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풍성한 작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글로벌OTT, 스크린, TV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청자들에 웃음과 설렘, 진한 감동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전도연 신작영화, 지창욱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등 먼저 ‘칸의 여왕’ 전도연부터 지창욱, 임지연 등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리볼버’(제공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제작 ㈜사나이픽처스/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아수라' '헌트'의 사나이픽처스가 두 번째로 손잡고 선보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도 하반기 공개된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 ‘수리남’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의 조우진,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지창욱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을 선보이며 영화에 이어 드라마 제작 역량도 인정받은 사나이픽처스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다. 영화 '돈'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누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지난 겨울 전세계 69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제작 글앤그림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시즌1에 이어 올 하반기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시간을 뛰어넘어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박서준, 한소희와 함께 시즌2에서는 ‘더 글로리’ ‘마에스트라’의 이무생,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현성이 합류했다. 웹툰 원작 드라마, 서바이벌 예능 등 총 40여편 기획, 제작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밸류체인을 활용해 IP크로스오버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사내맞선’ ‘남남’ 등 다수의 히트작들을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을 원작으로 제작 중인 동명의 드라마가 기대를 모은다. K좀비와 K버라이어티가 결합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낳았던 넷플릭스 ‘좀비버스’의 시즌2도 공개된다. 시즌1의 원년멤버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를 포함하여 시즌2에서는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인플루언서들이 벌이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도 오는 8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PD가 연출을 맡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기획,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예능은 총 40여편이다. 지난해 첫 시리즈 ‘수리남’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제작 영화사 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배우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합류한 동명의 카카오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제작 영화사 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영민 감독, 송혜진 작가와 김고은, 박지현, 김건우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아이유, 박보검이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진돼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0 23:38:01Mnet이 선보이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가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하고 스피디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1회는 아이랜드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지원자 2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 145개국 글로벌 소녀들의 꿈을 향한 도전 속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지원자 24인은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 걸그룹의 탄생을 위해 수개월간 트레이닝을 거쳐 아이랜드에 입성했다. ‘나(N/a)’를 찾는 새로운 여정에 나선 24명의 지원자는 여섯 팀의 유닛으로 나뉘어 '입장 테스트'에 나섰다. H.O.T. 키즈 댄서 출신부터 각종 댄스 대회 수상자, 길거리 인터뷰 영상만으로 300만뷰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입시 여신, 세계 3대 발레스쿨 출신, 아이유 아역 출신, 일본 K-POP 댄스팀 출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까지 지원자들의 다양한 이력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24명의 지원자를 반기는 새로운 생명체 ‘나수리’가 등장하자 환호가 쏟아졌다. 나수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도입된 AI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이끌게 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아이랜드2 : N/a'의 첫번째 관문인 입장 테스트는 프로듀서진 5명 중 3명 이상에게 합격 표시를 의미하는 'I'를 받으면 꿈의 공간 '아이랜드'에 입장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방출자의 공간 '그라운드'로 향하는 만큼 테스트 시작 전부터 지원자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본격적인 입장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지원자 24인은 각기 준비한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엔하이픈의 ‘스위트 베놈(Sweet Venom)’, ITZY의 ‘케이크(CAKE)’, NCT U의 ‘배기 진스(Baggy Jeans)’, 에스파의 ‘드라마(Drama)’ 유닛 무대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메인 프로듀서 태양, 뮤직 프로듀서 24(투애니포), VVN(비비엔),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 리정으로 구성된 프로듀서진은 지원자 개개인의 현재 실력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들의 모습을 면밀히 지켜봤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좋았던 부분과 보완해야할 부분들을 디테일하게 피드백했다. 