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의 게임 라인업이 대폭 강화된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는 최근 정식 출시된 ‘아키월드’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보라(BORA)’ 플랫폼 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보라네트워크는 ‘폴리곤(Polygon)’과 크로스체인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메인넷인 클레이튼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보라(BORA) 온보딩 게임들의 디지털 자산을 유통하고, 게임 내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보라가 처음 선보인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는 엑스엘게임즈 히트작 ‘아키에이지’ 기반으로 만든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아키월드는 오픈월드 토지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경제 생태계를 접목한 게임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순위를 알아볼 수 있는 플레이투언 홈페이지에서는 ‘아키월드’가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한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트레이딩 카드’ 분야에서 ‘토지(Land) NFT’와 ‘팬덤카드 NFT’ 거래량 1위와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BORA 플랫폼의 또 다른 온보딩 게임 ‘버디샷(BIRDIE SHOT : Enjoy & Earn)’도 올 3·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메타보라가 개발 중인 ‘버디샷’은 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를 블록체인 버전으로 컨버팅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버디샷’을 즐기며 획득한 ‘골드’를 활용해 인게임 거래소에서 ‘버디토큰’으로 교환, 보라 포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3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스포츠 게임의 명가로 등극한 라이징윙스의 블록체인 게임 ‘컴피츠’가 올 4·4분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프로젝트 ‘보라배틀(가칭)’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이다. 보라네트워크 관계자는 “단순 게임에 참여해 돈을 버는 단편적 접근이 아닌 블록체인 요소와 토큰경제가 적절히 결합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엄선된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9 13:54:39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이르면 이달 말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를 선보인다. 아키월드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1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공동대표가 웹3(Web3)로 퀀텀점프(대약진)하는 시발점이다. 송 대표( 사진)는 지난 12일 경기 분당구 네오위즈판교타워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MMORPG 게임 안에서 이용자들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입된 결정체가 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이라며 "게임사가 인프라를 제공한 측면도 있지만 이용자들 노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콘텐츠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등 웹3를 통해 이용자 소유권을 인정하고 보상해 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고 김정주 NXC 대표와 넥슨을 창업해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리니지' 개발을 주도하며 엔씨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1세대 슈퍼 개발자'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를 통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 대표는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겨울)'라고 하지만 KBW를 통해 블록체인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초고속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이 등장했던 웹1, 웹2에 이어 웹3라는 새로운 물결이 바로 지금 다가왔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도 2013년부터 글로벌 서비스하고 있는 PC MMORPG '아키에이지'에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해 게임 아이템 및 캐릭터 소유권을 이용자에게 부여하는 웹3 물결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키월드 경제시스템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 기반으로 운영된다. 송 대표는 "아키월드는 블록체인 기술 및 가치관을 도입해 게임 내 경제활동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며 "게임 내 화폐역할을 하는 토큰도 발행되고 이용자들이 그 토큰을 사용해서 게임 내 중요한 재화를 거래하거나 현실세계에서 돈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는 P2E가 불법이다.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물 이용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점수, 경품, 게임 내 가상화폐 등)을 환전 및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P2E를 비롯해 NFT 생태계와 맞닿아 있는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해 민감한 부분이 있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아키월드도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에서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08-15 17:48:25[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2'(가칭)의 정식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새로운 게임 영상과 BI(Brand Identity)를 최초로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온라인에서 진행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신작 공개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라는 정식 명칭과 함께 게임 플레이 영상과 BI를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대형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매력적인 원작의 세계관이 특징인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전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스릴 넘치는 진행과 광활한 오픈월드 액션 장르의 게임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연대기’라는 의미를 담아 정식 명칭과 BI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정식 명칭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으로 실사보다 정교한 중세 배경을 선보이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몬스터와의 액션 장면으로 게임 특유의 웅장함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및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이번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기준을 글로벌 이용자들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추후 개발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25 08:45:55[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게임즈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64개국에서 약 2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PC MMORPG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빠른 전투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전투,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월드 등이 특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비욘드 컴퓨트 서비스(BCS) m2a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m2a 인스턴스는 AMD의 3세대 에픽(EPYC) 밀란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3.6GHz의 높은 클록 속도, 최대 vCPU 96개와 384GiB 메모리의 인스턴스 