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타늄 소재를 도입하면서 화제를 모은 아이폰15 시리즈가 최근 '변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애플 측은 천으로 잘 닦으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아이폰15 프로 시리즈 모델의 변색 의혹을 두고 애플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내보였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티타늄 소재 특성상 예기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식적인 현상이기에 잘 닦으면 복원된다는 설명이다. 티타늄 소재의 경우 피부의 기름과 맞닿으면 일시적으로 색상이 변경될 수 있다. 애플은 복원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살짝 물을 적신 보푸라기 없는 천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해당 논란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이러한 사진 등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IT 팁스터 윌리두(@wilson_boi_101) 또한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는 도색된 게 아닌 PVD 코팅(물리적 증착)으로 색상 마감한 것"이라며 "변색은 기름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영구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발견된 기기에 마이크로파이버 소재의 천으로 닦으면 금세 복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는 초극세사로 제작된 첨단 섬유로, 공기 함유층이 많아 촉감이 부드럽고 알러지나 아토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내달 13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출시 일주일 전인 내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할 전망이다. 현재 애플은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을 대상으로 1차 출시했으며, 오는 29일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할 예정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2 10:07:25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써부터 변색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X(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웨이보 등에는 아이폰15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가 티타늄 케이스를 도입한 탓인지 색깔이 변했다며 사진이 올라왔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게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진 속 아이폰15프로는 측면 버튼 도색이 벗겨진 것처럼 보이며 이 같은 현상은 블루, 블랙 색상 모델에서 두드러진다. 또한 아이폰15프로는 프레임과 버튼에 지문 자국이 잘 남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제품 마감 상태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5는 125만원(128GB), 아이폰15플러스는 135만원(128GB),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128GB)부터, 아이폰15프로맥스는 190만원(256GB)부터 시작되는 가격을 감안하면 품질이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다만 이를 두고 변색은 손자국으로 인한 일시적 변화라는 의견도 나온다. IT 팁스터 윌리두(@wilson_boi_101)는 “아이폰15프로·프로맥스는 도색된 게 아니라 PVD 코팅(물리적 증착)으로 색상 마감을 했다”며 “변색은 기름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영구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파이버 소재로 닦으면 색상은 금세 복원될 수 있다”며 “애플은 내구성, 탄성 등을 위해 PVD 코팅을 했으며 티타늄은 다양한 색상으로 구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8 22:32:25[파이낸셜뉴스] 미국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 맥루머 등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의 일부 모델에서 아이폰 변색 문제가 보고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2 및 아이폰 11 알루미늄 섀시의 색상이 벗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12는 섀시와 케이스 뒷면이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애플인사이더는 후면은 유리로 보호되지만 측면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슬로바키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스벳애플이 보도한 사례에서 빨간색 아이폰 12는 모서리 중 한 부분에서 눈에 띄는 색바램이 나타났다. 스벳애플 측은 아이폰을 정상적으로 사용했으며 변색되지 않은 아이폰 XR을 사용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에는 아이폰 11 및 아이폰 SE 2에도 동일한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돼 있다. 이 문제는 빨간색에만 국한되지 않고 민트색, 아이폰 11에서는 여러 영역에서 변색이 된 것으로 보고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에 색상을 적용하는 애플의 프로세스가 잘못되었을 수 있다"라며 "양극 산화 처리된 아이폰은 더 내구성 있는 코팅이 돼 있지만 공정은 몇 가지 색상으로만 제한된다. 즉 다채로운 아이폰에는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변색된 해당 장치가 어떻게 처리된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애플의 착색 처리는 화학 물질 및 재료 공정으로 코팅된다. (이 코팅은) 긁힘, 특정 화학 물질 노출, 자외선 노출 또는 시간이 지나면 퇴색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폰 변색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애플이 기기를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변색 문제를 제기한) 수많은 게시물에 애플 지원 팀에 연락하려는 시도가 언급돼 있지만 수정되지 않는 외관상의 문제라는 답변만 돌아온 사실만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변색 보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는 흰색의 아이폰 3GS 플라스틱이 과도한 열로 인해 변색 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2006년 애플은 변색 된 흰색 맥북 인클로저를 대체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3-16 06:54:57[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지난달 내놓은 신제품 아이폰 16의 일부 색상에서 색이 빠진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달 24일 자신의SNS에 글을 올린 A씨는 아이폰 16 핑크 제품에서 색 빠짐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투명 젤리케이스의 모서리 부분, 충전기를 연결하는 부분 등이 핑크빛으로 이염돼 있다. A씨는 "9월 21일에 제품을 수령해 오늘이 개통 4일째인데, 휴대전화 케이스에 물빠짐 현상이 생겼다"라며 "애플 AS센터도 다녀왔는데, 기기상의 문제가 아닌 외관상 이염 또는 도색이 벗겨지는 것은 '이상이 없는 것'이라 했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어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라 불량 판정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교환이나 반품 등 후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 공식 기기 지원센터에도 문의했지만, '서비스센터의 진단으로만 교환, 반품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똑같이 받았다"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빠짐이 증명된다. 