아이랜드에는 최대 정원이 정해져 있는 만큼 “나 지금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등 프로듀서진의 평가도 냉정했다. 자체 평가 순위가 높을수록 프로듀서진의 입장 테스트 심사 기준 역시 엄격해졌고,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들은 결국 그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입장 테스트를 모두 마친 결과 총 24명 중 16명의 지원자가 아이랜드행 메타볼에 탑승했다. 하지만 아이랜더(I-LANDER)가 될 수 있는 인원은 단 12명, 자체 생존자 투표를 통해 그라운드로 강등될 지원자 4명을 정해야 하자 지원자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방출자를 직접 선택해야 했던 시즌1과 달리 아이랜드에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투표로 방식이 변경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프로듀서진이 뽑은 입장 테스트 1등 지원자에게는 방출 면제권이 베네핏으로 주어졌다. 그 결과 프로듀서진이 입을 모아 극찬했던 최정은이 1등을 차지하며 첫 번째 아이랜더가 됐다. 이어 남은 11인의 아이랜더를 정하기 위한 생존자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방지민, 후코, 마이, 유사랑, 정세비, 유이, 코코, 김수정, 윤지윤, 김규리, 손주원이 아이랜드에 잔류하게 됐고, 가장 적은 표를 얻은 김민솔, 김은채, 유이코, 최소울은 그라운드로 방출됐다. 아이랜더와 그라운더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다음 주 방송될 '아이랜드2 : N/a' 2회에서는 시그널송 무대를 위한 첫 번째 테스트가 펼쳐진다. 가장 높은 ‘I’를 획득하면서 파트 분배를 맡게 된 최정은이 아이랜더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독기를 품은 그라운더들이 아이랜드 입성을 위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19일(오늘)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아이랜드2 : N/a' 공식 투표 앱 엠넷플러스(Mnet Plus)에서 '아이메이트 서포트'가 진행된다. 전 세계의 아이메이트(글로벌 팬덤명)들은 이번 서포트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응원을 전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 : N/a'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0분 Mnet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아이랜드2 : N/a'
2024-04-19 11:44:31[파이낸셜뉴스] 동명의 일본만화를 실사화한 ‘원피스’가 지난 8월 31일 공개된 후 일본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직전에는 K-드라마 ‘마스크걸’이 일본 내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세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무빙’ 역시 지난 8월 9일 첫 공개 후 일본 내 TV쇼 부문 1-2위를 유지하다 5일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드라마 ‘겨울연가’(2002)이후 20년 넘게 일본에서 K-콘텐츠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해 10월 양수영 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 주임연구원이 보고한 ‘인기 K-콘텐츠로 본 권역별 한류 소비 차이’에 따르면 일본은 홍콩,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류 제1기(1990년대 중반~2002년)부터 꾸준히 K-콘텐츠의 확산이 이루어진 지역이다. 이곳은 오랜 한류의 역사만큼 소비하는 K-영상물의 장르도 다양하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와 같은 넷플릭스를 휩쓴 K-장르물부터 tvN ‘갯마을 차차차’ ‘김비서가 왜 그럴까’처럼 로맨스 중심의 전통적인 한류 드라마 모두 인기를 얻었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OTT를 통해 K-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아시아권에서는 K-콘텐츠의 '동시적 유행' 경향이 강화됐다. 국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드라마가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랑을 받은 것이다. 양수영 주임연구원은 "‘오징어 게임’과 같은 OTT 오리지널은 물론이고 비오리지널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사내맞선’(SBS) 같이 한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드라마가 같은 기간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됐다. 앞서 일본 디즈니플러스에서 한국 드라마 ‘악귀’와 ‘낭만닥터 김사부’가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서는 ‘더 글로리’가 한달 넘게 1위를 지켰다. "일본에서 한류 열기 식은 적 없다" 최근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만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영훈 일본비즈니스센터장은 “일본에서 한류는 식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일관계가 경색국면이던 2019년에도 위성이나 케이블, IPTV 등지에서 K-드라마가 많게는 200편이 편성됐고 요즘도 구작부터 신작까지 300편 육박하게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채널 사업자 입장에서 K-드라마만큼 효자 상품이 없다”며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한국 드라마가 시청률 면에서 안정적이라 특히 지방 방송의 지상파나 위성 채널, IPTV는 한국 드라마를 많이 튼다”고 부연했다. 60화에 달하는 ‘가성비 좋은’ 중국 대하드라마와 BL장르가 강세인 태국 드라마가 K-드라마의 자리를 넘보거나 틈새 시장을 노리나 아직까지는 K-드라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K-드라마의 단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이영훈 센터장은 "K-드라마는 가격이 중국드라마보다 높다. 또 글로벌 OTT에서 K-드라마를 통으로 수급하니 지금은 (일본 사업자가) K-드라마를 사고 싶어도 못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日은 韓드라마 가장 비싸게 구매국가 중 하나" K-드라마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 2017년 정점을 찍었다. 