크기를 지원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m2a 인스턴스는 동등한 사양의 해외 클라우드 상품 대비 최대 약 60%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게임 서버 한 개를 운영하는 비용이 100이었다면, m2a 인스턴스를 통해 비용을 40으로 줄이면서도 동일한 성능으로 원활하고 끊김없는 게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다수의 사람들이 동시간 접속하는 MMORPG 장르 특성상 아키에이지 워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빠른 확장성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가용성의 측면에서 기술검증(PoC)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선택했으며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운영된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효율적인 정보기술(IT) 예산 운영이 기업의 핵심 우선순위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고성능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도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기업 및 기관이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클라우드는 게임·공공·금융 등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이 고성능 클라우드를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2 11:24:01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상반기 해외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시장 성장도 둔화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 시가총액 상위 5개사(크래프톤,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모두 전년 동기대비 해외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과 넷마블은 상반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90%에 달했지만, 매출 규모 자체는 줄었다. 올해 초부터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의지를 다져온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 게임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엔데믹으로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게임 소비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은 2020년(21.3%), 2021년(11.2%)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5%로 떨어진 뒤 올해는 5.9%, 내년엔 7.2%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주요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에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생태계를 공략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게임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참여,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를 북미·유럽 게임 이용자들에게 공개한다. 엔씨의 경우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올해 12월 국내에 먼저 선보이고, 내년부터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 게임즈'와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 초 조계현 대표가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던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기존 게임을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에버소울은 일본,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은 북미유럽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내년 1·4분기에는 '아키에이지 워'를 중화권 지역에 출시할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20 18:51:39#OBJECT0# [파이낸셜뉴스] 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상반기 해외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시장 성장도 둔화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 게임사 시가총액 상위 5개사(크래프톤,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모두 전년 동기대비 해외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과 넷마블은 상반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90%에 달했지만, 매출 규모 자체는 줄었다. 올해 초부터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의지를 다져온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 게임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엔데믹으로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게임 소비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시장은 2020년(21.3%), 2021년(11.2%)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8.5%로 떨어진 뒤 올해는 5.9%, 내년엔 7.2%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주요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에 인도 현지화 콘텐츠를 추가하고,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생태계를 공략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판호(중국 내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게임 '일곱 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참여,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를 북미·유럽 게임 이용자들에게 공개한다. 엔씨의 경우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올해 12월 국내에 먼저 선보이고, 내년부터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 게임즈'와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 초 조계현 대표가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던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기존 게임을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에버소울은 일본,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은 북미유럽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내년 1·4분기에는 '아키에이지 워'를 중화권 지역에 출시할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8-20 14:49:06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해 흑자전환에 나선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가 핵심 무기다. 또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를 확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서 해킹으로 위믹스(WEMIX)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태와 관련 "블록체인의 문제도, 우리 플랫폼 서비스의 문제도 아닌 거래소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나이트크로우'로 시장 1위 탈환 장 대표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4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흑자전환하는 데 있어서 나이트크로우 출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는 신작 MMORPG '나이트크로우' 효과에 힘입어 반등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나이트크로우' 사전예약자수는 16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는 "최근 비슷한 장르의 MMOPRG 신작이 많이 출시되고 성과가 좋았지만, 나이트크로우는 그 이상일 것"이라며 "출시 후 한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나이트크로우만의 독창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최근 게임업계는 유사성 논란으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가 자사 인기작 '리니지2M'을 표절했다며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나이트크로우도 같은 MMORPG 장르인 만큼 이 같은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장 대표는 "나이트크로우는 해당 논란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MMORPG라고 다 (비슷하다는 지적에) 걸리진 않을 것이고, 지금까지 나온 결과물을 봤을 때 베꼈다라는 평가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장 대표는 위믹스 유출에 대해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시스템인 만큼 우리가 중앙화된 거래소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상황이 끝나고 우리가 보완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나서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여파에도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지난 2021년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한 '미르4'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미르M 글로벌도 출시했다. 