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포터블 오디오 신제품 3종(LG 엑스붐 스테이지 301· LG 엑스붐 바운스·LG 엑스붐 그랩)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개발에는 세계적 뮤지션 윌아이엠이 디자인, 사운드, 마케팅 등 제품 설계에 깊숙이 관여했다. 청취자의 음악을 분석해 주변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 조정하는 등 청취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됐다.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은 120와트(W)의 고출력을 갖췄다. 6.5형 우퍼와 2.5형 미드레인지 드라이버가 탑재됐고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기본 배터리와 추가 탈착식 배터리가 들어갔다.LG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선 대형 스피커 시장 성장세가 가장 빠르다"며 "LG 엑스붐 스테이지 301의 출력은 경쟁사 대비 20% 가량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 출하가는 38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LG 엑스붐 바운스는 공기 진동으로 저음을 증폭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선명하고 디테일한 고음을 재생하는 '듀얼 돔 트위터' 및 '트랙형 우퍼'를 탑재한 콤팩트 스피커다. 캠핑, 바닷가 등 개방된 공간에서도 파워풀하고 선명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LG 엑스붐 바운스의 출하가는 27만90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AI 사운드·라이팅' 기능은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장과 맞춤 조명으로 바꾼다.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소리가 반사되거나 흡수돼 각기 다르게 들릴 수 있는 점을 보완했다.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인 AI 오디오 시스템은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08 18:19:17[파이낸셜뉴스] 트럼프의 러시아 제재 완화로 한국 나프타분해설비(NCC)업체들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유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13일 "트럼프가 러시아 제재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 제재 완화를 통한 저가 납사 구매 재개로 한국 NCC 업체들의 원가는 지난 3 년 대비 구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종전 막바지에 들어온 현재 미국은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종전 공식화된 이후 한국과 중국 NCC 업체들의 원가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유럽·일본은 종전 후에도 제재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트럼프 생각은 사뭇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미 제재를 어떤 방식으로 완화할지 검토 중에 있고, G7의 러시아산 원유 그림자 선박(Shadow fleet) 감시에 대해서도 거부권 행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미국 LNG 수출 중 유럽 비중이 50% 달하고, 유럽도 러시아산 PNG로 회귀하기에는 불안한 만큼 천연가스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 높다. 반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유가 하락이 절실하지만, 미국 원유 생산량이 단기 내 늘어나긴 어려운 만큼 러시아산 원유와 관련 제품은 제재 제외 핵심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결국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납사 제재가 완화 내지 해제되면 국내 업체들도 이전처럼 러시아산 납사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진다"며 "과거 러시아 납사가 중동산 대비 4~5% 더 저렴했음을 고려하면 직관적으로 NCC 원가도 그만큼 개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NCC 업체들은 지금까지 누린 10% 할인 폭 축소는 물론, 러시아산 비중도 점차 줄면서 이전 대비 원가 부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13 08:29:20[파이낸셜뉴스] 아이엠증권은 10일 한샘에 대해 올해도 실적 턴어라운드(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자사주 제도개선 시행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엠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한샘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540억원, 영업이익은 3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택 공급 하락에 따른 B2B(기업 간 거래)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의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한샘은 영업구조상 고정비 비중이 큰 상황"이라며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자사주 제도 개선 시행으로 인한 주주환원 확대는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9월말 기준 한샘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하임유한회사 및 특수 관계인 36%,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 L.P 9.5%, 국민연금 5.6%, 자사주 29.5%, 기타 19.4% 등으로 분포돼 있다"며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해 이사 승인 후 공시의무가 부과됨으로써 시장의 감시 및 견제 기능이 강화되면서 자사주 29.5%의 일정 부분에 대해 소각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3-10 08:48:0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엠이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통해 50억원 규모 자금 확충에 나선다. 10일 아이엠은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자를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납입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확보된 자금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로 아이엠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동박필름 사업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은 전기삼륜차(E-툭툭) 및 전기오토바이 전문기업이다. 독자 기술의 최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고성능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친환경 전기 이동수단을 개발한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가 추진 중인 50만대 내연기관 툭툭의 E-툭툭 전환사업 참여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케이이지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적으로 아이엠의 복합동박필름 기술을 자사 차세대 배터리 모듈에 적용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툭툭의 주요 시장인 동남아시아는 전력 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도로환경으로 고성능 이차전지 적용을 위해서는 보다 안전한 충전 및 배터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이엠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재무안정성 강화와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인 복합동박필름을 E-툭툭이나 전기오토바이용 배터리까지 적용처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 간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복합동박필름 양산과 판매에 나섰다. 최대 5000m 길이의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 및 소재 기업들과 납품을 논의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0 08:13:17[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의 주가가 강세다. 구리 가격 강세로 복합동박의 원가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아이엠은 전일 대비 6.10% 오른 1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복합동박은 이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고가의 전해동박을 대체하는 신소재로 기존 전해동박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운 장점이 있다. 특히 이차전지 화재 원인인 열폭주 위험을 낮출 수 있어 이차전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엠은 올해 복합동박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현물 가격은 1톤(t)당 929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에는 연중 최고가인 9821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구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전해동박 대비 구리 소모량이 적은 복합동박의 원가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이엠은 지난 1월 중국 이차전지 소재기업 화창(Huachuang)에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을 공급하는 등 세계 최대 이차전지 생산국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9 13:59:55[파이낸셜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가 ‘iM K-패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엠뱅크는 다음달까지 'iM K-패스 카드 이용 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와 'iM K-패스 카드 비대면 발급 고객 대상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첫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iM K-패스 신용·체크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1만원을 캐시백해준다. 