이후 글로벌 OTT가 K-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일본의 채널 사업자나 배급사 등은 온라인 전송권을 뺀 방송권과 DVD 발매 권리만 살 수 밖게 없게 됐다. 그는 “한때 드라마 편당 20만~30만달러에 달했는데, 지금은 (온라인 전송권이 빠지니) 반 토막이 나 10만달러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K-드라마를 가장 비싸게 구매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K-드라마를 많이 보게 됐다며 이때 드라마 ‘아저씨’를 보고 아이유에게 반해 영화 ‘브로커’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훈 센터장은 “‘이태원 클라쓰’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일본의 중년 남자가 많이 봤다”며 “약하고 착한 주인공이 강자가 돼 복수하는 이야기는 소년만화의 전형적 플롯인데 ‘이태원 클라쓰’가 딱 그랬다. ‘사랑의 불시작’ 역시 중년 남성이 관심가질 남북 소재로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요즘 일본에서 인기있는 배우를 묻자 “박서준에 이어 요즘은 차은우와 안효섭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답했다. 차은우 출연작 '여신강림'이 큰 인기를 모았고, 안효섭이 출연한 '사내맞선' '낭만닥터 김사부'도 일본서 인기가 높았다. 안효섭은 곧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06 15:59:53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는 건강침대 전문 기업 장수돌침대(회장 최창환)가 슬립테크 기업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혁신상품 선정기업인 아이유플러스와 공동개발한 “J-Sleep" 침대를 선보인다. 장수돌침대의 “J-Sleep"침대는 JRMS(Jangsoo Rador Monitoring System) 기술을 적용한 침대로, 레이더 기반 비접촉 생체인식 시스템을 돌침대에 접목한 최초의 건강침대다. JRMS기술은 바이탈레이더(Vital Rador)를 돌침대 하부에 장착하여 비접촉으로 20mm에 달하는 돌을 뚫고 생체신호 측정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제이슬립 돌침대는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2023 코펀(KOFURN) 가구박람회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슬립테크 돌침대 외에도 슬라이딩 모션기능이 있는 팬텀돌소파를 비롯해 모던한 디자인의 다양한 돌침대와 돌소파를 전시하며 일반 관람객들도 제이슬립 돌침대의 수면모니터링 시스템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J-Sleep” 은 장수돌침대가 아이유플러스에 투자 및 공동개발을 진행한 제품으로 비접촉식 방식의 레이더 기반으로 제작된 기술로 공동 특허를 출원 중인 제품이다. 이로써 장수돌침대는 국내 건강침대 최초로 생체 인식이 가능한 침대를 선보이는 것이다. 신제품 “J-Sleep” 침대는 레이더 센서를 통해 쉽고 빠르게 수면의 질을 측정하며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면 모니터링 결과를 사용자 중심 UI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제품의 생체신호 측정 센서는 초소형(40mm*35mm)으로 만들어졌지만 레이더 기반으로 제작되어 주변의 움직이는 물체나 진동 등 환경 노이즈의 영향을 받지 않아 세밀하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20mm에 달하는 돌침대의 천연석을 무리 없이 투과하여 정확한 생체신호를 감지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휴식이나 수면 중 심장 박동, 호흡, 심박 모션 등 측정이 가능하며, 이를 토대로 건강한 수면을 얼마나 했는지 알 수 있도록 수면 만족도 시스템을 도입해 올바른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장수돌침대 관계자는 "J-Sleep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내 수면을 패턴을 체크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한 수면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라며, "또한 장수돌침대를 사용하며 수면의 질이 얼마나 좋아지는지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로그인을 통해 건강 체크가 꼭 필요한 가족의 수면과 건강 체크도 가능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장수돌침대는 돌침대의 시초인 만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복사열 방식의 히팅플로어를 개발했다. 또한 2015년 건강침대 최초로 IoT(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건강침대 "뉴-오스타"를 선보였으며, 건강침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중소기업인 대회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이외에도 2004년 '우수 전기제품' 대통령 표창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대한민국 제품 안전의 날, 2017년 '국가품질경영대회' 명품창출 부문까지 총 3회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최고급 소재만을 엄선하여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며, 최근 모던 스타일의 기능성 돌소파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3-08-18 09:46:19[파이낸셜뉴스]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조니 뎁 주연의 개막작 '잔 뒤바리' 상영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87세 노장 켄 로치 감독의 '디 올드 오크'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미국의 웨스 앤더슨, 터키의 누리 빌게 제일란, 독일의 빔 벤더스의 신작까지 21편의 영화가 황금종려상 등을 놓고 경합한다. 심사위원장은 지난해 '슬픔의 삼각형'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가 맡았다. ■김지운 감독, 송강호, 임수정 등 출연진들 칸 총출동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총 7편이 진출했다. 비경쟁 부문에 진출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25일 월드 프리미어)을 비롯해 송중기 주연의 '화란'(24일)이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26일)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투자사 바른손에 따르면 '거미집'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월드 프리미어 된다. 다음날인 26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이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칸영화제에 참석한다. 김지운 감독은 3번째, 송강호는 무려 8번째 칸 방문이다. 