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살라스'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공식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톡시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 게임 서비스 전문사인 글로하우와 공동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각 회사가 가진 MMORPG에 대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하우는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게임인 MMORPG ‘오딘’, ‘가디언 테일즈’를 비롯해 여러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다. 여러 국가에서 게임 분야의 전략 수립, 제품 관리, 마케팅, 운영 서비스까지 게임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6월 카카오게임즈는 글로하우가 가진 서비스 역량을 흡수하기 위해 지분인수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에서 올해 3월 출시한 '라살라스'는 레포르게임즈가 개발하고 아이톡시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MMORPG 본질적 재미 추구에 집중하여 만든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8월 말 역대급 규모의 업데이트를 단행,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웰메이드 MMORPG로 유저 신뢰도가 높은 ‘라살라스’의 게임성에, 글로하우가 ‘오딘’을 통해 쌓아온 대만 및 동남아 지역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가 조합됐을 때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대만 서비스를 위한 현지 게임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대만의 MMORPG 유저들 사이에서 ‘라살라스(拉薩拉斯)’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어서 현지 게임명을 따로 바꿀 수 었없던 해프닝이 있었다”라며 "사전예약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대만 내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있었을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3개 회사의 게임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7 10:53:47[파이낸셜뉴스] 우크라 재건 테마주들이 급등하면서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아이톡시도 강세다. 22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아이톡시는 전일 대비 53원(+3.27%) 상승한 16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양측이 지난 19일 밝혔다.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대화는 두 사람이 양국 정상으로 통화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장 초반부터 현대에버다임, 삼부토건 등 관련 우크라 재건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크라 재건 신사업을 영위하는 아이톡시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기업 최초로 지난해 10월 수도 키이우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현지에서 국방부 조달청과 3개월간 긴밀한 계약 협상을 벌인 주역은 전직 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된 합작법인 ‘ITOXI UA’의 임직원들이다. 지난해부터 대형 입찰 정보 및 경쟁사 정보 등을 발 빠르게 확인해 아이톡시 본사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한국기업 최초로 국방부 조달청에 픽업트럭 공식 조달업체로 선정됐다. 현지 합작법인 대표이사인 ‘로만 그리고리신’은 오데사 주정부의 수석국장 출신으로 지난12일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의 한-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아이톡시는 이번 조달청 픽업트럭 공급협약 이외에도 한국상품 상설전시관 (Korea Pavilion) 프로젝트, 이동형학교 (Modular School) 프로젝트 등을 현지 경제부 및 교육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재건 사업이 회사의 가장 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 사는 게임 부문 외에 헬스케어·커머스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지원·재건 사업을 위해 국내 기업에선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아이톡시 우크라이나 JV(합작법인)를 설립했다"며 "우크라이나 조달청은 픽업트럭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회사가 메인 딜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년간 3만대를 주문한 것으로 파악되며, 통상 국내 픽업트럭의 수출 단가가 약 2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1차 물량 1000대 수출 시 약 267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데, 이는 아이톡스의 연간 매출액 수준"이라며 "계약대로 성사된다면 픽업트럭으로만 연 1만대 공급으로 1년에 약 26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당한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2 14:43:17[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가 대표 리퍼블리싱 MMORPG 게임 ‘드래곤라자 오리진’이 신규서버 오픈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차트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아이톡시가 2022년 말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활용에 힘입어 최대 월 매출 43억을 기록하며 ‘리퍼블리싱의 성공적 사례’를 실현시킨데 이어 1년 반이 지난 시점에도 해당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신규서버 ‘디오네’의 오픈과 더불어 7월 중순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다시금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봤다.