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의 새 주인 찾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운용의 대주주인 무궁화신탁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대자산운용 매각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매각 대상은 무궁화신탁이 보유한 현대운용 지분 72.1%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JB금융지주가 EY한영을 인수 실사기관으로 선정해 현대운용 인수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매도자측이 원하는 몸 값과 결국 원매자간 가격 협상이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8조2786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중이며, 주로 부동산 같은 대체투자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앞서 매각을 추진한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도 지난 1일 신생 사모펀드인 VCM-코발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실시한 본입찰에 부동산 시행사인 시티코어와 키스톤PE, 웨일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해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군인공제회는 VCM-코발트인베 컨소시엄에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70%를 매각하고, 30%는 보유할 전망이다. VCM-코발트 컨소시엄은 마스턴 출신 OB들로 주축을 이뤄 이목을 모았다. 이들 컨소시엄은 엠플러스자산운용 기업가치로 500억원대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에서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다. 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PE,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쳤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는 정호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정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개발부문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3분기 기준 24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창업자인 고(故) 김대영 창업주의 아내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에 대한 매각 작업도 진행중이다. 손 씨는 매각 자문사로 모간스탠리를 선정했다. 다만 손 씨가 보유한 지분만으론 의미 있는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아 결국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이 경영권 지분만큼 확보되야 의미 있는 딜로 매각 작업이 구체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주 구성을 보면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0%)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현대차증권(6.59%) △한국토지신탁(5.31%) △태영건설(5.17%) △KB증권(4.13%) △신에프앤아이(3.0%) △우리은행(0.8%) 등이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공모펀드 혹한기에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문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지닌 중소형 운용사들에 대한 원매자들의 니즈는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1 18:31:56[파이낸셜뉴스]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의 새 주인 찾기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운용의 대주주인 무궁화신탁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대자산운용 매각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매각 대상은 무궁화신탁이 보유한 현대운용 지분 72.1% 규모다. IB업계 관계자는 "JB금융지주가 EY한영을 인수 실사기관으로 선정해 현대운용 인수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매도자측의 원하는 몸 값과 결국 원매자간 가격 협상이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8조2786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중이며, 주로 부동산 같은 대체투자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앞서 매각을 추진한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도 지난 1일 신생 사모펀드인 VCM-코발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가 실시한 본입찰에 부동산 시행사인 시티코어와 키스톤PE, 웨일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해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군인공제회는 VCM-코발트인베 컨소시엄에 엠플러스자산운용 지분 70%를 매각하고, 30%는 보유할 전망이다. VCM-코발트 컨소시엄은 마스턴 출신 OB들로 주축을 이뤄 이목을 모았다. 이들 컨소시엄은 엠플러스자산운용 기업가치로 500억원대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에서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다. 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PE,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쳤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는 정호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정 대표는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개발부문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3분기 기준 24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창업자인 고(故) 김대영 창업주의 아내인 손화자 씨가 보유한 지분 12.4%에 대한 매각 작업도 진행중이다. 손 씨는 매각 자문사로 모간스탠리를 선정했다. 다만 손 씨가 보유한 지분만으론 의미 있는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아 결국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이 경영권 지분만큼 확보되야 의미 있는 딜로 매각 작업이 구체화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주 구성을 보면 △지에프인베스트먼트(9.90%) △대신증권(9.13%) △우미글로벌(9.08%) △금성백조주택(8.59%) △현대차증권(6.59%) △한국토지신탁(5.31%) △태영건설(5.17%) △KB증권(4.13%) △신에프앤아이(3.0%) △우리은행(0.8%) 등이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공모펀드 혹한기에도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문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지닌 중소형 운용사들에 대한 원매자들의 니즈는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8 14:51:12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모두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전날 X를 통해 “난 전 세계 갤럭시S25의 모든 버전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채용하고 엑시노스는 도입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웨이보에도 “루머를 믿지 말라”며 “(갤럭시S25에) 엑시노스 2500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당초 삼성전자는 자사 시스템LSI 사업부가 만드는 AP ‘엑시노스2500’의 수율(양품 비율)이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서 갤럭시S25에는 전량 스냅드래곤8 엘리트만 장착할 것이 확실시됐다. 