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3종 투썸플레이스 콜드브루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커피업계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각양각색의 콜드브루를 출시하고 있다. 콜드브루 전문업체와의 제휴로 검증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거나 기존 유통채널을 활용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 판매하는 등 뜨거운 여름 음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2015년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와 손잡고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를 출시했다. 커피의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겉면에 원두 로스팅 일자를 표기해 소비자들이 언제 로스팅 된 커피를 마시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유통 역시 아쿠르트 아줌마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직접 배달해 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미 지난해 1월 플래그십 매장인 '포스코사거리점'에서 콜드브루 메뉴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신논현역점'과 '여의도점'을 포함한 세 개 매장에서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스페셜티 콜드브루를 판매 중이다. 콜드브루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전매장으로 '콜드브루'를 확대, 출시했다. 아메리카노 셀렉트샵으로 유명한 셀렉토커피의 '니트로 콜드브루'는 콜드브루에 질소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생맥주를 뽑아내듯 콜드 탭을 통해 구름같이 풍성한 크리미한 거품이 가득한 아이스 커피가 추출된다. 콜드 탭에서 바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추출 즉시 아이스 상태로 제공된다. 니트로 콜드브루는 현재 미국 커피시장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이스 커피다. 싱가포르의 대표 디저트 브랜드 야쿤이 국내에 개점한 야쿤코리아는 콜드브루 전문기업 핸디엄 커피와의 제휴로 콜드브루를 출시해 판매 중이다. 야쿤은 고품질의 원두를 전용 추출 시설에서 생산하고 유통까지 담당했던 핸디엄과의 협업을 통해 매일 신선한 콜드브루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지난 4월 100개의 매장에서 처음 콜드브루를 선보였던 스타벅스는 이 제품이 하루에 20만장이 넘게 팔리는 등 커다란 인기를 끌자, 이달부터 전국 830 여개의 전 매장으로 확대,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콜드브루는 각 매장에서 약 14시간 동안 직접 추출하기 때문에 하루 동안 한정된 양만을 판매한다. 기존 스타벅스의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하루 동안 일정량만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희소성의 가치를 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아메리카노 판매 비율이 높은 일부 전문점의 경우, 그 수치가 약 42%에 달했다"면서 "하지만 찬물에서 특유의 풍미를 살린 콜드브루가 카페인 함량 역시 기존 아이스커피보다 낮기 때문에 갈증해소 음료로 적합하다"고 전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06-19 17:49:48■산업계 물류 피해 현장 가구제조사 A사는 4일 오전부터 5일 가구 설치 일정을 취소해달라는 전화에 시달렸다. 기존 가구 철거나 벽지, 마루 등의 공정 작업이 폭설로 연기되면서 가구 설치도 연기해달라는 전화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4일 오전 중에만 내일 시공할 곳 중 30%가 일정 연기를 요청해 왔다”며 “날씨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공 연기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 인천지역의 철 제품 제작업체인 B사는 쏟아지는 폭설로 인해 전국 도매점으로 출고해야 할 물량 운송을 금지했다. 이 회사는 작업 강행으로 상품 파손 및 안전 사고 발생이 우려돼 해당 물류 기업과 함께 기상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기한 뒤 출고작업을 속개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당장 급한 물량이 아니면 출고를 전면 금지했다”고 말했다. 물류 업체들은 이날 수출·수입 물량, 택배 물량 등의 수송 지연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도로통제 구역이 많아 화물 상하차가 어려운 지역은 화주와 협의해 운송을 하루이틀 정도 미루고 택배 물량도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양해를 구하는 등 무리한 운행을 자제하고 있다. ■인천항 하역 작업도 전면 중지 기습폭설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물류동맥이 사실상 멈춰섰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 내 하역 작업은 전면 중단상태다. 또 수도권 지역을 돌면서 기업들에 물량을 받아 배에 선적하는 물류작업도 멈춘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인천, 평택, 대산, 동해, 울산항은 하역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라며 “차량 진입도 어렵고 화물이 눈에 젖을 우려가 있어 하역 작업은 미뤄두고 제설작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화물 운송은 평소 대비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도권 공단인 시화공단의 원자재 보급 창고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물류센터에는 이날 인천, 부산 등에서 들어와야 할 컴퓨터 및 전자제품 부품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 10여대 중 1대도 못 들어왔다. 