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6·플립6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6·플립6의 최대 경쟁자는 화웨이 등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기업이 아닌 애플의 아이폰 16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애플은 올해 9월 출시될 아이폰 16 판매를 전년 대비 10% 높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리서치 기관 IDC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2% 미만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거나 꼭 필요한 기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차세대 격전지가 됐다. 삼성전자와 중국 기업들이 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올해 3월말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29.9%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의 화웨이(23.5%), 아너(14.8%) 순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년 동안 절반이나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Z폴드6·플립6으로 중국 기업의 추격을 뿌리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미국 헤지펀드 댈튼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림은 "공개된 갤럭시 Z폴드6·플립6 AI 기능은 좋아 보이고 호평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게임 체인저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과감한 베팅을 했지만 높은 가격은 삼성전자의 수익에 기여를 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IDC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 가격이 약 1400달러로 비폴더블폰보다 약 3배 더 비싸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갤럭시 Z폴드6·플립6의 가격은 각각 1900달러, 1100달러 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출시된 모델 보다 100달러 인상됐다. 카날라시스 애널리스트 셍 윈 차우는 "삼성전자가 모멘텀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비롯해 더 넓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갤럭시 AI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생성형 AI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가 더 잘될지 여부도 아직 불분명하다. 그렇지만 생성형 AI가 탑재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IDC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연평균 78.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짚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7-11 08:39:45[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4분기 매출 4조 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4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다. 다만, 영업손실은 올해 1·4분기 1조 984억원, 2·4분기 8815억원 등에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올해 4·4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15용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확대, 성수기 TV·정보기술(IT)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올해 3·4분기 매출 4조 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 당기순손실 775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하락했고, 영업손실도 6분기째 지속됐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과 전방 산업의 재고 조정 기조가 계속된 가운데 TV·IT·모바일 등 제품군별로 그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나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고,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도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매출 기준) 비중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수주와 매출 성장을 모색한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 하에서도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며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연말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0-25 13:59:57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달 13일 우리나라에 출시한다. 애플은 내달 13일 아이폰15와 아이폰15플러스·프로·프로맥스를 비롯 애플 워치 시리즈9, 애플 워치 울트라2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일주일 전인 다음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애플은 22일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하고, 오는 29일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에 나선다. 반면 한국 출시일은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는 2주 각각 늦은 셈이다. 이에 따라 애플이 이번에도 '한국 시장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은 대부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중 플러스 제품의 공급이 지연되는 바람에 10월 7일 1차 출시국들과 동시에 출시된 것 정도가 예외다. 다만 아이폰 신제품이 항상 국내에서 늦게 나오는 원인 중 하나는 국립전파인증원의 전파인증 절차 탓이란 반론도 있다. 또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달러 기준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한 가운데 지난해 아이폰14 출시 때보다 원·달러 환율이 내려갔음에도 원화 기준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동결해 '고가 논란'도 불거졌다. 티타늄 소재를 새로 도입한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경우 내구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모토로라코리아도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엣지40’을 국내에 출시한다. 모토로라 엣지40은 모토로라의 첫 자급제 시장 출시 모델인 엣지 30의 후속 모델로 오픈마켓 단독 파트너인 쿠팡을 통해 판매된다. 