이 가운데 최근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에 엑시노스2500을 적용한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5+(모델명: 삼성 SM-S936B)’가 포착돼 갤럭시S25·갤럭시S25+ 한국·유럽 모델에는 엑시노스가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 실험에 그쳤을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울트라의 경우 전 세계 동일하게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적용한 것과 달리 갤럭시S24·S24+ 한국·유럽 등 글로벌 모델에는 자사 칩인 엑시노스2400을, 미국·중화권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넣는 이원화 정책을 펼쳤다. 이는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엑시노스2400 간의 성능 차가 크진 않기에 가능했다. 반면 이번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긱벤치6 기준 갤럭시S25+로 보이는 제품의 싱글코어는 2359점, 멀티코어는 8141점을 기록했다. 최근 미디어텍 디멘시티9400을 장착한 제품도 이보다는 높은 점수(싱글코어 2711점, 멀티코어 8632점)를 보인 바 있다. 게다가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채용한 갤럭시S25울트라로 추정되는 단말기(싱글코어 3148점, 멀티코어 1만236점)와 비교하면 엑시노스2500과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성능 차이가 30% 안팎에 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가 엑시노스2500을 택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3 22:37:17[파이낸셜뉴스]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키즈 스트리트 패션 멀티 스토어 '컬리수에딧(CURLYSUEedit)'이 론칭 기념으로 신규 매장을 본격 오픈한다. 5일 한세엠케이에 따르면 컬리수에딧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멀티 스토어다. 아메리칸 캐주얼 스쿨룩 브랜드로 리브랜딩한 '컬리수', 아웃도어와 시티룩을 아우르는 고프코어 브랜드 '아더콤마어나더', 미니멀한 에센셜웨어 브랜드 '앤에브리띵' 등 빠르게 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달 30일 원주 롯데마트점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였다. 스트리트 패션 감성에 유니크한 무드를 결합한 인테리어를 적용하여 모던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매장 내에는 여러 개의 거울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에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선글라스, 모자 등 소품도 함께 배치해 컬리수에딧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재미있는 연출을 시도하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체험 테이블, 휴식 소파 등도 마련했다. 컬리수에딧은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키즈 패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일에는 칠곡 홈플러스점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중으로 롯데마트 통영점과 이마트 하남점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도 기존 컬리수 매장의 확장 리뉴얼 및 추가 신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이번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트릿 패션과 유니크한 감성이 결합된 컬리수에딧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5 15:34: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8일(현지 시간) 뉴저지에서 재외동포 교민들과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단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전 세계 한인 비즈니스 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무역 지원 기관, 재외동포청 등 세계 한인 관련 정부기관, 외국인 투자기업,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비즈니스 기관 등이 총집합한 세계 한인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전시 및 아카데미 등 마이스 시설과 글로벌 창업센터(스타트업파크2) 등 관련 시설을 접목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청년 무역인 양성, 글로벌 한인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송도 6·8공구 아이코어시티 내 국제업무용지 3만1400㎡(약 9500평)이 검토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들의 정주 환경뿐 아니라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여건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고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14:15:18올해 5월은 3년만에 엔데믹 상황을 맞은 만큼 가정의 달 선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야외 활동이 더욱 많아지면서 건강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들이 선물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7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맞춤형 선물 아이템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경쾌한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연출까지 가능한 제품을 추천한다. '키즈 오리지날 컴팩트 재킷'은 가볍고 발수 기능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경량 재킷이다.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초여름까지 착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부터 라이트 핑크, 아이스 그린, 라이트 블루, 정글 그린 등 5종이다. '키즈 익스플로어 크루 세트'는 편한 옷을 추구하는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셋업 제품이다.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주고, 항균 처리를 통해 여름철 땀 냄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준다. 