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세계 최초로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인 '아크마인드'를 공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누구나 쉽게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OS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 등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에서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공개했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S다. 예를 들어 아크마인드를 활용하면 예약, 주문, 결제, 지도, 얼굴인식 등 최신 웹 앱을 필요에 따라 새롭게 조합해 기존 배달 로봇이 얼굴인식 결제 기능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 제조사별로 특화된 앱을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SW)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키노트에 앞서 경기 성남 네이버제2사옥 1784에서 진행된 스터디에서 백종윤 네이버랩스 그룹리더(GL)는 "1784에서도 약 100여 대의 로봇을 운영 중인데, 궁극적으로 미래 도시에는 더 많은 로봇이 필요하고 수요도 높을 것"이라며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크마인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마인드에는 로봇의 제어·인지·이동을 위한 전용 웹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로봇에 아크마인드를 먼저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로봇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력 방안도 새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온 칩(SoC),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는 OS와 SW 솔루션을 하나의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통합 구현하려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로봇 대중화를 빠르게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LEAP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LEAP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기술 전시회로,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사우디판 CES'로 불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팀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네이버는 행사를 통해 검색,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K-테크를 알리고,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18:09:3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세계 최초로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인 '아크마인드'를 공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누구나 쉽게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OS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 등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에서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공개했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S다. 예를 들어 아크마인드를 활용하면 예약, 주문, 결제, 지도, 얼굴인식 등 최신 웹 앱을 필요에 따라 새롭게 조합해 기존 배달 로봇이 얼굴인식 결제 기능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 제조사별로 특화된 앱을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SW)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키노트에 앞서 경기 성남 네이버제2사옥 1784에서 진행된 스터디에서 백종윤 네이버랩스 그룹리더(GL)는 "1784에서도 약 100여 대의 로봇을 운영 중인데, 궁극적으로 미래 도시에는 더 많은 로봇이 필요하고 수요도 높을 것"이라며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크마인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마인드에는 로봇의 제어·인지·이동을 위한 전용 웹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로봇에 아크마인드를 먼저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로봇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력 방안도 새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온 칩(SoC),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는 OS와 SW 솔루션을 하나의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통합 구현하려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로봇 대중화를 빠르게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LEAP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LEAP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기술 전시회로,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사우디판 CES'로 불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팀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네이버는 행사를 통해 검색,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K-테크를 알리고,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15:29: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LEAP 2024에 참가,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네이버는 검색,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K-테크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LEAP 2024 메인 전시관에 빅테크와 나란히 4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LEAP 2024에 참가해 팀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에서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도 확보할 방침이다. LEAP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기술 전시회로, 지난해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행사는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팀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팀 네이버는 이날 '글로벌 테크 컨버전스 컴퍼니'라는 콘셉트 아래 검색·초대규모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보틱스·자율주행 등 ‘K-테크’를 알리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LEAP 2024의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확장현실(XR) 등 팀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키노트를 할 예정이다. ' 세계 최소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 공개 특히 키노트에서는 팀 네이버가 만든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 ‘아크마인드(ARC mind powered by Whale OS)'도 공개된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S다. 아크마인드에는 로봇의 제어·인지·이동을 위한 전용 웹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다. 