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 중 하이엔드 제품인 갤럭시S24울트라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울트라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총점 86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한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보다 더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갤럭시S24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 만족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성능, 사운드, 사용 편의성, 통화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최고'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24울트라는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환상적인 옵션"이라며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기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 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인공지능(AI) 편집' 등 '갤럭시 AI'다. 갤럭시 AI는 실용적이며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매달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되는 형태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갤럭시S24+(85점)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울트라(84점)도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개 모델 중 3개를 갤럭시 모델이 차지했다. 아이폰14프로맥스는 갤럭시S23울트라와 같은 85점을 획득했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2월 27일 출시된 후 28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100만 판매 달성 기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06 12:00:37[파이낸셜뉴스] 애플이 한 달간의 개발 과정 끝에 iOS 17.2 버전을 정식 배포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릴리스 노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라며 "동작 버튼 및 카메라 기능 향상과 함께 기타 기능,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 공간 비디오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촬영 기술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의 비전 프로(Vision Pro)를 염두에 두고 이뤄진 기능이다. 예로, 공간 비디오를 사용하면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에서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으며, 비전 프로에서 3차원으로 재현이 가능하다. 이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망원 카메라 초점 속도도 향상된다. 이에 따라 먼 곳에서 작은 물체를 촬영할 때 초점을 잡는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애플은 iOS 17.2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일기 앱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일상 속 작은 순간들과 기억에 남는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는 기능을 가진다. 일기는 터치ID 또는 페이스ID 등의 인식 기술로 잠글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 아이클라우드에 일기 입력 항목을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경우 동작 버튼에 번역 옵션도 추가됐다. 문구를 빠르게 번역하거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 및 아이폰13 시리즈 등에 Qi2 충전기 지원이 추가됐으며, 특정 차량에서 무선 충전이 안 되던 버그를 비롯해 기타 여러 기능 개선 및 버그 수정이 이뤄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12 13:51:00아이폰15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맥스, 그 중에서도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사용한다는 내추럴 티타늄 색상의 1TB 모델을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발열, 내구성, 변색 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제품이기에 구매를 다소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있는 듯 하다. ■ ‘원신’ 돌려도 발열 안 심해.. USB-C 타입 편하네 하지만 실제 기기를 체험해 봤을 때 이 같은 문제들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덕인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인 ‘원신’을 할 때도 기기가 심하게 뜨거워지는 현상은 없었다. ‘원신’ 실행시 큰 발열 없이 게임은 매끄럽게 돌아갔다. 내구성이나 변색 또한 문제를 체감하지 못했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티타늄 소재를 도입해 무게를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 무게는 221g로 전작인 아이폰14프로맥스(240g)보다 19g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내추럴 티타늄이 예쁘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호불호가 갈릴 색상이다. USB-C 타입을 뒤늦게 도입한 것이 별 게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편했다. 이제는 굳이 라이트닝 충전줄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서 음소거 버튼 대신 새로 생긴 동작 버튼은 무음 모드, 집중 모드, 카메라, 손전등, 음성 메모, 확대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렇게 큰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동작 버튼에서 사용할 기능을 하나만 정할 수 있다는 점도 옥에 티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6.7인치 OLED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15프로맥스는 120Hz 주사율,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이 계속 켜져있는 기능),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기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개선된 줌 기능 글쎄.. 