노스페이스는 키즈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아난티 호텔 숙박권(10명)과 5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키즈 제품(100명)을 증정하는 '통큰 호캉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부모님을 위한 제품으로는 'TNF 런 재킷'이 인기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춰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발수 및 통기 기능이 우수해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아내를 위한 선물로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활용도가 높은 경량 재킷을 추천한다. '여성용 노벨티 라이트라이저 재킷'은 살짝 여유로운 세미 루즈핏 스타일의 후드 일체형 재킷이다. 전판 프린트 디자인과 경쾌한 파스텔 디자인이 특징으로 요즘 유행인 '고프코어룩', '애슬레저룩' 등으로 연출하기 좋다. 출퇴근 복장으로도 손색 없는 '시티 칠러 셔켓'이 남편을 위한 선물로 제안된다. '시티 칠러 셔켓'은 셔츠와 재킷의 장점만을 합친 디자인으로 제작돼 캐주얼한 데일리룩부터 클래식한 출근룩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정상희 기자
2023-05-07 18:20:09[파이낸셜뉴스] 올해 5월은 3년만에 엔데믹 상황을 맞은 만큼 가정의 달 선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야외 활동이 더욱 많아지면서 건강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들이 선물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7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한 맞춤형 선물 아이템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경쾌한 컬러로 스타일리시한 연출까지 가능한 제품을 추천한다. '키즈 오리지날 컴팩트 재킷'은 가볍고 발수 기능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경량 재킷이다.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초여름까지 착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부터 라이트 핑크, 아이스 그린, 라이트 블루, 정글 그린 등 5종이다. '키즈 익스플로어 크루 세트'는 편한 옷을 추구하는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셋업 제품이다.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주고, 항균 처리를 통해 여름철 땀 냄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준다. 노스페이스는 키즈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아난티 호텔 숙박권(10명)과 5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키즈 제품(100명)을 증정하는 '통큰 호캉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부모님을 위한 제품으로는 'TNF 런 재킷'이 인기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춰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발수 및 통기 기능이 우수해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아내를 위한 선물로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활용도가 높은 경량 재킷을 추천한다. '여성용 노벨티 라이트라이저 재킷'은 살짝 여유로운 세미 루즈핏 스타일의 후드 일체형 재킷이다. 전판 프린트 디자인과 경쾌한 파스텔 디자인이 특징으로 요즘 유행인 '고프코어룩', '애슬레저룩' 등으로 연출하기 좋다. 출퇴근 복장으로도 손색 없는 '시티 칠러 셔켓'이 남편을 위한 선물로 제안된다. '시티 칠러 셔켓'은 셔츠와 재킷의 장점만을 합친 디자인으로 제작돼 캐주얼한 데일리룩부터 클래식한 출근룩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한편, 발수 기능 역시 우수해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해준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본격적인 엔데믹 후 처음 맞는 가정의 달인만큼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고일상에 활력까지 더해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들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5-04 14:48:27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오피스텔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 상품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실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넓어진 평형만큼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상품들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가령 올해 6월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 전용면적 84㎡에는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현관 창고와 안방 드레스룸 등을 조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식기세척기 및 기능성 오븐 등을 오피스텔에 한하여 무상으로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단지는 청약 결과 60호 모집에 8702건이 접수돼 평균 145.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당일 완판됐다. 일반적으로 소형 또는 주거용인 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오피스텔과 달리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이는 곳도 많아졌다. 올해 6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해운대 중동 스위첸’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7㎡, 72㎡A, 72㎡B, 72㎡C, 73㎡, 84㎡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였다. 단지는 396호 모집에 3만6830건이 접수돼 평균 9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해 6월말 울산 중구에서 분양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단지 내에 옥상공원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런드리카페(코인세탁실+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377호 모집에 1만1971건이 접수돼 평균 3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9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의 경우 입주민들이 함께 요리하는 공간인 플래비뉴 키친, 아이들을 위한 쁘띠그라운드 키즈짐과 올데이케어센터, 프라이빗 요트 투어 예약 서비스 등 그동안 오피스텔에서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였다. 이에 단지는 323호 모집에 1만3102건이 접수돼 40.