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디언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파프(PARP) 저해제 계열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의 병용 요법에 관한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로 항암제 개발과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SCO 연례 학술대회는 전 세계 종양학자 및 연구자, 의료계·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암 분야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미국 시카고에서 30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 아이디언스는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위암(mGC)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병용 요법과 관련한 다국적 1b·2a상 임상 시험(NCT04725994)의 탐색적 분석에서 얻은 연구 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디언스는 새로운 기전의 PARP 억제제인 베나다파립과 기존 화학요법 항암제인 이리노테칸을 병용해 3차 치료 이상 단계의 전이성 위암에 대한 신규 항암 치료법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해당 적응증의 경우 표준 치료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위값(mPFS)이 2개월에 불과해 새 치료법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베나다파립을 활용한 병용 항암 요법 시 전이성 위암 환자에 대한 효과와 상동 재조합 결핍(HRD) 유전자 돌연변이와의 치료 효능 간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특히 HRD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더 큰 잠재력을 보였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임상 종양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베나다파립의 경쟁력과 신규 항암 치료법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한층 더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29 14:45:55[파이낸셜뉴스] 지난 26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겉보기엔 여느 봉제공장과 다를 바 없지만 건물 내부엔 3D 니트 편직기가 돌아가고 실시간 생산 현황이 대형 화면에 뜬다. 무봉제 니트 전문기업 아이디모드의 ‘스마트 니트 팩토리’다. 아이디모드는 1999년 무역업으로 출발해 2002년 일본산 ‘홀가먼트’ 장비 4대를 들여오며 니트 제조업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44대 장비로 연간 400종 이상의 디자인을 생산하며 국내 최고 수준 홀가먼트 니트 제조설비를 운영 중이다. 주력 납품처로는 LF, 신세계인터내셔날, 바바패션 등이 있으며 이중 한섬은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기계가 아닌 ‘사람과 프로그램’에 있다. 니트 제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홀가먼트 프로그램은 단순 캐드(CAD·컴퓨터이용설계) 수준이 아닌 몸판·소매·넥라인 등을 한 번에 설계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아이디모드는 전담 프로그래머 10명을 모두 사내에서 육성했다. 임대빈 아이디모드 대표이사는 “하나의 프로그램 파일에 20년 노하우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경쟁 업체가 따라 만든다 해도 같은 옷이 나오지 않는 이유다. 여기에 더해 3년 전부터 본격 도입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은 생산성과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자체 맞춤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작업지시, 원사 입고, 편직 진행상황, 장비 이상 여부까지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 도입 이후 생산대응력이 실질적으로 확대됐다. 동시 작업 가능한 스타일 수는 2022년 569건에서 2023년 628건으로 10.3% 증가했고, 샘플 수량도 19.8% 늘어난 713건을 기록했다. 전체 공정 불량률은 55.7% 감소, 설비 가동률은 24.8% 향상됐다. 임 대표는 “예전에는 수주를 거절하던 물량도 이제는 즉시 대응 가능하다”며 “특히 패션산업의 소량 다품종 수요에 최적화된 반응생산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체 생산공정을 한눈에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형 마이크로 팩토리’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고도화된 시스템 뒤엔 업계 공통의 고민도 자리한다. 인건비, 전기료 등 고정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임 대표는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맞춤형 스마트화 지원, 외국인 고용제도 유연화 등을 제언했다. 실제로 아이디모드는 월 전기료가 과거 1000만원 수준에서 최근 2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현장 인력의 고령화도 지속 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급여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끝으로 임 대표는 “국내에서 이처럼 정밀하게 니트를 짤 수 있는 설비는 드물다”며 “지금의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넘기는 것이 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8 09:28:30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계열사 뉴 아이디는 현대자동차와 미디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뉴 아이디는 현대차 자체 FAST 플랫폼 '현대 TV 플러스(Hyundai TV+)' 론칭을 완료했다.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가장 중시한 '사용자 편의성'과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론칭한 미디어 플랫폼은 4월부터 출시되는 2025 신형 쏘나타 '택시' 차량부터 적용된다. '현대 TV 플러스'를 통해 사용자는 휴게 및 차량 정지 시간에 실시간 뉴스 채널을 비롯해 시사, 교양, 예능, 드라마 등 방송 채널을 '터치'만으로 골라볼 수 있다. 또 이번 신형 차량에는 '택시 통합 단말기'가 적용돼 기존 별도 기기들로 운영되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7 18:28:26[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계열사 뉴 아이디는 현대자동차와 미디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뉴 아이디는 현대차 자체 FAST 플랫폼 ‘현대 TV 플러스(Hyundai TV+)’ 론칭을 완료했다.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현대자동차가 가장 중시한 ‘사용자 편의성’과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론칭한 미디어 플랫폼은 4월부터 출시되는 2025 신형 쏘나타 ‘택시’ 차량부터 적용된다. ‘택시’ 운행자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이 적용된 '현대 TV 플러스'를 통해 사용자는 휴게 및 차량 정지 시간에 실시간 뉴스 채널을 비롯해 시사, 교양,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채널을 ‘터치’만으로 골라볼 수 있다. 또 이번 신형 차량에는 ‘택시 통합 단말기’가 적용돼 기존 별도 기기들로 운영되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뉴 아이디와 협력해 이동 수단에 최적화된 자체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차량 출시와 동시에 미디어 서비스 사용성이 75%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추후 성과에 따라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뉴 아이디의 FAST 서비스 솔루션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대표 미디어 플랫폼 및 운영 체계와의 정합 기준을 통과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FAST 서비스를 확장해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의 신규 수익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7 09:28:36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는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임상개발 등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예정된 미국암연구학회(AACR)를 비롯한 암 분야 주요 학술대회에 참가해 신약 물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전문 개발 회사로, 그룹 내 일동제약, 아이리드비엠에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의 R&D 계열사와의 연계는 물론, 국내외 학계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한 혁신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5월 동아에스티와 약 2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항암 신약 공동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항암제 분야의 R&D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기전의 베다다파립(Venadaparib)을 포함한 항암제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고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다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지난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치료용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베나다파립은 암세포에 대해 선택적으로 독성을 나타내므로 기존의 1세대 PARP 저해제에 비해 혈액학적 측면에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한 사용 범위 및 적응증 확대 등 잠재성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PARP 저해제다. 아이디언스는 최근 △암 줄기세포 표적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신규 페이로드(payload)를 활용한 항체약물복합체(ADC) 'ID12401' 등의 유망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관련 연구에 돌입한 상태이다. 