배터리 성능 안정적 아이폰15프로맥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광학 5배줌 망원 렌즈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학 5배줌 망원 카메라를 채용했다. 광학 줌은 기존 3배에서 5배로, 디지털 줌은 최대 15배에서 최대 25배로 늘렸다. 삼성전자 갤럭시S23울트라와 비교해보니 사진 결과물은 주간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야간에 달 사진을 찍을 때는 성능차가 확연해졌다.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음영을 잘 표현한 반면 아이폰15프로맥스는 그러질 못했다. 달 사진이 아니더라도 5배줌 망원 렌즈가 그렇게 큰 장점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성능실험(벤치마크)을 한 결과 아이폰15프로맥스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921점, 멀티코어 7257점을 기록하며 최고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3D마크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 1만15점, 최저 점수 6546점으로 다소 편차가 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배터리 성능의 경우 일반적인 웹 서핑, 유튜브 시청에 원신을 조금 실행한 결과 화면켜짐 시간이 7시간 50분 가량 지속됐다. 25W 고속충전시 1시간 만에 80% 가량이 충전됐으며 100% 충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전체적인 성능을 보면 아이폰14프로 라인업 사용자라면 굳이 이 제품을 새로 살 필요는 없지만 그 이전 모델을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만 256GB 기준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된다면 광학 5배줌 기능과 크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추면서 가격은 128GB 기준 155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를 추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2 14:01:49[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프로맥스'가 전작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96%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고전하던 애플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한 발짝 앞으로 다가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글로벌 통신 속도 측정 서비스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SpeedTest) 결과를 인용해 최근 모바일 성능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모바일 연결을 기준으로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일관성, 가용성 등을 비교해 나열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와 함께 진행한 통신 속도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251.37Mbps'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이폰15 프로로 227.41Mbps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프로맥스보다 96% 더 빨랐다.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속도는 127.83Mbps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지난해 하반기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 들어서면서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에게 왕좌를 내줬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속도는 161.86Mbps이다. 올해 2분기 역시 갤럭시S23 울트라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갤럭시Z 폴드4 145.76Mbps, 픽셀 7 프로가 139.47Mbps로 아이폰14 프로 시리즈보다 빠른 성능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의 주인공은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인 것이 분명하다. 다만,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삼성이 98.14Mbps로 우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82.70Mbps다. 이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최근에 출시되면서 아직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7 13:25:30[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한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세대 전 제품인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와 15 프로 시리즈의 성능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나와 화제다. 두 제품은 2년의 기간차가 있는 만큼 성능 차이 또한 분명했는데, 실제 사용자 체감은 크게 늘지 않아 내년을 기약하는 이용자들이 여럿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13 프로·프로 맥스와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제품군의 비교 콘텐츠를 게재했다. 멀티코어·GPU 성능, 15시리즈가 압도적 먼저 최신형 제품인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업계 최초 가장 미세한 공정인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의 반도체 A17 PRO 칩(A16 바이오닉 대비 GPU 최대 20%↑·CPU 최대 10%)이 탑재됐다.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의 경우 A15 바이오닉이 탑재됐다.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싱글 코어 점수 2894점으로, 2274점인 13 프로 시리즈보다 27% 앞선 성능을 자랑했다. 멀티코어 역시 15 프로 시리즈는 7190점, 13 프로 시리즈는 5483점으로 31% 차이를 보였다. GPU 부분에서는 15 프로 시리즈가 2만7109점 13 프로 시리즈 1만9798점으로 37%의 압도적인 성능차를 나타냈다. 배터리는 아이폰 13 프로가 비디오만 재생했을 때 기준 22시간, 오디오 재생했을 때 75시간 성능을 보였으며, 아이폰 15 프로는 비디오 재생 부분에서만 1시간 더 늘어난 성능을 보였다. 