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에 아쿠아리움 및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승마장 부지의 민간투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달 24일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체결한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실무협의회를 마련했다. 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과 민간 투자자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돕기 위해 실무 중심의 협의회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승마장 부지(16만9990㎡, 약 5만1473평)에 승마장,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레저 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약 2500억~3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업 제안자로 참여한다. 실무협의회는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간 협의체로 구성됐으며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문화·관광·휴양 앵커시설을 조성함으로써 폐기물 매립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기반시설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수도권매립지를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2 09:01:36오는 5일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경칩을 맞아 '봄의 전령사' 개구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새봄을 맞아 '이달의 생물'로 양서류를 선정하고,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신규 양서류 3종 ‘밀키프록’과 ‘픽시프록’, ‘토마토프록’을 양서류존에 새롭게 선보인다. ‘밀키프록’은 위기를 느끼면 흰색 점액을 분비해 ‘우유빛깔 개구리’라는 별칭이 붙었다. 특히 둥근 발 끝을 활용해 나무나 벽을 쉽게 오르는 독특한 능력도 지녔다. ‘픽시프록’은 요정이 연상되는 성장기의 생김새와 달리 성체가 되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개구리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큰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종류를 가리지 않는 식탐이 특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양서류의 생태를 더욱 즐겁게 알아갈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화이트트리프록’의 성장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스탬프 체험 ‘개구리의 성장과정’을 진행한다. 개구리의 성장 과정에 따라 하나하나 스탬프를 찍다 보면 개구리들과 보다 친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또 29일 오후 2시 아쿠아리움 내 바다사자 관람석에선 토크콘서트 ‘양서류의 비밀’도 진행한다. 양서류에 속하는 개구리의 생활사와 서식 환경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양서류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생태 보전 의식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롯데월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03 11:50:48[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인어분장을 한 여성 배우가 거대한 철갑상어에게 머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지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윈난성 시솽반나의 유명 관광지인 ‘메콩강 수중 세계’에서 진행된 공연 도중 인어분장을 하고 춤을 추던 여배우가 철갑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영상을 보면 인어로 분장한 배우가 관객을 바라보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커다란 철갑상어 한 마리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한순간에 입을 벌려 배우의 머리를 덥석 물었다. 공격을 당한 배우는 몸부림치며 머리를 빠르게 빼냈고, 철갑상어는 더이상 공격성을 하지 않고 유유히 헤엄쳐 지나간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직후 공연이 즉시 중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철갑상어는 이빨이 없는 어종이라 배우가 다치지 않았다”며 “현재 공연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배우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배우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2 09:20:4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한화그룹이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드림파크 승마장은 축구장 약 24개 크기인 약 17만㎡(약 5만1400평) 규모로 주경기장(1면), 연습경기장(3면), 대기마장(1면), 대회본부, 마사 등 총 20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지난 2000년에 매립이 완료된 제1매립장에 408억원을 들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조성해 사용했으나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됐다. 매년 유지·관리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2억원에 달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는 현재까지 여러 차례 승마장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지만 번번이 유찰됐다. 이에 인천시가 나서서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500억원(토지매입비 제외)을 투자해 드림파크 승마장을 축소해 현대화(리모델링) 하고 축소한 6만6115㎡(약 2만평)에 아쿠아리움과 놀이기구 등을 갖춘 테마파크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비롯 한화그룹 계열사 4개가 참여한다. 승마장은 한화넥스트가, 아쿠아리움은 한화아쿠아플라넷이, 놀이기구 등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푸드테크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이 테마파크를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와 비슷한 형태인 실내 테마파크로 조성하지만 돔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BTO(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립해 소유권을 지자체에 이전하고 일정기간 운영해 수익을 창출) 등의 사업 방식으로 진행해 50년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이 테마파크에 서울 롯데월드(연간 540만명)의 3분의 1 수준보다 조금 많은 연간 2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서울시·경기도 등 4자 협의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등과 적극 협의해 오는 2025년 12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상생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활성화 방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5-01-15 18:08: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한화그룹이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드림파크 승마장은 축구장 약 24개 크기인 약 17만㎡(약 5만1400평) 규모로 주경기장(1면), 연습경기장(3면), 대기마장(1면), 대회본부, 마사 등 총 20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지난 2000년에 매립이 완료된 제1매립장에 408억원을 들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조성해 사용했으나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됐다. 매년 유지·관리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2억원에 달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는 현재까지 여러 차례 승마장 운영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지만 번번이 유찰됐다. 