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내년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가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디자인과 탑재될 사양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일이나 사양에 대해 아직까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해 색상을 비롯해 카메라 기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사양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만 놓고 보면 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AI 기능이다. 결국 실시간 통화 통역,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등 AI를 통한 차별화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바드 등 AI기능 지원 관심 26일 해외 IT매체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네 가지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4, 갤럭시S24+는 블랙·퍼플·화이트·옐로, 갤럭시S24울트라는 블랙·그레이·바이올렛·옐로 색상을 제공한다.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evleaks)가 공개한 갤럭시 언팩 초대장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 언팩은 한국시간 기준 내년 1월 18일 오전 3시에 개최된다.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라는 문구가 있어 갤럭시S24 시리즈의 강점으로 AI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또 초대장에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인 바드를 상징하는 별 로고도 있어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바드 기능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관심은 AI 기능이다. 'AI폰'을 표방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실시간 통화 통역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배경화면 제작 등의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삼성전자보다 앞서 지난 14일 아이폰 사용자의 국내 통화에 한해 실시간 통화를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선보였다. AI앱 '에이닷'을 이용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의 상호 통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실시간 통화 통역의 경우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보안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4가 어떤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지가 관심사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폰 초기 시장을 이끌 업체로 삼성전자를 주목했다. ■美시장 스냅드래곤8 3세대 탑재 또한 갤럭시S24 시리즈는 미국 시장의 경우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4울트라에만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넣고 나머지는 삼성 엑시노스2400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체적인 사양을 보면 갤럭시S24는 카메라의 경우 후면 5000만화소 메인카메라+30배 스페이스줌+2배·3배 듀얼 망원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S24+와 동일하다. 다만 6.2인치 FHD+ 화면, 8GB 램을 장착했다. 갤럭시S24+는 6.7인치 QHD 화면과 12GB 램을 적용했으며 30분 만에 65%까지 충전되는 고속충전 기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24울트라는 6.8인치 QHD+ 화면, 2억화소 메인카메라+100배 스페이스줌+2배·3배·5배·10배 쿼드 망원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레임에 기존 알루미늄 소재가 아닌 티타늄 소재를 도입, 내구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26 18:13:36아이폰15 한국 출시를 앞두고 통신업계가 마케팅 대전 준비에 나섰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시작되는 사전 예약을 앞두고 '아이폰 마니아'들을 최대한 많이 끌어오겠다는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오는 6일부터 일제히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KT는 정식 출시일인 오는 13일부터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한해 곧바로 배송을 시작하는 '새벽 배송'에 들어가고, SK텔레콤도 1차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배송과 '모닝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통신 3사는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고가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선착순 5000명에게 2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KT는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명 스타를 동원한 홍보전도 불붙는 분위기다. LG 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제작한 LG유플러스의 아이폰15 광고 캠페인에는 악뮤 이찬혁이 티징 형식으로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6일 사전 예약 편 TV CF를, 13일 정식 출시 편 TV CF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단말기별 광고모델을 따로 정하진 않았지만, 뉴진스와 김연아가 기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브라운관에서 '스타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아이폰14 출시 때는 뉴진스가 광고를 찍었다. 다만 KT는 최근 들어 유명 스타를 광고에 잘 등장시키지 않고 있다. 이번 아이폰15도 애플 공식 광고 외에 별도의 자체 광고를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또 통신업계는 소비자들의 아이폰15 구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시지원금도 고심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보통 통신사 공시지원금보다는 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02 13:45:20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달 13일 우리나라에 출시한다. 애플은 내달 13일 아이폰15와 아이폰15플러스·프로·프로맥스를 비롯 애플 워치 시리즈9, 애플 워치 울트라2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일주일 전인 다음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애플은 22일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하고, 오는 29일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에 나선다. 반면 한국 출시일은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는 2주 각각 늦은 셈이다. 이에 따라 애플이 이번에도 '한국 시장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은 대부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중 플러스 제품의 공급이 지연되는 바람에 10월 7일 1차 출시국들과 동시에 출시된 것 정도가 예외다. 다만 아이폰 신제품이 항상 국내에서 늦게 나오는 원인 중 하나는 국립전파인증원의 전파인증 절차 탓이란 반론도 있다. 또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달러 기준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한 가운데 지난해 아이폰14 출시 때보다 원·달러 환율이 내려갔음에도 원화 기준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동결해 '고가 논란'도 불거졌다. 티타늄 소재를 새로 도입한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경우 내구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모토로라코리아도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엣지40'을 국내에 출시한다. 모토로라 엣지40은 모토로라의 첫 자급제 시장 출시 모델인 엣지 30의 후속 모델로 오픈마켓 단독 파트너인 쿠팡을 통해 판매된다. 손에 쏙 잡히는 7.6㎜ 슬림 사이즈의 모토로라 엣지 40은 초슬림5G 스마트폰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8020을 기반으로 8GB 메모리(RAM)와 이전 모델 대비 2배 증가된 256기가바이트(GB)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조리개(f/1.4)를 적용해 저조도 촬영에 최적화된 5000만 고화소(50MP) 카메라를 탑재했다. 구자윤 기자
