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이 자사 최대주주가 자사주 매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최현식 회장은 지난 12일 아이텍 주식 3만주를 장내매수 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5671원이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주식 1만7681주를 사들인 바 있다. 아이텍에 따르면 최근 최 회장과 포틀랜드아시아(회 회장 지분 100%)가 사들인 자사주 규모는 총 6억원 정도다. 이번 추가 지분 매입에 따라 최 회장과 우호지분인 포틀랜드아시아를 포함한 아이텍 지분은 총 14.92%로 늘어났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으로 급격히 조정 받은 기업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는 게 최 회장 측 설명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기업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낮게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는 판단에 이번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9 10:57:05[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은 고객사의 AI 관련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확대되면서 추가 장비 테스트 도입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텍은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AI반도체 테스트 필수장비인 ATC핸들러 장비 및 어드반테스트(Advantest)로부터 V93K-PS800와 V93K-PS1600 장비를 총 70여 대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AI 및 고성능 전장용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작년에 초미세선단공정에서 양산되는 AI와 차량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V93K-PS5000 장비 2대 도입을 완료했다. 해당 장비는 고가의 장비이며 고객사가 요청하는 사항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자체적인 프로그램 기술력이 있어야 가동시킬 수 있어 국내 테스트 하우스 중에서는 아이텍이 최초로 확보해 운영 중에 있다. 아이텍은 반도체 테스트 물량이 확대되면서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반기 대비 매출액은 3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AI 및 고성능 전장용 반도체 관련 수요가 커지는 것이 더해져 2024년에 이어 2025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아이텍 관계자는 “늘어나는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물량 소화를 위해 충분히 CAPA를 확보했으며 추가적으로 고성능 테스트 장비 도입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기업 성장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로 LG전자,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 국내외 유수의 17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일본 및 대만 등 해외 시장 확대 진출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0:00:48[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은 올해 3분기 번인 테스트, 하이엔드 테스트 장비 도입 및 관련 시설 확충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미세공정에 따른 하이엔드 칩 테스트를 위해 2023년 도입한 V93K-PS5000 장비를 올해 3~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하이엔드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캐파 확보를 위해서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비 도입이 완료되면, 하이엔드 칩 테스트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텍은 국내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 SoC) 번인테스트를 올해 3분기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번인테스트는 고온의 스트레스 테스트로 초기 불량의 가능성이 있는 칩을 미리 선별하여 칩의 초기 불량율을 낮추기 위한 테스트이다. 사람의 생명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자율주행 차량 등에 적용되는 하이엔드 전장용 칩에 해당 테스트는 필수적이다. 아이텍이 올해 3분기 번인테스트 공정을 도입한다면 전장용 IC를 위한 번인테스트부터 Tri Temp 테스트 및 Tri Temp 시스템 레벨 테스트에 이르는 전체 공정이 가능하게 돼 많은 고객 유입이 예상된다. AI 반도체는 구동전력이 100~1KW가 넘는 칩으로서 발열로 인한 손상을 입지 않도록 칩 테스트하는 동안 특정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때 자동온도조절기능(ATC: Auto Temp Controler)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아이텍은 테스트 핸들러 부문에서는 자동온도조절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SLT(System-Level Test) 부문 역시 3월에 ATC 기능이 있는 장비를 도입해 AI 칩의 SLT TEST Set Up 을 위해 3~4개의 고객사와 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텍은 현재 공격적인 장비 도입을 통해 테스트 수량을 늘려 매출 확대 및 시장 점유율 확보를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 하우스가 없는 일본 시장도 개척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이후 생산 장비 추가 도입은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하우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8 09:47:24[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테스트 및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액이 크게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텍은 연결기준 2024년 상반기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반도체 테스트 사업부의 성장세와 함께 계열사 삼성메디코스의 화장품 판매량이 크게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실제 아이텍은 AI와 차량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고사양의 장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프로그래밍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반도체 테스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삼성메디코스는 주요 고객사로 비나우, 앱솔브랩 등 150여개 뷰티 기업을 확보하고 있고 주요 제품들이 올리브영, 코스트코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올라 ‘K뷰티’의 수혜를 받고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AI 및 고성능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가 테스트 장비 도입을 준비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늘려 