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무장 갱단 폭력 사태 피해 아이티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10만달러(약 1억3800만원)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아이티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무장 갱단 폭력 사태로 치안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 이에 총 9만5000여명(아동 1만9300명 포함)이 피난길에 올랐다. 특히,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90%는 무장 갱단의 통제 하에 있다. 도로와 운송 경로가 차단되고 갱단이 검문소를 운영하면서 인도적 지원의 접근이 제한돼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사무소장 샨탈 실비 임볼트는 "아이티 아동은 갱단이 장악한 도심을 빠져나가면서 지옥 같은 현실을 직면했다"며 "아이들은 총격, 시신, 강간, 무장단체의 징집 등 봐서는 안 될 폭력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력 사태가 다시 격화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미 피난을 경험해 본 아동이 다시 집을 떠나게 되면서 안정감이 거듭해서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07 14:31:39[파이낸셜뉴스] 웹케시가 로움아이티,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웹케시는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엑스퍼트와 세무사무소 지원을 위한 다자간 제휴 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의 정보기술(IT) 솔루션과 세무법인 엑스퍼트의 세무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해 발전을 추구하고자 진행됐다. 엑스퍼트는 웹케시의 ‘위멤버스’와 ‘AI경리나라’, 로움아이티의 ‘세모리포트’를 도입해 세무사와 세무사무소의 업무 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웹케시와 로움아이티는 IT 기술을 이용해 많은 세무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각 사간 인프라 지원 및 정보 교류 △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간다. 웹케시의 세무사무소 업무혁신 플랫폼 위멤버스는 세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사와 세무업계 종사자,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AI경리나라는 경리업무 자동화로 경리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업무 제휴로 세무 사무소의 편리한 업무 환경과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웹케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의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03 09:26:58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갱단의 무차별 폭력 속에 무정부 상태에 놓인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를 지원하기 위해 500만달러(약 68억원) 규모의 긴급구호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티에 긴급구호 최고 단계인 카테고리3를 선포한 국제월드비전은 이를 통해 아동 5만5000명을 포함한 총 11만9000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70∼80%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갱단은 공항과 항구를 비롯한 주요 인프라와 도심 곳곳에서 살인·약탈·성폭행·납치 등 범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도의 치안 불안 속에 미국과 한국, 유럽연합(EU) 회원국, 멕시코와 쿠바 등 주변국은 외교관과 자국민을 인근 국가 또는 모국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아이티 유엔사무소(BINUH)는 최근 보고서에서 1∼3월 아이티에서 250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이는 2023년 10∼12월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유엔은 인구 1100만명의 아이티에서 약 36만명이 집을 떠나서 있는 '국내 실향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월드비전은 아이티·도미니카공화국 사무소를 통해 식량 등 생필품을 공급하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심리·사회적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대지진 이후 콜레라 등 전염병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임시 거주처 제공, 위생 교육, 생계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한국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재난에 재난이 더해져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이티 아동들과 그 가정의 회복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4-29 09:20:25[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8일 우리 국민 11명이 아이티에서 헬기를 타고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에서 “아이티 인접국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를 통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지역에서 추가 철수를 희망한 우리 국민 11명을 헬기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안전하게 철수토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아이티는 지난 2021년 7월 대통령 암살 사건이 벌어진 뒤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갱단의 유혈 폭동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해져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 중 철수를 요청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도 2명이 헬기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한 바 있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철수한 우리 국민들에게 영사조력을 제공했다. 이번에 철수한 이들 외에 아이티에 남은 체류 국민은 약 60명으로 파악했다. 외교부는 남은 체류 국민들에 대해 “앞으로도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08 23:25:22[파이낸셜뉴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가 갱단에 점령당한 가운데 한 미국 유튜버가 갱단 두목을 인터뷰하겠다며 떠났다가 피납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나는 듯했으나, 아직까지 아이티를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이티로 떠났다가 갱단에 납치된 레바논계 미국인 유튜버 에디슨 피에르 말루프(26)가 17일 만에 몸값으로 약 5만 달러(약 6700만원)를 지불했으나 아직까지 귀국길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루프는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랍'(@YourFellowArab)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를 여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1150만명의 카리브해 국가 아이티는 미주 최빈국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부터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사법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아 '무법지대'가 됐으며, 수도 대부분은 거대 갱단에게 장악된 상황이다. 말루프는 지난달 14일 아이티에서 폭력 사태를 벌이고 있는 갱단 두목인 지미 세르지에를 만나겠다며 아이티에 입국했다. 그러나 수도 포르토프랭스 공항 인근에서 세르지에의 경쟁 조직에 납치됐다. 그는 납치됐을 당시 SNS를 통해 “외딴 곳에 납치됐다. 철조망에 둘러싸인 콘크리트 오두막집”이라며 “집에 갈 때까지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소식이 끊기고 17일만인 지난달 30일, 그는 SNS에 자신을 납치한 갱단 지도자 조셉 윌슨과 포옹을 나누는 모습을 남기며 몸값을 지불하고 석방됐다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인 피에르는 언론에 “아들의 석방을 위해 몸값을 지불했다”라며 “아이티의 갱단들은 납치를 돈벌이로 이용하고 있으며 몸값을 지불 받으면 피해자들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는 풀려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 매체 '더 아이티안 타임스'는 “그는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렌터카 업체와 말다툼을 벌였고, 차량 운전자가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쳤다”고 전했다. 미국행 비행기에 다시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그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미국인은 물론 아이티 현지인들 모두 그를 비난했다. 