2023-09-27 16:30:06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달 13일 우리나라에 출시한다. 애플은 내달 13일 아이폰15와 아이폰15플러스·프로·프로맥스를 비롯 애플 워치 시리즈9, 애플 워치 울트라2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일주일 전인 다음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애플은 22일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하고, 오는 29일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에 나선다. 반면 한국 출시일은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는 2주 각각 늦은 셈이다. 이에 따라 애플이 이번에도 '한국 시장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은 대부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중 플러스 제품의 공급이 지연되는 바람에 10월 7일 1차 출시국들과 동시에 출시된 것 정도가 예외다. 다만 아이폰 신제품이 항상 국내에서 늦게 나오는 원인 중 하나는 국립전파인증원의 전파인증 절차 탓이란 반론도 있다. 또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달러 기준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한 가운데 지난해 아이폰14 출시 때보다 원·달러 환율이 내려갔음에도 원화 기준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동결해 '고가 논란'도 불거졌다. 티타늄 소재를 새로 도입한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경우 내구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모토로라코리아도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엣지40’을 국내에 출시한다. 모토로라 엣지40은 모토로라의 첫 자급제 시장 출시 모델인 엣지 30의 후속 모델로 오픈마켓 단독 파트너인 쿠팡을 통해 판매된다. 손에 쏙 잡히는 7.6㎜ 슬림 사이즈의 모토로라 엣지 40은 초슬림5G 스마트폰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8020을 기반으로 8GB 메모리(RAM)와 이전 모델 대비 2배 증가된 256기가바이트(GB)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조리개(f/1.4)를 적용해 저조도 촬영에 최적화된 5000만 고화소(50MP) 카메라를 탑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7 08:28:06애플이 다음달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를 공개한다. 애플은 현지시간 9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 13일 오전 2시) 애플 신제품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 이름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욕구나 탐험 정신을 뜻하는 ‘원더러스트(Wonderlust)’로, 애플은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이 통상 9월에 신제품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아이폰15 라인업 위주의 새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 라인업 아이폰 최초로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전망이다. 또 아이폰14프로 라인업에서 도입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기본 모델까지 확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 탑재도 점쳐진다. 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는 3877밀리암페어아워(mAh), 아이폰15플러스 4912mAh, 아이폰15프로 3650mAh, 아이폰15프로맥스 4852mAh 등으로 전작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가격도 전작 대비 최대 200달러(약 26만원)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애플이 12일 아이폰15를 공개함에 따라 사전 주문은 15일부터 시작되고, 판매는 주문 뒤 일주일이 경과한 오는 22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국 출시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한국에서 작년 9월 30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10월 7일 출시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30 06:30:31[파이낸셜뉴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SE'의 4세대 모델이 내후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해당 모델부터 홈버튼을 없애고 아이폰14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 상징 '노치 디스플레이' 물려받는 아이폰SE4 특히 올가을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전 모델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사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까지 아이폰을 상징하던 '노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SE가 물려받을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Unknownz21를 인용해 "아이폰SE 4세대가 사실상 아이폰14이 파생 제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SE4가 아이폰14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면 디스플레이, 테두리 등 고유의 디자인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후에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라이트닝 포트는 쓰지 않고, USB-C타입 포트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아이폰15프로, 프로맥스(울트라) 모델과 같이 '음소거 스위치'가 '액션 버튼'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출시 예상은 2025년.. 빠르면 내년에 나올수도 카메라의 경우 전작인 3세대 모델보다는 렌즈 자체는 커졌지만, 하나만 지원되며 XR과 유사한 형태로 플래시가 아래에 탑재될 전망이다. 또, 얼굴에 수천개의 점을 쏘아 3차원 얼굴 지도를 제작해 분석하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를 탑재해 페이스 ID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6.1인치이며, 자체 5G 모뎀 칩을 최초로 도입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SE4의 예상 출시일은 2025년이다. 