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최근 선보인 '아키에이지 워'가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엔씨소프트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민사)을 접수하면서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엔씨의 '리니지2M' IP를 무단 도용하고 표절했다는 주장이다. 5일 엔씨는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가 3월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에서 엔씨 대표작인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씨 측은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의 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다수의 언론 보도와 게임 이용자,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사내외 전문가들 분석과 논의를 거쳐 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엔씨 측은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엔씨는 IP 보호를 위한 노력과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법적 대응은 엔씨 IP 보호 뿐 아니라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게임 콘텐츠 저작권 기준의 명확한 정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본 사안에 대한 두 회사의 책임 있는 자세와 입장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소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05 16:24:03【파이낸셜뉴스 부산=임수빈 김준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에서 차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2'의 인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아키에이지2' 발표회를 진행, 이 자리에서 해당 게임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아키에이지2는 2024년 PC와 콘솔 버전 출시를 목표로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다. 출시 후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하게 된다. 아키에이지2는 원작 지식재산권(IP)의 오픈월드를 발전시켜 게임 전체에 걸쳐 오픈월드식 콘텐츠 진행이 가능하다. 하우징과 농사 시스템은 아키에이지2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며, 더 높은 수준의 건축과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주목할 부분으로는 전투 장면을 꼽았다. 다양한 몬스터를 상대로 섬세하고 사실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AAA급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논타겟팅 액션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함용진 엑스엘게임즈 PD는 "아키에이지는 한국, 북미, 유럽, 러시아, 일본 등 국가에서 20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플레이했다"며 "이런 사용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점은 이어받고, 더 핵심적인 재미와 몰입감에 집중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11-17 13:51:5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키에이지2는 오는 2024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아키에이지2'는 전작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다. 전작인 '아키에이지'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이용자들에게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3년 출시 이후 일본과 러시아, 북미 및 유럽, 중국 등 64개국에서 2000만 누적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아키에이지2는 총 10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돼 전작의 게임성을 이어받았으며, 전투와 액션 및 스토리텔링 영역을 AAA급 콘솔 게임과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2는 엑스엘게임즈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결집된 대작이니만큼 기대가 크고, 함께 좋은 작품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또 하나의 MMORPG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손발을 맞춘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다려주시는 많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PC MMORPG가 가진 본질적 재미에 충실한 고퀄리티 게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15 18:03:43엑스엘게임즈는 다이내믹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공개시범서비스(OBT)를 2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OBT에 앞서 진행된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에서 이미 약 25만 개의 캐릭터들이 만들어져 게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또 전국 PC방에서는 아키에이지 클라이언트를 점검하고 추가 패치를 확인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아키에이지는 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4년 중국(텐센트), 일본(게임온), 대만, 홍콩(기가미디어) 등 이미 퍼블리싱이 확정된 지역뿐 아니라 공식 발표를 앞둔 북미, 유럽과 러시아에 이르는 글로벌 서비스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임광복 기자
2012-12-31 13:21:2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억원, 매출액 약 193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0.1%, 14.3%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5.9%, 전년 동기 대비 약 31.1% 감소한 약 12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전분기 대비 약 109.4%, 전년 동기 대비 약 196.3% 증가한 약 3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게임’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사업 재정비 단계"라며 "기타 부문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을 진행, 관련 실적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비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약 1.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7.1% 증가한 약 3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멀티플랫폼으로 확장·장르 다각화 전략을 통해 게임 사업 기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2월 7일에는 핵앤슬래시 장르 RPG 게임 ‘패스 오브 액자일2’를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다음해부터는 자회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가칭)’ 등 확장된 플랫폼 기반 신작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6 09:04:0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2'(가칭)의 정식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새로운 게임 영상과 BI(Brand Identity)를 최초로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신작 공개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라는 정식 명칭과 함께 게임 플레이 영상과 BI를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대형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매력적인 원작의 세계관이 특징인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전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스릴 넘치는 진행과 광활한 오픈월드 액션 장르의 게임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연대기’라는 의미를 담아 정식 명칭과 BI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정식 명칭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으로 실사보다 정교한 중세 배경을 선보이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몬스터와의 액션 장면으로 게임 특유의 웅장함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및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이번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기준을 글로벌 이용자들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추후 개발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5 08:45:5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4분기 매출 235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89%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1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848억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및 산하 개발 자회사를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뿐 아니라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전략시뮬레이션(RTS),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SRPG, 루트슈터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 공개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해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14일 신작 RTS ‘스톰게이트’의 국내 이용자 대상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최근 역대 스팀 동접 최고 기록을 경신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를 4·4분기 국내 시장에 앞서 해보기 형태로 선보인다. 