발했다. 3가지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타이 스트릿 샘플러’는 매콤새콤한 태국 음식 특징을 살린 ‘얌운센(태국식 면 샐러드)’을 비롯해 새우 패티를 활용한 ‘텃만쿵(튀김요리)’과 ‘레몬글라스 치킨’ 등을 조화롭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4인 메뉴로 여럿이 함께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기 좋다. ‘왕새우 팟타이’는 짭조름한 감칠맛과 새콤한 산미, 은은한 단맛이 균형을 이루는 태국식 볶음면이다. ‘타이 코코넛 푸팟퐁커리’는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쉘 크랩 튀김과 함께 부드러운 코코넛밀크, 옐로우 커리, 방울토마토, 쪽파 등을 넣어 만들었다. ‘타이 칠리 항정살 덮밥’은 쫄깃한 항정살에 파프리카, 양파, 청경채를 타이칠리 소스로 매콤하게 볶아내 입맛을 돋운다. 전골 및 탕 중심으로 인기 한식 메뉴도 개편했다. △도가니수육 모듬찜 △통낙지 자박갈비 전골 △반반 어묵탕 총 3종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솔모로CC, 로얄링스CC, 샴발라CC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국내 골프장 스타트하우스 및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운영 메뉴는 매장 별 상이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7 14:27: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기업 아워홈은 구씨반가 갈치김치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아워홈은 22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문을 연 코스트코 청라점에서 ‘구씨반가 갈치김치’ 시식 행사와 함께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씨반가 갈치김치(800g) 2개를 1세트로 묶어 기존 판매가 대비 약 50% 할인 판매한다. 19일부터 코스트코 송도점에서도 동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씨반가 갈치김치는 아워홈 대표 프리미엄 김치 제품이다. 국내산 배추, 무, 고춧가루를 사용했으며 100% 국산 갈치를 넣고 최적의 기간 동안 익힌 숙성 김치다. 잘 절여진 배추에 정성껏 손질한 갈치를 넣고 양념과 함께 버무린 뒤 저온 숙성하여 쫄깃한 갈치 식감과 청량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아워홈은 지난해부터 구씨반가 갈치김치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 식품 코너, 온라인과 퀵커머스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1~7월 구씨반가 갈치김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8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은혜 아워홈 HMR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고객접점을 확대한 결과, 갈치김치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2 14:33:49[파이낸셜뉴스]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반효진 선수(17·대구체고)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7일 아워홈은 반효진 선수를 위한 장학금을 모친 이정선씨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반 선수의 어머니는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하고 있는 장기근속 직원이다. 지난 5일 반 선수의 모친은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앞서 반효진 선수는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까지 벌인 끝에 0.1점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 선수는 한국이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따낸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반효진의 금메달이 나온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대구체고 여학생 반효진 선수"라며 "이 기회에 대구 사격장도 시설을 보완해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08 00:34:3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어터링 아워홈은 지난 2일 마곡 본사에서 아워홈 대학생 서포터즈 13기 ‘판아워홈 아워크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판아워홈 아워크루는 아워홈 주요 사업과 관련된 서비스와 제품을 체험하고, 대학생 관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 기획해 회사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발대식은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 20명이 참가했다. 본사 사옥 및 연구센터 견학을 시작으로 서포터즈 활동 소개, 웰컴키트 및 아워홈 굿즈 증정, 다과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열린 실무전문가 특강에서는 아워홈 디지털마케팅 실무담당자가 직접 최근 SNS 마케팅 트렌드와 브랜드 굿즈 기획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판아워홈 아워크루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팀 미션과 개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매월 우수 활동 팀을 선정해 아워홈 상품권을 증정한다. 서포터즈 활동 종료 후 최우수 활동 팀 전원에게 아워홈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회사와 대학생 참가자 모두에게 서포터즈 활동이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실무 견학과 특강, 체험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며 “대학생들이 창의성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5 11:14:1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어터링 아워홈은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채소류 전문 유통기업 어그레이트와 지난 25일 어그레이트가 운영하는 익삭스마트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 측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지 감소, 노동 인력 부족 등 요인에 따라 채소값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팜을 이용한 원료 수급 및 가격 안정성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어그레이트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어그레이트는 신선 채소류를 전문으로 생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충남 아산과 금산,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전국 주요 농지에서 총 39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어그레이트가 운영 중인 전국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 품목은 로메인 등 상추류와 샐러드 채소다. 수경재배 방식으로 연작이 용이해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며,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하절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애호박, 오이, 고추류 등 과채류와 부추, 쪽파류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품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은 “기후 변화 및 산지 감소와 인력 부족 등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불안성에 대응하고자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작물 수급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29 10:54:4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어터링 아워홈은 보양 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아워홈몰에서 보양대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외식물가 상승과 지속되는 폭염 속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아워홈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아워홈몰에서 판매한 대표 보양 간편식 4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2%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워홈은 현재 ‘고려삼계탕’, ‘고려반계탕’, ‘뼈없는 갈비탕’, ‘진한 추어탕’ 등 4종의 보양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고려삼계탕’의 경우 지난해 초복(7월 11일)과 중복(7월 21일)이 포함돼 있던 7월 기준 매출액이 전월 대비 무려 253%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역시 7월 1일~14일 기준 매출액이 전월 대비 205% 증가했다. 