그러나,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내년 안에 변경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전작인 아이폰SE3의 경우 2022년 3월에 출시됐으며, 아이폰SE2는 2020년 4월에 출시됐다. 다만, 아이폰SE 1세대는 2016년 3월로 2세대와의 간격은 약 4년 정도 차이 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14 13:31:1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의 아이폰 15시리즈의 출시일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애플이 올해 2·4분기 아이폰 판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일이 사실상 결정되면서 최근 언팩 행사를 갖고 미국에서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5와의 정면승부도 펼쳐질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를 9월12일(이하 현지시간) 이나 13일에 공개하고 22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그동안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9월 이나 10월에 선보였다. 지난해와 지난 2021년 최근 2년간은 모두 9월에 공개했다. 9월 12일 또는 13일에 아이폰 15 시리즈가 공개되면 이는 지난해에 아이폰14가 공개된 9월 7일보다 5∼6일 정도 늦다. 또 지난 2021년 아이폰13(9월 14일) 공개 때보다 하루 이틀정도 빠르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등판일이 정해지면서 아이폰15 시리즈가 아이폰 14 시리즈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올해 2·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아이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39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이 부진한 것이다. 이와 관련, 팀 쿡 CEO는 지난주 CNBC의 스티브 코바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에서 스마트폰 산업은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아이폰 14시리즈의 판매 부진은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폭스콘 공장의 코로나 관련 생산 문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판매가 저조했다. 애플은 중국에 치우쳐진 아이폰 생산망을 다양하게 하기 위해 인도 등에 생산기지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4 시리즈와 몇 가지가 달라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 기본모델인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와 고급모델인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두 변화가 있다. 아이폰15 시리즈 고급모델인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에 무게가 가벼운 티타늄 소재가 장착되고 지난 2012년부터 고수해 왔던 아이폰 전용 라이트닝 충전단자도 교체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아이폰15 시리즈 기본 모델인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에서 '노치'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 노치는 지난해 아이폰14 고급모델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에서는 사라졌었다.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일과 개선된 성능에 대해 애플은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1.73% 하락한 178.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주가가 4.8%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애플 시가총액은 지난 2·4분기 실적 발표 후 3조 달러가 붕괴됐다. 애플은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8-08 06:26:38[파이낸셜뉴스] 내년 초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갤럭시 S23'를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하다.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이 디자인 및 사양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S23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억화소 카메라·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장착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내년 2월 열리는 언팩(제품 공개) 행사에서 처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3는 △6.1인치 기본 모델 △6.6인치 프로 모델 △6.8인치 울트라 모델 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 등은 팁스터들의 정보를 인용, 언팩 행사 시점은 2월 1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진행하고 통상 2주 뒤 제품을 출시해왔던 점을 감안했을 때 실제 출시일은 2월 10~17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출시가 가까워지는 만큼 갤럭시 S23 사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국 모바일 액세서리 사이트 모바일펀에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케이스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S23 기본과 플러스 모델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변경됐다. 전작에 적용됐던 '컨투어컷(카메라 주변을 사각형 형태로 둘러싼 디자인)' 대신 독립형 카메라 디자인이 채택된 것, 독립형 카메라는 전작에서는 갤럭시S22울트라에만 적용됐던 디자인이다. 아울러 갤럭시S23 시리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위 모델인 S23 울트라에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부품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가지 모델 출시…글로벌 점유율 1위 수성할까 갤럭시 S23 시리즈의 흥행 여부도 관심이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사의 공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내년 1·4분기 출시되는 S23시리즈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글로벌 출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올 4·4분기에 애플에 역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4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22.2%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4·4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24.6%로 1위를,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를 통해 4·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23시리즈의 성공 여부가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및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12-22 15:16:39애플 아이폰14 시리즈가 지난 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외국처럼 한국 시장에서도 프로 모델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아이폰14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결과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아이폰14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를 사전예약한 구매자들이 