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아이들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와 장난감도서관, 실내 놀이공간이 조성됐다. 3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2개 공동주택 단지에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다함께돌봄센터' 2곳과 장난감도서관, 실내 놀이공간을 갖춘 '모두모여 놀이섬 갈현점'을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는 '라온숲 다함께돌봄센터'(과천리오포레데시앙 단지 내)와 '큰별 다함께돌봄센터'(과천그랑레브데시앙 단지 내)로, 맞벌이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숙제 지도와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방과후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는 기존 45명 정원으로 운영하던 '큰꿈 다함께돌봄센터'(과천그랑레브데시앙 단지 내)에 아동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다함께돌봄센터 2곳을 추가로 개소했다. 시는 이번에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해 총 6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운영시간 연장 지원, 차량 운행 지원 등으로 지원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두모여 놀이섬'은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고, 실내놀이시설에서는 해당 연령의 아이와 부모 등이 무료로 최대 2시간까지 놀이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등으로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임신부 산전 검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등의 출산 지원 정책도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최근 과천시가 수도권 62개 시군구 중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며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과 원도심 재건축 등으로 젊은 인구가 지역에 대거 유입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보육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 전반에 대한 촘촘한 지원 정책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31 14:53:38【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임신·출산 등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산모의 건강한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의왕시 산후조리비,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 최대 100만원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또 지난 12월, 의왕시 보건소에서 임산부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왕시 임신·출산 지원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응답율 47.4%) 만족도가 70% 이상(보통 22%, 불만족 8%)으로 조사돼 임산부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총 17개 항목으로 크게는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 인식도(인식 67.4%), 사업 만족도(만족 70.3%) 및 출산율 향상을 위한 선호 정책, 모유수유 향상을 위한 개선 사항, 보건소에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반영해 2024년부터 유축기 대여기간을 3~4개월(필요시 추가)로 연장하고, 임산부 출산 준비교실 및 모유수유 교육, 산후우울증 및 신생아 건강관리, 아기 마사지 교육 등 다양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쁜 직장인 임산부들을 위해 임산부 등록과 영양플러스 지원사업을 온라인(정부24) 신청도 가능하도록 서비스 운영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첫 만남 이용권 둘째아 지원금 확대(300만원) △난임부부 지원 확대(소득·거주기간 무관,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100만원까지 신설) △고위험 임산부·미숙아·선천성이상아 선청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 등 의료비 지원 사업을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임산부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들이 체감하는 우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신·출산 지원사업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의왕시 모성상담실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10 14:39:0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월17일부터 11월1일까지 여성행복센터에서 관내 32개 초-중-고교 학교장 및 학부모를 만나 구리시 주요 교육사업을 안내하고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초등학교 16개교를 갈매-동구, 토평, 인창-교문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7개교를 대상으로 총 5회로 진행됐으며 각급 학교별 교장, 학부모회장, 운영위원장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외협력과장, 각 교육기관 담당자가 동석해 구리시-교육지원청-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학교 측은 노후 교실바닥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통학안전을 위한 교통신호등 신설 등 102건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여건조성 등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간담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 민선8기 제1공약사업인 만큼 교육현장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각 학교와 협력해 행복한 구리를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3 07:17:27【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가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정이 행복한 명품도시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가족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 가족 포용안전망 사업을 비롯해 어린이집 인프라 개선, 아동보호 공공성 강화, 취약계층 아동·가족 지원,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고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가정 내 발생하는 문제, 양육스트레스, 부부 갈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상담 전문가들이 전문적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담자들의 복지증진과 편의를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 야간상담도 진행된다. 다문화가족의 초기정착과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교육이 상시 운영되며, 다문화가족 자녀 합창단, 언어발달지원사업,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사례관리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안전망 사업은 다문화 가족 학령기 자녀의 가정 내 문제, 학업, 교우 관계 등 생활전반에 대한 고민 상담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탐색과 취업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드림스타트에 등록된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300여명에게 인지·정서·건강 분야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학습지원, 예체능 학원연계, 심리정서치료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약기관 및 부모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맞춤형 건강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보건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7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아동·청소년·노인 등 대상자별 복지욕구를 반영한 심리상담, 미술치료, 학습능력 촉진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년도에 수립한 마을복지계획을 실행하는 첫해로 14개 읍면동에서 지역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주민중심의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행해 나간다. 권영세 시장은 "올해는 다양한 가족 지원사업과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가정 육성과 양육 친화환경을 조성,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가정이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2-16 08:38:2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1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시청 별관에서 개최하고,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우수시책 3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결과 달성군의 '캠핑카로 떠나는 달성 가족 여행'이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에 선정됐다. '가족 여행을 통한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주제로 추진되는 이 시책은 '다문화가족 내고장 알기'와 '다둥이 가정 캠핑카 대여비 지원' 등 4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농어촌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다문화가족이 많고, 가족여행이 어려운 다둥이 가족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가족친화적인 환경조성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아동친화매장 인증사업' 등 아동권리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 달서구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져가는 행복한 달서'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북구의 '가족사랑 아동 뮤지컬 아기돼지 삼남매 영상 제작' 사업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환경에 맞춘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우수시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우수시책은 대구시 자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중 최우수상 1건은 8월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강명숙 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구·군의 다양한 사례가 대구 전 지역에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며 "특히 단편적인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사업이 확대·발전해 저출산 대응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는 우리 사회 초저출산 문제가 이슈화됨에 따라 2019년부터 매년 대구시와 구·군이 저출산 대응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구·군 우수시책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구·군의 8개 사업에 대해 사업의 적정성, 확산성, 추진성과, 인식개선 등에 대해 서면자료와 발표심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7-28 09:14:21[파이낸셜뉴스] "11월 1일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다자녀가정의 날'입니다." 