매출 성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삼성메디코스의 차별화된 화장품 제조 기술력과 선제적인 공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K뷰티’의 영향으로 국내외 중소 뷰티브랜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실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본업 위주의 고성장성 사업을 주축으로 기업 성장에 전사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3 13:40:47[파이낸셜뉴스] 지엘리서치는 18일 아이텍에 대해 “초미세 선단공정에서 양산되는 차량용 반도체, AI반도체 테스트 능력을 보유한 기업은 동사가 유일하다”며 "향후 ADAS, 자율주행, AI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에서는 동사가 유일하게 5nm 이하 반도체 테스트가 가능한 장비인 Advantest사의 V93K-PS5000 장비를 도입 및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확실한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2~4대의 장비 추가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텍은 국내외 167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중국, 대만, 미국에 영업 지사를 설립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동 사는 중국 3개, 미국 2개, 유럽 1개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긴밀히 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엘리서치는 올해 아이텍의 실적과 관련 "반도체 테스트 사업의 상저하고 매출 특성상 하반기에는 더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 연간 연결 기준 추정치는 매출액 1,100억원(+32.1% YoY), 영업이익 80억원(흑자전환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텍은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하우스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비핵심 관계사들의 슬림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점진적인 비용구조의 개선 및 본업단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8 13:29:05[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는 27일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업체인 아이텍에 대해 선단 차량 및 AI반도체 테스트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국IR협의회는 “차량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동사 테스트 사업 성장이 기대되는데, 차량 반도체는 극저온 테스트가 필요하며 동사는 극저온 테스터를 국내 물량의 약 70%를 보유 중”이라며 “5nm 이하 반도체의 테스트는 Advantest의 V93K-PS5000 장비 사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2023년 이미 이 장비를 도입하여 운용한 국내 유일의 테스트 업체”라며 “차량용 반도체 선단화 진행과 AI 반도체 양산 확대에 따른 동사 테스트 물량 확대가 기대 돼 주목할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아이텍의 주요 고객사로 넥스트칩, 텔레칩스 등이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이 회사의 자회사인 화장품 회사 삼성메디코스도 호재로 봤다. 동사의 자회사인 삼성메디코스에선 피부진정, 미백, 보습 등 스킨케어 전문 화장품을 제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비나우, 앱솔브랩 등 150여개 뷰티 기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비나우의 ‘넘버즈인’ 시리즈가 올리브영 스킨케어 분야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머무르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 현재 삼성메디코스가 생산하고 있는 넘버즈인 제품 중 1번 클렌징 오일과 3번 세럼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2024년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083억원(+30.1% YoY), 영업이익 61억원(흑자전환 YoY)을 전망한다”라며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화장품 부문은 2023년에 이어 한국 화장품의 판매 호조로 연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7 09:49:45[파이낸셜뉴스] 반도체칩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이 해외 팹리스 고객사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텍은 초미세선단공정에서 양산되는 AI와 차량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고사양의 장비를 도입해 국내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해외 팹리스 기업 대상으로 테스트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차별화된 프로그래밍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본 팹리스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협업을 확대에 나갈 예정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고사양 반도체 테스트 장비 도입과 함께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물량을 빠르고 정확하기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중국, 대만, 미국, 일본 등 규모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0 08:41:05[파이낸셜뉴스] 화장품 CGMP전문제조 기업 삼성메디코스가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물량이 급증하면서 사업이 호조세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중소 브랜드와 신생 뷰티 브랜드가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올리브영 판매 상위를 차지하면서 화장품 ODM생산 중인 삼성메디코스가 수혜를 받고 있다. 미국·유럽·일본 시장에서도 ‘K뷰티’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삼성메디코스는 상장사 아이텍이 2019년 지분 100%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했다. 국내 최고의 화장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킨케어 전문회사’로 ODM생산 능력과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OBM(자체상표생산)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별 피부 타입과 취향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맞춤형 화장품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품 전자동 복합제조라인’을 구축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생산능력(CAPA•캐파) 기준으로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과 함께 Top5에 올라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비나우, 앱솔브랩 등 150여개 뷰티 기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 비나우의 ‘넘버즈인’ 시리즈가 올리브영 스킨케어 분야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머무르면서 수혜를 받고 있다. 