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상품성도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으로 특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대비 규제가 자유로운데다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 받은 좁은 구조나 부족한 수납공간, 커뮤니티의 부재 등을 극복하고, 뛰어난 상품성을 적용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호 규모다. 수익형부터 주거용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높였다. 선택의 폭이 넓고, 높은 천장고 및 수납 특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변형 구조 등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상품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주거용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39㎡타입은 3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구성되며, 거실 통합형 등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활용이 가능하게 구성됐다. 전용면적 49㎡타입의 경우 3Bay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이밖에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며, 호별 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SK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일원에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공동주택 1,789세대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32㎡ 529호 규모다. 피트니스 센터, GX룸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도 조성되며, 주방가전과 붙박이장, 빌트인 가구 등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호 규모다. 오피스텔은 희소성 높은 투룸으로 설계했으며 대형 다락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금성백조는 오는 10월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일원에서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를 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23㎡ 총 490호 규모다. 옥상에는 유럽형 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20-09-11 16:43:05-자녀 교육환경 중시하는 3040세대, 안전통학과 교육 한번에 누리는 학세권 단지 선호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교육환경이 우수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가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내 집 마련 시 교육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 학세권 아파트는 교육에 대한 최적의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단지에서 학교들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춘데다, 주변으로 학원과 같은 다양한 교육시설이 들어서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특히 더 높다. 게다가 학군이 형성된 지역은 유입되는 수요가 풍부한 반면,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인구는 줄지 않는 편이라 환금성도 좋다. 실제로, 학세권 단지는 수요가 몰리며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의왕시에서 분양한 ‘의왕더샵 캐슬’은 반경 1km 이내에 의왕초와 모락중, 모락고교 등 초•중•고교가 자리하며, 반경 2km 이내는 안양에서 학군으로 제일 유명한 평촌학원가도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3월 경기도 수원시에 공급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도 학세권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수원초, 화서초, 수원여고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정자동 학원가로 접근도 쉽다. 수요가 풍부하다보니, 매매가 상승도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우수한 교육 환경으로 성남시 분당구에서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수내동에 위치한 ‘삼익 파크타운’은 전용면적 84.6㎡가 지난 1월 9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2018년 1월 7억8,000만원(8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1억4,500만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이 단지는 내정중학교와 맞닿아 있고, 내정초도 가깝다. 부동산 전문가는 “학세권 단지는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분양시장에서 3040세대가 주수요층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학세권 단지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5월 신영이 선보이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도 학세권 단지로 알려지면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조성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단지 가까이에 가현초ㆍ중, 신현중ㆍ고, 신현북초 등이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와 인접해 가정공원, 콜롬비아근린공원, 문화공원 등의 공원이 있고, 일대가 원적산, 장수산, 천마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아이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변으로 교통, 생활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까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향후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가칭, 예정)이 도보권에 개통될 계획이어서 향후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차량으로는 서인천 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다 가정지구와 청라국제도시 내 기조성된 생활 인프라를 차량 10분대 거리로 모두 이용 가능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GS칼텍스 윤활유공장을 비롯해 우림테크노밸리,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배후주거지로서의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연면적 2만917㎡에 지하 2층~지상 3층, 총 144실 규모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지웰시티몰’도 함께 들어선다. ‘지웰시티몰’은 앵커테넌트로 꼽히는 영화관 CGV 입점이 확정돼 빠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며, 입주민들의 원스톱 라이프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되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하반기다.