네이버는 우선 자체 제작한 로봇에 아크마인드를 먼저 적용,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력에 대해서도 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온 칩(SoC),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는 OS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하나의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통합 구현하려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협력을 통해 로봇 대중화를 빠르게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크마인드는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의 웹 플랫폼 기술, 네이버랩스의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만든 OS"라며 "미래 도시에 더 많은 로봇,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새로운 로봇 OS로 전 세계 웹 개발자들에게 로봇이라는 새로운 필드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08:43:39[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의 게임을 뽑는 지스타 전야제 행사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그 어느 때 보다 의미있는 행사로 거듭난다. 대한민국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9'의 개막 전날인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이목이 집중된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대상과 지스타에 참석하는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2015년 김종덕 전 장관은 게임대상과 지스타에 얼굴을 비췄으나 2016년 조윤선 전 장관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불참했고 문재인 정부의 첫 문체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전 장관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국회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게임대상에 PC 온라인 게임 분야 후보작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는데 올해에는 '로스트아크'가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15년 넷마블의 '레이븐(모바일)', 2016년 넥슨의 '히트(모바일)'등 모바일 게임이 대상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2017년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PC 온라인 게임으로 대상을 수상해 다시한번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지난해에는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해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편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해 한 해를 빛낸 게임을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 19개 분야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대통령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각각 상금 1000만 원, 500만 원이 수여된다. '로스트아크'가 PC온라인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본상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달빛조각사',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트라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 월드',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등 쟁쟁한 모바일 게임들이 대상을 노린다. 콘솔/아케이드 게임 '로건: 더 시프 인 더 캐슬', '미스트오버'도 눈에 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대상 때는 문체부 국장급 인사가 참가했는데 장관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계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무엇보다 지난해 이름도 올리지 못했던 PC 온라인 게임 후보작이 나온 것도 의미있다"라고 평가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1-13 14:30:18올해의 게임을 뽑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 두개의 게임으로 후보가 압축되는 모습이다.10월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네티즌 투표가 진행 중이다. 내달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부문별 후보작을 살펴보면 본상 'PC온라인' 부문에는 '로스트 아크'가, '모바일'부문에는 'BTS WORLD', '달빛조각사',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 Grand Cross', '창세기전 :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트라하'가, '콘솔패키지' 부문에는 '로건 : 더 시프 인 더 캐슬', '미스트오버' 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수상하면서 당시 게임대상에 PC 온라인 게임 분야 후보작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된만큼 유일한 PC온라인 게임인 로스트아크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지난 2014년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15년 넷마블의 '레이븐(모바일)', 2016년 넥슨의 '히트(모바일)'등 모바일 게임이 대상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2017년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PC 온라인 게임으로 대상을 수상해 다시한번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지난해에는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해 PC 온라인 게임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이다. 7여년간 약 1000억 원의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서비스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수가 35만 명을 넘어서며 당시 침체됐던 PC MMORP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국내에서 특히 모바일 게임 개발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로스트아크의 독주를 막을 게임으로 '달빛조각사'가 떠오르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게임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 흥행 게임을 만든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의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출시 초반부터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게임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대상 수상을 위해 스마일게이트와 카카오게임즈 두 업체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게임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0-31 18:49:08[파이낸셜뉴스] 올해의 게임을 뽑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 두개의 게임으로 후보가 압축되는 모습이다. 10월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네티즌 투표가 진행 중이다. 내달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최종 수상작이 발표된다. 부문별 후보작을 살펴보면 본상 'PC온라인' 부문에는 '로스트 아크'가, '모바일'부문에는 'BTS WORLD', '달빛조각사',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 Grand Cross', '창세기전 :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트라하'가, '콘솔패키지' 부문에는 '로건 : 더 시프 인 더 캐슬', '미스트오버' 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수상하면서 당시 게임대상에 PC 온라인 게임 분야 후보작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아 논란이 된만큼 유일한 PC온라인 게임인 로스트아크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지난 2014년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가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15년 넷마블의 '레이븐(모바일)', 2016년 넥슨의 '히트(모바일)'등 모바일 게임이 대상을 연속으로 거머쥐었다. 