또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 신작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방면으로 축적한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 글로벌 직접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AAA급 대작인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하며, 장기적인 모멘텀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로, 하반기 비용 효율화 및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게임사업에 기반해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7 10:44:2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를 대만, 일본,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9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서비스명은 '상고세기 전쟁'으로, 지난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에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월 대만 쇼케이스를 개최, 현지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주요 개발자와 현지 운영 담당자들이 직접 서비스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 주말 현지 프로야구 구단과 협력해 ‘아키에이지 워’ 응원 행사 등의 지역 특화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각 지역의 사전 다운로드 시작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관, 캐릭터, 종족 등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매일 출석 이벤트’와 ‘기간 한정 컬렉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현지 이용자에게는 빠른 육성에 도움을 주는 ‘강화 장신구’와 ‘신비로운 직업 소환권’ 등 풍성한 인게임 보상 아이템이 지급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높아진 전쟁과 전투 요소, 고품질의 그래픽과 뛰어난 최적화가 대표적 특징이다. 지난해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8 09:27:51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인도 등 그동안 국내 게임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북미와 유럽 게임 시장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각종 규제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등 강력한 게임 대체재 등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내를 비롯한 기존 시장을 벗어나 제3지대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은 1840억달러(약 248조4000억원)로, 2021~2026년 연평균 1.3% 성장해 2026년에는 2057억달러(약 277조69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북미와 유럽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약 53%를 점유하고 있어 아시아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가장 주목하는 게임 부문은 콘솔이다. 그동안 국내 시장은 MMORPG 대세 속에 콘솔 게임에 대한 투자나 개발이 많지 않았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콘솔 게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유럽과 북미는 콘솔 게임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본거지다. 게임산업 전문 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콘솔 게임 시장은 532억달러(약 71조8200억원) 규모로 게임 이용자가 약 6억2900만명에 달한다.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린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흥행도 주요 게임사들의 콘솔 게임 개발에 불을 붙이고 있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해 6월 정식 출시 후 국내 최초로 단일 패키지 누적 판매 200만장을 돌파한 지난해 최대 흥행작이다.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받으며 역대 국내 게임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BAFTA 게임 어워즈'에서 한국 게임 중 최초로 수상하는 등 글로벌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2022년 8월 게임스컴에서 공개되자마자 3관왕에 오르는 등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탔고,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전 세계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를 쳤다. 시프트업이 최근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도 북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엘스엘게임즈도 '아키에이지 워2'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올해 3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맺고 콘솔 라인업을 늘렸고, 내년 출시 예정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도 PC·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게임이다.해외 성과가 실적과 직결되면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공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넥슨과 엔씨, 펄어비스는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 참가해 글로벌 게임 팬들과 만난다. 게임스컴은 북미 게임쇼 E3, 일본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불린다. 넥슨은 출시 예정작 '퍼스트 디센던트', 엔씨소프트는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신규 트레일러,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 사막'의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3 18:03:5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4분기 매출 246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결과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1·4분기에는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와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 또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약 69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4분기부터 주요 게임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며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4분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9개국에 출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아울러 자회사 및 투자회사를 통해 다변화된 플랫폼 및 장르 기반 신작들을 순차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모멘텀을 다진다.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핵앤슬래시 ‘패스오브액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대작 IP 확보를 위한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각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크로노스튜디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08 13: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