2019-04-16 16:28:45씨엔블루(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일본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된 만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스웨디시 팝 뮤지션을 지망하는 초식남 네기시 소이치가 공연장에서는 악마계 데스 메탈 밴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리더 요한 크라우저 2세로 이중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내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음악의 장르적인 차이는 있지만, 씨엔블루 역시 네기시 소이치와 요한 크라우저 2세처럼 평소 모습과 공연장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밴드임은 확실하다. 실제로 지난 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 열린 자신들의 월드투어 ‘블루문’의 네 번째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발칙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소 반듯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화끈한 공연을 펼쳐내 보였다. 이미 자신들의 미니앨범 ‘Re:Blue’에서 ‘I'm Sorry’와 ‘Where You Are’ 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사운드를 선보인바 있는 씨엔블루지만 데뷔곡 ‘외톨이야’의 메가 히트 덕택에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이들을 말랑말랑한 팝 록을 하는 밴드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날 공연에서 씨엔블루가 보여준 모습은 그 누구보다 락앤롤(Rock&Roll)을 즐기고 이른바 관객들을 ‘달리게 할 줄 아는’ 록 스타 그 자체였다.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이자 ‘Re:Blue’의 수록곡인 ‘Where You Are’로 강렬한 하드록 사운드로 공연의 포문을 연 씨엔블루는 ‘Get Away’에 이어 하드코어를 방불케 하는 거친 편곡의 ‘One Time’까지 시작부터 거침없는 사운드를 들려줬다. 이로 인해 약 8000명이 입장한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는 씨엔블루의 등장과 동시에 좌석이 필요 없는 대규모 스탠딩 공연장으로 변신했고, 이 같은 팬들의 열기는 공연이 끝날 때까지 좀처럼 식지를 않았다. 이에 부흥해 씨엔블루 역시 모던한 사운드의 ‘나란 남자’와 ‘Coffee Shop’와 디스코와 펑키한 사운드를 가미한 ‘Have Good night’, ‘Wake Up’, 어쿠스틱 발라드 ‘사랑빛’, ‘Feeling’, ‘These Day’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였다. 또한 씨엔블루는 록 밴드의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킬링트랙으로 ‘La la la’와 ‘Just Please’, ‘Tattoo’, ‘In My Head’까지 선보이며 화끈한 무대 퍼포먼스를 이어갔고, 홍콩의 팬들 역시 끊임없는 점프와 ‘한국어 떼창’으로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자신들의 히트곡인 ‘직감’, ‘외톨이야’, ‘I'm Sorry’ 등도 당연히 빼놓지 않은 씨엔블루는 뒤이은 앵콜 무대에서 ‘Hey You’, ‘Love Girl’, ‘넌 내게 반했어’, ‘Love’등을 선보였고, 어쿠스틱 넘버 ‘Try Again Smile Again’을 끝으로 자리를 뜨지 않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와 더불어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이정신, 강민혁은 앵콜 무대도중 5월15일 생일을 맞이하는 이종현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기도해 더욱 훈훈한 무대를 만들었다. ‘한국 밴드 최초’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씨엔블루의 인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씨엔블루 정용화 이정신(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씨엔블루가 공연을 개최한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는 린킨파크(LinKin Park)와 뮤즈(Muse), 엘튼 존(Elton John), 마룬5(Maroon5) 등이 공연을 개최한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며, 씨엔블루는 자신들의 공연을 불과 5분 만에 매진시켰다. 더욱이 11일 공연은 현재 팬들과 업체의 요청에 의해 추가된 것으로 FNC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1일 공연은 애초에 계획자체가 없던 공연으로 순전히 현지팬들과 업체측의 요청으로 추가된 공연이다. 우리들도 놀랄 정도”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연시작 전은 물론 공연이 시작된 후에도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 밖에 대기하며 응원하는가 하며, 한국 취재진을 붙잡고 입장을 애원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였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이날 씨엔블루 공연의 관객들은 여느 K팝 스타들과 달리 남성팬이 약 20%이상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이들이 해외에서는 단순 아이돌그룹이 아닌 록 스타이자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씨엔블루의 공연을 보기위해 광저우에서 홍콩을 찾은 체리 쳄 씨는 “씨엔블루는 중국, 홍콩에서 그들만의 색깔이 있는 밴드로 확실히 각인되어 있고 남자 팬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실제 밴드 음악을 하거나 악기를 배우는 남자들 중에서도 씨엔블루를 좋아하고 동경해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씨엔블루는 중국, 홍콩에서 단지 아이돌이 아니라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씨엔블루는 ‘아이돌 밴드’라는 꼬리표로 인해 오히려 국내에서 더 저평가 받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다. 씨엔블루 이종현 강민혁(사진=FNC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이런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씨엔블루는 월드투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록 스타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화끈한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이제는 더 이상 박쥐, 병아리 퍼포먼스를 하지 않고 일명 ‘아저씨 박수’만을 쳐대는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이지만, 그의 라이브는 항상 스튜디오 버전보다 화끈하다. 전(前) 오아시스(Oasis)의 리드싱어이자 비디아이(Beady Eye)의 리더인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는 무대 위에서 시종일관 뒷짐을 지고 노래를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그런 라이브에 더욱 큰 환호를 보낸다. 이처럼 록 밴드가 자신들의 진정한 실력과 저력,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는 바로 콘서트 무대이다. 그리고 씨엔블루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자신들의 진정한 실력과 가치를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공연을 개최하며, 31일과 6월1일에는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13 0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