그리고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는 이번이 첫 칸 나들이다. ■ '화란' 송중기, 칸 첫 나들이...이선균 출연작 2편 초청 배우 송중기는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 '화란'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는 홍사빈, 김형서(비비), 김창훈 감독과 함께 칸으로 향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화란' 주역들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상영과 레드카펫, 포토콜 등에 참석한다. 24일 오후 9시30분 레드카펫, 25일 오전 11시 포토콜에 참석한다. 영화 ‘화란’은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다. '화란'에는 앞서 '몸값'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한국 시리즈 최초로 각본상을 받은 '몸값' 진선규 배우의 아내 박보경이 출연했다. 이선균·주지훈 주연, 김태곤 연출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으로 22일 선보여진다. 이선균, 정유미가 주연한 유재선 감독의 '잠'은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21일 상영된다. 이선균은 '탈출'과 '잠' 출연작 2편이 초청되면서 레드카펫을 두 번 밟게 됐다. '잠'의 정유미, '탈출'의 주지훈 등도 칸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화란'과 '잠'은 '신인' 김창훈과 유재선 감독이 매해 칸에 진출한 신인감독에게 주는 황금카메라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황금카메라상은 공식 경쟁뿐 아니라 주목할 만한 시선, 비평가 주간, 감독 주간에 초청된 모든 신인 감독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우리의 하루'에 나온 김민희 역시 연인인 홍상수 감독과 함께할 거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2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도 '물안에서'가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나란히 참석했다. ■ 블랙핑크 제니, 전세계 스포트라이트 집중 지난해 '헌트'의 이정재와 정우성 그리고 '브로커'의 아이유 등이 전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면 올해는 블랙핑크 제니가 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칸은 비경쟁부문 초청작 중 시리즈를 한 편 골랐는데, 바로 제니가 출연한 '아이돌'(The Idol)이다. '아이돌'은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의 신작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는 HBO 드라마 '더 아이돌'(The Idol)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한다. 팝스타 위켄드가 주연하고 공동 제작자로도 참여한 이 작품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렸다. 제니 외에도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서정미 감독의 졸업 작품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황혜인 감독의 '홀'은 영화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라 시네프(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진출했다. 라 시네프 진출작 16편 중 가장 뛰어난 작품 3편에는 1∼3등 상을 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16 08:32:09[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슈가가 특별한 팬 이벤트로 팬들을 만난다. 슈가는 24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표한 솔로 앨범 'D-데이' 발매 기념 팬 이벤트 'D-데이: 무비 나이트'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D-데이: 무비 나이트'는 350명의 팬과 함께하는 대면 이벤트로, 오는 5월 20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이번 팬 이벤트는 솔로 앨범 'D-데이'를 하나의 영화 작품으로 상정하고, 시사회 콘셉트로 진행한다. 슈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 'D-데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할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아직 미공개다. 슈가는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 '슈가:어거스트 D-데이 투어'를 개최한다. ■ 새 앨범 "지금 이 순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슈가는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앞서 2016년 '어거스트 디'를 내놓은 그는 지난 2020년 5월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를 선보였다. 약 3년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은 '어거스트 디'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지난 7일 선공개한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슈가는 이날 오전 취재진에 배포한 신보 소개 영상에서 "우리는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하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며 "본인에게 집중하자,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D-데이'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107만장이 넘게 팔려나갔다. 전 세계 8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지난 21일 솔로 음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공개한다. 위버스와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슈가:로드 투 D-데이'는 슈가의 새 앨범 작업기이자,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지금 현재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하고픈 이야기를 찾아가는 슈가의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불안함을 표출했던 '어거스트 D'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D-2'에 이어, 이 모든 걸 아우르는 메시지를 'D-데이'에 담고 싶었다”라는 슈가의 목소리와 함께 새 앨범의 제작 과정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해금’과 함께 “불확실한 미래와 고칠 수 없는 과거가 아닌 현재에 집중을 하는 이야기들”이라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4-24 16:41:18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자켓, 생산 폐기물로 만든 속옷, 페트병을 재료로 한 교복까지. 