2017년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PC 온라인 게임으로 대상을 수상해 다시한번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지난해에는 후보군에도 오르지 못해 PC 온라인 게임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에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이다. 7여년간 약 1000억 원의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서비스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수가 35만 명을 넘어서며 당시 침체됐던 PC MMORPG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국내에서 특히 모바일 게임 개발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로스트아크의 독주를 막을 게임으로 '달빛조각사'가 떠오르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게임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으로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 흥행 게임을 만든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의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출시 초반부터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게임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대상 수상을 위해 스마일게이트와 카카오게임즈 두 업체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게임대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0-31 16:05:41[파이낸셜뉴스]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네티즌 투표가 28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내달 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부문별 후보작을 살펴보면 본상 ‘PC온라인’ 부문에는 '로스트 아크'가, ‘모바일’부문에는 'BTS WORLD', '달빛조각사',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 Grand Cross', '창세기전 :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트라하'가 ‘콘솔패키지’ 부문에는 '로건 : 더 시프 인 더 캐슬', '미스트오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인기게임상 분야에는 'BTS WORLD', '로스트 아크', '린 : 더 라이트브링어',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트라하', '피파온라인 4'가 포함됐다. 온라인 투표 결과(일반 투표)는 본상에 20%, 인기게임상에 80%, 비중으로 반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게임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응원하는 게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일반인 투표, 전문가 투표, 11월 12일 진행되는 본상 2차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5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0-28 15:51:31파이낸셜뉴스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사업 실력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임직원에게도 사랑받는 일명 '수퍼기업'을 연중 기획 시리즈로 소개한다.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이 일자리 창출이고 청년 취업난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수퍼기업들은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홈페이지내 '수퍼기업관' 코너에서 기업별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인사 담당자가 전하는 채용 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피부를 통한 유효성분 전달은 오랜 시간 지속된 연구에도 불구하고 피부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부 한정된 성분에 대한 연구만 진행돼 왔다.라파스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그리고 고통 없이 피부를 통해 유효성분을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체계를 개발했다. 라파스의 기술은 코스메틱 분야부터 의료분야까지, 유효성분 전달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마이크로니들(미세바늘)은 주로 피부과에서 여드름.탈모 등 피부 치료용으로 쓰인다. 피부과에서 쓰이는 미세바늘은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낸 후 약품을 주입하는 방식이 보통이다. 그러나 라파스는 업계 최초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 화장품 '아크로패스'를 개발해 지난 2015년에만 1000만 달러 가량을 수출했다. 아크로패스는 주사와 달리 통증이 거의 없고 피부 겉면에 붙이는 '팩'이나 일반 액체용 화장품보다 직접적으로 피부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라파스는 주름 개선, 기미.색소침착 개선, 피부 트러블 개선 등 제휴사가 보유한 기능성 유효성분을 독자적인 기술인 마이크로구조체에 적용해 고효능의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라파스는 국제표준 ISO22716 생산시설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무방부제의 안전한 화장품을 생산한다. 이 제품은 2014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뷰티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라파스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고자 기술을 위한 기술, 이익 추구만을 위한 기술을 지양하는 대신 모두를 건강하게 하는 기술, 행복하게 하는 기술을 추구한다.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해 라파스는 '좋은 사람을 만드는 회사'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직무 발명 보상금 제도를 통해 연구 성과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별도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우수사원 포상, 외국어 공부 기회제공, 우리사주 부여 등을 운영하고 있다.직원들을 채용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도 성공한 일이든, 실패한 일이든 모든 일에서 교훈을 찾고 개선책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인재를 선호한다. 라파스의 인재상 역시에 이에 맞게 '긍정과 열정', '혁신과 창의', '도전과 성장', '협력과 공존'을 핵심 키워드 정의하고 있다.라파스 관계자는 "마음 속에 벤처 마인드를 갖고 도전적인 업무에 대해 거부감 없는 자세와, 회사 내 다른 동료와의 인간적인 소통이 잘 되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영준 기자