고객 수요를 반영해 아워홈은 중복인 25일까지 아워홈몰을 통해 보양대전 이벤트를 열고 삼계탕류, 죽류, 국물류 총 15종의 보양 간편식을 특가 판매한다. 아워홈몰 회원을 대상으로 ‘고려삼계탕’, ‘고려반계탕’ 등 삼계탕 제품을 최대 52%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삼계죽’, ‘특전복죽’부터 ‘푹고은 도가니탕’, ‘푹고은 사골설렁탕’ 등 이색 보양식 제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원기 회복에 좋은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구氏반가’ 제품도 최대 66% 할인 판매한다. ‘전복 소갈비탕’, ‘송이버섯 들깨탕’, ‘갈치김치’, ‘총각김치’, ‘청잎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지현 아워홈 디지털 커머스 본부장은 “지속되는 고물가에 역대급 폭염과 긴 장마까지 예상되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 보양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18 14:49:1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샐러드&포케 전문점 아토키토와 맞춤형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토키토는 샐러드&포케 전문 외식브랜드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각종 다이어트 샐러드 및 도시락, 샌드위치 등 건강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워홈은 이번 식자재 공급 계약을 통해 아토키토가 운영하는 전 메뉴 관련한 식재료를 공급한다. 양배추, 브로콜리 등 샐러드와 포케용 채소뿐만 아니라 오리엔탈 소스, 사우전아일랜드 소스 등 드레싱 소스류, 기타 육류 원물 및 육가공 제품 등이다. 특히 아워홈은 아토키토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식재 큐레이션을 지원한다. 건강 메뉴 전문점 이미지 강화를 위해 샐러드용 드레싱 소스를 개발하고, 맞춤형 간소화 식재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메뉴 기획, 매장 운영 컨설팅 등 아토키토 사업 확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현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신선한 식재료 공급뿐만 아니라 아워홈이 가진 체계화된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여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1 14:58:21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 회장이 "지속 적인 회사 발전을 위해 전문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구 회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 인사말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아워홈은 하루 전인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과 부회장, 경영총괄사장을 선임하는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가, 부회장직에는 구미현 대표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가 임명됐다. 경영총괄사장은 이영표 전 구자학 선대 회장의 비서실장이 맡게 됐다. 구미현 회장은 이날 "창업주 고 구자학 선대회장님의 창업 정신과 아워홈의 발전을 위해서 2016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회사 대내외 이미지 추락과 성장 동력 저하를 묵과할 수 없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을 근원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합리적인 회사 경영 즉, 사업의 지속 발전을 지향하는 전문기업으로 경영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본인을 포함한 주요 주주의 지분을 유능한 전문기업으로 이양함에 있어 현재 아워홈 직원들의 고용 승계 및 지위 보장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배당금 등 이슈와 관련해 구자학 선대회장의 명예에 누가 될까 대외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면서 "지금이라도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주주총회 당시 주주 배당금을 역대 최고액으로 제안한 주주는 다른 주주였고, 나머지 주주들도 모두 찬성하여 가결이 된 것"이라며 "2023년 주주총회 당시 다른 주주가 배당금을 증액하여 수정 제안했으나, 저를 포함한 나머지 주주들이 반대하여 부결됐다"라고 설명했다. 구미현 회장은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장녀다. 과거 아워홈에서 구자학 선대회장 비서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한 이영표 경영총괄사장과 전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9 18:26:42[파이낸셜뉴스]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구미현 아워홈 대표이사 회장이 "지속 적인 회사 발전을 위해 전문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구 회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 인사말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아워홈은 하루 전인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과 부회장, 경영총괄사장을 선임하는 신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가, 부회장직에는 구미현 대표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가 임명됐다. 경영총괄사장은 이영표 전 구자학 선대 회장의 비서실장이 맡게 됐다. 구미현 회장은 이날 “창업주 고 구자학 선대회장님의 창업 정신과 아워홈의 발전을 위해서 2016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회사 대내외 이미지 추락과 성장 동력 저하를 묵과할 수 없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주주 간 경영권 분쟁을 근원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전문경영인에 의한 합리적인 회사 경영 즉, 사업의 지속 발전을 지향하는 전문기업으로 경영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본인을 포함한 주요 주주의 지분을 유능한 전문기업으로 이양함에 있어 현재 아워홈 직원들의 고용 승계 및 지위 보장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배당금 등 이슈와 관련해 구자학 선대회장의 명예에 누가 될까 대외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다”면서 “지금이라도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주주총회 당시 주주 배당금을 역대 최고액으로 제안한 주주는 다른 주주였고, 나머지 주주들도 모두 찬성하여 가결이 된 것”이라며 “2023년 주주총회 당시 다른 주주가 배당금을 증액하여 수정 제안했으나, 저를 포함한 나머지 주주들이 반대하여 부결됐다”라고 설명했다. 구미현 회장은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장녀다. 과거 아워홈에서 구자학 선대회장 비서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CFO)을 역임한 이영표 경영총괄사장과 전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9 14: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