딱 봐도 불량 아니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폰은 이전에도 색이 빠지는 현상으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출시품인 아이폰 12 시리즈와 2017년 출시품인 아이폰 7 시리즈 일부 제품들도 비슷한 변색 현상이 발생했다. 2017년 4월 아이폰7 출시 당시 레드 색상을 구매한 한 고객이 "구입한 지 3주 만에 제품 도색에서 물이 빠졌다"며 케이스가 이염된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나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 측은 "손에 땀이 많은 것 아니냐", "샤워할 때 화장실에 들고 들어갔기 때문 아니냐" 등의 말만 할 뿐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것이 전해지며 비판을 받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바지도 아니고 핸드폰 물빠짐이라니, 듣도 보도 못한 일이다", "나는 블루 색상을 구매했는데, 이것도 케이스가 이염됐다", "이게 불량이 아니면 뭐란 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4 16:38:34아이폰15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맥스, 그 중에서도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사용한다는 내추럴 티타늄 색상의 1TB 모델을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발열, 내구성, 변색 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제품이기에 구매를 다소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있는 듯 하다. ■ ‘원신’ 돌려도 발열 안 심해.. USB-C 타입 편하네 하지만 실제 기기를 체험해 봤을 때 이 같은 문제들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덕인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인 ‘원신’을 할 때도 기기가 심하게 뜨거워지는 현상은 없었다. ‘원신’ 실행시 큰 발열 없이 게임은 매끄럽게 돌아갔다. 내구성이나 변색 또한 문제를 체감하지 못했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티타늄 소재를 도입해 무게를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 무게는 221g로 전작인 아이폰14프로맥스(240g)보다 19g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내추럴 티타늄이 예쁘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호불호가 갈릴 색상이다. USB-C 타입을 뒤늦게 도입한 것이 별 게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편했다. 이제는 굳이 라이트닝 충전줄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서 음소거 버튼 대신 새로 생긴 동작 버튼은 무음 모드, 집중 모드, 카메라, 손전등, 음성 메모, 확대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렇게 큰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동작 버튼에서 사용할 기능을 하나만 정할 수 있다는 점도 옥에 티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6.7인치 OLED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15프로맥스는 120Hz 주사율,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이 계속 켜져있는 기능),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기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개선된 줌 기능 글쎄.. 배터리 성능 안정적 아이폰15프로맥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광학 5배줌 망원 렌즈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학 5배줌 망원 카메라를 채용했다. 광학 줌은 기존 3배에서 5배로, 디지털 줌은 최대 15배에서 최대 25배로 늘렸다. 삼성전자 갤럭시S23울트라와 비교해보니 사진 결과물은 주간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야간에 달 사진을 찍을 때는 성능차가 확연해졌다.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음영을 잘 표현한 반면 아이폰15프로맥스는 그러질 못했다. 달 사진이 아니더라도 5배줌 망원 렌즈가 그렇게 큰 장점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성능실험(벤치마크)을 한 결과 아이폰15프로맥스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921점, 멀티코어 7257점을 기록하며 최고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3D마크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 1만15점, 최저 점수 6546점으로 다소 편차가 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배터리 성능의 경우 일반적인 웹 서핑, 유튜브 시청에 원신을 조금 실행한 결과 화면켜짐 시간이 7시간 50분 가량 지속됐다. 25W 고속충전시 1시간 만에 80% 가량이 충전됐으며 100% 충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전체적인 성능을 보면 아이폰14프로 라인업 사용자라면 굳이 이 제품을 새로 살 필요는 없지만 그 이전 모델을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만 256GB 기준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된다면 광학 5배줌 기능과 크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추면서 가격은 128GB 기준 155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를 추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2 14:01:49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의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 보상프로그램’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이후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 시세 대비 최대 2배 보상해주는 ‘더블 보상’을 진행한다. 