미국인들은 “당신 같은 사람때문에 실제로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비행기에 탈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비난했으며 아이티인들은 “아이티에 대해서 언급하지마라”, “저 인간을 다시 가둬라”같은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3 22:46:03[파이낸셜뉴스] 쿠바와 이웃한 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에서 폭력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외교관 철수에 나섰다. 수도를 장악한 갱단은 총리 사퇴를 요구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미 남부사령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내 미국 대사관의 보안을 강화하고 대사관의 비(非)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기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대사관에 군용기를 보냈다며 "대사관 안팎으로 직원을 이동시키는 일은 우리의 표준적 관행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용기에 아이티인은 탑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티 주재 미 대사관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대사관이 아직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대사관이 인력을 줄인 상태로 제한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대사관 건물 인근과 공항에서 갱단 폭력이 증가하면서 대사관 인력 추가 철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티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단 역시 엑스를 통해 안전 문제를 고려해 일시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임시 폐쇄하고 최소 인원만 남겼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도 자국의 주아이티 대사가 EU 대표단과 함께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났다며 당분간 그곳에서 업무를 수행한다고 알렸다.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졌으며 지금까지도 대통령 자리가 공석이다. 모이즈 사망 후 권력을 잡은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물가 상승과 전염병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아이티의 갱단들은 정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이 세력을 키웠다. 앙리는 지난달 퇴임할 예정이었지만 선거 전까지 야권과 합의를 통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이티 갱단들은 지난 3일 앙리가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과 치안 인력 파견 협의 등을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선 사이 포르토프랭스의 교도소를 습격했으며 그 결과 약 3000명의 재소자가 탈옥했다. 아이티 정부는 탈옥 사태 직후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아이티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중인 폭력 사태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티 갱단 연합체 'G9'의 수장 지미 셰리지에는 지난 5일 앙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앙리는 현재 귀국하지 않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머물고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11 10:29:50[파이낸셜뉴스] 탈옥과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아이티에 3일(현지시간)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 72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AP통신은 아이티 당국이 이날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탈옥한 살인자와 납치자들, 중범죄들 색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주말동안 폭력이 발생하면서 무장한 갱단들이 아이티에서 가장 큰 교도소를 습격해 재소자들이 대거 탈옥했다. 유엔의 보안군 유치를 위해 해외에 출타 중인 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패트릭 미셸 브아베르 아이티 재무장관은 통행금지를 준수하고 모든 재소자 검거를 위해 경찰에 모든 법적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이후 아이티에서는 갱단들이 주도하는 폭력 사태로 경찰관 4명을 포함해 9명이 사망했다. 갱단들은 수도의 국제공항과 국립경기장을 포함한 시설들을 계획적으로 공격해왔다. 이들은 특히 지난 2일 국립 교도소까지 공격해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습격에 재소자 약 4000명 거의 대부분이 탈옥했다. 수감 중이던 전직 콜롬비아군 병사들은 탈옥하지 않았으며 소셜미디어에 교도소에서 무차별로 살해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용병인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수감돼왔으나 무죄라며 탈옥에 합류하지 않았다. 콜롬비아 외무부는 아이티 당국에 이들을 특별히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르토프랭스의 또 다른 교도소에서도 재소자 1400명이 탈옥했다. AP는 시내에서 총성이 여러 차례 들렸으며 광섬유 케이블이 절단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3-04 16:18:55[파이낸셜뉴스] 쌍용건설이 아이티 태양광 사업을 수주하며 중남미 시장에 첫 진출했다. 쌍용건설은 아이티 재정경제국(MEF)이 발주한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설비 건설공사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카라콜 산업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태양광 발전소(12MW)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축구장 30개 규모(20만㎡)로 시공하고 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5700만달러(약 750억원)다. 공사비는 미주 개발은행 차관 재원으로 안정적이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글로벌 세아 그룹이 최대 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그룹의 지원과 시너지를 활용한 첫 수주라는 데 의미가 있다. 그룹 최고 경영진의 전폭적인 입찰 참여 지원과 함께 그룹사인 세아STX엔테크의 니카라과 태양광 설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입찰 및 시공 계획서가 발주처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그룹사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참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22개국에서 186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09 11:57:31[파이낸셜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일(이하 현지시간) 무장 갱단이 정부 기능을 사실상 마비시키고 있는 아이티에 무장병력을 파병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중국과 러시아가 기권한 가운데 다른 안보리 이사국 13 나라가 찬성해 유엔평화유지군 파병을 승인했다. 케냐가 무장경찰 1000명을 파견해 이번 계획을 주도하게 된다. 여기에 카리브해 국가들 일부도 계획 지원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미국은 병력을 보내지는 않기로 했지만 안보리에서 승인이 나면 이 계획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아이티는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있다. 최대 200개에 이르는 무장 갱단이 각 도시를 장악한 채 약탈을 일삼고, 사람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흔하다. 아이티는 2021년 7월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당한 뒤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졌다. 의회 역시 올해 새 회기가 시작돼야 하지만 선거가 무산되면서 문을 닫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0-03 06:23:16[파이낸셜뉴스] 검사를 사칭해 1억8000만원을 편취한 외국인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태국·아이티국적의 보이스피싱 일당 4명을 검거했고 이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아이티 국적의 피의자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전남 영암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 오는 22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콜센터 형태로 위장한 조직 총책들의 지시를 받고 지난 7월 중순부터 피해자들의 체크카드와 현금을 수거해 약 1억8000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자신들을 검사라고 속이며 피해자들에게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체크카드와 현금을 놓고 가라"고 지시하는 방식으로 카드와 현금을 수거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이 총책 2명과 체크카드 수거책 1명, 현금 인출책 1명, 현금 수거책 5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사항을 확인한 피의자 9명 이외에 더 많은 인원이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9-21 16: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