부산시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다자녀가정의 날'은 매년 11월 1일로 부산시가 지난 2008년 전국에서 최초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부산시는 2008년부터 해마다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져왔다. 11월 1일에서 1은 각각 남성·여성·자녀를 상징한다. 남성과 여성의 결혼으로 자녀가 생긴다는 의미인 동시에 아이가 세 명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기념식은 2019년 국공립어린이집 합창대회 대상 수상에 빛나는 광안어린이집 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다자녀 모범가정과 출산친화기업, 출산장려 우수 구·군 등에 대한 유공자 시상, 초청 강연, 출산장려시책 우수 사례 발표와 다자녀가정 우대시책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홍보대사로 맹활약 중인 개그맨 정종철씨가 참여해 '다자녀 아빠의 행복한 육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종철씨는 최근 SNS상에서 아빠가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살림왕 옥주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산시와 함께 부부 공동육아를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오고 있다.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부산시의 출산보육정책 안내를 비롯해 홍보스크린 운영 등을 통해 추진 중인 시책을 홍보하고 출산율 제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자녀가정의 날 행사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0-30 10:10:17부산시가 광역시 최초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부산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9시30분 해운대 벡스코에서 '어린이날 유공자 시상식'과 더불어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 시상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 훈장(1명), 부산시장 표창(9명)이 수여됐다. 모범어린이 13명에게도 부산광역시장 표창이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 이후 오 시장은 직접 아동친화도시를 선포했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를 충분히 누리면서 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그동안 부산시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아동친화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 참여기구 운영, 아동예산서 작성, 아동권리교육·홍보, 아동권리 대변인 위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부산시는 앞으로 16개 구·군과 '부산 아동친화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구·군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부산시 홈페이지에 '아동참여 게시판'을 개설해 아동의 고민과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어린이날에 아동친화도시를 선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린이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아이들이 마음껏 꿈과 뜻을 펼쳐나갈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5-05 17:48:37【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창원시는 12일 창원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장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을 위한 자녀 안심 케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창원대·대한아동병원협회·삼성창원병원·창원경상대병원·창원파티마병원·한마음창원병원·창원시간호사회 등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사업운영과 예산편성 지원 △창원대는 병원아동보호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의료 기관 및 단체는 병원아동보호사 현장실습 및 취업 후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가 추진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창원, 자녀안심케어’사업은 맞벌이가정의 병원입원아동 돌봄지원과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로 30명의 병원아동보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병원아동보호사 양성은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대 산학협력단에서 오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조례개정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병원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병원아동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맞벌이가정의 돌봄사각지대 해소 및 경력단절여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병원입원자녀 안심케어 사업이 자녀양육 가정과 여성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 열린 포럼에서 협약기관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병원입원자녀 안심 케어사업과 병원아동보호사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12 17:11:1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변화하는 미래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대비해 맞춤형 교육을 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촘촘한 교육망을 구축한다.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교육협력 4개년 비전 선포식'을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다고 1일 밝혔다.부산교육협력 비전은 민선 7기 핵심 시정인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 만들기'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시와 교육청이 협력·조율해 만들었다.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 등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시민 행복을 추구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추진한다는 3개 전략 아래 25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먼저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3D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작업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메이커 활동 및 네트워크를 적극 발굴·지원한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또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매스파크(Math Park) 조성, 해양레포츠 체험 교육기반 조성, 외국어(영어) 특구 지정·운영, 지역 청년인재 취업지원을 위한 고·졸·만·세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모든 아이에게 촘촘한 교육망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영유아 맞춤형 케어플랜을 세우고 부산형 초등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청소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위드유(With you) 센터를 설립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전 구·군으로 확대한다.다가오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통일교육 선도 (대)학교를 지정·육성하고 남북 교육교류에 힘쓴다.이 밖에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학교를 품은 마을 조성과 신중년 취·창업 교육 거점기관이 될 '50+센터' 설립, 부산의 유적지와 자연환경을 연계해 문화지키미를 육성하는 '부산 Youth 문화 지키미 육성 사업'도 한다.시는 앞서 지난해 6월 교육청과 교육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협력추진단을 구성한 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부산교육협력 4개년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이번 교육협력비전은 전국 최초로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민간위원과 함께 힘을 합쳐 과제를 도출하고 계획을 수립해 완성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교육협력비전은 시와 교육청이 인적·물적·기술적 자산을 모두 연계해 시민 체감형 교육협력 과제를 발굴한 것으로, 교육협력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해 부산의 미래교육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4-01 17:51:39【성남=장충식 기자】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새해 시정 방향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은 시장은 7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시정을 잘 꾸려 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아동수당 인센티브 1만원을 2만원으로 올려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 시책을 발표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아동수당을 1월 25일부터 월 12만원씩 지급할 것”이라며 "시비 2만원을 더한 아동수당 지급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은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신생아에게 △출산장려금 지급, 소득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다 함께 돌봄센터 4곳에 설치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은 시장은 또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청사진도 이날 함께 제시했다. 은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때는 한 점의 오차 없이 완벽 그 자체여야 한다”면서 “성남시의료원은 오는 3월이면 완공되지만 시민 여러분의 요구사항을 다 담기에 부족한 면이 많아 정확한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과 정체성 정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촘촘하고 치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시민 여러분들이 믿고 찾는 자랑스러운 성남시의료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판교 1·2·3 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게 될 17만9000여명 직장인을 위한 트램·버스 준공영제·공유 전기자전거 도입,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도시 재생정책 등을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으로 발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9-01-07 13: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