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SE'의 차세대 모델 4세대 제품군이 아이폰14 시리즈의 폼팩터(제품의 물리적 외형)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후면 카메라의 경우 48메가 픽셀의 고사양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망원' 및 '초광각' 렌즈 등은 빠진 단일 카메라로 나올 것으로 추정됐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이 아이폰SE 4세대를 기점으로 2세대부터 3세대까지 이어온 아이폰8 시리즈의 폼팩터를 폐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최근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관련 정보에서 아이폰SE4가 아이폰14 일반 모델의 폼팩터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아이폰SE 시리즈의 경우 홈버튼이 탑재된 디자인을 차용하면서 화면 크기가 다소 작았지만, 이번 새 시리즈부터 확연하게 커질 전망이다. 매체가 확인한 아이폰SE4 사양에 따르면 기존 아이폰14의 크기와 동일하다. 또,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홈버튼이 빠지면서 '페이스 ID'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SE4의 무게는 165그램으로, 아이폰14 일반 모델보다 약 6그램 가볍다. 프레임의 경우 14와 동일한 알루미늄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폰15 시리즈부터 지원하고 있는 USB-C 포트를 지원하며, 음소거 스위치 대신 액션 버튼을 탑재할 전망이다. 다만, 애플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제공하지 않고 '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기존 제품군과는 차별화하는 전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작과 동일하게 아이폰SE4 후면에 단일 카메라를 지원할 전망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10 10:50:25[파이낸셜뉴스] 애플 아이폰의 인기가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속에서도 시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13이 출하 기준 전세계 1위 스마트폰 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후속작인 아이폰14 제품군이 1~3위, 아이폰13일 4위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씀씀이는 줄이면서도 휴대 기기를 구입할 때에는 중저가보다 최고급 기기를 선호한다는 뜻이다. 1~4위를 애플에 내 준 삼성전자는 갤럭시A14가 5위, 갤럭시S23 울트라가 6위를 차지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1~4위, 애플 아이폰 CNBC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리서치 업체 오미다 집계를 인용해 아이폰14 프로맥스가 올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오미다에 따르면 아이폰14 중에서도 최고급 기종인 아이폰14 프로맥스 출하 대수는 1~6월 2650만대를 기록해 모델별 스마트폰 출하 1위를 기록했다. 2위도 아이폰이었다. 아이폰14 프로가 2100만대 출하로 그 뒤를 이었다. 오미다는 스마트폰 모델별로 판매량을 집계한다. 애플은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4개를 모두 석권했다. 아이폰14 프로맥스와 아이폰14 프로에 이어 아이폰14가 165만대 판매로 3위를, 이전 모델인 아이폰13이 155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소비자들, 최고급 기종 선호 아이폰 판매 순위로만 봐도 스마트폰 시장 흐름 변화가 감지된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3이었다. 프로맥스나 프로가 아닌 아이폰 기본옵션 모델인 아이폰13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올해에는 고사양인 프로맥스와 프로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급인 프로맥스가 정상을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최고급 기종에 더 호의적이라는 뜻이다. 오미다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애플 외에 삼성전자, 샤오미 등의 스마트폰 중에서도 주력 모델보다 1000달러 후반대에 이르는 최고급 기종을 선호하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 갤럭시A14는 1240만대가 팔려 5위를, 갤럭시 최고 기종인 갤럭시S23 울트라는 960만대로 6위를 기록했다. 중, 상위 10대 스마트폰 모델 없어 상위 10대 판매 스마트폰에 중국 스마트폰은 단 한 모델도 포함되지 않았다. 오미다는 지난해 이후 전세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면서 중국 스마트폰 출하가 두자리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미디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는 1년 전보다 6% 줄어든 11억5000만대에 그쳐 10년 사이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 역시 올 전체 출하는 지난해보다 조금 적거나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8-29 03:54:52[파이낸셜뉴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SE'의 4세대 모델이 내후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해당 모델부터 홈버튼을 없애고 아이폰14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 상징 '노치 디스플레이' 물려받는 아이폰SE4 특히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전 모델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사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까지 아이폰을 상징하던 '노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SE가 물려받을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Unknownz21를 인용해 "아이폰SE 4세대가 사실상 아이폰14이 파생 제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SE4가 아이폰14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면 디스플레이, 테두리 등 고유의 디자인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후에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라이트닝 포트는 쓰지 않고, USB-C타입 포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아이폰15프로, 프로맥스(울트라) 모델과 같이 '음소거 스위치'가 '액션 버튼'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출시 예상은 2025년.. 빠르면 내년에 나올수도 카메라의 경우 전작인 3세대 모델보다는 렌즈 자체는 커졌지만, 하나만 지원되며 XR과 유사한 형태로 플래시가 아래에 탑재될 전망이다. 또, 얼굴에 수천개의 점을 쏘아 3차원 얼굴 지도를 제작해 분석하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를 탑재해 페이스 ID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6.1인치이며, 자체 5G 모뎀 칩을 최초로 도입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SE4의 예상 출시일은 2025년이다. 그러나,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내년 안에 변경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전작인 아이폰SE3의 경우 2022년 3월에 출시됐으며, 아이폰SE2는 2020년 4월에 출시됐다. 다만, 아이폰SE 1세대는 2016년 3월로 2세대와의 간격은 약 4년 정도 차이 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14 13:31:17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원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KT는 아이폰14 기본·플러스 모델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낮췄다.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의 신규 라인업을 앞두고 공시지원금 조정을 통해 재고 소진에 나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일 아이폰14·14+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기존 적용되던 최대 공시지원금 45만원은 월 11만원 이상 요금제에 적용됐지만, 하향된 기준에 따르면 월 9만원 요금제부터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9만원 미만 요금제에 적용되는 공시지원금 규모도 줄줄이 높아졌다. 현재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에 대해 SKT는 최대 40만원을, LG유플러스는 8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부터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이통3사는 아이폰14·1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40만원대로 상향한 바 있다. 