회사 측은 다음달 25일부터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ID12023' 연구에 대한 구두 발표를 포함해 새로 추가된 항암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과 관련한 4건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중모 기자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0 18:11:21[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는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임상개발 등 상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예정된 미국암연구학회(AACR)를 비롯한 암 분야 주요 학술대회에 참가해 신약 물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 전문 개발 회사로, 그룹 내 일동제약, 아이리드비엠에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의 R&D 계열사와의 연계는 물론, 국내외 학계 및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한 혁신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5월 동아에스티와 약 2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항암 신약 공동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항암제 분야의 R&D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은 바 있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기전의 베다다파립(Venadaparib)을 포함한 항암제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고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다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지난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치료용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베나다파립은 암세포에 대해 선택적으로 독성을 나타내므로 기존의 1세대 PARP 저해제에 비해 혈액학적 측면에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한 사용 범위 및 적응증 확대 등 잠재성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PARP 저해제다. 아이디언스는 최근 △암 줄기세포 표적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신규 페이로드(payload)를 활용한 항체약물복합체(ADC) ‘ID12401’ 등의 유망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관련 연구에 돌입한 상태이다. 회사 측은 다음달 25일부터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ID12023’ 연구에 대한 구두 발표를 포함해 새로 추가된 항암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과 관련한 4건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유망 항암 신약 물질을 확보해 임상 연구와 개발 등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서 진행한 다양한 비임상·임상 연구들을 통해 후보물질들의 가능성과 차별점을 확인한 만큼 상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0 13:43:55[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회사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연구 성과가 암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캔서 메디슨’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베다다파립은 PARP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로,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데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억제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학술지에 실린 이번 논문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와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베나다파립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 반영됐다. 임상 시험은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기존 화학 요법 항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1일 용량을 최저 2mg부터 최고 240mg까지 설정하고 베나다파립 투여 경과를 관찰했다. 임상 결과, 베나다파립은 폭넓은 약물 안전역을 나타냈으며, 저용량인 10mg 투여 시에도 충분한 PARP 억제능을 보였다. 또한 기존 요법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유방암 · 난소암 환자에게서 종양 감소 반응도 확인됐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우수한 안전성과 차별화된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며, “동일 계열의 기존 약물에 비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개선하고, 다양한 암 종에 단일 요법은 물론, 병용 요법으로 활용이 가능한 치료제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언스는 베나다파립에 대하여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암 분야의 희귀 질환 치료제 지정(ODD)을 받았으며, 지난해 유방암 대상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베나다파립의 차별점과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을 비롯해 후속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불어, 파트너 발굴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 등 상업화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05 14:50:11[파이낸셜뉴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무역의 진흥과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5일 열린 시상식에서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자체 기술력으로 K-콘텐츠 해외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콘텐츠 기업인 최초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산업개발 또는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박 대표는 올해 수상자 중 유일한 여성 대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서비스기업인 뉴 아이디는 지난 2019년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사내벤처로 출범했다. 이후 전 세계 30여개의 메이저 CTV(커넥티드TV)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드라마, 영화, 예능, 교양, 키즈, 스포츠 등 300개 이상의 실시간 FAST 채널을 운영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플루토TV, 폭스의 투비, 로쿠, 아마존, 라쿠텐TV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 및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비지오, TCL 등 스마트 TV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K-콘텐츠의 디지털 유통망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최초의 한류 전문 FAST 플랫폼 '빈지 코리아'를 북미에 출시했으며 최근 자동차 미디어, 콘텐츠 커머스 등 콘텐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뉴 아이디 서비스를 통해 매월 1500만 이상 가구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으며, 통합 시청량은 연간 2억 시간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준경 대표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일상생활에서 K-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06 09:29:19[파이낸셜뉴스] 딜라이브는 아시아 최대 FAST 서비스·솔루션 기업인 뉴 아이디와 광고, 콘텐츠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커넥티드TV(CTV) 광고 및 패스트(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광고영업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뉴 아이디의 국내 광고 및 글로벌 광고 유치 협력과 더불어 뉴 아이디의 CTV 광고 플랫폼인 디맨드 플러스 공동 운영 등 FAST채널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딜라이브는 향후 자사 패스트 채널 서비스 ‘디바’와의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28 09:34:48[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가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 병용투여에 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약 250억원을 투자해 아이디언스의 최대주주인 일동홀딩스에 이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며, 베나다파립과 병용투여 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의 복구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저해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 치료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아이디언스의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을 활용해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인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2a 상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 4월 미국암학회에서 SHP1 억제제 ‘DA-4511’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하며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깃인 클라우딘18.2 ADC 후보물질 AT-211의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를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일동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다수의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파프저해제 내성암 등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베나다파립에 대한 임상개발 등 상업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암 분야의 경우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고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초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표준 치료제 대비 폭넓은 사용 범위와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하며 베나다파립의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동아에스티와 같은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하여 아이디언스의 R&D 역량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을 발굴하고 신약 개발에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이디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인 항암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20 09:3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