패션업계의 친환경 소재 활용 범위가 커지는 추세다. 환경을 파괴하거나 자원을 낭비하는 대표 산업으로 지목돼 온 패션업계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내세워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부각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회를 이롭게 하는 제품에 돈을 쓰는 '가치소비' 트렌드와 기업의 책무로 주어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맞물리면서 패션업계의 친환경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원절약을 위한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하거나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패션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포장재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가 늘었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어패럴 부문을 론칭할 때부터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며 주목받았다. 리사이클 소재나 오가닉 코튼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명에도 멸종 동물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소재 비중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서울 제품, 생분해 원사 및 생산과정에서 물과 가스 사용량을 50% 줄인 에코베로 제품 등 그린티 시리즈를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죽은 동물의 깃털만을 활용하는 RDS다운과 에코레더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를 출시했다. 올해는 친환경 라인업의 비중을 올해보다 40% 더 늘릴 예정이다. 언더웨어도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마이판 리젠'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나일론 소재고, 함께 사용된 '리젠'은 버려지는 페트병을 모아 다시 탄생한 폴리에스터 소재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비닐 성분의 코팅이 함유되지 않은 100% 재활용 소재의 쇼핑백을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지구와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 아이유가 입어 화제를 모았던 블랙야크 '마카롱 플리스'는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러스틱(PLUSTIC) 제품이다. 플러스틱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말이다. 블랙야크를 운영 중인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 2020년 배출에서 재활용 및 제품생산, 소비까지 이어지는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패션 제품 시장화에 성공했다. 첫 상용화 제품인 티셔츠를 시작으로 현재는 재킷, 패딩, 바지, 플리스 등 의류부터 가방, 모자, 목도리 등 용품까지 전 품종으로 확대했다. 블랙야크가 2022년 11월까지 재활용한 투명 페트병(500ml 기준)은 약 5000만병에 이른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대기업 사업장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샘, 코카콜라, 이마트, SK가스, SKC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복도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제품이 인기다. 엘리트학생복을 운영하는 형지엘리트는 '친환경 교복' 개발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 웜스판이 적용된 교복 바지와 치마 제품은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전년 대비 수주량이 45%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패션은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패션업계가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업사이클링 소재 적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2 18:10:28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자켓, 생산 폐기물로 만든 속옷, 페트병을 재료로 한 교복까지. 패션업계의 친환경 소재 활용 범위가 커지는 추세다. 환경을 파괴하거나 자원을 낭비하는 대표 산업으로 지목돼 온 패션업계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내세워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부각하고 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회를 이롭게 하는 제품에 돈을 쓰는 '가치소비' 트렌드와 기업의 책무로 주어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맞물리면서 패션업계의 친환경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원절약을 위한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하거나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패션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포장재도 재활용 가능한 소재가 늘었다.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어패럴 부문을 론칭할 때부터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며 주목받았다. 리사이클 소재나 오가닉 코튼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명에도 멸종 동물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소재 비중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서울 제품, 생분해 원사 및 생산과정에서 물과 가스 사용량을 50% 줄인 에코베로 제품 등 그린티 시리즈를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죽은 동물의 깃털만을 활용하는 RDS다운과 에코레더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를 출시했다. 올해는 친환경 라인업의 비중을 올해보다 40% 더 늘릴 예정이다. 