애플페이 도입 시기에 맞춘 아이폰14 마케팅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날 기준 아이폰1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아이폰14 기본모델보다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전작 대비 더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아이폰13 미니(공시지원금 40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13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은 대부분 1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국내서도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많이 남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애플이 프로 라인업에만 새로운 기술 '다이내믹 아이랜드'를 적용하는 등 출시 때부터 '급 나누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라인업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통3사는 아이폰14프로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10만원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SKT는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올리기도 했다. 2일 갤럭시Z폴드4의 최대 공시지원금 규모를 58만원까지 상향했다. 추가지원금 8만7000원을 합치면 총 66만7000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셈이다. 하반기 삼성의 갤럭시Z5,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와 제조사도 재고 소진 등 판매 전략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특정 요금제 등 약정(주로 24개월)과 함께 단말기를 구입할 때 통신사에서 지원하는 금액으로, 지원 규모가 이통사·제조사의 판매 전략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Z5는 7월 조기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이폰15 시리즈도 8~9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김준혁 기자
2023-05-08 18:48:56[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원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KT는 아이폰14 기본·플러스 모델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낮췄다. 하반기 삼성전자, 애플의 신규 라인업을 앞두고 공시지원금 조정을 통해 재고 소진에 나선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5일 아이폰14·14+에 적용되는 최대 공시지원금의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기존 적용되던 최대 공시지원금 45만원은 월 11만원 이상 요금제에 적용됐지만, 하향된 기준에 따르면 월 9만원 요금제부터 공시지원금 4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9만원 미만 요금제에 적용되는 공시지원금 규모도 줄줄이 높아졌다. 현재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에 대해 SKT는 최대 40만원을, LG유플러스는 8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부터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이통3사는 아이폰14·1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40만원대로 상향한 바 있다. 애플페이 도입 시기에 맞춘 아이폰14 마케팅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날 기준 아이폰1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아이폰14 기본모델보다 더 낮은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전작 대비 더 많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아이폰13 미니(공시지원금 40만원)를 제외한 나머지 13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은 대부분 10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국내서도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의 판매 비중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기본 라인업의 재고가 많이 남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애플이 프로 라인업에만 새로운 기술 '다이내믹 아이랜드'를 적용하는 등 출시 때부터 '급 나누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 라인업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통3사는 아이폰14프로 라인업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10만원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SKT는 갤럭시Z폴드4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올리기도 했다. 2일 갤럭시Z폴드4의 최대 공시지원금 규모를 58만원까지 상향했다. 추가지원금 8만7000원을 합치면 총 66만7000원의 금액을 지원하는 셈이다. 하반기 삼성의 갤럭시Z5,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와 제조사도 재고 소진 등 판매 전략 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시지원금은 소비자가 특정 요금제 등 약정(주로 24개월)과 함께 단말기를 구입할 때 통신사에서 지원하는 금액으로, 지원 규모가 이통사·제조사의 판매 전략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Z5는 7월 조기 출시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이폰15 시리즈도 8~9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08 15:13:41[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배우 류준열과 함께 지구의 날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아이폰14프로로 담은 결과물을 조만간 공개한다. 애플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을 아이폰14프로로 촬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은 2023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합동 사진전을 위해 류준열과 고등학생들이 제주도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사진 작품들을 찍는 콘텐츠다. 류준열을 비롯해 학생들 모두 아이폰14프로로 사진을 촬영하며, 다큐멘터리 영상 또한 드론을 제외한 모든 장면도 아이폰14프로로 촬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0시 tvN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다큐멘터리 전체 장면의 80% 이상이 아이폰14프로 카메라의 시네마틱 모드로 촬영됐다. 시네마틱 모드는 사람, 반려동물과 같은 중요한 새 피사체가 프레임 안으로 들어올 것을 미리 예측하고, 실제로 피사체가 화면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초점을 전환하는 기능이다. 넓은 범위를 요구하는 장면이나 후반 작업이 필요한 경우엔 Apple ProRes가 사용됐다. Apple ProRes는 전문적인 동영상 제작 및 후처리 작업에 사용되는 비디오 포맷 중 하나다. 한편 애플은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 촬영을 담당한 김대인 촬영감독과 만날 수 있는 'Today at Apple(TAA)' 프로그램을 내달 4일 애플 명동에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김 감독이 직접 아이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영상 작업 방법을 소개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4-20 11:24:27【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올가을에 출시할 아이폰15 프로에 탑재하려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적용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 버튼은 햅틱 진동 기능을 갖춘 터치 방식이 특징으로 터치만으로도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이 기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 '시러스 로직'의 주가는 장중 한때 15%나 폭락했다. 1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TF인터내셔널증권 궈밍치는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로 애플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적용 변경 계획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아이폰 15의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부터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소거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 스위치 대신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으로 바꾸고 위아래 두 개로 나뉘었던 음량 조절 버튼도 하나의 긴 버튼으로 변경할 예정이었다. 