물류센터 관리 담당 최재영 과장은 “이번 주 내내 원자재 수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공단 지역 제조업체들이 쉬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남, 전라도권은 화물선적이 가능해 오전에 차량들이 정상 운행했다. ■택배 업계 비상근무체제 돌입 성인 1인당 연간 30회 이상 이용하고 지난해 11억개, 약 2조5000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한 생활밀착형 택배 시장은 이번 폭설로 유례없는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택배의 경우 평소 대비 40% 정도의 물량만을 소화하고 있다. 대한통운, 한진, CJ GLS 등은 이날 폭설로 택배 차량이 집하장에서 출발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강남지역 등 아파트가 많고 큰 길이 많은 지역은 서행 운전으로 택배 물량을 나르고 있지만 비탈길과 언덕이 많은 강북 지역은 택배 차량이 운행을 포기한 채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직원들을 수도권 곳곳에 파견해 실시간으로 운행 가능 정보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택배 물량은 주말과 월요일에 주문이 폭증해 보통 화요일에 고객들에게 배달되는 물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도 문제지만 날씨가 추워지고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당분간 고객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택배업체들은 폭설로 작업자 낙마사고나 비탈길 차량 미끄럼 사고 등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은 물론 스노 체인 등 동절기 대비 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 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유통업계 물류 피해 현장 눈폭탄을 맞은 4일 유통가와 식품업체는 하루종일 바쁜하루를 보냈다. 특히 홈쇼핑과 온라인몰도 폭설로 인한 배송지연 사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5일 배송지연에 대한 대책마련에 분주했다. 또한 우유, 두부 등 당일 배송제품을 생산하는 식품업체도 눈폭탄을 뚫을 배송작전을 짜는데 주력했다. ■홈쇼핑 등 배송지연 불가피 홈쇼핑과 온라인몰 업체들은 4일 고객들에게 도착할 것으로 예정된 물품들이 1∼2일가량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GS샵은 차량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주요 대로와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배송하고 있으나 고지대와 골목길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일부 지역은 기상상태를 관측하며 배송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GS샵 배국원 물류센터장은 "고객들에게 빠른 배송은 물론 택배기사들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지대와 골목길 등 위험 지역의 배송은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롯데닷컴은 백화점 상품의 배송의 경우 매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구로센터로 입고해 배송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배송 지연의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담 택배사와 긴급(특별)배송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옥션은 이날 오후 1시 홈페이지에 갑작스러운 폭설로 '굿스플로' 배송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택배사의 집하와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를 올렸다. G마켓도 판매자별로 고객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지연을 통보는 한편 오후에 배송지연 관련 공지사항을 고지했다. ■5일 새벽 눈폭탄을 뚫어라 유업체 등 당일배송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업체는 5일 새벽 배송작전을 짜는데 주력했다. 고지대와 골목길 등 위험지역은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 강덕원 홍보팀장은 "우유 배송을 철도나 비행기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면 배송이 불가능하게 돼 눈이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빙그레 역시 5일 새벽 배송 가능 여부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유업체의 경우 목장에서 원유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면 배송뿐 아니라 목장에서 공장으로 원유 공급도 불가능하게 돼 아예 생산이 중단될 우려도 있다. 아울러 한국야쿠르트도 배달원인 '아쿠르트 아줌마'의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일부 지역에 대한 배달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고은경 박신영기자 ■사진설명=서울, 수도권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길에서 폭설에 미끄러지고 있는 택배차량을 백화점 직원들이 힘겹게 밀고 있다. /사진=박범준기자