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지난 2021년 최초 출시된 이후, 아이톡시의 리퍼블리싱을 통해 2022년말에 순위 역주행을 성공시킨데 이어, 1년 반 만에 다시 역주행 성공한 사례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드래곤라자 오리진’이 유일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유저들의 반응과 더불어, 유튜브 등의 미디어에서 ‘드래곤라자 오리진’을 방송하는 게임 인플루언서들 역시 지난주부터 증가하고 있어, 이번 달 중순에 진행할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진행되면 매출도 크게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초기 리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월 매출 40배이상을 신장시킨 바 있다”며 “아이톡시는 드래곤라자 오리진과 라살라스 2개의 MMORPG 대표 게임의 계속적인 매출 신장과 함께 신작 출시도 준비하고 있어 올해 3분기에는 게임사업부 매출의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인플링커’를 통해 추가 게임을 성공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며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수출도 계약해 시장 확대를 진행 중에 있어 올 하반기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8 09:52:47[파이낸셜뉴스] GL리서치는 아이톡시에 대해 게임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도 기대 된다고 평가했다. 15일 박창윤 연구원은 “아이톡시는 인플루언서를 타겟으로 한 자체 개발 게임 마케팅 전용 플랫폼 ‘인플링커’를 통해 게임 리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퍼블리싱의 핵심은 출시 후 시간이 지나 매출 및 동시접속자 지표가 하락한 게임의 퍼블리싱 권리를 저렴하게 인수하여 ‘인플링커’를 통한 마케팅을 통하여 매출 및 동시 접속자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말 ‘드래곤라자 오리진‘ 및 ‘판타지마스터M’을 통해 성공적인 리퍼블리싱 전략을 실현한 바 있다”며 “‘드래곤라자 오리진’은 인플링커 적용 이전 2022년 11월 매출이 1.1억원에 불과했으나, 인플링커 마케팅을 적용한 12월은 43.9억원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했다.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 “‘인플링커’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추가적 매출 확보 역시 기대된다”며 “5월 진행된 베트남 게임 컨퍼런스 ‘GameVerse 2024’에 참가하여 인플링커 홍보를 진행하였고, 현재 VTC Intecom과 로열티 계약을 체결(로열티 6%)하여 베트남 내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3분기부터 VTC Intecom이 서비스하는 게임 6종에 우선적으로 인플링커가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적용 게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봤다. GL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 시 게임 판호 발급 등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이지만, 인플링커는 게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 판호 발급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활용해 추가적으로 중국 시안스카이와도 인플링커 플랫폼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아이톡시의 신작 출시에 대해선 “2025년 1분기 출시 목표의 대작 게임 ‘Project L’의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라며 “‘추가 리퍼블리싱 및 신규 게임 런칭도 활발히 준비 중인데, 신규 게임으로는 유명 애니메이션 IP인 ‘원펀맨’을 활용한 게임이 7월 출시 예정이고, ‘드래곤라자 오리진’ 및 ‘라살라스’의 대만 런칭 역시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톡시의 신규사업 추진 성과도 기대된다고 봤다. 실제 이 회사 전봉규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2001년부터 방송 제작 대행(LG그룹 후원으로 장학퀴즈 프로그램 제작)등을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력이 있다. 여기에 최대주주 케어마일은 전문 무역 상사로서 우크라이나에 COVID-19 관련 방역 물품을 유통한 이력도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GL리서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동사는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 2023년 10월 13일 합작법인 ITOXI Ukraine를 국내 기업 최초로 설립 완료했고 지분은 동사가 51%, 현지 정부 인사가 49%를 보유 중”이라며 “2024년 3월 1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조달청과 3년간 총 3만대 규모의 KG모빌리티의 픽업트럭 ‘무쏘그랜드‘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략물자인 요소를 제3국에서 제조하는 생산기지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제품을 수출(보일러, 특장차, 리튬이온 배터리)하고 우크라이나 제품을 수입(해바라기유, 밀가루) 하는 물류 유통 사업 역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5 16:13:1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2일 아이톡시에 대해 최대주주 이후 사업적 안정을 찾아가는데다 게임사업과 관련 매출이 증가해 주목할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연구원은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 진단키트 등의 유통 사업을 영위하며 헬스케어 관련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지난해부터 본업인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다”라며 “아이톡시의 최고 경쟁력은 게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inFlinker)인데, 인플링커는 게임 유저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마케팅 플랫폼으로, 리퍼블리싱 게임에서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개발 게임 유지 및 지속성을 고민하는 게임 개발사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소식이기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협업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부연했다. SK증권은 2분기부터 순차적 게임 출시 일정에 주목할 만 다고 봤다. 여기에 방송 콘텐츠와 게임을 결합한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자체 IP 를 확충에 나가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나 연구원은 “실제 아이톡시가 론칭한 슈퍼걸스대전은 지난해 12 월 론칭 이후 앱스토어 1 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아이돌 및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캐릭터화 했다는 점에서 해외 판권 계약 가능성도 높다“라며 ”신규 론칭(퍼블리싱/리퍼블리싱 포함) 게임 일정들이 집중적으로 시작되는 2 분기 이후부터는 분기별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톡시는 게임 퍼블리싱 및 리퍼블리싱, 헬스케어, 무역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2 09:29:17[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독일 하모텍그룹(HarmoTech Group GmbH)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부코스키(Eric Bukosky)와 우크라이나 최대 요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인 'OPP(Odesa Port Plant)'의 생산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톡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합작법인, 하모텍그룹 기술진과 함께 OPP공장을 약 3차례 현장 실사했다. 