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엔디는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텍에이치앤디은 유상증자 납입 완료로 동우텍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며 “진행중인 십여건의 프로젝트와 신규마케팅 업무 지원에 관계사 역량을 집중해 조기에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텍은 지난 1월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인 송정약품 인수를 마무리하는 등 백신유통 및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09 15:29:03[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이 증권가의 호평에 강세를 보였다. 6일 아이텍은 전일 대비 400원(+4.08%) 상승한 1만200원에 마감했다. 장중 8%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아이텍의 주가 상승은 한 증권사의 기업 분석 보고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번 기업 분석 보고서는 14년만에 처음이다. 지금까지 아이텍 관련 증권사 보고서는 없었다. 나승두 SK증권 중소성장분석기업팀 연구원은 이날 “아이텍이 반도체 테스트사업이라는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있지만 올해는 계열사들을 통해 추진할 다양한 신산업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가장 주목하는 계열사로 아이텍이 지분 10%를 보유한 네오엔프라를 꼽았다. 네오엔프라는 환경첨단소재인 그래핀으로 각종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그래핀 등 나노 입자 단위의 물질을 골고루 분산시켜 혼합·배합하는 MEPPS(Mechanical Engineering & Polymer Processing System) 기술을 활용해 폴리그래핀 양산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고순도 그래핀 섬유 양산을 시작했고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미 일본 등에도 그래핀 원단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자회사로 편입한 송정약품과 동우텍의 역할도 주목했다. 송정약품 지분 확보를 통해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 사업에 뛰어들었다. 또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앤디를 통해 콜드체인 ICT 기술을 보유한 동우텍 지분을 확보하면서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 준비를 마쳤다는 판단이다. 나 연구원은 “의약품 콜드케인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유통 과정서 중요성이 부각돼 향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탄탄한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라는 토대 위에 다양한 성장 산업들이 쌓여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06 15:46:31[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이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인 송정약품 인수를 마무리하고 백신유통 및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낸다. 아이텍은 5일 송정약품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해 총 5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며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자회사인 아이텍에이치앤디, 송정약품과 동우텍으로 이어지는 3각 협력관계 구축을 완성해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국내도 올해 1·4분기 내에 접종이 게시될 예정으로 유통 노하우와 콜드체인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백신 유통과 배송에 오랜 경험을 축적한 송정약품과 독보적 콜드체인 ICT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동우텍의 협업체제 구축으로 확대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한 유동성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이텍은 관련 업계와 협력해 콜드체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아이텍에이치앤디는 콜드체인 인프라를 보유한 동우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 및 마케팅 강화에 협력키로 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업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지난해 1527억달러 규모의 콜드체인 시장은 오는 2025년 327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05 14:38:42[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가 콜드체인 시스템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28일 아이텍의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앤디는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과 콜드체인기술 관련 포괄적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텍에이치앤디는 동우텍의 콜드체인 기술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및 신제품 개발에 협력한다. 동우텍이 개발한 ‘콜드체인 키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하 200도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갖춰 위치, 습도, 진동, 조도 까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환경센서 적용시 CO2,부패 까지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미국 화이자사의 코로나19백신이 유통및 보관시 영하70도를 유지해야하기에 이 제품은 시장검증이 완료된 기술로서 시장이 확대됨에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동우텍은 제품개발이 완료된 2017년도부터 국내 임상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를 비롯해 녹십자, 코오롱제약 SCL 등 다수의 기업과 바이오물류 전문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동우텍은 ETRI 출신의 연구진들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 콜드체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아이텍의 직접투자를 통해 제품 제조 및 신제품개발에 본격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것이며 전국 700여개소의 유통망을 보유중인 송정약품과 동우텍의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인 콜드체인키퍼를 어우르는 콜드체인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채널 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 유통망의 한축을 담당하며 양사가 공동으로 국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콜드체인 의약품 시장이 2023년까지 4490억달러(한화 498조 4798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텍은 내년부터 급격히 확대될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정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초 송정약품의 인수를 일정대로 마무리하고 동우텍과의 협업을 통한 콜드체인 사업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28 15: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