오디오 재생시간은 동일하다. 13 프로 맥스의 경우 비디오 28시간, 오디오 95시간이었으며, 15 프로 맥스도 비디오 재생만 1시간 늘어났을 뿐 오디오 재생은 동일했다. 13은 '3배 광학줌', 15는 '5배 광학줌'.. 카메라 가장 큰 차이 두 제품군 간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카메라 부분이다.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의 경우 48MP 메인 후면 카메라, ƒ/1.78 조리개, 초점 및 심도 제어 기능을 갖춘 2세대 인물 사진 촬영, 포토닉 엔진, 스마트 HDR 5 등이 탑재됐다. 13 프로는 12MP 메인 후면 카메라, ƒ/1.5 조리개, 1세대 인물 사진 촬영과 스마트 HDR 4 등이 탑재됐으며, 포토닉 엔진 등 기술은 제공하지 않는다. 특히 프로 맥스는 광학줌이 제공되는 데 13 프로 맥스의 경우 3배 광학 줌이 제공되지만, 15 프로맥스는 5배 광학줌을 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녹화 부분에서 △액션모드 △녹화 기록 기능 △인코딩 시스템 △공간 비디오 녹화 등이 제공된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가장 차별화된 점은 USB-C타입으로 충전 포트를 변경했다는 점이다. 최대 속도는 10Gbps로 기존 라이트닝 대비 20배 빠르다. 이어 음소거 스위치를 여러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액션 버튼'으로 바꾼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고성능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는 '15프로 메리트' 보이지 않아 다만, 고성능 온라인 게임 등을 이용하지 않는 한 사용자 체감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프로와 15프로를 이용해봤다는 한 이용자는 "애니메이션 효과 등 새로운 기능이 몇몇 보이긴 하지만, 크게 바꿀 메리트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마트폰 평균 교체 기간 27.9개월,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4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국내는 2년 약정이 끝나면 새 스마트폰을 사는 분위기지만, 비싼 기기값 등 여러 요소로 인해 갈수록 이 교체 주기는 늘고 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매 시리즈마다 가격은 동일하지만 달러 환율 인상 탓에 구매가가 점점 오르고 있어, 장기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프로 제품군의 출고가는 999달러, 프로 맥스는 256GB 기준 1199달러다. 이 가격은 2018년 출시 제품인 XS시리즈부터 쭉 유지돼왔으나, 매 시리즈 가격은 달라지고 있다. 예시로 아이폰 12 프로의 가격은 135만원,프로 맥스는 163만원이지만 뒷세대부터 △13 프로 154만원·13 프로 맥스 174만 9000원 △14 프로 155만원·14 프로 맥스 190만원으로 오히려 올랐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14 프로 시리즈와 가격이 동일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2 15:01:26[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아이폰15프로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뜨거워서 조작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텐레스 대신 티타늄을 사용한 아이폰15가 만지기 힘들 정도로 과열되는 사례가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어 판매에 차질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5프로는 충전이나 특정 앱을 사용할때 종종 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널은 소셜미디어X와 레디트에 과열 불만에 대한 댓글이 올려지고 있으며 만지지 못할 정도로 뜨겁다는 불만도 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문제가 주로 프로 버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널의 한 기자는 신제품 평가 중 충전할때 온도가 섭씨 41도까지 올라 갔으며 충전과 다른 앱 사용이나 게임을 동시에 하는 경우에는 44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선적 규모가 지난해 보다 6% 감소한 11억500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도 지난 2·4분기 2.4% 감소한 397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못미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가격이 1199달러(약 163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로 판매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 TF국제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겠지만 대신 내부 장착 칩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는 과열 문제 해결에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애플이 이 문제를 제대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아이폰15프로 시리즈 출하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9-28 17:04:13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발열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닉네임 ‘refused9150’을 쓰는 네티즌 A씨가 자신의 아이폰15프로맥스로 통화를 하던 중에 기기가 너무 뜨거워져 온도를 측정했다는 사연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는 A씨가 온도계를 아이폰15프로맥스에 갖다대자 화씨 108도(섭씨 42.2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기기가) 너무 뜨거워서 만지기 두려웠고 주머니 속에서 내 다리를 아프게 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에서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이 충전 중이나 소셜미디어를 하는 도중에 발열이 심하다는 글들을 봤지만, 자신이 그런 사례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통화 5분 만에 아이폰15프로가 후끈 달아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백업한 것을 복원하기에 앞서 완전히 재설정을 하고 나서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매번 똑같았다”며 “아이폰15프로를 (애플) 지니어스 바에 들고 가서 뭐라고 말할지 보겠지만 큰 희망은 갖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20분 만에 기기가 화씨 116도(섭씨 46.7도)에 달했다는 인증 사진도 게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사실상 