일부 시설은 리노베이션 및 신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적인 생산 재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OPP 공장의 생산 재개 시 아이톡시는 향후 OPP 공장이 생산하는 연간 36만t의 고순도 요소 및 40만t의 암모니아에 대한 독점 판매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는 한국이 한 해 동안 수입하는 요소 80만t의 약 4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수입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3000만달러(1700억원) 규모다"라고 말했다. 하모텍그룹은 독일, 미국, 루마니아, 오만, 우크라이나 등 약 15개국에서 요소 및 암모니아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화학그룹이다. 요소 및 암모니아 정제기술과 관련된 국제특허를 20개이상 보유했다. 이번 OPP 공장의 생산재개 공정에 독일 본사가 개발한 새로운 정제 기술을 도입해 2달 이내에 저비용 고순도 요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기업 최초로 지난해 10월 수도 키이우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OPP 공장은 1974년 오데사 인근 유즈니에 세워진 우크라이나 최대 요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으로 약 150헥터 공장 부지에 자체 항만과 철도 시설을 갖췄으며 생산 물량의 90% 이상을 유럽 등으로 수출했다. 노후화된 시설 및 러시아와의 전쟁 등의 여파로 2년 전부터 요소 생산을 멈췄으나, 지난 2월 OPP공장의 99.7% 지분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국부펀드가 일자리 창출 및 경제회복을 위한 전격적인 생산재개 지원 결정을 내렸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OPP 공장의 고순도 요소 생산재개 시 확보된 물량으로 유럽 내 수출뿐 아니라, 한국의 경제안보 핵심품목 중 하나인 요소를 민간기업차원에서 확보해 제3국 요소 생산기지로 확보하는 효과까지 있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재건 사업을 포함한 여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기업 성장 극대화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19 09:46:36[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조달청, 현지 자선재단 Rush Foundation, KG모빌리티 등이 참석해 한국산 픽업트럭을 국방부 조달청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 조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마리나 베즈루코바 국방부 조달청장, 나탈리야 마슬로 Rush Foundation 대표,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가 참석했고, 권교원 KG모빌리티 상무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국방부 조달청은 향후 3년간 총 3만대의 4륜 픽업트럭을 구매하는 정부 조달계획에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를 선정했다. 아이톡시와 KG모빌리티는 현지에서 요구하는 사양 및 공급일정 준수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헬스&뷰티(H&B) 스토어 체인 EVA Group을 운영하고 있는 루슬란 쇼스탁 회장이 출연한 자선재단 Rush Foundation은 전쟁 이후 HeroCar 프로젝트를 통해 국방부 및 전쟁피해복구 현장에 KG모빌리티의 픽업트럭 ‘액티언’ 수백대를 기증해왔다. 최근에는 다른 자선재단 3곳과 연합하여 한국산 픽업트럭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 신차 200대를 아이톡시로부터 공동 구매해 국방부에 기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협약 체결에 큰 도움을 줬다. 이번 공급협약에 선정된 KG모빌리티의 ‘무쏘그랜드’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추진한 인도적 지원물품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를 통해 ‘무쏘그랜드’ 200대가 현지 구호물품으로 소방청 등에 제공되었다. 현지 조달청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정부가 긴급 지원한 픽업트럭 ‘무쏘그랜드’가 전쟁 피해복구 현장 등에 투입되면서 범용성과 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정상외교 후 한국정부의 신속한 지원 및 재건사업 현장에서의 호평 등이 조달청의 입찰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톡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기업 최초로 지난해 10월 수도 키이우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현지에서 국방부 조달청과 3개월간 긴밀한 계약 협상을 벌인 주역은 전직 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된 합작법인 ‘ITOXI UA’의 임직원들이다. 지난해부터 대형 입찰 정보 및 경쟁사 정보 등을 발 빠르게 확인해 아이톡시 본사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한국기업 최초로 국방부 조달청에 픽업트럭 공식 조달업체로 선정되었다. 현지 합작법인 대표이사인 ‘로만 그리고리신’은 오데사 주정부의 수석국장 출신으로 지난12일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의 한-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아이톡시는 이번 조달청 픽업트럭 공급협약 이외에도 한국상품 상설전시관 (Korea Pavilion) 프로젝트, 이동형학교 (Modular School) 프로젝트 등을 현지 경제부 및 교육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국부펀드(State Property Fund of Ukraine) 및 독일 HarmoTech Group과 우크라이나 최대 요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인 OPP(Odesa Port Plant)의 현대화 및 생산재개를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내 수입 경쟁력이 있는 현지 광물 및 해바라기유 등을 국내에 가져와 품질검사도 진행하고 있어 양국간 무역 및 현지 재건사업의 교두보 역할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4 10:46:40[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는 베트남 최대 게임 배급사 VTC온라인과 모바일 서브컬쳐 RPG 게임인 ‘슈퍼걸스대전’과 '슈퍼걸스배틀' 방송 