2018-03-18 16:51:57【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연합)=전용기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아부다비 알 아인 특수전학교에 교육훈련 지원을 위해 파견된 아크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이 해외 파병부대를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알 카시미 UAE 대외무역장관, 알 루마이시 군 총참모장 등과 알 아인 특수전학교를 방문, 아크부대장인 최한오 중령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부대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특공무술, 고공낙하 등 양국 특수부대원들의 연합 훈련 시범을 관람했으며, 장병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특별 제작한 지갑과 노래방용 반주기를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특전사 복장을 입고 단상에 올라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국방 협력의 성과로 이어지고 나아가 우리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자가 외교관이자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UAE군 동료들과도 진실한 우정을 나눠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아크부대 방문은 파병 부대원들을 격려함으로써 군 전체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선진국형 글로벌 국방 협력을 독려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아크부대 방문 의의에 대해 “양자 간 국방 협력인 만큼 양국 간 포괄적 협력 관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크부대는 새로운 국방 협력 모델로 글로벌 선진 강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부대는 5번째 해외 파병부대로 지난 1월11일 130명 규모로 UAE 알 아인에 파견됐다. 특수전팀, 대테러팀, 고공팀 등으로 구성된 정예 부대로 UAE 특수부대에 대한 교육 훈련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courage@fnnews.com
2011-03-13 02:00:57수중에 남은 돈은 기껏 60만원.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돈이었다. “지난 81∼87년 6년간 뛰어든 의류제조업에서 참담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의류 유통마인드로 제조업에 뛰어든 게 원인이지요. 가지고 있던 재산을 다 날렸습니다. 빚만 3억여원을 지고 말았지요.” 이런 경우를 당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용기를 잃게 되는 법.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술과 도박, 여자로 점철되는 것을 우리는 익히 보아왔다. 신세철 사장(당시 39세)은 그러나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위기의 상황에서 오히려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 75년 단돈 3000원을 가지고 서울로 진입, 직원을 300여명 부리는 등 한때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부를 일구지 않았던가.’ 그가 자신하는 근거는 바로 이같은 성공경험이었다. 신용 또한 만만치 않은 무형의 자산이었다. 신사장의 넉넉한 마음, 사업가적 배포는 시장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었다. 이뿐만 아니다. 비록 3평에 불과한 작은 가게지만 신평화상가 한구석에 엄존해 있었다. 빚쟁이들에게 양해를 얻고 자신의 소유로 한 가게였다. 재기의 발판은 이로써 충분했다. 88년 초 가게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려왔다. 도매상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로 가게 앞은 순식간에 북새통이 돼버렸다. 장사의 제1원칙인 ‘품질 좋고 값이 싼’ 의류를 외면할 소비자가 어디 있겠는가.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숨가쁘게 일했습니다. 돈 세기가 귀찮을 정도로 의류를 많이 팔았지요.” 이러한 호황에는 당시 88서울올림픽으로 경기가 달아오른 점도 한몫 거들었다. 신사장뿐만 아니라 당시 남대문·동대문시장 사람들은 이러한 호황을 만끽하고 있었다. 88년이 채 지나기 전에 그 많던 빚을 다 갚았다. 신사장의 신용과 자신감, 그리고 시류가 적절히 하모니를 이룬 결과였다. 이에 힘입어 89년에는 덕운상가 평화상가 등지에도 도산매장을 열었다. 돈도 그와 비례, 물밀듯이 들어왔다. 그가 소망하던 사옥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91년에 만들어졌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대지 100평, 건평 320평인 5층짜리 건물을 신축한 것이다. 제조업 실패에 대한 후유증은 이로써 완전히 사라졌다. 사옥에 입주한 그가 취한 첫번째 조치는 매장철수. 잘 나가는 도산매 가게를 처분하는데 주변의 불만이 많았다. 특히 아내의 반대가 심했다. “규모가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전국 도매상에 물건을 공급하는 소위 ‘왕도매’ 사업을 기획했지요.” 도매점이나 소매점이 이전처럼 재미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한 것도 그가 매장을 철수한 이유라면 이유였다. 시장에 의류매장이 늘어나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그의 판단은 정확했다. 90년대 들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상가건물로 가게당 매출은 나날이 떨어져갔다. 회사명은 동승아크로 정했다. 동승(童承)은 어린이를 섬기는 기업이란 뜻이다. 이같은 생각은 훗날 구체화됐다. 2000년부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팔, 미얀마, 중국 등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의류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저가인데다 어느 정도의 기획력이 가미된 동승의 제품은 도매상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십오륙년을 시장에서 오직 아동의류만 취급해 온 신사장의 안목이 빛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아동복 분야에서 동승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갔다. 매출규모는 나날이 늘어났다. 회사 규모도 덩달아 커졌다. 100억원, 200억원, 300억원 돌파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그는 이에 기세가 등등, 본업이 아닌 제조업에 다시 뛰어드는 잘못을 저질렀다. 분야도 생소한 레이저프린터부품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성장가도를 달리던 신사장에게 갑자기 한파가 몰려왔다. 97년말 IMF외환위기가 닥친 것이다. 외형확대에 치중하던 신사장으로서는 절대 불리한 한파였다. 그는 고민했다. ‘주저앉느냐 돌파하느냐’는 상투적인 문구 속에서 그는 한동안 방황했다. 그를 이끈 것은 기독교 신앙. 하나님이 시련을 주셨다고 믿고 다시 용기를 냈다. “제조업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했지요. 이때 다시는 제조업에 뛰어들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천직인 유통만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는 때를 기다렸다. 준비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것은 프랜차이즈사업. 5∼15세 주니어를 대상으로 한 ‘파이브앤업스’, 3∼7세인 토들러족을 겨냥한 ‘로라앤로리’ 브랜드로 다시 동승의 신화를 만들 각오를 되새겼다. 2000년 때맞춰 국내경기가 살아났고, 서민들 사이에서 창업붐이 일었다. 그는 즉각 서울 용두동을 비롯, 대구, 경주 등 전국에 걸쳐 9개 직영점을 열었다. 직영점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린 것이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예비창업자들만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했다. 속도는 다소 늦지만 점포가 하나둘씩 늘어났다. 매년 20∼30개씩 늘어났다. 경기가 냉각된 요즘에도 월 2∼3개의 매장오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3년 12월 현재 파이브앤업스의 가맹점은 70여개, 로라앤로리는 30여개.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일 적정규모에 도달했습니다. 100개 정도의 점포는 아동의류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벌일만한 충분한 규모입니다. 이제부터는 속도를 가할 생각입니다.” 그는 속도에 대해 자신이 있다. 100% 반품시스템 구축, 1000여개 아이템확보 등 동승만의 가맹점을 위한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기대한 만큼 매출이 오르고 있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다. 15평기준 점포당 월매출이 1500만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그가 목표로 하는 것은 3500억원 규모의 아동복시장 평정. 그의 사정권 안에는 당연히 이 분야 대기업인 이랜드가 있다. 그는 이랜드 사냥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02)929-0100 � zhinoon@fnnews.com ?{정보철기자
2003-12-07 10: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