출시일에 맞춰 기기를 수령받지 못하거나 개통이 안 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내 아이폰 언제 오냐”, “아이폰 언제 오냐, 내 것만 개통 못한 거냐” 등의 글을 쏟아내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휴대폰 판매업자들은 “역대급 물량 부족”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T가 발표한 아이폰14 사전예약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딥퍼플, 스페이스 블랙 색상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실버 등의 다른 색상 모델이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서 '메인 컬러'로 내세운 딥퍼플 모델 대비 입고가 많이 되지 않으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프로 모델 쏠림 현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중국에서도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사전주문 물량을 조사한 결과 85%는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등 프로 라인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애플의 급 나누기가 심화된 결과다. 아이폰14, 아이폰14플러스에는 전작과 같은 A15 칩이 적용된 반면 14프로 라인업은 노치가 사라지고 알약 모양의 ‘펀치홀’ 디자인을 활용한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 A16 칩 등이 도입됐다. 체급 나누기를 확실히 한 반면 아이폰14 값은 그대로여서 대다수 사용자들이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 모델을 택한 것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0-08 11:31:41[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라인업 아이폰14 시리즈가 사전예약 기간에 돌입하는 가운데,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도 이에 맞춰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10월 7일이다. 아이폰14 시리즈는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와 상위 모델인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상위모델에는 노치가 제거되고 하드웨어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방식으로 가동 애플리케이션(앱)·사용자경험(UX)에 따라 여러 형태로 바뀌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노치 대신 배치되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6바이오닉 칩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 차세대 애플워치 라인업 △애플워치 8 시리즈 △애플워치SE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등에 대한 사전예약도 함께 진행된다. 이동통신3사도 신규 아이폰 시리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SKT는 청소년·청년층을 위한 1334 브랜드 '0'과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에 각광받는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패션 플랫폼 W 컨셉과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YENA)가 함께하는 '0 CONCEPT' 기획전을 진행한다. 10월 20일까지 해당 이벤트에 응모한 SKT 아이폰14 구매 고객 중 4200명을 추첨, 최예나가 0 CONCEPT에서 착장한 아이템 및 W 컨셉 40만원 할인쿠폰, W컨셉 20만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W컨셉 14% 특별 할인 쿠폰도 선착 2만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MZ세대 대표 음악 채널 딩고 뮤직과 협업도 추진한다. '0, 비긴 어게인; 미니 콘서트를 11월 12일 개최한다. 인기 아티스트 크러쉬, 헤이즈가 참석하며, 10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응모에 신청하면 된다. SKT는 추첨을 통해 동반 1인 포함 총 50쌍을 초대한다. 이외에도 △선착순 5000명 대상 예약 단말을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는 '모닝픽' △오전 중 퀵 배송을 받을 수 있는 '모닝퀵' 등 개통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KT는 애플 매니아를 위한 애플 오리지널 혜택을 확대하고, 고객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애플워치SE 2세대를 '디바이스 초이스'를 이용해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할부금 50%씩 할인받아 총 2배가량 싸게 구매할 수 있다. 40㎜ 미드나이트 모델에 한해 적용된다. 아이폰14 시리즈 구매 시 파친코 등 애플TV+(플러스) 3개월 이용권에 3개월 혜택을 더해 6500원 상당의 애플TV+를 6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오리지널 서비스 '애플 케어'와 제휴한 KT '애플케어팩'도 선보인다. 12개월마다 최대 2건의 파손을 보장해주는 보험 서비스와 배터리 교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사용하던 폰을 반납하면 상태에 따라 '그린폰' 포인트를 지급, 아이폰14 시리즈 구매 시 포인트를 통해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0대 고객(Y)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5G 베이직 이상(월 8만원) 요금제를 이용하는 Y고객에게 베스트셀러부터 학습지까지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을 무료 제공한다. 사전 예약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1호 개통 및 5G 초이스 요금제를 1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KT에서 아이폰을 4회 이상 기기변경한 '아이폰 매니아' 고객에게는 아이폰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MagSafe 충전기', 'MagSafe용 클리어 케이스'를 증정한다. 사전예약자 중 선착순으로 '벨킨 맥세이프 충전기'를, 신규 출시된 아이폰14와 애플워치 시리즈를 동시 구매하는 이들에게는 '벨킨 3in 1 무선충전 스탠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4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오는 10월 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유플러스LIVE' 방송에서 아이폰14 라인업 사전예약 인증 고객 중 회차별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와 애플워치8 41㎜ GPS △맥북에어 M1칩 모델과 인케이스 맥북 파우치 △애플워치 울트라와 애플워치 울트라 밴드 등 상품을 증정한다. 아이폰14 시리즈 전용 제휴카드도 선보인다. 10월 한달 간 아이폰14 시리즈를 'LG U+ 애플리즘 신한카드'로 24개월 할부 구매하고 통신료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은 5만원 캐시백과 함께 월 최대 2만원(24개월 간 최대 48만원) 통신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 제휴카드로 아이폰1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중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추가로 12만원 캐시백을 받는다. 아울러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애플워치SE2세대와 에어팟 프로 2세대를 할부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MZ세대를 위해 원격강의 플랫폼 '클래스 101플러스' 구독 1개월 무료 이용권과 사전예약 한정판 굿즈, 에어팟3세대 팩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유플피플팩'도 선보인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30 16: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