두번째 이벤트는 아이엠뱅크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iM K-패스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5000원 캐시백을 진행한다. ‘iM K-패스 신용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월 할인한도 5000원, 전월 이용금액 60만원 이상 시 월 할인한도 1만원이 적용된다. 배달앱, 이동통신, 커피 등의 카페 사용, 생활용품 등 의 생활 영역에서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iM K-패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20만원 이상 시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월 할인 한도는 2000원이다. 연회비는 없으며 배달앱, 이동통신, 커피 등의 카페 사용 등의 생활 영역에서 2%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교통비 절감과 K-패스 카드 이용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패스 사업에 아이엠뱅크가 함께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자 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2-17 16:51:43[파이낸셜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가 신용보증기금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은 녹색 경제활동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진행해 녹색금융의 점진적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친환경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신청을 하면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서와 함께 ‘녹색여신 인증서’를 발급하고, 아이엠뱅크는 이를 담보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취급하는 방식이다. 대상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업, 자체감축기업, 외부감축기업 등이며,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를 거쳐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엠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연대해 녹색 경제활동으로 판별되는 사업자금에 대한 우대 금융을 지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차원의 대응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아이엠뱅크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녹색금융 지원에 힘쓰겠으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기업의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2-13 10:35:3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엠이 신성장 동력인 첨단 전기전자, 이차전지 소재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10일 아이엠은 지난달 이차전지 소재기업 화창(Huachung)에 복합동박을 초도 공급한 데 이어 중국 고객사에 독자개발한 디스플레이용 초박형 연성회로기판(FPCB) 자재인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샘플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샘플을 공급한 중국 F사는 FPCB 분야 전문기업으로 첨단 고사양 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FCCL은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에 적용되는 FPCB 핵심소재다. 스마트기기의 고집적화와 경박단소화로 FCCL도 점차 고사양 제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아이엠은 자체 개발 증착 및 소재 가공 기술을 활용해 하이엔드 FCCL 생산과 공급 확대를 진행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능의 온디바이스화는 하이엔드 FCCL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스마트기기의 AI 기능 적용은 고사양 반도체 탑재량 증가로 이어지고 공간 절약이 가능한 초박형 하이엔드 FCCL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복합동박필름 초도 물량 공급에 이어 첨단 신소재부문에서 성과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FCCL 샘플 공급을 계기로 AI 온디바이스 진행으로 중요성이 커지는 하이엔드 FCCL 경쟁력 강화와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은 지난달 독자 개발한 복합동박필름을 중국 이차전지 소재기업 화창(Huachung)에 롤 단위로 초도 공급했다. 복합동박은 이차전지 화재의 주요 원인인 열폭주 위험성을 낮춰주는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0 14:02:43[파이낸셜뉴스] 최근 복합동박 신사업을 추진중인 아이엠이 지난해 불거진 베트남 종속 법인 회계감사 이슈와 관련 지난 1월 중순 특이사항이 없다는 의견을 받으면서 내달 회계감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아이엠은 지난해 감사의견 '한정' 의견을 받았다. 당시 아이엠 반기검토보고서 의견에서 베트남 법인(IM VINA CO., LTD)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세무조사 관련 당기 급여 증가분 약 6억원 △잡손실로 인식한 약 9억원에 대해 거래의 실질성과 정당성을 입증할 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태동 아이엠 대표는 “해외 종속기업의 세무조사에서 일부 비용에 대해 회계법인과 충분한 소통과 자료 제공이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베트남 법인의 세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적극적으로 추가 증빙 자료제출과 소명에 나설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6일 아이엠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 종속법인 회계 문제와 관련 빅4 회계법인인 EY한영 베트남 회계법인을 선정해 베트남 종속법인의 2024년 회계감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엠에 따르면 EY한영 베트남 회계법인의 회계 감사는 지난 1월 중순에 마무리됐다. EY한영측은 특이사항이 없다는 점을 우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에 베트남 종속법인은 2월 중순 경 적정의견의 회계감사 보고서를 수령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로 국내 5대 법무법인에 법률의견서를 의뢰 할 예정이며, 문제가 되었던 베트남 종속법인에 회계감사가 순조롭게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감사의견 확보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6 14:01:12[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이 열폭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신소재인 복합동박필름의 양산과 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 롤 단위 복합동박 첫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다른 동박업체 2~3곳과 초도물량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이엠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대 5000m 길이의 롤 단위 복합동박필름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중국 화창과의 롤 단위 초도 공급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향후 국내외 수요 확대에 대비해 생산라인 증설도 고려할 계획이다. 복합동박필름은 이차전지 음극집전체용 전해동박을 대체하는 차세대 소재다. 뛰어난 열전도성과 얇은 두께로 배터리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열폭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이차전지 관련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배터리 안전성 강화가 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며 "대표적 이차전지 화재 원인인 열폭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복합동박필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영업망 강화와 생산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엠은 지난해 12월 첨단소재 제조장비 전문기업 탑맥의 지분 32%를 인수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탑맥과의 협력을 통해 복합동박필름과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등 첨단소재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끝.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3 13: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