이에 인천시가 나서서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500억원(토지매입비 제외)을 투자해 드림파크 승마장을 축소해 현대화(리모델링) 하고 축소한 6만6115㎡(약 2만평)에 아쿠아리움과 놀이기구 등을 갖춘 테마파크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비롯 한화그룹 계열사 4개가 참여한다. 승마장은 한화넥스트가, 아쿠아리움은 한화아쿠아플라넷이, 놀이기구 등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푸드테크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이 테마파크를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와 비슷한 형태인 실내 테마파크로 조성하지만 돔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BTO(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립해 소유권을 지자체에 이전하고 일정기간 운영해 수익을 창출) 등의 사업 방식으로 진행해 50년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이 테마파크에 서울 롯데월드(연간 540만명)의 3분의 1 수준보다 조금 많은 연간 2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서울시·경기도 등 4자 협의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등과 적극 협의해 오는 2025년 12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상생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활성화 방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15 14:53:11'도심 속 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014년 개원 이래 10년간 지속 가능한 해양문화 조성에 힘쓰며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공간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이른바 ‘에코아리움(ECOARIUM)’으로 거듭났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고객들이 바다 속 세상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콘텐츠를 마련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최고 스타는 누구? '바닷속 크리스마스 축제'를 위해 롯데월드는 먼저 깜찍한 모습으로 고객의 귀여움을 독차지해온 훔볼트 펭귄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펭귄 러브 액츄얼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해 말까지 지하 1층 극지방존에서 진행하는 ‘펭귄 러브 액츄얼리’는 부리로 나뭇가지를 물어 둥지를 만드는 펭귄의 습성에서 착안한 이벤트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펭귄의 생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물론, 붉은색 하트카드에 펭귄에게 전할 메시지를 직접 적어 보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와 현장 매표소를 통해 한정판매 중인 ‘하트카드 패키지권’ 구매를 통해 참여 가능한데, 패키지권 구매 고객에게는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하트카드 외에도 소원을 이뤄주는 ‘펭귄 깃털 부적’을 특별선물로 증정한다.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는 하루에 세 번 펭귄들에게 전달된다. 구매한 하트카드에 메시지를 적은 뒤 극지방존에 마련된 '사랑의 소원 트리'에 걸어두면 매일 낮 12시, 오후 2시와 4시에 아쿠아리스트들이 이를 수거해 펭귄들에게 직접 전한다. 특히 낮 12시와 오후 4시에는 생태설명회를 통해, 하트카드를 집어들며 행동풍부화(Behavioral Enrichment) 활동에 나서는 펭귄의 모습을 아쿠아리스트들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볼 수 있다. 또 지하 1층 바다사자 수조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크리스마스 특별 생태설명회 ‘바다사자야 싼타왔숑’을 진행한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이 흐르는 가운데, 마치 라디오 토크쇼를 듣는 듯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이번 생태설명회는 추위에 강한 바다사자의 비결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여기서도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등장해 바다사자만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먹이상자 선물을 현장에서 직접 개봉하고, 바다사자와 관련한 재미있는 퀴즈 이벤트까지 펼쳐 즐거움을 더한다. 샌드타이거샤크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살아가는 메인수조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21일부터 25일까지 하루 2회(오후 2시, 오후 5시) 산타와 루돌프 사슴 복장을 한 아쿠아리스트들이 바닷속 해양생물들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펼친다. 특히 21·22일과 25일에는 샌드타이거샤크와 가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샤크&레이 먹방쇼'가 준비돼 있어 바다생물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샤크&레이 먹방쇼는 해당일 낮 12시30분과 오후 3시30분, 하루 2회 열린다. 티니핑과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30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애니메이션으로, 2020년 시즌1 방영 이후부터 글로벌 대표 IP(지식재산권)로 자리잡은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다섯번째 시즌이다. 우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주출입구인 정문을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주요 캐릭터로 꾸몄다. 또 지하 2층 바다거북수조 인근에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과 특별 포토존, 굿즈 교환소 등을 설치해 ‘티니핑’이 가득한 공간으로 바꿨다. 해파리존도 티니핑 세상이다. 애니메이션 전용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하츄핑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가 그려진 액자들마다 캐릭터의 특징이 알기 쉽게 적혀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해파리의 모습과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결합돼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이밖에도 상어를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전시관 ‘상어연구소(Shark LAB)’도 최근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해양생물 조형물은 피부 표본을 새롭게 추가하고, 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해 손끝으로도 생물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상어연구소를 상징하는 샌드타이거샤크 대형 포토존 역시 상어의 장기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전체 디자인도 더욱 실감나게 업그레이드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실외 공간에 있는 매직캐슬은 벽면을 장식하는 맵핑을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디자인으로 바꿔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여기에 눈꽃송이 이미지를 바닥에 송출하는 '고보라이트' 효과를 더해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따뜻한 실내 어드벤처도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창이다. 