지식재산권(IP)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슈퍼걸스대전’은 출시 초반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인기순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베트남 VTC온라인은 베트남 최대 게임 퍼블리셔로 교육, SNS, 포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텐센트 등 글로벌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슈퍼걸스대전’ 게임과 함께 ‘슈퍼걸스배틀’ 방송 IP도 판권을 받아 올해 4월에 론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6개국에 판권 이전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시장의 10배 이상 규모인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대형 게임포털 운영 기업과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모바일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동남아시장의 모바일 게임 인앱 구매 수익은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40%, 12%의 성장세를 달성하며 2021년에는 27억달러를 돌파했다. 2023년 1·4분기 인앱 구매 수익은 2022년 4·4분기의 5억9000만달러에 근접했다. 아이톡시는 게임 출시 전부터 걸그룹, 여성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8인을 게임 캐릭터로 만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탁재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걸스배틀’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총 2500만뷰 이상을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슈퍼걸스배틀’에 출연한 여성 출연자 8인 모두와 만나 볼 수 있는 팬미팅 행사를 진행했다. 팬미팅 행사에는 유저 이벤트를 통해 10만명 중에 100명이 추첨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웹예능 콘텐츠를 제작해 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팬미팅까지 개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며 “게임과 방송 IP 수출을 통해 글로벌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05 09:15:24[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가 필리핀 바얌방시의 최대 종합병원 ‘율리우스 키암바오 메디컬 앤 웰니스 센터(JULIUS AUIAMBAO MEDICAL & WELLNESS CENTER Inc. ,이하 JKQ병원)와 지난 7월 계약했던 한국산 의료기기를 첫 수출 선적했다고 27일 밝혔다. JKQ병원은 필리핀 마닐라 북쪽의 루손섬 바얌방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여개 병상 규모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1차 수출 선적된 제품은 한신메디칼의 오토클레이브(고온고압멸균장치)와 플라즈마 소독기, 대화기기의 고주파 전기수술기(Electrosurgical Unit) 등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유방암진단용 엑스레이, 수술용 기구세트 및 의료 소모품이 병원 준공 전까지 선적될 예정이다. 이번 선적은 미국과 독일, 일본의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가 대부분인 필리핀 의료기기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고 나아가 진단장비 및 의료 소모품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병원MRO 사업을 통해 K메디컬 사업의 해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JKQ병원에 의해 필리핀 FDA에 5년 간 등록돼 향후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확대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이번 수출 선적을 통해 본격적인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 개척의 문을 열었다”며 “대한민국 의료기기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톡시는 게임과 헬스케어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헬스케어 사업부는 인천공항 코로나검사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이후 한국산 의료기기 수출 및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7 09:29:41[파이낸셜뉴스] 아이톡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네덜란드 대형 게임회사 2곳과 유럽내 게임 퍼블리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아이톡시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 공식행사로 지난 13일 암스테르담 크라스나폴스키 호텔(Krasnapolsky Hotel)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 네덜란드 정부가 공동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 및 빌럼 알렉산더르(Willem Alexander) 네덜란드 국왕을 비롯한 양국 주요 정부인사와 기업인 200명이 참석해 포럼 및 기업간 MOU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현지 기업과의 MOU 체결식에서 국내 첨단산업 기업군으로 참가한 아이톡시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게임회사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차 MOU를 체결한 ‘언더리얼리티(UnderReality)’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및 대형 e스포츠대회 등을 주관하는 유럽내 대형 게임 퍼블리싱 기업 중 하나로 아이톡시가 지난 7일 출시한 ‘슈퍼걸스대전’과 2월 출시예정인 ‘다이너스톤즈’의 유럽 퍼블리싱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2차 MOU를 체결한 ‘사이클링베어 스튜디오(Cycling Bear Studio)’는 현지 게임개발사로 유럽에서 인기있는 K-POP, 방송 컨텐츠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한류 풍 게임을 아이톡시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유럽 게임회사들의 K-컨텐츠 및 한국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해 이번 이번 업무 협약은 아이톡시가 유럽 게임시장 공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K-POP 등의 유럽내 인기로 인해 전현직 K-POP 걸그룹 3명이 ‘슈퍼걸스배틀’ 방송과 게임속 캐릭터로 출연한 현실판 미소녀 수집형 RPG ‘슈퍼걸스대전’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서브컬쳐 수집형 게임의 본고장 일본 및 미국 시장에서 슈퍼걸스대전을 성공적으로 진출시켜 글로벌 게임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4 15:2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