2010-01-04 20:54:14■산업계 물류 피해 현장 가구제조사 A사는 4일 오전부터 5일 가구 설치 일정을 취소해달라는 전화에 시달렸다. 기존 가구 철거나 벽지, 마루 등의 공정 작업이 폭설로 연기되면서 가구 설치도 연기해달라는 전화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4일 오전 중에만 내일 시공할 곳 중 30%가 일정 연기를 요청해 왔다”며 “날씨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공 연기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 인천지역의 철 제품 제작업체인 B사는 쏟아지는 폭설로 인해 전국 도매점으로 출고해야 할 물량 운송을 금지했다. 이 회사는 작업 강행으로 상품 파손 및 안전 사고 발생이 우려돼 해당 물류 기업과 함께 기상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기한 뒤 출고작업을 속개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당장 급한 물량이 아니면 출고를 전면 금지했다”고 말했다. 물류 업체들은 이날 수출·수입 물량, 택배 물량 등의 수송 지연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도로통제 구역이 많아 화물 상하차가 어려운 지역은 화주와 협의해 운송을 하루이틀 정도 미루고 택배 물량도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 양해를 구하는 등 무리한 운행을 자제하고 있다. ■인천항 하역 작업도 전면 중지 기습폭설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물류동맥이 사실상 멈춰섰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 내 하역 작업은 전면 중단상태다. 또 수도권 지역을 돌면서 기업들에 물량을 받아 배에 선적하는 물류작업도 멈춘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4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인천, 평택, 대산, 동해, 울산항은 하역 작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라며 “차량 진입도 어렵고 화물이 눈에 젖을 우려가 있어 하역 작업은 미뤄두고 제설작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화물 운송은 평소 대비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도권 공단인 시화공단의 원자재 보급 창고 역할을 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물류센터에는 이날 인천, 부산 등에서 들어와야 할 컴퓨터 및 전자제품 부품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 10여대 중 1대도 못 들어왔다. 물류센터 관리 담당 최재영 과장은 “이번 주 내내 원자재 수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공단 지역 제조업체들이 쉬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남, 전라도권은 화물선적이 가능해 오전에 차량들이 정상 운행했다. ■택배 업계 비상근무체제 돌입 성인 1인당 연간 30회 이상 이용하고 지난해 11억개, 약 2조5000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한 생활밀착형 택배 시장은 이번 폭설로 유례없는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택배의 경우 평소 대비 40% 정도의 물량만을 소화하고 있다. 대한통운, 한진, CJ GLS 등은 이날 폭설로 택배 차량이 집하장에서 출발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강남지역 등 아파트가 많고 큰 길이 많은 지역은 서행 운전으로 택배 물량을 나르고 있지만 비탈길과 언덕이 많은 강북 지역은 택배 차량이 운행을 포기한 채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직원들을 수도권 곳곳에 파견해 실시간으로 운행 가능 정보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오늘보다 내일이 더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택배 물량은 주말과 월요일에 주문이 폭증해 보통 화요일에 고객들에게 배달되는 물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도 문제지만 날씨가 추워지고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당분간 고객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택배업체들은 폭설로 작업자 낙마사고나 비탈길 차량 미끄럼 사고 등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은 물론 스노 체인 등 동절기 대비 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 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유통업계 물류 피해 현장 눈폭탄을 맞은 4일 유통가와 식품업체는 하루종일 바쁜하루를 보냈다. 특히 홈쇼핑과 온라인몰도 폭설로 인한 배송지연 사태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5일 배송지연에 대한 대책마련에 분주했다. 또한 우유, 두부 등 당일 배송제품을 생산하는 식품업체도 눈폭탄을 뚫을 배송작전을 짜는데 주력했다. ■홈쇼핑 등 배송지연 불가피 홈쇼핑과 온라인몰 업체들은 4일 고객들에게 도착할 것으로 예정된 물품들이 1∼2일가량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GS샵은 차량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주요 대로와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배송하고 있으나 고지대와 골목길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일부 지역은 기상상태를 관측하며 배송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GS샵 배국원 물류센터장은 "고객들에게 빠른 배송은 물론 택배기사들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지대와 골목길 등 위험 지역의 