무엇보다 1층 남문광장에 새로 문을 연 '크리스마스 마켓'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어드벤처 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과 퍼레이드도 즐거움을 더한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산타와 요정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꿈과 사랑을 선물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연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와 요정들의 하루를 담은 공연 '산타 빌리지 투어'도 매일 오후 5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또 매일 오후 3시30분 1층 만남의광장에서 열리는 신나는 캐롤 파티 '로티의 크리스마스 환타지'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2-17 10:10:40지난 2014년 10월 16일 문을 연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어느덧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15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1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우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18∼20일 매일 오후 2시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세 차례에 걸쳐 '1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열심 어워즈: 아쿠아리움을 빛낸 스타들'(18일)을 시작으로, '바다를 지키는 아쿠아리스트: 상어 이야기'(19일), '바다를 지키는 아쿠아리스트: 물범 토리 이야기'(20일)가 연이어 열린다. 또 2014년 개원 당시부터 아쿠아리움을 지킨 생물을 대상으로 '10주년 아쿠아 열(10)심(心) 어워즈' 이벤트도 연다. 고객들은 아쿠아 스피드상과 아쿠아 베스트 드레서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한 생물의 수조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예매를 진행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0주년 릴레이 페스티벌'도 펼친다. 매일 선착순 10명에게는 최대 50%, 100명에게는 43%, 1000명에게는 37%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15 09:54:5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31일까지 'The 경기패스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 가입자 본인과 동반 1인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해당 기간 최대 37%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입장권 발권 시 K-패스 어플에서 The 경기패스 가입자인 것을 인증하면 된다. The 경기패스 가입 여부는 K-패스 어플 초기 화면 또는 K-패스 적립내역의 '나의 지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성인 입장권은 3만5000원이지만 The 경기패스 가입자인 것이 확인되면 2만2000원에, 어린이 입장권은 3만1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스카이 역시 우대가에 입장할 수 있다. 어른의 서울스카이 입장권은 3만1000원이지만 인증 완료 시 2만2000원, 어린이의 경우 2만7000 원에서 1만 9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남상은 교통국장은 "이번 제휴 이벤트가 The 경기패스 가입자들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The 경기패스 가입자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e 경기패스의 가입자는 84만 명으로, K-패스 전국 가입자 수인 194만 명의 43%로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 또는 각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이)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 등)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31 09:53:56[파이낸셜뉴스]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63스퀘어(옛 63빌딩)의 아쿠아플라넷63(옛 63씨월드)이 이달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아쿠아플라넷63은 1985년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전국 곳곳에 아쿠아리움이 생겼지만, 아쿠아플라넷63은 1980~1990년대 서울 시민들의 나들이, 소풍, 수학여행 필수코스였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도 꼭 들렀던 명소로 꼽혔다. 39년 동안 아쿠아플라넷63을 찾은 방문객만 9000만명에 달한다. 아쿠아플라넷은 2013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해 종 보전 연구에도 공헌했다. 아쿠아플라넷63을 포함한 전국 현장 아쿠아리스트가 주축이 돼 행동 분석, 생명유지장치 개선, 멸종 위기종 국내 최초 인공번식 성공 등 해양생물 보존에 힘써왔다. 아쿠아리움의 대표 퍼포먼스 ‘인어공주 공연’은 아쿠아플라넷63을 대표하는 콘텐츠였다. 아쿠아플라넷63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인어공주 공연을 도입했다.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해녀 물질 공연을 하는 제주를 제외한 아쿠아플라넷 전 지점에서 공연이 열리고 있다. 서울의 전경과 예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63아트'도 이달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63스퀘어 60층에 위치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63아트는 세계적 작품은 물론 국내 신진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등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편, 아쿠아플라넷63의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진다. 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에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공간 새 단장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10:39:12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63스퀘어 내 대표 관광명소인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이달 30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1985년 개장한 63씨월드(현 아쿠아플라넷63)는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이다. 최대 250여종 약 3만마리에 달하는 해양생물 관람과 더불어 각종 체험과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개장 이후 '국민수족관'이라 불리며 약 9000만명이 다녀갔다.특히 아쿠아플라넷63은 남극 ‘임금펭귄’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쿠아리움이었다. 임금펭귄은 남극과 인근 아열대 섬에서 서식하는데 황제펭귄에 이어 두번째로 큰 펭귄 종이다. 또 해달, 바다코끼리, 핑크백 펠리컨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쿠아플라넷은 지난 2013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해 종 보전 연구에도 힘썼다. 63아쿠아플라넷을 포함한 전국 현장 아쿠아리스트가 주축이 돼 행동분석 및 생명유지장치(LSS) 개선, 멸종위기종 국내 최초 인공번식 성공 등의 성과를 냈다. 개장 초기부터 관람객 대상 ‘해양생물 생태 설명회’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아쿠아리움의 대표 퍼포먼스인 ‘인어공주 공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곳도 아쿠아플라넷63이다. 1992년에 시작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며 동화 같은 장면을 연출해 인기를 얻었다. 63스퀘어 60층에 위치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63아트’는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과 예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다. 세계적인 작품은 물론 국내 신진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한국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마지막 전시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다. 맥스 달튼은 영화의 명장면을 독특한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2022년에는 작가가 직접 63아트를 방문해 전시를 둘러봤다. 63아트 측은 운영 종료를 앞두고 소원을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엽서를 판매하고 있다. 소망을 적어 소원의 벽에 걸어두면 2025년 제주 들불축제에서 소각해준다. 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에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이 들어선다. 영업 종료와 동시에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 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18 13: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