연내 토크노믹스(토큰+경제) 요소가 포함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장 대표는 "미르4, 미르M 사례로 보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이) 한국 성과의 10배 이상 성과도 낼 수 있다"며 "글로벌 출시 시기를 말하기 이르지만 연내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19일 국내를 비롯해 일부 국가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출시)될 예정이다. 넥슨도 자사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12 17:49:5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해 흑자전환에 나선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가 핵심 무기다. 또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를 확장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GDAC)에서 해킹으로 위믹스(WEMIX)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태와 관련 "블록체인의 문제도, 우리 플랫폼 서비스의 문제도 아닌 거래소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나이트크로우'로 시장 1위 탈환 장 대표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4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흑자전환하는 데 있어서 나이트크로우 출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는 신작 MMORPG '나이트크로우' 효과에 힘입어 반등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나이트크로우' 사전예약자수는 160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는 "최근 비슷한 장르의 MMOPRG 신작이 많이 출시되고 성과가 좋았지만, 나이트크로우는 그 이상일 것"이라며 "출시 후 한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나이트크로우만의 독창성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최근 게임업계는 유사성 논란으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가 자사 인기작 '리니지2M'을 표절했다며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나이트크로우도 같은 MMORPG 장르인 만큼 이 같은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장 대표는 "나이트크로우는 해당 논란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MMORPG라고 다 (비슷하다는 지적에) 걸리진 않을 것이고, 지금까지 나온 결과물을 봤을 때 베꼈다라는 평가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장 대표는 위믹스 유출에 대해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시스템인 만큼 우리가 중앙화된 거래소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상황이 끝나고 우리가 보완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나서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여파에도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지난 2021년 블록체인 요소를 결합한 '미르4'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미르M 글로벌도 출시했다. 연내 토크노믹스(토큰+경제) 요소가 포함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장 대표는 "미르4, 미르M 사례로 보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이) 한국 성과의 10배 이상 성과도 낼 수 있다"며 "글로벌 출시 시기를 말하기 이르지만 연내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19일 국내를 비롯해 일부 국가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출시)될 예정이다. 넥슨도 자사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4-12 15:46:21[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21일 정식 출시 후 약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했다. 또 출시 전인 지난 20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지 약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정식 출시 후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도 함께 기록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 이다.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강조됐다. 이용자들은 로딩 없는 심리스 월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필드전과 해상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빠른 속도감의 호쾌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3-24 14:24:58"신작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설정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호쾌한 공격속도와 타격감으로 전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전쟁 중심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다양한 콘텐츠로 수 많은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카카오게임즈의 상반기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오는 3월 21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MMORPG에서 또 다시 강점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월 28일 '아키에이지 워'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상세 정보 및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공개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엑스엘게임즈가 제작 중인 PC·모바일 MMORPG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전 세계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은 PC MMORPG '아키에이지'의 후속작"이라며 "뛰어난 그래픽과 개발력으로 구현한 심리스 오픈월드 속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를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게임은 원작의 서대륙에서 시작해 기본적인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또 다른 이야기와 설정을 가미했다. 게임 이용자는 적대 세력이었던 종족 및 다른 이용자들과 동일한 목적 달성을 위해 한 팀이 될 수도 있고, 같은 종족이지만 다른 목적을 가진 길드와 적이 될 수도 있다. 종족은 △엘프 △워본 △누이안 △하리하란 △드워프 △페레까지 등장하며 선택 종족에 따라 다양한 무기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원작 '아키에이지'에 비해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선제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게임 및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슈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국내 서비스를 맡았던 카카오게임즈가 운영 이슈로 '마차 시위' 등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MMORPG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그 세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자체"라며 "이용자의 아이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업데이트 등 서비스를 도모할 것이고, 장르 특성에 맞춰 이용자들 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28 18:05:23