배송은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롯데닷컴은 백화점 상품의 배송의 경우 매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구로센터로 입고해 배송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배송 지연의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담 택배사와 긴급(특별)배송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옥션은 이날 오후 1시 홈페이지에 갑작스러운 폭설로 '굿스플로' 배송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택배사의 집하와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를 올렸다. G마켓도 판매자별로 고객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지연을 통보는 한편 오후에 배송지연 관련 공지사항을 고지했다. ■5일 새벽 눈폭탄을 뚫어라 유업체 등 당일배송 제품을 생산하는 식품업체는 5일 새벽 배송작전을 짜는데 주력했다. 고지대와 골목길 등 위험지역은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 강덕원 홍보팀장은 "우유 배송을 철도나 비행기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면 배송이 불가능하게 돼 눈이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빙그레 역시 5일 새벽 배송 가능 여부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유업체의 경우 목장에서 원유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면 배송뿐 아니라 목장에서 공장으로 원유 공급도 불가능하게 돼 아예 생산이 중단될 우려도 있다. 아울러 한국야쿠르트도 배달원인 '아쿠르트 아줌마'의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일부 지역에 대한 배달 중지를 검토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고은경 박신영기자 ■사진설명=서울, 수도권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길에서 폭설에 미끄러지고 있는 택배차량을 백화점 직원들이 힘겹게 밀고 있다. /사진=박범준기자
2010-01-04 16:46:01한국야쿠르트가 빙과 시장을 넘보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기존 빙과 업체와 달리 야쿠르트 아줌마 조직을 이용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향후 파급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유산균 발효유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얼려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 ‘요러케(요구르트·러브·아이스케이크 합성어·사진)’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여름철 액상발효유를 얼려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야쿠르트에 성장기 필수영양소인 비타민B6, B12, D3, C, 엽산 등 총 5종을 추가해 유산균발효유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얼려 먹는 재미를 더한 제품으로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냉장 유통된 제품을 집에서 직접 얼려 먹는 것으로 기존 빙과 제품과 달리 냉장시설 등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치 않아 효과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 빙과’와 ‘아쿠르트 아줌마’를 무기로 하절기 틈새시장을 공략해 올해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이정준 팀장은 “유산균을 얼리더라도 죽지 않고 잠시 휴면상태를 유지하다 몸속의 체온(36℃)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유산균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2007-07-12 11:28:33한국야쿠르트 임직원은 뭘 마실까. 서울 잠원동 한국야쿠르트 본사에 근무하는 180여명의 직원 중 85명은 이른바 ‘아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아침마다 자사 제품을 배달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공짜는 아니며 그렇다고 할인도 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기능성 요구르트 ‘윌’로 배달 신청자 85명 중 34명이 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이어 ‘하루야채’와 ‘메치니코프’로 하루 각각 20병과 17병이 배달된다. 김순무 부회장은 기능성 음료인 ‘무하유’로 건강을 챙긴다. 김 부회장은 한달에 5박스(150캔)를 배달시켜 하루 평균 3캔의 무하유를 마시고 있다고 야쿠르트 본사를 담당하고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 국길임씨가 전했다. ‘무하유’는 김 부회장이 일본에서 근무할 때 메밀을 복용하고 당뇨에 효과를 본 뒤 귀국하자 마자 메밀 음료 개발을 지시하면서 탄생한 제품이다. 특히 ‘무하유’는 메밀에서 추출한 루틴, 뽕잎 추출물, 쌀배아 추출물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 또한 김 부회장은 ‘윌’ ‘하루야채’ ‘메치니코프’ ‘하루우유’ 등 9개 제품(37병)을 배달시켜 방문하는 고객 및 손님들에게 이들 제품을 대접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구내식당에서 전 임직원에게 하루 1병씩의 ‘야쿠르트’를 후식으로 제공하는 등 하루 1000병의 자사 제품을 본사에서 소비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07-04-15 16: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