언더웨어도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다. '마이판 리젠'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나일론 소재고, 함께 사용된 '리젠'은 버려지는 페트병을 모아 다시 탄생한 폴리에스터 소재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비닐 성분의 코팅이 함유되지 않은 100% 재활용 소재의 쇼핑백을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지구와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 아이유가 입어 화제를 모았던 블랙야크 '마카롱 플리스'는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러스틱(PLUSTIC) 제품이다. 플러스틱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말이다. 블랙야크를 운영 중인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 2020년 배출에서 재활용 및 제품생산, 소비까지 이어지는 '투명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패션 제품 시장화에 성공했다. 첫 상용화 제품인 티셔츠를 시작으로 현재는 재킷, 패딩, 바지, 플리스 등 의류부터 가방, 모자, 목도리 등 용품까지 전 품종으로 확대했다. 블랙야크가 2022년 11월까지 재활용한 투명 페트병(500ml 기준)은 약 5000만병에 이른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대기업 사업장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샘, 코카콜라, 이마트, SK가스, SKC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복도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제품이 인기다. 엘리트학생복을 운영하는 형지엘리트는 '친환경 교복' 개발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 웜스판이 적용된 교복 바지와 치마 제품은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소재를 적용한 것으로, 전년 대비 수주량이 45%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패션은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패션업계가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업사이클링 소재 적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1-12 08:53:08[파이낸셜뉴스] 25일 KBS 여의도홀에서 진행된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정훈희가 ‘안개’를 부르자 배우 탕웨이가 손수건에 얼굴을 파묻었다. ‘헤어질 결심’의 테마곡을 듣고 그녀가 순간 여주인공 ‘송서래’가 되어 버린 것이다. 박해일은 눈물을 쏟는 탕웨이의 어깨를 살짝 감싸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이 영화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의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앞서 하정우와 함께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선 문소리는 작년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미처 부르지 못한 한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담당 스태프 중의 한명이었다. 그는 슬픔을 억누르며 그녀의 이름을 천천히 불렀고, 진상 규명 이후 제대로 추모할 것을 약속했다.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장장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제43회 청룡영화상에는 후보로 지명된 거의 모든 배우가 참석해 수상을 기뻐했고, 동료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아이브, 지코, 정훈희 등이 꾸민 축하공연도 흥겹게 즐겼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을 비롯해 6관왕을 수상한 ‘헤어질 결심’에게 쏟아졌다. 올 상반기 칸영화제 수상에 이어 국내 개봉하여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킨 영화다. 13개 부문에 후보지명됐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박찬욱이 감독상을 받고,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연상을 들어올렸다. 또 정서경 작가가 각본상을 받았고 조영욱 음악감독은 음악상을 받았다. 탕웨이는 “배우는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기 위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10년도 기다린다”며 “송서래가 자신에게 찾아와줘서 정말 행복했다”며 관객을 포함해 이번 영화에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특히 박찬욱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부모의 건강을 걱정하는 말로 효심 가득한 딸의 모습을 드러냈으며, 트로피는 딸에게 갖다 주겠다며 ‘딸바보’ 엄마의 모습도 보였다. 박해일은 이름이 호명되자 기뻐하며, 무대에 올랐고, 작품을 함께한 스태프들의 이름을 일일히 호명하며 담담하게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한산:용의 출현'에서도 주역으로 활약했으나, 이번엔 '헤어질 결심'으로 후보에 올랐다. ‘한산:용의 출현’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변요한은 “상을 받을 줄 알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뒤 “연기가 정말 재미있고,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될 것”이라는 소감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여우조연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가 수상했다. 오나라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듯 울먹이며 "청룡의 역사에 제 이름이 올라가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국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를 촬영 중인 배우 이정재는 ‘헌트’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리 수상에 나선 이 영화의 주연배우이자 절친인 정우성은 "제가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심장이 나대던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잘 전하겠다"고 해놓고는 "당사자에게 전화 한 번 해보겠다"며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고 다행히 이정재가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횟수의 무대인사를 돌면서 관객들을 많이 만났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인남우상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가, 신인여우상은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이 받았다. '브로커'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이지은(아이유)은 고경표, 임윤아, 다니엘 헤니와 함께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그리고 음악상은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미술상은 ‘킹메이커’의 한아름, ‘기술상’은 ‘범죄도시2’의 허명행 그리고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에게 돌아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25 23:18:28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색색의 단풍을 눈에 담으며 캠핑과 등산을 즐겨보면 어떨까. 