현재 삼성메디코스가 생산하고 있는 넘버즈인 제품 중 1번 클렌징 오일과 3번 세럼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생산 중인 앱솔브랩의 지우개패드도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히트제품이 되면서 세계 27개국의 코스트코 글로벌로 납품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메디코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공장 자동화 라인 구축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면서 중소 뷰티 브랜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동남아, 중동 등 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을 통해 매출 극대화 및 3년 연속 흑자달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메디코스는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24년 IFSCC(세계화장품학회)에 초청받아 논문을 발표 예정이다. IFSCC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제조사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화장품학회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09:28:47[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이 올해 첫 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텍의 지난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9억억원, 영업이익은 16억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증가, 흑자전환 했다. 지난해 영업적자 주요 원인인 누적 재고물량이 지난해 4·4분기부터 해소되면서 나온 결과다.아이텍 측은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기존 사업이 본격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파악하고 있다. 아이텍은 반도체 제조 후공정인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전기적 동작 검사를 거친 반도체 칩의 양품·불량을 선별해 양품만을 최종 납품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반도체 검사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다수 고급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부설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텔레칩스, 가온칩스 등을 비롯해 국내외 167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아이텍은 본업인 반도체 테스트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송정약품을 시작으로 자회사를 개편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확대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자율주행 관련 전장용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억원 규모 투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반도체 테스트 하이엔드 장비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고객사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쌓아온 차별화된 반도체 테스트 노하우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AI 반도체 및 차량 자율주행 시장이 고도화 되면서 초미세 반도체 매출 상승에 기반한 주력 사업인 반도체 테스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7 09:21:01[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은 8일 아이텍에 대해 시스템반도체 테스트업체 강자로서 향후 초미세 선단 공정에서 양산되는 AI 및 전장용 반도체의 테스트도 독점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석 연구원은 “동사는 어드반테스트(Advantest)로부터 V93K-PS800와 V93K-PS1600 장비를 총 70여 대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작년에는 5나노 이하 AI 및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전용 장비인 V93K-PS5000 장비 2대 도입을 완료했다”라며 “시장 조사 기관 가드너는 시스템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3,528억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그 중 AI 반도체 및 차량용 반도체 비중은 63.1%까지 상승한다고 전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AI 반도체 및 차량용 반도체가 시스템 반도체의 성장을 주도할 것임을 의미하고, 반도체가 고도화됨에 따라테스트 장비도 첨단화 되고 있다”라며 “칩이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수의 테스트와 검사가 필요하고 5나노 이하에 필수 사용되는 테스트 장비가 최근 동사에서 도입한 V93K-PS5000 장비”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4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기에 시장 확대로 인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봤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V93K-PS5000는 약 70억 원의 고가 장비로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고, 장비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테스트 업체들은 고객사로부터 프로그램을 납품받아 장비를 사용하고 있지만 동사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 연구원은 “국내 V93K-PS5000 장비를 도입한 회사도 유일할뿐더러 해당 장비를 구동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사도 동사가 유일하기 때문에 향후 초미세 선단 공정에서 양 산되는 AI 및 전장용 반도체의 테스트는 동사가 독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아이텍은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업체로 2010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테스트로는 조립이 완료된 반도체에 대한 최종 양품, 불량 판정 테스트와 Fab에서 나온 웨이퍼를 조립 진행전 양품·불량을 판정하는 테스트가 있다. 2023년 기준 누적 170개 이상의 고객사 반도체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고객사는 LG전자,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이 있다. 동사의 검사장비는 다품종소량생산의 구조를 갖추어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특화된 검사 및 분석 장치를 구축한다. 테스트 매출 중 전장용 반도체 분야의 검사장비 매출이 37%로 가장 높다. 한양증권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해당 매출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8 10:4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