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가 지난 17일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아이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멘토링을 진행해오고 있다. 멘토링 세션은 보안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폭넓게 구성되며 보안 전문가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요건과 준비 과정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 구체적인 학습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포티넷코리아 협력사 인턴쉽 추천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취업 기회 확대에도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멘토링은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지능형사이버보안과 재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전날 포티넷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보안의 개념을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실제 보안 업무에서 마주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게임 형식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에는 연례 컨퍼런스인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5’에 서울아이티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를 초청해 최신 사이버 보안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규석 포티넷코리아 전무이사는 “포티넷은 전 세계적으로 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핵심 비전 중 하나로 삼고,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포티넷코리아 역시 글로벌 비전에 발맞추어 보안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보안 이론과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용 서울아이티고등학교 지능형사이버보안과 교사는 “포티넷코리아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공교육에서 접하기 힘든 최신 보안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었고 현업 전문가와의 만남이 미래 보안 전문가로서의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8 17:53:45건설 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기업 (주)마이다스아이티가 지난 15년간 총 4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발표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 마이다스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매년 4억원씩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도 동일한 규모의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의 사회공헌 활동은 ‘최대다수의 최소고통’이라는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한정된 시간과 능력을 가장 도움이 절실한 곳에 집중하여 생존과 직결된 고통을 최소화한다는 의미다. 주요 사회공헌 활동은 성남시를 중심으로 의료, 생활지원, 아동·장애인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과 협력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사업, 노숙인 급식소 식자재 제공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성남시아동그룹홈연합회를 통해 그룹홈 아동들의 식자재비와 의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숙소 환경 개선 및 생계비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 임직원들은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현장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성남 지역 소외계층 도시락 배달, 그룹홈 놀이봉사, 안나의 집과 수정노인종합복지관 급식 봉사 등이 대표적이다. 성남시 외에도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의료비 지원, 노숙인 무료 진료소 의약품 지원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한 나이지리아 노마병 아동 치료 키트 지원 등 글로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 정승식 대표는 "사회 일원으로서 기업도 가장 절실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역할"이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06 15:57:27[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 관계사 신성이넥스가 친환경 저전력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정보보안 인프라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신성이넥스는 정보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윈과 데이터센터 구축 및 공공 부문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신성이넥스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신성이넥스 이정선 대표와 아이티윈 곽영호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티윈은 정보 보호 및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는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기업이다. 공공 조달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며, 주요 보안 솔루션 제조사와 총판 계약을 맺어 급변하는 IT 환경에 대응한다. 신성이넥스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부 선정 ‘K스마트 등대공장’을 주도적으로 구축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IT 인프라부터 전사적자원관리(ERP), 구매·공급망관리(SRM)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IT 자산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구축해 중견·중소기업, 공공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아울러 신성이넥스가 보유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가치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신성이넥스는 고객사에 △친환경 공조 시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ERP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이티윈은 공공 부문 정보보안 IT 솔루션과 시장 정보 및 기술 동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성이넥스 관계자는 "물리적·논리적 보안을 갖춘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공공 및 중견·중소기업들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여 업체 간 상호 네트워크 효과로 선순환이 일어나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7 14:58:05[파이낸셜뉴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빈민가에서 180여명이 갱단에게 살해당했다. 아이티 주요 갱단의 두목이 자신의 아들이 위독해진 이유로 빈민가 노인들이 저주를 했기 때문이라고 의심하면서 이런 대규모 살상극이 빚어졌다. 이번에 살해당한 주민들은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유엔과 아이티 인권단체들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티 인권단체인 국가인권보호네트워크(NHRDN)는 9일 보고서에서 갱단 두목인 모넬 펠릭스가 자신의 갱단원들에게 총과 칼, 정글용 칼인 마체테 등을 동원해 주민들을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펠릭스는 부두교 주술사가 노인들의 주술로 인해 펠릭스의 아들이 위중한 병에 걸렸다고 말하자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 NHRDN에 따르면 펠릭스의 갱단원들이 6일과 7일 살육에 나섰고, 이 와중에 그의 아들은 7일 사망했다. 아이티에는 지난 6월 미국이 지원하고 케냐가 주도하는 다국적 경찰 병력이 배치됐지만 갱단들을 수도에서 물리치는 것조차 버겁다. 갱단들을 비롯한 군벌들은 경찰서부터 병원에 이르기까지 아이티의 모든 시설들을 접수했고, 정부는 무기력하다. 이미 주민 수십만명이 피난길에 나섰다. 유엔 인권 담당자인 볼커 터크는 이번 살상극으로 최소 184명이 살해됐다면서 올해에만 갱단에 의해 목숨을 잃은 이들이 5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는 갱단 연합이 85% 이상을 장악한 상태다. 수도를 갱단들이 장악하면서 수출입이 막혀 1200만 국민들이 식량, 연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국제인권감시기구(HRW)는 9일 유엔에 아이티 갱단들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더 빠르고 강력한 조처를 촉구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2-10 04:00:23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아이티원과 공동연구해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댐, 교량, 대형 기초 등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는 두꺼운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균열 방지를 위해 여러 번 나눠 타설해야 한다. 이 때 나눠 타설한 콘크리트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만들어 수평 전단저항에 대한 보완 시공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요철생성 로봇은 아직 단단히 굳지 않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할 수 있는 특수바퀴를 탑재한 소형 주행 로봇이다. 사람 보다 작업속도가 빠르고 요철작업으로 발생되는 콘크리트 부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작업자가 노출돼 있는 철근에 넘어지거나 찔릴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현장,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 등에서 요철로봇을 시범 적용했다. 올해 10월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용준 기자
