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첨단 기술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일본 버전인 '마이스마트스토어'를 선보인 데 이어 소프트뱅크와 일본 현지 도시를 고정밀 지도(HDmap)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또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융합형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생태계인 '아크버스(ARCVERSE)'를 글로벌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네이버랩스, 국경을 뛰어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사진)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일본 HD매핑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 미야카와 준이치 대표이사 사장은 "네이버랩스 기술을 활용한 일본 내 매핑 관련 프로젝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네이버가 보유한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가 활용됐다. 네이버랩스는 또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를 소개했다.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 기술들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생태계이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공간이 아니라 기술로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 세계를 형성한다"면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공간의 격차가 없는 동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전환 주도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솔루션과 시스템은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증강현실/가상현실(VR),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처럼 현실세계 혁신적 서비스 및 인프라와 연결된다. 연결의 주축은 네이버클라우드와 5G를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멀티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와 어라이크다. 석 대표는 "네이버 제2사옥이라는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있었기에 다양한 기술이 아크버스라는 하나의 생태계로 빠르게 융합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기업, 학계 등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 대표는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들을 발굴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맞춰 향후 어라이크와 ARC 같은 네이버랩스 핵심 기술력들을 다양한 파트너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하나하나의 서비스가 될 수도, 융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구축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접목,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01 18:26:31[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일본에서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 map)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네이버가 보유한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가 활용됐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일본 HD매핑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 미야카와 준이치 대표이사 사장은 “네이버랩스 기술을 활용한 일본 내 매핑 관련 프로젝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는 또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소개했다.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등 기술들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메타버스 생태계이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공간이 아니라 기술로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 세계를 형성한다”면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공간의 격차가 없는 동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즉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솔루션과 시스템은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AR/VR,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처럼 현실세계 혁신적 서비스 및 인프라와 연결된다. 연결의 주축은 네이버클라우드와 5G를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멀티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와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다. 석 대표는 “네이버 제2사옥이라는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있었기에 다양한 기술이 아크버스라는 하나의 생태계로 빠르게 융합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기업, 학계 등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 대표는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들을 발굴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맞춰 향후 어라이크와 ARC 같은 네이버랩스 핵심 기술력들을 다양한 파트너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기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하나하나의 서비스가 될 수도, 융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구축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접목,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01 09:46:30네이버가 자사 기술력을 총망라한 '아크버스(ARCVERSE)'를 기치로 내걸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메타버스 산업초기인 만큼,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 첨단기술 기반 아크버스 생태계를 현실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사진)는 24일 개막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기조연설에서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가 지난 5년간 집중해 온 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융합해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현실 기반 기술 융합 메타버스 생태계"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로 다른 가운데 석 대표는 '거울세계'란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아크버스는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기술과 두 세계를 연결하는 AI, 로봇, 클라우드 기술들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네이버랩스는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ARC) 시스템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즉 네이버랩스가 구상하는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세계가 아닌 'AI-로봇-클라우드' 등을 통해 현실과 긴밀히 연결된 메타버스인 셈이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 기술 생태계에서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AR),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까지 현실 공간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 기업, 학계와 협력을 통해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24 17:55:5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자사 기술력을 총망라한 ‘아크버스(ARCVERSE)’를 기치로 내걸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메타버스 산업초기인 만큼,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 첨단기술 기반 아크버스 생태계를 현실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사진)는 24일 개막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기조연설에서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가 지난 5년간 집중해 온 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융합해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현실 기반 기술 융합 메타버스 생태계”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로 다른 가운데 석 대표는 ‘거울세계’란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아크버스는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기술과 두 세계를 연결하는 AI, 로봇, 클라우드 기술들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네이버랩스는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ARC) 시스템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즉 네이버랩스가 구상하는 아크버스는 독립된 가상세계가 아닌 ‘AI-로봇-클라우드’ 등을 통해 현실과 긴밀히 연결된 메타버스인 셈이다. 