최대 2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갤럭시 S7 시리즈 △갤럭시 S8 시리즈 △갤럭시 노트 Fan Edition 등 갤럭시 스마트폰을 비롯해 △아이폰6 시리즈 △아이폰7도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급 적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 노트9 구매 고객이 내달 30일까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의 대상 모델은 △갤럭시 S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 △아이폰6·7·8·X 시리즈 등이며 구매 모델 1대당 1회 신청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유통매장과 SKT·KT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 노트9을 구매한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스마트폰을 반납하거나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U+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한 고객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신청자에게 최종 보상금액을 안내하며, 보상 금액은 고객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계정·보안이 설정되어 있는 제품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제품 △전원·충전 불량품 △통화 불가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 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갤럭시 노트9 512GB 구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512GB 삼성 정품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션 블루·라벤더 퍼플 색상의 갤럭시 노트9 512GB 모델 구매 후 삼성 멤버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10-16 09:51:23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갤럭시S9 또는 갤럭시S9+를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보다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6월 30일에 갤럭시S9 또는 갤럭시S9+를 구매한 고객은 구매 증빙 서류(영수증 또는 개통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7월 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단말기 대상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폰6 및 아이폰7 등으로 구매 모델 1대당 1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7년 4월 출시된 갤럭시S8을 사용하던 고객이 갤럭시S9을 구매하고, 갤럭시S8을 반납할 경우, 현재의 갤럭시S8의 중고 시세 만큼 보상을 받고, 추가로 10만원을 더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의 대형 유통 매장에서 갤럭시S9 및 갤럭시S9+를 구매한 고객은 구매과 동시에 매장에서 바로 보상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동통신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고객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인증과 개인 인증을 거친 뒤, 택배를 통해 단말기를 반납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입고와 검수 후 신청일자 기준 일주일 내에 신청자에게 최종 보상 금액을 안내하고, 보상 금액은 고객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로 입금된다. 단, 계정 및 보안이 설정돼 있거나 도난·분실 등록이 된 전원·충전 불량, 통화가 불가한 제품,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메탈 프레임이 휘어진 제품, 침수라벨이 변색된 단말은 특별 보상 프로그램에서 제외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특별보상혜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3-07 14:50:15서울중앙지법 민사20단독 정인재 판사는 7일 아이폰 구매자 강모씨가 “중고수리폰(리퍼폰) 교체비용 29만원을 돌려 달라”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리퍼폰으로 A/S를 대신한다는 약관규정을 무효라고 볼 만한 근거가 없다”며 “원고가 약관동의서에 서명했고, 이와 달리 피고가 약관규정을 원고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지난 2월 아이폰4 구입 후 1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휴대폰에 액체류가 스며드는 일이 발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했지만 ‘액체류 접촉으로 고장 난 아이폰4를 보증하지 않는다’는 애플의 방침에 따라 29만원을 내고 리퍼폰으로 교환해야 했다. 이에 강씨는 “약관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챙긴 리퍼폰 비용을 돌려 달라”며 애플 측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이모양(13)이 ‘물에 빠뜨리지 않았는데 침수(浸水)라벨이 변색했다는 이유로 애플이 무상수리를 거부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는 임의조정을 통해 이양에게 수리 비용 29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기자
2011-09-07 17:09:48서울중앙지법 민사20단독 정인재 판사는 7일 아이폰 구매자 강모씨가 "중고 수리폰(리퍼폰) 교체비용 29만원을 돌려달라"며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리퍼폰으로 사후관리(AS)를 대신한다는 약관규정을 무효라고 볼 만한 근거가 없다"며 "원고가 약관동의서에 서명했고, 이와 달리 피고가 약관규정을 원고에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지난 2월 아이폰4 구입 후 1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휴대폰에 액체류가 스며드는 일이 발생,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했지만 '액체류 접촉으로 고장 난 아이폰4를 보증하지 않는다'는 애플의 방침에 따라 29만원을 내고 리퍼폰으로 교환해야 했다. 이에 강씨는 "약관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챙긴 리퍼폰 비용을 돌려달라"며 애플 측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이모양(13)이 '물에 빠뜨리지 않았는데 침수(浸水) 라벨이 변색했다는 이유로 애플이 무상수리를 거부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는 임의조정을 통해 이양에게 수리비용 29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mountjo@fnnews.com조상희기자
2011-09-07 17:04:45애플사의 아이폰 사후서비스(AS)에 대한 첫 손해배상 소송에서 애플사가 소비자에게 수리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소송이 종결됐다.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단독 정진원 판사 주재로 열린 조정기일에서 아이폰 제조사의 한국법인인 애플코리아는 아이폰 수리비 지급을 요구하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이모양(14)에게 수리비 29만원을 1주일 내에 지급한다는 임의 조정이 성립됐다. 임의조정은 소송 당사자 양측이 모두 합의해야 하며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양의 아버지는 “판결까지 가지 않았지만 애플이 수리비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애플사의 AS 정책의 잘못을 인정한 것과 같다”면서 “유사한 피해를 본 소비자가 무상 수리를 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양의 아버지는 변호사 없이 이양의 법정대리인으로서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왔다. 이에 앞서 이양은 지난해 10월 애플사를 상대로 “아이폰을 물에 빠뜨리지 않았는데도 침수라벨이 변색했다는 이유로 무상수리를 거부당했다”며 수리비 29만400원을 지급하라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냈다. 애플사는 수리비 29만원을 줄테니 해당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권유했으나 이양 아버지가 “유사한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수리비를 받은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데 응할 수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rt_dawn@fnnews.com손호준기자
2011-02-10 22: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