가을철에는 일교차와 장시간의 야외 활동에서도 체온과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재킷이나 초겨울까지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는 플리스 등을 활용하면 좋다. 아웃도어 의류업체들도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다양한 신기술과 친환경 소재 등이 적용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노스페이스 날씨 변화에 끄떡없는 '마운틴 재킷'19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가을철 기능성 재킷 2종을 선보였다. '노벨티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은 노스페이스 기존 제품인 '1990 마운틴 재킷'에 트렌디한 설산 패턴을 전면에 적용한 제품으로, 재킷 하나만으로도 눈에 띄는 아웃도어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등산,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고프코어룩을 활용하기 좋다. 방수, 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함께 출시된 '하이 마운틴 재킷(사진)'은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드라이벤트 소재에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전사 소재까지 적용해 변화무쌍한 날씨나 외부의 먼지에도 신체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재킷이다.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신제품도 선보였다. '캠퍼 히트 가디건'은 섬유 내의 미세입자가 빛의 파장을 흡수해 열을 발생시키는 광발열 소재이자 리사이클링 소재인 '에코로프트'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가을철에는 아우터로, 겨울철에는 미들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항공점퍼 스타일의 '프레이즈 히트 보머'는 고프코어룩은 물론, 캐주얼룩 및 스트리트룩 등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 가능한 제품이다. 왼쪽 팔에 대형 카고 포켓을 더해 수납성을 높였고, 친환경 광발열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이 우수하다. 색상은 그레이, 카키 및 블랙 3종이다. '친환경 뽀글이' 열풍을 주도해온 '에코 플리스 컬렉션'은 이번 시즌 다양한 스타일과 패턴을 더해 돌아왔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노벨티 플레이 그린 플리스 후디'는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코리아 소재를 적용했다. 재킷 안쪽으로 플리스가 본딩되어 보온성이 뛰어나고, 모든 포켓에 지퍼를 적용해 안전한 수납을 도와준다. ■ 블랙야크 뽀글이가 돌아왔다, 친환경소재로 만든 '마카롱 플리스'블랙야크는 가을 시그니처 아이템 '코트니 다운' 시리즈와 '마카롱 플리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퀼팅을 안으로 숨겨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경량 다운과 다양한 길이와 친환경 소재의 플리스까지 올 가을 아우터는 두 아이템을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트처럼 입는 '코트니 다운' 시리즈는 코트처럼 깔끔한 실루엣과 다운의 보온성을 결합한 경량 다운 제품이다. 내구성과 터치감이 좋은 경량 나일론과 RDS 인증 구스 다운을 충전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며, 봉제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이 코디 활용도를 높여준다. '마카롱 플리스' 시리즈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플러스틱으로 만들었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말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다. 블랙야크를 전개 중인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정부, 지자체,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한 친환경 소재의 이름이기도 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전속모델 아이유처럼 엉덩이를 덮는 기장의 이너를 플리스 안에 레이어드해 레깅스와 함께 입으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코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네파 보온성·착용감 높인 대표 다운재킷 '에어그램 써모 시리즈'네파는 이번 시즌 에코 패딩 및 아노락 등으로 구성된 '그린마인드'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친환경 라인이다. 먼저, 'C-TR 에코 패딩 재킷'은 물을 흡수하지 않아 공기층을 유지하기 때문에 우수한 보온성을 제공하는 기능성 써모라이트 리사이클 패딩이 적용된 제품이다. 발수 가공을 통해 가벼운 우천 시에도 착용 가능해 최적화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한다. 'C-TR 에센셜 레귤러핏 후드티셔츠' 등과 레이어드해 다양하게 입기 좋다. 'C-TR 패딩 아노락 재킷'은 트렌디한 아노락 스타일에 보온성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웨어다.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아노락에 써모라이트 에코 패딩을 적용해 간절기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네파는 시그니처 다운재킷인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도 출시했다. 네파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다운재킷 라인으로, 패딩 특유의 볼륨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니멀한 논퀼팅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실루엣을 완성한다. 올해는 보온성과 착용감 등 기능성이 업그레이드됐다. 이 시리즈는 △후디형 숏패딩 '에어그램 써모 후디 다운' △캐주얼한 '에어그램 써모 다운 재킷(사진)' △롱패딩 스타일의 '에어그램 써모 롱 다운'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19 17:4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