2024-09-10 18:14:05[파이낸셜뉴스] 세아상역이 카리브해 위치한 아이티에 교육이란 작은 씨앗을 뿌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 세계적인 의류섬유 수출 기업 세아상역이 아이티(Haiti) 세아학교(S&H School) 졸업생을 처음으로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올해 세아상역 아이티 법인에 채용된 세아학교 졸업생은 총 6명으로, 지난해 세아학교에서 첫 배출한 졸업생 47명 중 세아상역에 입사를 원하는 졸업생 8명 가운데 선발됐다. 이들 8명은 세아상역이 제공하는 3개월간의 인턴십을 받은 후 본인들이 원하는 직군에 대해 원서를 제출했다. 이 중 최종 면접을 통과한 6명이 지난 6월부터 정식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신입사원 6명은 현재 QA(Quality Assurance) 팀, 생산기획팀, 업무팀, 원부자재팀, 총무팀, 컴플라이언스 팀에 각 1명씩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팀에 배치된 아틸러스(Atilus) 군은 "아이티 내 가장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아학교를 졸업한 것도 엄청난 행운인데, 평소 꿈꾸던 세계적인 의류 수출 기업 세아상역에 정직원으로 채용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업무팀 제시카(Jessica) 양은 "아이티에서 세아상역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힌다"며 "세아상역이 아이티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아학교는 2013년 아이티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설립해 아이들을 성장시켰고, 이 아이들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17년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확장 설립해 대규모 종합학교로 발전시켰다. 세아학교의 학생들은 우수한 커리큘럼과 자국 엘리트 출신 교사들로부터 모국어인 크레올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해 자국어와 순수·실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목을 교육받고 있다. 또한 아이들은 성장기를 감안해 영양소가 고루 갖춰진 양질의 식사까지 제공받으며 아이티의 미래를 짊어질 새싹들로 자라나고 있다. 아이티에서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학교는 세아학교가 유일하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지난해 세아학교 첫번째 졸업식에서 “10년 전 뿌린 교육이란 작은 씨앗이 아이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졸업생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고 ‘용기 있는 도전’이란 글로벌세아 그룹의 기본 이념을 실천하며, 아이티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견인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글로벌세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세아 그룹은 세아학교 설립 취지를 실천하고자 올해 역시 세아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세아상역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그룹 계열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19 15:07:08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무장 갱단 폭력 사태 피해 아이티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10만달러(약 1억3800만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아이티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무장 갱단 폭력 사태로 치안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 이에 총 9만5000여명(아동 1만9300명 포함)이 피난길에 올랐다. 특히,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90%는 무장 갱단의 통제 하에 있다. 도로와 운송 경로가 차단되고 갱단이 검문소를 운영하면서 인도적 지원의 접근이 제한돼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사무소장 샨탈 실비 임볼트는 "아이티 아동은 갱단이 장악한 도심을 빠져나가면서 지옥 같은 현실을 직면했다"며 "아이들은 총격, 시신, 강간, 무장단체의 징집 등 봐서는 안 될 폭력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력 사태가 다시 격화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미 피난을 경험해 본 아동이 다시 집을 떠나게 되면서 안정감이 거듭해서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07 14:31:39[파이낸셜뉴스] 웹케시가 로움아이티,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웹케시는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지원을 위한 다자간 제휴 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정보기술(IT) 솔루션과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세무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해 발전을 추구하고자 진행됐다. 엑스퍼트는 웹케시의 ‘위멤버스’와 ‘AI경리나라’,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를 도입해 세무사와 세무사무소의 업무 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웹케시와 로움아이티는 I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세무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각 사간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간다. 웹케시의 세무사무소 업무혁신 플랫폼 위멤버스는 세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사와 세무업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AI경리나라는 경리업무 자동화로 경리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세무 사무소의 편리한 업무 환경과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웹케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03 09:26:58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갱단의 무차별 폭력 속에 무정부 상태에 놓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를 지원하기 위해 500만달러(약 68억원) 규모의 긴급구호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티에 긴급구호 최고 단계인 카테고리3를 선포한 국제월드비전은 이를 통해 아동 5만5000명을 포함한 총 11만9000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70∼80%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갱단은 공항과 항구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와 도심 곳곳에서 살인·약탈·성폭행·납치 등 범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도의 치안 불안 속에 미국과 한국, 유럽연합(EU) 회원국, 멕시코와 쿠바 등 주변국은 외교관과 자국민을 인근 국가 또는 모국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아이티 유엔사무소(BINUH)는 최근 보고서에서 1∼3월 아이티에서 250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이는 2023년 10∼12월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유엔은 인구 1100만명의 아이티에서 약 36만명이 집을 떠나서 있는 '국내 실향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드비전은 아이티·도미니카공화국 사무소를 통해 식량 등 생필품을 공급하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심리·사회적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대지진 이후 콜레라 등 전염병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임시 거주처 제공, 위생 교육, 생계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한국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재난에 재난이 더해져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이티 아동들과 그 가정의 회복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29 09:20:25[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8일 우리 국민 11명이 아이티에서 헬기를 타고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에서 “아이티 인접국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를 통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추가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11명을 헬기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토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아이티는 지난 2021년 7월 대통령 암살 사건이 벌어진 뒤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갱단의 유혈 폭동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해져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 중 철수를 요청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도 2명이 헬기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한 바 있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철수한 우리 국민들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이번에 철수한 이들 외에 아이티에 남은 체류 국민은 약 60명으로 파악했다. 외교부는 남은 체류 국민들에 대해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08 23: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