석 대표는 “아크버스 기술 생태계에서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AR),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까지 현실 공간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 기업, 학계와 협력을 통해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24 15:32:19[파이낸셜뉴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24일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소개했다. 자율주행, 로봇,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랩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형태다. 석 대표는 이날 개막한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기조연설을 통해 “온라인의 네이버를 물리 세계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네이버랩스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디지털트윈, 현실 세계와 직접 인터랙션이 가능한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AR), 두 세계 가교 역할을 하는 5G, AI,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완성될 아크버스에서는 현실공간과 디지털공간 데이터 및 서비스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버스에는 수년간 네이버랩스가 연구해 온 모든 솔루션과 시스템이 녹아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지자체, 기업, 학계와 협력을 통해서 흥미롭고 놀라운 성과들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1-24 10:01:32스틸시리즈가 펄어버스의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행사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과 검은사막 모바일 행사 '2024 칼페온 연회'에 협찬사로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은사막 페스타’와 ‘2024 칼페온 연회’는 지난 14~15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 메쎄'에서 진행됐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검은사막 OST 연주 공연, 퀴즈쇼,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스틸시리즈는 이번 두 행사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검은사마우스’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검은사마우스’ 한정판 세트는 △게이밍 마우스 에어록스 5 무선 △검은사막 미니 병풍 굿즈 △검은사막 PC·콘솔, 모바일 쿠폰으로 구성됐다. 검은사마우스인 에어록스 5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검은사막과 같은 MMORPG 장르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최첨단 엔지니어링을 통해 타 마우스보다 최대 40%까지 가벼워진 74g의 초경량 마우스로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손목에 부담이 덜하며, 100% PTFE로 제작되어 빠르고 부드러운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True Monve Air 게이밍 센서를 통해 원치 않은 트래킹을 제거하고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타공 마우스임에도 땀, 먼지, 이물질, 충격 등에 강하다. 뿐만 아니라 스틸시리즈는 이번 행사에 △‘검은사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에이펙스 프로 TKL Gen 3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 △프라임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마우스패드 Qck Heavy Large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검은사막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검은사막 페스타’와 ‘칼페온 연회’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검은사막 게이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2-16 09:33:56끝없는 사막 위에 우뚝 선 초현대식 도시 풍광은 경이로웠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둘러싼 금빛 찬란한 호텔과 쇼핑몰, 세계 인구 3분의 1이 4시간 이내에 날아들 수 있는 항공망과 촘촘한 도로망, 인공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공간의 구획과 규모는 압도적이고 웅장했다. 2011년 4월 클린에너지 확산방안 논의를 위한 주요 20여개국 에너지장관회의 참석차 처음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는 헤아리기 어려운 깊은 신비로 온 세상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 전까지 중동은 필자에게 미지의 세계였다. 사막과 석유로 상징되는, 부유하나 불모지인 곳.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중동, 이슬람, 아랍은 늘 복잡하고 낯설었다. 걸프협력회의(GCC)는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6개 국가로 구성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국내총생산(GDP)의 50%가 집중된 협력체다.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경제 다각화를 추진 중인 동료 국가들 틈에서 UAE는 강력한 리더십과 안정된 정치·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역내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경제거점 두바이가 첨단기술과 자유무역,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중동의 싱가포르'로 불리는 가운데 수도 아부다비는 UAE GDP의 60%를 점하며 세계적인 투자펀드(ADIA)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첨단 제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GCC 국부펀드 자산 3조9000억달러 중 UAE 4개 국부펀드 자산이 1조7000억달러에 달한다. 수교 이후 44년, UAE는 중동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이자 중동 최초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국이다. 2009년 시작된 UAE 최초의 바라카 원전사업이 올해 4호기 운전을 개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제조업, 첨단기술, 에너지, 의료, 방산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은 더욱 심화됐다. '형제'라는 이름의 아크부대는 2011년 UAE 연방군(UDF)과 함께 '아덴만 여명작전'에 성공하는 등 양국 국방협력의 실질적·상징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5명의 중견기업 후계 경영인과 함께 다시 UAE를 찾았다. 짧은 여정의 핵심은 44년 역사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자이텍스(GITEX) 탐방이었는데, 전통 제조업의 경계를 돌파해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는 젊은 중견기업인들의 당연한 선택지였다. 180개국의 6500개 기업, 1200개 투자기관이 참가한 역대급 현장에서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의 향연이 장관이었고 MBLM, 나무PR, 쇼룩파트너스(Shorooq Partners) 등의 컨설팅 기업이 법률·투자·마케팅 등 구체적인 중동시장 진출방안들을 제안했다. 내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두바이상공회의소와 두바이공항프리존(DAFZ), 코트라의 헌신에 지면을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며, 인내하는 자는 사막에서도 물을 찾는다고 한다.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자금조달, 판로 확보, 인력충원은 물론 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 등 수많은 도전이 여전하지만 동행한 중견기업인들은 거친 모래바람 속에 똑바로 서서 끊임없이 묻고 귀 기울여 들었다. 