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아중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책과 함께 음악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속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5일 아중호수 수변로에 지어져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아중호수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아중호수도서관은 음악특화 도서관이다. 책과 음악, 아름다운 호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 1층 건물에 연면적 902㎡ 규모로 지어졌으며 음악자료공간, 음악감상공간, 열람공간,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아중호수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과 음악은 물론 아름다운 아중호수의 경관을 즐기며 새로운 독서 경험과 문화적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즐겨 찾는 도서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5 14:06:1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아중호수에 호수를 보며 잔잔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도서관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19일 아중호수 1호광장에서 도서관 성공적 건립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착공식을 가졌다. 아중호수도서관은 지상 1층에 연면적 902㎡, 길이 101m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목재를 사용한 호숫가 도서관 중 국내에서 가장 길다. 도서관 외관은 아중호수 수면과 기린봉 능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곡선으로 기획됐다. 소재는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특성화도서관답게 목재 등 자연 친화적인 것들이 사용된다. 내부에는 전면 유리를 통해 호숫가를 바라보며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과 피아노 연주와 같은 음악을 들으며 예술작품 감상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해 도서관 건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서관 건립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아중호수를 배경으로 생명과 치유, 자연을 담은 가장 생태적이고 아름다운 도서관인 아중호수도서관이 완공되면, 시민과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표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19 15:58:57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회장 이연택 한양대 명예교수)가 24일 '2024년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부문별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관광개발부문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문화관광자원부문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생태관광자원부문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관광산업부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관광마케팅부문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축제이벤트부문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관광디자인부문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이 각 부문별 관광정책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의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사례를 발굴 및 선정하여, 이를 추진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상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정책의 바람직한 설계 및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의 리더십과 공로를 사회적으로 인정하여 궁극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8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추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심사평가는 혁신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우수 관광정책사업을 추진한 7개의 기초자치단체장이 최종 선정되었다. 부문별 수상 사례로는, 먼저 관광개발부문에서는 전주시(우범기 시장)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전주의 자연자원인 아중호수를 활용한 장기 관광개발 프로젝트로, 2023년부터 지방정원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케이블카 설치, 야간경관 조성 등의 세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호수와 주변 자원을 한옥마을과 연계하여 지역의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융합한 관광개발을 시도하였으며, 관광지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문화관광자원부문에서는 수원특례시(이재준 시장)의‘역사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행궁동을 관광지역으로 확장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중심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2021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추진이 가속화되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여 수원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 사업과 연계해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생태관광자원부문에서는 정선군(최승준 군수)의‘웰니스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신선숲 개발과 화암관광지의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청정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웰니스 관광 모델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관광산업부문에서는 포항시(이강덕 시장)의‘혁신적 MICE산업 육성 정책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2026년에 완공되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 센터(POEX)를 중심으로 포항을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전담 조직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가 설립되며 체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철강산업과 신산업을 MICE산업과 연계하여, 도시 인프라 확충과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관광마케팅부문에서는 신안군(박우량 군수)의‘1섬 1컬러 1004섬 컬러마케팅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각 섬에 고유한 색을 지정하여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컬러마케팅 프로젝트로, 퍼플섬을 비롯하여 각 섬마다 고유한 브랜드 인지도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 해당 사업은 1섬 1정원 사업과의 확장 연계와 KCC 등 민간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사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축제이벤트부문에서는 보령시(김동일 시장)의‘보령머드축제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천연자원인 머드를 활용하여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킨 프로젝트로, 머드체험존, 강철머드챌린지, 머드몹신, 머드빌리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관광객의 참여를 높이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 온라인 홍보와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하였고, 친환경적인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축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관광디자인부문에서는 통영시(천영기 시장)의‘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통영을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야간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투나잇! 통영’브랜드를 확립하고, 나이트프린지 공연, 야간투어 상품, 해상무대 설치 등 독창적인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통영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경관을 야간관광 콘텐츠로 융합하고, 야간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여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이번 시상 사업을 주관한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이연택 회장은“이번 관광정책대상에서는 축제이벤트 부문과 관광디자인 부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관광정책 사례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이어 그는“관광정책대상을 통해 지역관광정책을 이끄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정책 전문기관으로, 2012년 관광정책연구회로 출범한 이후 2023년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우수 정책사례 발굴, 정책포럼, 정책연수, 조례 및 제도 개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회 산하에는 로컬임팩트연구소를 두고, 연구용역, 컨설팅,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자원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중앙 사업과 연계된 현장 맞춤형 정책 제안을 제시하는 핵심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9-24 11:11:5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이자 도심 친수공간인 덕진공원이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덕진공원에서 ‘덕진호수 수질 개선 및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 현장 브리핑을 열었다. 그는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덕진공원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옥마을, 아중호수와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전주는 더 경쟁력 있는 새로운 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진공원 관광지화는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을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스쳐가는 도시를 넘어 1박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550억원을 들여 △호수 수질 개선 △열린 광장 조성 △시설 정비 △야간경관 조성 등을 2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될 핵심 사업은 △덕진호수 수질 개선 △야간경관 조성 △관광시설 정비 및 정원형 관리 등이다. 먼저 덕진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올해 덕진호수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조경천 하천 정비를 통해 전주천 물을 부족한 덕진호수 수원으로 활용해 자연정화 효과를 높인다. 이어 야간경관 조성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연화정도서관과 벽진폭포에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야간 미디어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다양한 야간 경관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후 오는 2025년부터는 △수유실 및 화장실 재건축 등 각종 편의시설 개선사업 △한옥형 관리사무실 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해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전주시는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 문화·역사·예술이 있는 관광거점으로 재창조되는 아중호수, MICE 거점으로 탈바꿈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어우러져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사업은 전주시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대한민국 대표 호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곡차곡 준비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20 14:06: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2조2371억 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예산보다 2000억 원(9.8%) 늘어난 것으로 민생경제 회복, 탄소중립 실현, 신성장산업 고도화, 사회 안전망 구축 등에 역점을 뒀다는 것이 전주시 설명이다.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 예산으로는 예방접종 113억 원, 전주사랑상품권 141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0억 원, 전주형 공공배달앱 구축 3억 원 등이 배정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친환경차 구매 218억 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131억 원,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 150억 원, 도시 바람길 숲 조성 60억 원, 꽃심 지방정원 조성 67억 원 등이 편성됐다. 신성장산업 분야는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 188억 원, 수소 시범도시 40억 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28억 원,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16억 원, 신산업 융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4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아중호수 도서관 건립 52억 원, 무형유산 복합문화시설 및 예술마을 조성 66억 원, 전주역세권·인후반촌 도시재생 41억 원, 도로 정비 및 개설 420억 원, 자전거도로 개설 45억 원, 쓰레기 위탁 운영 및 처리비용 656억 원 등도 포함됐다. 생계급여, 보육료, 아동수당, 청년수당, 기초연금 등 복지 예산은 8500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코로나19라는 예측불허 위기 속에서도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왔다”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강도 높은 민생 활력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산업의 미래, 복지의 미래, 환경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한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1-15 14: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