궈밍치는 애플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적용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폰 15프로 모델의 양산 일정 및 출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제거하고 물리적 버튼을 복원하면 아이폰 15의 개발과 테스트 절차가 간소화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궈멍치는 "아이폰15 프로는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 (EVT) 개발 단계에 있어 디자인을 수정할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적용을 철회하면 아이폰15 디자인은 음소거 스위치, 음량 조절 상하 버튼 등 기존 버튼이 그대로 적용되며 아이폰 14와 차이가 없게 된다. 다만 IT팁스터 등 애플 전문 매체가 유출한 렌더링에 따르면 아이폰15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 포트에서 USB-C로 바뀌는 것이 아이폰14와 아이폰15의 디자인적 차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는 자신의 SNS에서 "아이폰15 프로의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탑재가 애플 공급업체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공급업체에게는 불리한 소식이다"고 전했다. 그가 언급한 공급업체는 시러스 로직과 AAC테크놀로지다. 시러스 로직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32%나 급락했다. 반대로 이날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0.44% 하락에 그쳤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4-13 08:44:01애플의 '아이폰 14' 시리즈 판매 부진 여파로 전 세계 애플향 부품 공급사들이 줄줄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애플을 최대 고객사로 두며 '애플 효과'를 톡톡히 누려온 LG이노텍의 상반기 실적에도 먹구름이 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을 고객사로 둔 대만 부품업체들의 연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향 카메라렌즈 공급사 중 하나인 라간의 지난 1~2월 매출은 한화 기준 약 2500억원을 기록해 1년 새 8% 하락했다. 이 회사의 3월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1.9% 떨어진 14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애플향 플렉시블 인쇄회로기판(FPCB) 공급업체인 플렉시움과 커리어테크의 1~2월 매출 역시 각각 7.9%, 38%씩 감소했다.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14 판매 둔화가 큰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4·4분기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봉쇄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애플은 연말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는데, 공장 정상 가동 뒤에도 예상보다 생산이연 수요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아이폰 14 출하량 감소는 최소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이달 아이폰 14 시리즈 패널 주문량이 3월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 14 패널 출하량은 2022년 7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을 최대 고객사로 두며 카메라모듈 등을 공급 중인 LG이노텍도 이달 26일 1·4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표정이 어둡다. 애플 의존도가 높은 매출 구조상 아이폰 시리즈 판매량과 비례해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 LG이노텍은 아이폰 판매 부진 여파로 2019년 1·4분기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LG이노텍의 연간 애플향 매출은 15조 1291억원이다. 2021년(11조 1924억원)과 비교해 35.2%나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애플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만 77.2%에 달한다. 4년 전인 지난 2018년(58.3%)보다 18.9%포인트가 늘어났다. 증권가는 LG이노텍의 1·4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 초중반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동기(3671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애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애플이 하반기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상반기를 지나 실적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4-10 18:28:4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노란 색상의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 출시에 맞춰 이들 기기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 원으로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30만∼45만 원 올렸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대리점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을 받게 될 경우 아이폰 14 128GB(기가바이트)를 72만55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노란색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플러스의 사전 예약 및 개통을 완료한 고객 400명에게 카카오페이 머니 5만 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12 08:33:5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새로운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내놨다. 애플은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가 출시되면서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색상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새로운 옐로 색상의 아이폰과 아이폰14 플러스의 사전 주문은 오는 10일 금요일부터 시작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14일 판매된다고 발표했다. 한국도 미국과 일본, 중국과 함께 이 날짜에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는 현재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블루, 퍼플 색상모델이 출시돼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플러스는 128GB, 256GB, 512GB의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25만원과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옐로 색상이 적용된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 출시는 없다. 애플이 새로운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출시한 것은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의 색상을 다양화해 판매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밥 보셔스는 "아이폰 라인업에 모두가 반길 만한 새로운 옐로 색상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가 합류한다"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배터리 사용 시간, 가벼운 디자인, 프로급 카메라와 동영상 기능,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등의 혁신적인 안전 기능, 그리고 iOS 16의 모든 기능까지 갖춘 아이폰14 옐로는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선택사항이 되어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한국에서의 애플페이 출시도 공식화했다. 애플은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아이폰 옐로를 포함한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앱에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3-08 07:4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