맨주먹 선배들이 건설역군으로 바다를 건너 굵은 땀을 닦던 바로 그 자리다. 멋지고 감사한 일이다. 중동마저 검은 황금 석유의 시간을 딛고 신비의 베일을 벗고 있다. 세련된 매너와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젊은 경영자들이 열어갈 미래는 우리 모두의 내일이다. 기업이 창출하는 자본과 일자리의 환류가 국가와 국민의 삶을 지탱한다는 자명한 사실 앞에서 법과 제도는 기업의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때만 의미 있다. 최소한 그런 노력은 필수다.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2024-12-03 19:21:52롯데이노베이트가 29일 14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바타가 439만6700㎡(133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서 공연도 보고, 낚시도, 쇼핑도 즐긴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참여해 임무를 성공하면 보상도 받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오리진 시티'는 올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면적보다 약 6배 커진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다. 때문에 주요 장소 30여 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 체험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소품 구입 지구, 유저 콘텐츠 생성 지구 등이다.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쇼핑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롯데면세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 구경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K-POP공연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구축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 생성 퀘스트(UGQ)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획득한 보상으로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 별 섬세하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9 18:13:46[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29일 14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바타가 439만6700㎡(133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서 공연도 보고, 낚시도, 쇼핑도 즐긴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참여해 임무를 성공하면 보상도 받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오리진 시티'는 올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면적보다 약 6배 커진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다. 때문에 주요 장소 30여 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 체험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소품 구입 지구, 유저 콘텐츠 생성 지구 등이다.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쇼핑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롯데면세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 구경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K-POP공연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구축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 생성 퀘스트(UGQ)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획득한 보상으로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 별 섬세하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9 13:29:33[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상사 '현대코퍼레이션'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인 '프롤로그벤처스'의 새로운 수장에 정민의 전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부사장(CIO)이 내정됐다. 초대 대표인 신관호 대표와 바톤터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그벤처스 새 대표이사에 정 전 부사장이 내정됐다. 그는 1973년생이다.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약 23년 간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벤처기업에 투자, 회수, M&A(인수합병) 및 펀드 결성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온 베테랑이다. 2001년 한국창업투자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입문했다. 동훈인베스트먼트, 아이원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현 우리벤처파트너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를 경험했다. 최근 10년 동안 80여개 기업에 약 13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총 24개 기업의 IPO와 7개 기업의 M&A를 통해 성공적인 회수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스마트-헬스케어, ICT서비스·제조 분야 등이 엑시트(회수) 성공 사례다. 셀리드, 피플바이오, 신라젠, 아리바이오, 본느, 엑소코바이오, 시그넷이브이 등이 대표적이다. 2024년 상장을 준비 중인 비모뉴먼트(d’Alba달바), 이엔셀, 아이브이웍스 등 우수한 실적과 성과 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장 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신임 대표는 최근까지 4개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와 중복해 6개 펀드의 핵심운용인력을 맡아 약 16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담당했다"며 "2023년 5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최초로 블라인드펀드를 청산한 대표펀드 매니저로서 IRR(순내부수익률) 1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농금원)을 비롯해 국민연금(NPS), KIF(한국통신사업자연합), 주요 금융기관(우리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사) 및 일반기업체(GS그룹) 등 국내 주요 출자자들로부터 출자를 받은 바 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970년대에 설립된 종합상사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자본금은 110억원 규모로 현대코퍼레이션과 현대코퍼레이션의 지주사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출자했다. 각각 프롤로그벤처스의 지분 81.8%, 18.2%를 보유하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여영찬 공동대표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롤로그벤처스는 2023년 농식품 펀드인 '프롤로그 농식품 스케일업 펀드'를 2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2023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1차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 수출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농식품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했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출자 의료용 대마 전문 기업 네오켄바이오에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했다. 수출용 제품 생산 설비 구축 및 수출용 제품 개발비용 마련 목적이다. 동훈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벤처투자, HLB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비엠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스마트팜 솔루션 퍼밋에도 전환상환우선주로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자산운용,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우리은행 등과 함께 투자다. 또 프롤로그벤처스는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250억원 규모 케이-문화 글로벌스케일업 투자조합도 결성했다. 한국모태펀드의 100억원 규모 출자에 현대코퍼레이션이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했다. 이어 우신버스, 우리은행, 메가박스중앙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자금의 40% 이상을 문화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5 03: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