인덕션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발열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발열 논란이 TSMC의 3나노 공정과는 관계가 없으며, 애플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방열판 면적을 축소하고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면서 열 시스템 설계를 변형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사안을 다룰텐데, 프로세서 성능을 낮추지 않는 한 개선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애플이 이 문제를 적절히 다루지 않는다면 아이폰15프로 시리즈 출하량에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7 22:56:28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싱은 아이폰15프로맥스의 내구성 실험을 한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티타늄 소재를 도입해 무게는 가벼워진 반면 강도는 뛰어난 편으로 알려졌다. 실제 티타늄 소재는 항공기 동체나 인공위성 주요 소재로 쓰이고 있다. 영상 속 아이폰15프로는 티타늄이 적용된 프레임 부분을 칼로 긁자 단번에 기스가 생겼다. 반면 디스플레이나 후면 유리,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부분은 훨씬 더 내구성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이폰15프로맥스를 양 손에 움켜쥔 채 살짝 구부리자 몇 초 만에 기기 후면 유리가 바사삭 부서졌다. 당황한 유튜버는 “11년째 스마트폰 내구성 실험을 하면서 대부분 스마트폰이 부러지지 않았다”며 “특히 아이폰들은 부서지지 않았는데 아이폰15프로맥스의 파손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폰15프로맥스의 후면 유리가 쉽게 깨지는 이유는 티타늄이 알루미늄의 5배 인장 강도를 갖고 있어 후면 유리가 압력·굽힘에 견딜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만원 넘는 탕후루는 처음 보네”, “탕후루 말이 되나”, “저 정도면 휴대폰 뒷주머니에 못 넣겠다”, “저 정도면 비스켓 정도의 강도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며 아이폰15프로맥스 내구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5 21:52:25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가 전작인 아이폰14프로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보이는 실험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4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애플트랙은 아이폰15프로 낙하 실험을 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아이폰15프로와 아이폰14프로를 나란히 양 손에 들고 휴대폰을 다양한 각도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손, 가슴, 얼굴 높이에서 각각 아이폰15프로, 아이폰14프로를 낙하할 때만 해도 두 제품 모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하지만 이내 아이폰15프로 모서리 부근이 까졌고 낙하 실험을 거듭할수록 모서리 부분의 파손 정도가 심해졌다. 또한 카메라 렌즈 부분에도 손상이 가기 시작해 어느덧 액정에도 금이 발생했다. 아이폰15프로 후면이 완전 파손되면서 거미줄처럼 금이 잔뜩 생겼을 때도 아이폰14프로는 눈에 띄는 파손이 없었다. 다소 높은 15피트(4.5m) 높이에서 두 기기를 나란히 떨어뜨리자 아이폰15프로는 액정 하단부가 완전히 고장나면서 흰 화면만 나왔다. 반면 아이폰14프로는 멀쩡해 보였다. 유튜버는 “아이폰14프로는 13번 낙하했음에도 새 제품처럼 보인다”고 놀라워했다. 이후 20피트(6.1m) 높이에서 떨어뜨리자 아이폰15프로는 아예 카메라 부분이 본체와 분리되며 먹통이 됐다. 유튜버는 “아이폰15프로는 완전히 두 동강이가 난 반면 아이폰14프로는 여전히 작동한다”며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이는 소재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4프로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반면 애플은 아이폰15프로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 항공기 동체나 인공위성 주요 소재로 쓰인다. 하지만 아이폰15프로는 오히려 충격 흡수에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나 네티즌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2 22:15:21[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5배 광학줌' 렌즈가 내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탑재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TF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를 인용해 '5배 광학줌' 렌즈가 내년 아이폰16 프로, 프로맥스 두 모델에 확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는 카메라 성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프로맥스 모델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내년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궈밍치는 아이폰15 프로맥스 생산 문제에 대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신규 모델인 '테트라프리즘 렌즈'를 탑재한 바 있다. 이는 접이식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5배 광학 줌과 최대 25배 디지털 줌을 제공한다. 반면, 아이폰15 프로는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맥스와 동일한 최대 3배 광학줌이 제공된다. 특히 내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는 기존 6.1인치 아이폰15 프로보다 더 큰 6.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궈밍치는 이러한 하드웨어적 변화로 15 프로맥스에 탑재된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탑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궈밍치는 이전에도 해당 렌즈가 아이폰16 프로 시리즈 전체에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어 이용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올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아이폰15 프로(128GB 기준)의 시작 가격은 999달러이며, 프로맥스(256GB 기준)는 1199달러부터 시작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19 13: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