손에 쏙 잡히는 7.6㎜ 슬림 사이즈의 모토로라 엣지 40은 초슬림5G 스마트폰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8020을 기반으로 8GB 메모리(RAM)와 이전 모델 대비 2배 증가된 256기가바이트(GB)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조리개(f/1.4)를 적용해 저조도 촬영에 최적화된 5000만 고화소(50MP) 카메라를 탑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7 08:28:06[파이낸셜뉴스] 머큐리가 장중 강세다. 애플이 아이폰15에 고속 와이파이 기술인 '와이파이6E'를 탑재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13일 오후 1시 58분 현재 머큐리는 전 거래일 대비 8.07% 오른 6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파크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아이폰15 프로, 프로맥스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와이파이6E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의 확장 규격이다. 추가로 주파수 대역을 6GHz로 확장해 최대 2Gbp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와이파이 기술 표준화 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2020년 표준 규격을 공개했고, 퀄컴 등 주요 반도체 업체가 와이파이6E를 지원했다. 애플은 와이파이6E 표준안 제정 이후 3년 반만에 와이파이6E 지원에 나섰다. 이는 와이파이6E 최초 상용화 이후 2년 반만의 일이다. 머큐리는 와이파이6E 공유기의 국제와이파이연합(WFA) 표준 6E 인증을 취득한 기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머큐리 관계자는 "국제와이파이연합의 표준인 와이파이6E가 적용된 제품의 인증을 통해 와이파이 선도기업으로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3 13:59:35[파이낸셜뉴스] 애플 아이폰 생산 하청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CNBC는 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카나타카주 발표를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아이폰 제조 설비와 반도체 장비 설비에 6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카나타카주 상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폭스콘이 미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매터리얼스와 함께 투자를 약속했다면서 아이폰 부품 생산 설비에 3억6000만달러, 반도체 장비 제조 설비에 2억4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 B 파틸 장관은 아이폰 부품 공장이 1만2000명, 반도체 장비 공장이 1000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애플 최대 하청업체로 아이폰 생산을 담당하는 주력 업체이지만 현재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역을 다변화하는 한편 생산 제품도 다양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폭스콘 주력은 중국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폭스콘의 아이폰 제조시설이 중국에 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갈등, 대만해협 긴장 고조 등 중국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고, 중국 위주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인도가 그 대안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폭스콘은 특히 지난해 말 '아이폰시티'라고 부르는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인 정저우 공장 직원들의 대규모 시위로 한 달 넘게 아이폰 생산을 중단하면서 큰 타격을 입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폭스콘은 단순한 아이폰 하청업체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비록 큰 진전은 없지만 자체 전기차 개발, 반도체 시장 진입도 노리고 있다. 인도 철강·석유재벌 베단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합작 공장도 추진하다 지난달 이를 접기도 했다. 한편 인도는 반도체를 통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과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라는 점을 내세워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기술 허브로 도약하려 노력 중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어플라이드매터리얼스, AMD 등 미 반도체 고위 경영진이 참석한 반도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8-03 06:22:32[파이낸셜뉴스]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출시가가 이전 세대보다 100~200달러 더 비싸게 책정될 전망이다. 실제 인상이 감행될 경우 애플은 근 6년 만에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인상을 결정한 셈이다. 아이폰15 프로는 1099달러, 맥스는 1299달러 예상 13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Wccftech는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15 프로 모델의 경우 100달러 인상,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은 200달러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의 출시가는 각각 999달러, 1099달러다. 이를 토대로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은 각각 1099, 1299달러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애플이 프로 시리즈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기술의 발전 및 값비싼 소재 등을 제시했다. 칩 더 작아지고, '잠망경 줌 렌즈'로 최대 6배 줌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작아진 칩, 개선된 카메라, 고급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 프로 시리즈에는 3nm 'A17 Bionic' 칩이 탑재된다. 해당 칩은 이전 세대인 'A16 Bionic' 칩보다 10~15% 정도 성능이 향상되고 전력효율은 25~30%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및 플러스 모델에는 아이폰 14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탑재된 A16 Bionic 칩이 제공될 예정이다. 구형 칩의 가격은 110달러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잠망경 줌 렌즈를 탑재한 애플의 첫 플래그십 제품이 될 예정이다. 잠망경 줌 렌즈를 통해 아이폰 14프로의 3배 광학줌보다 향상된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이 각각 1099, 1299달러로 출시될 경우 M2칩이 탑재된 맥북 가격과 거의 동일할 예정이다. M2 맥북 에어 13인치의 경우 시작가는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15인치는 1299달러부터 시작하며, M2 맥북 프로 13인치 역시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14 08:46:24[파이낸셜뉴스]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챗GPT 아이폰(iOS) 용 앱을 30개 이상 국가에서 출시했다. 대상 국가에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영국 등이 포함됐다. 챗GPT 앱은 지난 18일 미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오픈AI는 최종적으로 총 40개국 이상에서 챗GPT iOS 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앱은 애플 앱스토어서 다운 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하는 유료 버전 '챗GPT 플러스 서비스'는 월 19.99달러(약 2만6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 크런치 등에 따르면 챗GPT 앱은 미국에 출시된 후 약 6일 만에 다운로드 수 50만건을 돌파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28 15:50:22아이폰14 전 기종이 120헤르츠(Hz) 화면과 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해통증권 연구원 제프 푸의 투자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아이폰14 전 기종에는 현재 아이폰13프로 모델에만 적용 중인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도입된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120Hz는 1초 동안 120개의 프레임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주사율 수치가 높을수록 구현되는 이미지는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럽다. 또한 푸는 아이폰14 전 기종이 6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의 아이폰13은 4GB 램을 달고 있는 만큼 램 용량이 1.5배 커지는 것이다. 반면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는 원래 6GB 램을 제공하고 있어 프로, 프로맥스 시리즈는 램 용량에 변화가 없는 셈이다. 푸는 아이폰14프로 모델은 개선된 4800만 화소 카메라를 메인 카메라로 내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밍치궈,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의 관측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또한 그는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기본 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아이폰14 기본 모델은 내장용량이 64GB부터 시작할 것으로 언급해 이 점은 다소 의문이다. 아이폰13부터는 기본 용량이 기존 64GB에서 128GB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매년 아이폰 신제품이 그랬듯이 아이폰14 시리즈는 올해 9월 공개될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1-15 09:07:22[파이낸셜뉴스] 애플 주가가 12일(이하 현지시간) 6% 넘게 폭등했다.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12 출시 기대감이 주가를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9일 종가에 비해 주당 7.43달러(6.35%) 급등한 124.40달러로 올라섰다. 개장 이후 오후 2시께까지 급등세를 탄 뒤 이후 완만한 움직임 속에 상승세를 지켜냈다. 이날 상승폭은 7월 31일이 애플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분기실적을 발표해 10.47% 폭등한 뒤 가장 큰 폭이다. 애플은 13일 2017년 이후 가장 크게 외관이 바뀐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화면 크기, 가격이 서로 다른 4종류 아이폰을 공개해 이전에 비해 소비자들이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또 13일 애플로서는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다만 아직 미국에서는 5G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얼마나 많은 수요를 부를지는 알 수 없다. 모간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이번 출시 행사는 수년만에 가장 중대한 아이폰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버티는 또 아이폰 출하 규모가 2021회계연도에는 1년 사이 22% 급증한 약 2억20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의 2021회계연도는 이달 시작해 내년 9월에 마감한다. 신형 아이폰 출시로 기존 아이폰 고객들의 업그레이드 수요 역시 덩달아 뛸 것으로 기대됐다. 웨드부시는 분석노트에서 "전세계 아이폰 3억5000만~9억5000만대가 현재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플에는 "이례적인 업그레이드 전환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낙관했다. 애플의 13일 신형 아이폰 공개 행사는 이전 흐름으로 보면 앞으로 수개월간 주가 상승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 신형을 공개하고 나면 이후 반년 동안 애플 주가 상승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을 평균 13%포인트 웃돌았다. 또 헤지펀드 분석도구인 켄쇼데이터(Kensho data)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출시 행사가 있던 당일과 그 주에는 평균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평균적으로 출시 행사 뒤 석달간 10.7% 상승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올들어 70% 가까이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0-10-13 05:36:58애플이 오는 9월 8일 신제품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아이폰12와 애플워치 6세대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 정보에 정통한 트위터 @ihacktu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8일 새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아이폰은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맥스,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로 추정된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2 4종 모두 A14 프로세서, 5G를 지원하고 광각, 초광각 카메라와 함께 3배 줌이 되는 ‘라이다(LiDAR)’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일반 모델은 4GB 램, 아이폰 프로 모델은 6GB 램을 탑재하며 내장 용량은 64GB가 아닌 128GB부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프로 모델은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12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워치 6세대는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9월 출시 행사에서는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에어파워’가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애플이 오는 10월 27일에는 아이패드 프로, 맥북, 맥북 프로 13인치 제품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밍치궈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도 애플이 올해 3분기 12.9인치 맥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7-25 11: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